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09:57:02

메타매직

마법 변환에서 넘어옴
1. 메타매직
1.1. AD&D 2nd1.2. D&D 3판 계열1.3. D&D 5th
1.3.1. 2024 개정판 ( One D&D)
2. 메타사이오닉

1. 메타매직

초마법 Metamagic.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마법을 사용할 때 값을 더 비싸게 치르는 대신 주문에 부가적 효과를 부여하는 능력이다.[1]

1.1. AD&D 2nd

메타 매직의 첫 등장. Tome of Magic 등에서 등장한다. 이때 메타 매직은 피트가 아닌 [2] 주문이었고, 메타 매직 주문을 먼저 시전한 다음에 다음 주문을 시전하면, 그 주문에 메타 매직 효과가 적용되는 형태였다. 이 시기의 메타 매직은 주문의 위력을 강화하거나, 사정거리를 늘리거나, 지속시간을 늘리거나, 주문의 색깔이나 소리를 바꾸는 등의 형태로, 대충 아래와 같은 느낌이었다.

Augmentation I
(동력술)
레벨 3
거리: 0
요소: V, S, M
시전: 3
지속: 일순간
범위: 1개의 주문
저항: 없음
촉매: 청동제 원반(UC, 2gp) 또는 은제의 원반(UC, 5gp)
이 주문은 임의의 1~3레벨 주문의 대미지를 강화시킨다. 주사위 1개당 1점의 대미지가 추가된다.
「Augmentation Ⅰ」은 주문을 외운 다음 라운드까지 시전한 주문에만 효과를 발휘한다. 시전한 뒤 1라운드를 경과하면 주문의 효과는 사라진다. 「Augmentation Ⅰ」의 대상이 되는 주문은 직접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주문에 한정한다.
촉매는 청동제 원반 또는 은제의 원반이다.

1.2. D&D 3판 계열

D&D 3rd부터 등장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피트 분류.

초창기에 존재하던 역마법으로 거꾸로 시전할 수 있던 마법이 모두 다른 마법으로 떨어져나와 역마법이 사라진 후 생긴 개념으로, 역마법이 그저 성능을 거꾸로 반전시키는 것이었다면 메타매직은 마법을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시키는 것이다. 설정상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RP용 캐릭터가 아닌 이상 주문 시전이 가능한 캐릭터는 대부분 메타매직 피트를 가진다.[3]

마법의 사정거리를 늘리거나 음성 요소를 생략하고 시전하는 등 이미 존재하는 마법을 여러가지로 강화할 수 있는 피트. 코어 룰에 등장하는 효과는 아래와 같다.
이름 효과 레벨 보정
Empower Spell 주문의 수적인, 변화하는 효과를 1.5배로 늘린다.
내성 굴림, 대항 굴림등과 관련된 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4]
+2 레벨
Enlarge Spell 사거리가 있는 주문의 사거리가 2배로 증가한다. +1 레벨
Extend Spell 지속 시간이 있는 주문의 지속 시간이 2배로 증가한다. +1 레벨
Heighten Spell 주문의 유효 레벨이 늘어나 저항하기가 어려워진다.[5] [참조1]
Maximize Spell 주문을 시전할 때 굴리는 주사위의 눈이 항상 최대치로 간주된다.[7] +3 레벨
Quicken Spell 주문을 일반 행동 대신 신속 행동으로 시전할 수 있다.[8] +4 레벨
Silent Spell 주문을 입으로 말하지 않고서 시전할 수 있다. +1 레벨
Still Spell 주문을 동작 요소 없이 시전할 수 있다. +1 레벨
Widen Spell 일정 범위에 적용되는 주문의 범위가 2배로 증가한다. +3 레벨

(SRD의 메타매직 피트 란 참조.)

메타매직으로 강화된 마법은 위 표에서 표시된 것 처럼 주문 슬롯에서 차지하는 레벨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문 레벨이 일정 이상이 될 경우 주문 슬롯의 수를 한계이상으로 늘려주거나 메타매직 피트에 의한 레벨 상승을 줄여주는 에픽 피트, 또는 턴 언데드 횟수를 소모해서 메타매직 피트를 적용하는 클레릭처럼 특정한 다른 변수를 소모해 메타매직 피트를 적용하는 식의 능력이 없으면 시전할 수 없게된다. 단, 피해량이나 사정거리 등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단순히 속성만을 변경할 뿐인 Energy Substitution 메타매직처럼 슬롯이 바뀌지않는 예외 사항도 존재한다.

