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책 아이템. 빅뱅 이전에 만들어진 설정이다.천재였지만 위험한 마법에 미쳐버린 한 마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책.
지금은 '오래된 책' 퀘스트를 하면 얻을수있다. 로베이라가 헬리오스도서관에 맡겼다고 한다.'
1.1. 1
그가 마법을 처음 본 것은 어떤 마법사 여행자에게서 였다고 합니다. 작은 마을까지 흘러 들어온 것을 보면, 그리 대단한 마법사는 아니었겠지요. 그가 본 마법도, 아마 가장 기초적인 마법이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만들어지는 그 마법의 빛은 그를 크게 감동시켰고... 그 놀라운 힘을 얻기로 그는 결심했다고 합니다.1.2. 2
마법을 익히기 위해 엘리니아로 갔지만, 그를 받아들여주는 마법사는 없었습니다. 현재는 엘리니아가 많이 개방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훨씬 폐쇄적이었거든요. 마법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시골 소년, 그것이 당시의 그였으니까요.1.3. 3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마법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이 그를 노력하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그는 엘리니아에 터를 잡고 어깨 너머로 마법을 익혔답니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비웃었지만, 곧 그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죠. 그는 금방 첫 번째 전직을 해내었으니까요. 그의 천재성이 발견되는 순간이었습니다.1.4. 4
당시 엘리니아의 장로였던 마법사 휴노는 그를 한 명의 훌륭한 마법사로 인정하고, 그에게 많은 일을 맡겼답니다. 그는 특히 숲을 살리는 마법에 열중해서 엘리니아의 숲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엘리니아 뿐만 아니라 다른 황량한 지역에도 숲을 만들기 위한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지요.1.5. 5
황무지에 꽃을 피우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보다 많은 마법을 얻기 위해 고대의 마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대 마법서적 해독에 열중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별칭은 엘리니아의 천재였죠.1.6. 6
엘리니아의 천재. 그는 그 천재적인 재능으로 곧 두 번째, 세 번째 전직을 마치고 네 번째의 전직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유래없이 빠른 전직이었죠. 그렇지만 그는 결코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열정적으로 마법을 익혀 나갔죠. 그의 마음은 높은 곳을 향한 갈증으로 항상 목말라 있었죠.1.7. 7
하지만 그 마법에 대한 열정이 부작용이었을까요?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금지된 고서에마저 손을 대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그 고서를 본다 해도 어떤 힘도 얻지 못 했을 텐데... 천재였던 그는 고대의 위험한 마법을 익혀 버렸습니다. 그리고 힘을 얻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어둠의 힘인 줄도 모르고...1.8. 8
어둠의 마법이 점차 그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점점 성격이 변해 갔지요. 원래는 밝고 쾌활하면서도 연구에 진지한 성격이던 그는 점점 음침하고 집착적으로 변해 갔습니다. 그저 마법 연구 때문에 피곤해서 그러리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점점 그를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지요.1.9. 9
어둠의 마법이 그를 잠식하고, 그는 원래의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점점 더 어둠의 마법에 깊이 빠져 들었지요.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많은 생명을 희생시켜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 버린 그... 그는 그 힘이 세계를 위협하는 힘이 될 것을 몰랐을까요? 결국 그 죄의 증거가 그의 몸에 나타났습니다.
1.10. 10
더 이상 인간의 모습조차 아니게 된 그에 대한 처분은 장로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를 완전히 소멸시키라는 그리토님의 조언이 있었지만, 아끼던 제자에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던 엘리니아의 장로 휴노는 그의 마법을 영원히 봉쇄하고 장로들의 감시 아래에 두기로 했답니다. 한 천재 마법사의 끝이란, 너무도 처참했지요.1.11. 11
그의 이름을 결국 적을 수가 없습니다. 그토록 강하고 현명한, 다시 없을 천재 마법사의 이름이 역사에 남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슬프기만 하네요.2. 정체
이 마법사의 정체는 샤모스. 장로의 관저에 감금되어 있는 그 NPC 맞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스토리를 가지고있는 NPC...인 것 같지만 그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불쌍하지만도 않다.
여담으로 샤모스가 어둠의 마법을 익히게 해준 고서가 알케스터가 봉인한 고대의 책이라는 추측성 떡밥이 있었다. 이마저도 검은마법사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메이플세계관의 주축이 되면서 묻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