메타매직의 준비는 일반 마법의 준비와 비슷하게 일반적인 위저드 클레릭같은 준비가 필요한 직업은 주문을 준비할 때 메타매직으로 강화할 마법을 함께 선택해야하는 대신 레벨 상승 이외의 별다른 패널티는 없고, 바드 소서러같은 즉흥 시전자 직업은 시전할 때 강화해서 시전할 수 있는 대신 시전시간이 일반 행동(standard action) 이상인 주문엔 적용할 수 없고 모든 주문이 풀 라운드 액션을 소비한다.

메타매직을 여러개 적용할 경우의 효과는 해석에 따라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서를 잘 읽어봐야 한다. 일단 룰북에 표시된 사항은 같은 메타매직을 여러 번 적용할 수 없고,[9] 메타매직에 의한 레벨 수정은 합산한다. "임파워드 맥시마이즈드"로 겹친 경우는 파이어볼을 예시로 들자면, 먼저 맥시마이즈 효과를 데미지에 적용해서 10d6 데미지를 60으로 최대화시킨 후[10], 10d6을 굴려서 그 절반의 데미지를 더한다.[11][12] 따라서 총 데미지는 60+5d6이 된다. 익스텐드나 와이든 등 주문의 적용 범위를 늘리는 경우에는 효과 하나를 통짜로 간주한 다음 그 범위를 늘려주면 된다. 노래와 음악을 통해 주문을 시전해야 해서 음성 요소를 생략할 수 없는 바드처럼 클래스에 따라 메타매직에 제한이 생기기도한다. 주문 가속의 경우 본가에선 즉흥 시전자 클래스들은 별도의 특이 사항을 제외하고는 쓸 수 없지만 패스파인더 RPG에선 쓸 수 있다.

마법사의 기본 소양이 적재적소를 대비한 마법을 준비해두는 것이라면, 메타매직을 이용한 주문 강화가 마법사의 중급기에 해당한다. 코어북에 나온 메타매직만 사용해도 저레벨 주문도 중고레벨 대에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서플리먼트를 동원해서 메타매직 슬롯 가격을 깎아주는 옵션을 달기 시작하면 사태는 장난이 아니게 된다. Arcane Thesis, Metamagic School Focus, Practical Metamagic 재주, 또는 Incantatrix[13] 상위직 같은 것을 활용해서 엠파워 멕시마이즈 트윈 에너지 애드믹스쳐 등의 화력 강화용 메타매직을 마구 갖다붙이면...
특히 컴플릿 아케인이나 디에티 앤 데미갓 등의 서플에서 등장한 퍼시스턴트 스펠 같은 재주도 빌덕들의 웅심을 자극하곤 한다. 주문 슬롯이 6이나 올라가지만,[14] 주문의 지속시간을 24시간으로 늘려버리기 때문에 버프나 방어 주문 하나를 하루 웬종일 모든 인카운터에서 우려먹을 수 있다. 이 메타매직은 클레릭이 킬레릭 소리 듣게 만드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매직 아이템 중에는 코어 룰에 등장하는 메타매직 피트의 힘을 각각 하나씩 담고있어 하루 세번 메타매직을 노 코스트로 사용하게 해주는 메타매직 로드(Metamagic Rods)가 존재한다. 세가지 단계[15]로 구분되어있으며 피트 수용량을 소모할 필요도 없이 메타매직을 구현할 수 있다보니 노멀부터는 가격이 장난이 아니게 올라간다.[16] 다만 스틸, 와이든, 하이튼 스펠 메타매직을 담은 로드[17]는 없다.

몬스터들이나 일부 클래스의 주문-유사 능력(Spell-like ability)은 주문 슬롯 개념도 존재하지 않는 등 본질적인 주문과는 약간 다르기 때문에 주문 시전에 사용되는 메타매직 피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메타매직을 적용할 수 없고, 몬스터 전용 피트로 엠파워, 퀴큰 스펠 메타매직 피트를 피트 하나당 딱 하나의 주문-유사 능력에만 적용할 수 있다.

1.2.1. 미디어믹스에서

3판의 미디어믹스라서 소서러 뿐만 아니라 위저드, 클레릭, 드루이드, 바드, 팔라딘, 레인저도 사용 가능하다.
  •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에서 Empower Spell, Extend Spell, Maximize Spell, Quicken Spell, Silent Spell, Still Spell이 피트로 나왔으며 호드 오브 언더다크 확장팩과 EE에선 Quicken Spell, Silent Spell, Still Spell은 에픽 피트로 자동 피트가 가능하다. 자세한 건 네버윈터 나이츠/피트 참고.

1.3. D&D 5th

소서러의 특권이 되었다. 소서러 특유의 많은 주문슬롯을 대체한 유사 MP인 술법 점수(Sorcery Point)를 추가 주문 사용 대신 소비해 쓸 수 있으며, 이 술법 점수를 소모해서 메타매직을 본 주문에 적용할 수 있다. 주문 슬롯과 술법 점수를 상호 교환하는 것이 추가 행동이므로, 전투 중에 필요하면 주문 슬롯을 까서 그걸 메타매직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18], 반대로 남는 술법 점수를 사용해서 주문 슬록을 회복하여 주문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19]

공식 룰에 존재하는 메타매직은 다음과 같다.
이름 효과 SP소모량
주문 세심화
Careful Spell
대상이 저항 굴림을 받는 주문을 쓸 때,
매력 보정 수치만큼 대상을 정해 내성 굴림을 자동 성공시킨다.
1
주문 원거리화
Distant Spell
사정거리 5피트(한 칸) 이상의 주문 시전 시, 사정거리를 두배로 늘린다.
또한, 사정거리가 접촉인 주문 시전 시 30피트(6칸)으로 바꾸어 시전할 수 있다.
1
주문 강력화
Empowered Spell
주문에 따른 데미지 굴림을 할 때, 매력 보정 수치만큼의 개수의 피해량을 다시 굴릴 수 있다.
반드시 새 굴림을 써야만 한다. 다른 메타매직과 중첩이 가능하다.
1
주문 연장화
Extended Spell
지속시간이 1분 이상인 주문 시전 시, 지속시간을 두배로 늘린다.(최대 24시간) 1
주문 상승화
Heightened Spell
대상이 저항 굴림을 받는 주문 시전 시, 대상 하나를 골라 그 주문의 첫 내성 굴림에 불리를 준다. 3
주문 신속화
Quickened Spell
주문 시전 시, 그 주문이 1 행동을 쓰는 주문이라면 대신 1 추가 행동으로 시전할 수 있다. 2
주문 추적화
Seeking Spell
주문에 대한 공격 굴림을 하고 빗나가면 d20을 다시 굴릴 수 있다. 반드시 새 굴림을 써야만 한다. 2
주문 미묘화
Subtle Spell
주문 시전 시 행동 및 언어 요소를 생략 가능. 상대는 주문 시전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20] 1
주문 변환화
Transmuted Spell
산성, 냉기, 불, 번개, 독, 천둥 유형의 피해를 입히는 주문을 시전할 때,
해당 피해 유형을 나열된 다른 유형 중 하나로 바꿀 수 있다.
1
주문 이중화
Twinned Spell
한 개체(자기 자신이 아닌)만을 대상 으로 하는 주문 시전 시, 다른 상대 하나에게 같은 주문 적용. [참조2]

메타매직이 소서러의 고유 능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판 시절과 비교해서 성능이 하향되었다. 마법 시스템이 바뀐 점도 있고, 메타매직이 가격이 내려가면서 그에 맞추어서 성능이 내려간 면도 있다. 물론 순수하게 메타매직만의 너프라고 볼 수 있는 점도 존재한다. 3.5판과 비교하면 5판의 파워 디플레이션 때문에 능력들이 비교적 약한건 당연하니 어느정도 걸러듣자.

변하지 않은 점부터 먼저 살펴보면, 주문 원거리화 Distant Spell[22] 및 주문 연장화 Extended Spell 이 3.5e 와 동일한 성능으로 남아 있다. 이를 기준으로 3.5e와 5e의 메타매직의 코스트 비교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양쪽 다 3.5e에서는 +1레벨 주문보정 메타매직이었고, 5e에서는 1 술법 점수 메타매직이다.[23]

약화된(사실상 용도가 변경 된) 메타매직을 보면, 우선 주문 신속화 Quickened spell을 들 수 있다. 이는 주문 시스템의 변화로 피해를 입은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1턴 안에 일반주문 여러 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버린 게 문제다. 즉, 1 보너스 액션의 시전 시간을 가지는 주문을 사용할 경우, 1 액션 캔트립을 제외한 다른 마법을 같은 턴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퀴큰의 가장 큰 의의였던 다중 주문(일반주문+일반주문) 시전은 일반 주문 + 캔트립 또는 캔트립 + 캔트립 수준으로 약화되었다. 3.5e에 비해서 캔트립이 어느 정도 강력해진 면은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상당한 하향인 셈이다. 능력의 용도 자체가 달라진 만큼 가격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24]. 일단 능력이 하향된건 맞지만 캔트립을 퍼붓는 용도로는 꽤나 유용한데, 급한대로 아무 캔트립을 2번 던질 수도 있지만 5판의 유명한 멀티클래스 조합인 워락 + 소서러을 할 경우 퀴큰을 사용해 평타이자 주력 캔트립인 엘드리치 블래스트를 정확히 2배 퍼부을 수 있게 되어 공격력이 2배로 늘어난다. EB를 강화시키는 영창을 습득했다면 잠재력은 더욱 높아진다.

주문 강력화 Empowered Spell 은 3.5e에서는 주문 효과의 다이스를 1.5배 늘려주는 강력한 효과였다. 그러나 5e에서는 최대 카리스마 보정치(일반적인 상황에서는 +5가 최대이다) 만큼의 데미지 다이스를 리롤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3.5e와 비교하면 가격은 사실상 절반[25]이 되었지만 다이스 추가가 아니라 리롤인 만큼 성능도 그에 걸맞게 낮아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문 시전시에 사용할지 말지를 정해야 하는 다른 메타매직과는 달리 주문이 입히는 데미지를 굴릴 때 사용하는 방식의 메타매직이라서 데미지가 영 안 좋을 때에 선택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요약하자면, 3.5e에서는 최대 데미지와 평균 데미지를 동시에 크게 끌어올려주던 메타매직이 5e에서는 데미지 다이스가 낮을 때를 대비한 보험 정도로 너프되었다.

또한 뎀딜에서 비중이 높았던 Maximize Spell[26]과 Widen Spell 은 아예 삭제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메타매직은 중첩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응용력 자체가 크게 감소하였다. 유일하게 다른 메타매직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메타매직은 현재로서는 주문 시전시가 아닌 데미지 굴림 시에 적용할 수 있는 Empowered Spell 뿐이다.

단, 모든 면모에서 나빠진 것은 아니다. 우선 아군 오사를 어느 정도 방지해 줄 수 있는 주문 세심화 Careful Spell이 생겼다. 첫 저항 굴림을 성공시키게 하는 것 뿐이니 데미지가 없는 상태 이상 마법에 적합하다. 데미지가 들어가는 광역 마법일 경우, 맞는 아군에게 Evasion[27] 이 없다면 반쪽이라도 데미지가 들어간다.

또한 주문 상승화 Heightened Spell 은 대상 중 하나의 첫 내성 굴림에 불리함을 적용하도록 바뀌었다. 이는 올바른 내성을 노렸을 때의 안전성을 크게 올려주며, 잘못된 내성을 노렸을 때에도 내성 실패 확률을 크게 올려 준다.[28] 3.5e에서는 주문의 유효 레벨을 늘려준 것에 비해서 어떤 레벨의 주문이든 3술법 점수만 소모되며 강력한 내성굴림이 필요한 주문이 고렙에 분포되어 있기에 오히려 가성비가 늘었다.

또한 자기 전용이 아닌 단일 대상 마법을 자신을 제외한 두 개의 대상에 적용하게 해 주는 주문 이중화 Twinned Spell이 추가되었다. 3.5e의 Chain Spell[29]의 수정판에 가까운데, 단일 대상 동일한 마법 한정으로 다중주문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이는 동시에 다수로 단일 대상 집중 주문을 할 수 없는 룰 내에서도, 집중 주문을 두명이나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대상 하나에게 해줄 수 있는 버프/디버프[30]를 두 명 동시에게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문 미묘화 Subtle Spell 은 기존의 Silent Spell 과 Still Spell 을 합쳐놓은 메타매직이다. 주문 요소 중 V와 S를 동시에 없애주며, 이 때문에 M 요소가 없는 주문의 경우 주문 시전이 있었다는 것 자체를 타인이 알 방법이 없다. 비전투 상황에서 몰래 주문을 사용하는 경우에 유용한 것은 물론이고, 전투 도중에 카운터스펠을 당할 걱정 없이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다른 메타매직에 비해서 일반적인 전투라면 효용이 적고, 급하게 V나 S요소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거나 시전자와의 대결에서 보험용으로 사용하는게 유용하다.

이후 Tasha's Cauldron of Everything 서플리먼트에서 빗나간 주문 명중 굴림을 다시 하게 해주는 Seeking Spell, 원소계 주문 속성을 바꿔주는 Transmuted Spell 능력이 추가되었다. Seeking의 경우 명중 굴림을 요하는 주문이 본래 많지 않은 만큼 잘 쓰이지 않지만, Transmuted는 몬스터의 데이터를 파악했다는 전제 하에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해져 아는 주문 수가 언제나 빠듯한 소서러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준다.

결과적으로 메타매직들의 변경점을 종합해보면 과거 소서러의 주 역할이었던 딜링을 상당량 희생한 대신에 군중 제어와 버프에 강점을 보이도록 재설계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비전 시전자로써 소서러에게 기대되는 광역 딜러 역할은 여전한데, 여기에 유효한 메타매직이 설계 변경으로 인해 대부분 유명무실해질 정도로 너프 먹었다. 결국 군중 제어나 버프에 목숨을 걸어야 할 판인데, 이마저도 서로 다른 집중 주문을 동시에 쓸 수 없는건 마찬가지인지라 다른 주문시전 클래스에 비해서 같은 슬롯 소비로 버프를 더 많이 돌릴 수 있다는 점은 있지만 상황에 필요한 버프를 주는 데 있어서는 제약이 심각한 건 마찬가지다. 게다가 메타매직이 최대 4개(3레벨에 2개, 10, 17렙에 하나씩)밖에 배울 수 없으며, 가장 심각한 점은 메타매직의 가격에 비해 축적 가능한 술법 점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결점들 때문에 결국 5판에서 소서러는 현재진행형으로 위저드의 하위호환으로 남아 있으며, 때문에 최악의 암흑기를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어찌되었든 소서러를 플레이하며 소서러를 다른 캐스터와 차별화시켜주는 메타매직은 Heighten과 Twinned인데, Heighten의 경우 일반적인 캐스터들과 달리 내성 돌파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게 된다. Twinned의 경우 초중후반 가리지 않고 소서러의 핵심 능력인데, 소서러의 밈 취급이지만 제대로 걸기만 하면 인카운터를 박살내는 트윈 헤이스트로 시작해 중반에는 트윈 디스인티그레이트, 후반에는 트윈 파워 워드 등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주문은 많지 않지만 해당 주문들을 채택한다면 1~2개뿐인 고레벨 주문 슬롯을 사실상 2개씩 사용하도록 만들 수 있다. Transmuted도 소서러의 타이트한 주문 수 내에서 공격기 수를 줄일 수 있게 해주어 좋은 편이다.

이후 발매된 Tasha's Cauldron of Everything 서플리먼트에서 Metamagic Adept 피트가 등장하여 소서러의 전유물이었던 메타매직을 제한적이지만 다른 클래스도 쓸수 있게 되었지만, 술법 점수를 딱 2점 주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가 유의미하게 사용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소서러의 메타매직 갯수와 술법 점수를 늘리는데 사용하는데 적합하여 약간의 간접상향을 받았다.

1.3.1. 2024 개정판 ( One D&D)

이제 기존 소서러 3레벨이 아닌 2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마법변형 선택지를 교체할 수 있으며 10/17레벨에 마법변형 선택지들을 1개가 아닌 2개씩 얻게 된다. 타샤의 만물 가마솥의 마법변형 선택지들이 도입되었으며, 일부 마법변형 선택지들이 아래와 같이 조정되었다.
  • 주문 세심화(Careful Spell): 내성 굴림에 성공하면 피해를 절반만 입히는 주문에 세심화를 적용 시, 주문이 선택한 아군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 주문 연장화(Extended Spell): 기존 효과에 더불어 연장화가 적용된 주문이 집중 주문일 경우, 집중을 유지하기 위한 내성 굴림에도 이점을 얻는다.
  • 주문 상승화(Heightened Spell): 술법 점수 비용이 3점에서 2점으로 줄었으며, 기존 효과에 더불어 상승화가 적용된 주문의 후속 내성 굴림에도 불리점을 부여한다.
  • 주문 추적화(Seeking Spell): 술법 점수 비용이 2점에서 1점으로 줄었으며, 다른 마법변형 선택지를 적용한 주문에도 주문 추적화를 사용할 수 있다.
  • 주문 미묘화(Subtle Spell): 물질 구성요소도 무시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단 그 물질 구성요소의 가치가 주문에 지정되어 있지 않거나, 소모성이 아닌 경우에 한한다.
  • 주문 이중화(Twinned Spell): 이제 추방(Banishment)처럼 업캐스팅을 통해 추가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주문에 한해, 술법 점수를 1점 소모해 효과 레벨을 1 증가(=주문 대상 1 추가)시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한 마디로 이중화 가능한 주문이 본래보다 한정된 대신 비용이 줄어들었다.

2. 메타사이오닉

Metapsionic. 초능력자가 5판에 아직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하의 설명은 3.5판 XPH (및 그에 기반을 둔 SRD 초능력 모듈) 기준이다.

초능력(사이오닉) 계통에는 메타매직을 초능력으로 변환시킨 "메타사이오닉"이라는 비슷한 개념이 있다. 메타사이오닉 피트가 붙은 초능력(Power)을 사용할 때는 파워 포인트의 소모량이 늘어난다. 메모라이즈 개념이 없는 만큼 붙이고 싶을 때 붙여주면 되기 때문에 쓰기는 편하지만, 사용시마다 집중력(Psionic Focus)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31] 특화된 빌드가 아니면 메타사이오닉으로 강화된 초능력을 난사하기는 힘들다. 피트 하나를 써야 제대로 쓸 수 있어서인지 일부 메타사이오닉 피트는 같은 기능을 하는 메타매직 피트보다 소모하는 파워포인트 수가 적은 경우가 있다.

한 초능력에 사용할 수 있는 파워포인트의 양은 발현자 레벨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에 고레벨 초능력에 메타사이오닉을 붙여주려면 그만큼 시전자 레벨이 높아져야 한다. 초능력은 시전자 레벨이 높아진다고 자동으로 위력이 증가하는 게 아니라 파워 포인트의 투자량에 위력이 직접 비례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한계치가 있으니, 포인트 가격이 비싼 메타사이오닉을 쓰면 그만큼 보정되는 초능력의 원판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엑셀로 계산기를 만들어서 데미지나 지속시간 계산 등을 미리 해두는 게 원활한 게임의 진행에 도움이 된다. 이런 계산의 예제는 토네이도 블래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XPH에서 제공되는 메타사이오닉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이름 효과 파워 포인트 보정
Burrowing Power 포스의 장벽과 같은 마법/초능력적인 장애물 너머에 있는 대상에게 초능력을 시전한다. +2 포인트[32]
Chain Power 원소계 초능력을 목표에 시전한 후, 목표로부터 반경 30피트(6칸) 안에 있는 대상을
추가 목표로 지정해서 원래 목표가 입었던 피해의 절반을 입힌다.
추가 목표의 숫자는 시전자 레벨 1당 1개체.
단일 주문 체인 라이트닝이 메타사이오닉으로 분리된 것.[33]
+6 포인트
Delay Power 초능력의 시전을 지연하여 나중에 효과가 발동하도록 만든다.[34]
단일 주문 지연 폭발 파이어볼이 메타사이오닉으로 분리된 것.[35]
+2 포인트
Empower Power 초능력을 시전할 때 굴리는 주사위의 개수를 1.5배 늘린다. +2 포인트
Enlarge Power 사거리가 있는 주문의 사거리가 2배로 증가한다. 없음
Extend Power 지속 시간이 있는 초능력의 지속 시간이 2배로 증가한다. +2 포인트
Maximize Power 초능력을 시전할 때 굴리는 주사위의 눈이 항상 최대치로 간주된다. +6 포인트
Opportunity Power 기회 공격을 할 때 시전 범위가 접촉 범위인 초능력을 대신 시전할 수 있다. +6 포인트
Quicken Power 초능력을 일반 행동 대신 신속 행동으로 시전할 수 있다. +6 포인트
Split Psionic Ray 단일 대상에 타격을 가하는 초능력(Psionic Ray)으로 2개 대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두 대상은 30피트(6칸) 이내의 거리만큼 붙어있어야 한다.
+2 포인트
Twin Power 초능력을 복사해서 같은 범위/대상에게 2번 시전한다.[36] +6 포인트
Unconditional Power 멍함, 기절, 멀미, 공포, 혼란/광기 상태에 빠졌을 때에도 초능력을 정상적으로 시전할 수 있다. +8 포인트
Widen Power 일정 범위에 적용되는 초능력의 범위가 2배로 증가한다. +4 포인트

그 외 세부 사항은 메타매직 부분과 동일하다.


[1] 주문의 효과를 최대 수치로 고정하거나, 음성, 행동 요소를 생략하거나, 지속시간 증가, 대상의 내성 반감&무시, 심지어는 위계를 몇단계 올리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2] 피트의 원형은 AD&D 2nd에서 처음 등장했다. AD&D 2nd 때는 옵션 규칙이었으나 3판에서 필수 규칙으로 변경되었고, 더 확장되었을 뿐이다. 이 당시에는 달란트 등의 이름이었다. [3] 다만 메타 매직의 일부, 예를 들어 사일런스 스펠이나 익스텐드 스펠 등은 D&D 클래식과 AD&D에서도 유사한 게 이미 존재했다. D&D 클래식이나 AD&D 모두 주문의 다이스 갯수를 늘리거나 추가 점수를 부여, 혹은 주문의 연장 시간을 1.5배 늘리거나 사거리를 늘리고 음성요소를 삭제하는 등등. 3판에서는 이를 마법이 아니라 피트로 분리하고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고 보면 된다 [4] 예시에 따르면 대미지의 경우 고정 수치라도 1.5배해준다. 매직 미사일이 예시로 소개되어 있는데, 매직 미사일의 경우 1D4+1점이므로 1D4를 굴려서 3이 나오면 4점에 *1.5를 해서 6점을 입히는 식. [5] 해를 입히는 주문은 내성 굴림을 굴려서 저항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계산식이 10+시전자의 능력치 수정치+주문 레벨이기때문에 주문 레벨이 1 높아질 때마다 이 내성 굴림의 난이도(DC)가 1씩 높아진다. 또한, 주문 레벨 자체가 올라가기때문에 4레벨 이하 주문에 대해 면역이 생기는 글로브 오브 인벌너러빌리티에 대한 파해도 가능해진다. 수수해보이지만, Save or Die 주문 같은 것의 확률을 높이고, Save or half 피해 주문도 피해를 높일 확률이 커진다는 점에서 이 또한 은밀하면서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참조1] 주문의 레벨이 유효 레벨과 같아진다. [7] D&D가 주사위를 굴리는 구조상, 한 라운드의 피해 기대값은 굴리는 주사위 최대치의 절반보다 조금 높은 정도다. 이것을 최대로 확정해주니, 여러모로 강력하게 쓸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피해 주사위만 최대화가 아니라, 힐링이든, 능력치 대미지든 주문 효과 중 주사위를 굴리는 것이라면 전부 적용되므로 의외로 응용의 폭이 넓다. 3d6 능력치 피해를 입히는 주문에 맥시마이즈를 걸면 드래곤도 쓰러트린다. [8] 일반 행동은 보통 1턴에 하나만 주어져서 한 턴에는 주문 하나를 외우는 것이 보통인데, Quicken Spell로 보정한 주문은 일반 주문을 외운 뒤에도 곧바로 외울 수 있다. 매 턴 주문을 외우는 마법사 입장에서 보자면, 지속시간 1턴짜리 타임스톱을 사용한 것이나 다름없다. 순간 화력을 배로 늘릴 수도 있고, 전략적 후퇴나 다른 행동과의 조합에도 쓸 수 있는등 무궁무진하다. 마법사의 화력과 유틸성을 책임지는 최강기. 다만 Quicken으로 보정된 주문은 신속 행동으로 간주해 한 턴에 하나만 외울 수 있으므로, 라운드당 퀴큰드 주문 시전 횟수를 늘려주는 다중주문(Multispell) 에픽 피트를 찍지않는 이상 한 라운드에 퀴큰 서너개를 갈기지는 못한다. 또한, 어디까지나 순간적으로 주문을 발동하게 해 줄 뿐 주문 시전 자체에 필요한 수인이나 손짓, 물질 요소 등은 그대로 필요하다 [9]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인칸테이트릭스의 특수 능력 중 하나인 이미 시전된 주문에 메타매직을 적용하는 능력은 중첩해서 적용 가능하다. 인칸테이트릭스가 사기인 이유중 하나. 예를 들어서 메이지 아머에 익스텐드 스펠을 10번씩 적용하고 그런 것도 가능하다는 의미 [10] 파이어볼은 3레벨, 임파워가 2레벨, 맥시마이즈가 3레벨로 총 8레벨 주문으로 간주한다. 이를 시전하려면 시전자 레벨이 최소한 15레벨은 되어야 하므로 파이어볼의 기본 데미지는 주문에 명시된 최대 데미지인 10d6으로 계산한다. [11] "An empowered, maximized spell gains the separate benefits of each feat: the maximum result plus one-half the normally rolled result. An empowered, maximized fireball cast by a 15th-level wizard deals points of damage equal to 60 plus one half of 10d6." (출처: PHB 1, p.98.) [12] 원래 각각의 피트에 예제를 드는 걸 극히 귀찮아하는 돈법사가 이런 예제를 붙여줬다는 것은 3.5판이 나오기 전 3rd 시절에 지겹도록 규칙 논란에 시달려왔다는 반증이 된다. [13] 사실 이런 능력들도 나름의 단점이 있다. Arcane Thesis는 부가적으로 주문 시전자 레벨도 +2 해주지만, 재주 하나로 단 하나의 주문에만 적용할 수 있고, Practical Metamagic은 임의형 주문 시전자만 얻을 수 있는데다가 종족 제한이 붙는다. Metamagic School Focus는 선결로 Spell Focus나 특화 위저드를 요구하고, 하루에 최대 3레벨까지만 깎을 수 있다. Incantatrix는 말할 나위가 없는 사기지만 이런걸 허용하는 GM이라면 아마 다른 직업도 다들 먼치킨 빌드를 짰을테니. [14] FRCS 같은 3.0 책에서는 주문 슬롯 4만 올라갔다 [15] 3레벨 이하 주문에 메타매직을 적용하는 래서, 6레벨 이하 주문에 메타매직을 적용하는 노멀, 모든 주문에 메타매직을 적용하는 그레이터. [16] 특히 슬롯 소모가 +3 이상인 메타매직들은 래서부터 다섯자리 수를 찍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퀴큰 스펠은 그 정점. [17] 스틸 스펠은 동작요소를 생략하는 것이 효과인데, 그 효과를 받으려면 로드를 휘둘러야 하니 의미가 없고, 하이튼 스펠은 몇 레벨 메타매직인지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메타매직 로드가 없다. 그런데 와이든은 왜... [18] 레벨당 술법 점수 하나 [19] 5레벨 슬롯까지 가능. 1레벨 슬롯에 2 술법 점수. 2레벨에 3, 3레벨에 5, 4레벨에 6, 5레벨에 7. 약 1.6배의 포인트를 지불하게 된다. [20] 룰 디자이너의 문답 참조. [참조2] 주문 레벨당 하나(캔트립은 1로 고정) [22] 3.5e에서는 Enlarge Spell [23] 이를 기준으로 +1 spell slot level = 대략 1 술법 점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펠슬롯->술법 점수 전환 비율이 1:1 이라는 점도 이를 어느 정도 뒷받침한다. 단, 술법 점수에서 슬롯으로의 변환은 5레벨 밖에 되지 않고 비율도 달라서 완벽한 지표는 아니다. [24] 3.5e에서 +4 스펠슬롯, 5e에서 2 술법 점수 [25] 3.5e에서 +2 스펠 레벨, 5e에서 1 술법 점수 [26] 이와 비슷한 특성은 소서러 쪽이 아니라 위저드의 Evocation 학파 14렙에 얻을 수 있다. [27] 내성굴림 성공 시 하프 데미지를 입는 광역마법에 민첩 내성굴림을 성공 시 데미지를 입지 않는 특성. 로그, 레인저, 몽크가 이 특성을 지니고 있다. [28] 불리함이란, 다이스를 2번 굴려서 더 나쁜 쪽을 택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수치적으로 따지면, 원래 75% 확률로 내성 실패할 주문의 경우 93.75% 확률이 되고, 50% 확률로 내성 실패할 주문의 경우 75% 확률이 되며, 25% 확률로 내성 실패할 주문의 경우 43.75%로 내성 실패하게 된다. [29] Complete Arcane 에 수록된 메타매직. [30] 5e의 강력한 버프/디버프 주문이 대부분 집중 주문이라서 1인용 버프/디버프 주문은 한 명한테만 유지할 수 있다. [31] 집중력을 모으려면 풀라운드 행동으로 명상을 하면서 DC 20 Concentration 체크를 통과해야 한다. 사이오닉 시전자 클래스가 Concentration을 항상 만땅 찍는 결정적인 이유다. Psionic Meditation을 배우면 이동 행동으로 집중력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메타사이오닉 피트를 쓰려면 반드시 배워두는 셈 친다. [32] 파워포인트 2점은 스펠 슬롯 1레벨에 해당된다. [33] 라이트닝 볼트(3레벨)가 체인 라이트닝이 되는 것 처럼, 3레벨짜리 에너지 볼트에 체인 파워를 적용시키면 사실상 6레벨 파워가 된다. [34] 적용 범위가 개인(Personal)이나 범위(Area)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시전한 후 뒤의 턴에 일반 행동을 소모해서 발동시키거나, 범위로 적용되는 초능력의 경우 어떤 대상이 초능력의 범위 안에 들어갈 경우 즉시 발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발동되지 않은 초능력은 5턴 후 자동으로 발동한다. [35] 특이하게도 에너지 볼에 적용시키면 7레벨이 아니라 5레벨 초능력에 해당된다. 이는 에너지 볼이 키네티시스트 전용 초능력인 것에 대한 보상이다. 다른 초능력자 클래스는 키네티시스트의 리스트에 직접 접근할 수 없으므로 Expanded Knowledge 피트를 써서 9레벨에 힘들게 배워야 한다. [36] 같은 정신 조작 계열 효과가 2번 먹힐 경우에는 효과는 그대로지만 2번 저항하거나 2번 디스펠을 해줘야 한다. (출처: XPH p.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