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테일러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성별 | 여성 |
나이 | 20대 |
국적 | 영국 |
눈동자 | 초록색 눈 |
머리카락 색 | 금발 |
등급 | S급 |
소속 | 영국 헌터 협회 |
직업 | 헌터 |
가족 | 엄마 마리사 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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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내가 키운 S급들》의 등장인물. 영국의 S급 헌터로, 영국 헌터 협회 소속 B급 헌터인 마리사 무어의 딸이다.2. 특징
- 화사하게 늘어뜨린 곱슬진 금발과 밝은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20대의 여성. 후에 팀을 이룬 문현아에게 언니라고 하는 걸 보면 문현아보다는 어린 것으로 보인다.
-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면모가 강하며, 본인을 '공주'라 칭하며 동화 속 왕자 같은 사람과 결혼하여 그를 통해 세상을 구하는 동화같은 해피 엔딩을 이루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아왔다. 사실 그녀는 초승달과 계약한 마리사가 초승달의 대리인으로서 성현제와 결혼시켜 그로 인한 죽음으로 그를 초월자로 만들기 위한 희생양으로 쭉 키워왔다.
3. 작중 행적
초반에는 성현제에게 파트너 제의를 보냈다가 거절당하여 그와의 파트너십의 기회를 날린 한유진을 미워했다. 이후 자신들을 돕던 채터박스가 죽은 후 그가 약속을 지켰다고 기뻐하면서 초승달의 계약을 맺은 마리사의 계획대로 결혼을 위해 예비신랑이 될 성현제를 초승달의 힘으로 납치하여 그를 아지트에 계속 붙잡아 두고, 자신의 결혼을 방해할지도 모를 한유진과 송태원을 없앨 계획까지 짜고 있었다.
방에 갇힌 성현제를 찾아가기 전 나름 자신의 신랑을 맞이하려고 옷매무새와 인상을 갖추고 성현제를 맞이하나[1], 초승달의 마력에 힘이 빠진 성현제가 기절하자 당황한다. 이때 동화 전개와 다른 상황이 왔지만 키스를 해서 그를 깨울까 하다가 첫 키스는 결혼식 날에 해야한다는 생각과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에 그만두고 휘하 헌터들에게 한유진 일행을 잡아오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붙잡혀 있는 성현제와 결혼 전까지 친분을 맺기 위해 데이트와 고급 브랜드 선물 공세까지 해왔으나 이미 초승달의 계획을 알고 있던 성현제가 귀찮고 시시하다는 반응만 보여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았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성현제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이것저것 노력했으나 그의 능력과 한유진 일행의 방해[2]로 여러모로 차질이 생기자 이에 분통하여 던전 숭배자 집단에게 지원 약속을 하여 자신을 방해한 한유진 일행을 잡으려 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족과의 연을 이용하여 사미르를 인질로 붙잡은 사이에 화상 연결 방송으로 왕족 내의 압박에 의해 글이 바뀐 이사벨라의 성현제 결혼 SNS 소식을 이용해 1월 1일 시드니 기준 오전 10시의 성현제와의 결혼식 소식을 알렸다.[3]
그렇게 1월 1일 하객조차 없는 아지트에서 성현제와의 결혼식을 올리던 중에[4]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보다가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떠올리자 행복했던 마음이 서늘하게 가라앉는다. 뒤이어 이때까지 멋대로 굴어 짜증이 났던 성현제가 얌전히 따라주는 모습에 거부하셔도 어쩔 수 없다, 그 사이에 자신이 마음에 든 거냐고 묻자 이에 그가 껍데기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말을 하여 당황했으며 이어서 '앞에 서 있는 건, 누구의 의지지.'라는 성현제의 질문에 어머니의 말만 따르며 자기 의지 하나 보이지 않았던 자신의 삶에 의문을 살짝 품었다가 유진 일행의 등장과 초승달의 등장으로 결혼식이 엉망진창이 되자 화를 낸다.[5]
직후 유진이 키워드 적용을 하자 박하율처럼 양육자와 유사한 스킬의 영향을 받고 있어 키워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걸로 보아 그녀 또한 마리사의 스킬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유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 삶을 내놓진 마세요. 마리 씨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마리 씨 자신이잖아요. 그렇죠?
마리: ...나는 나 좋아해요.
마리가 대답했다.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을까. 나는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공주님인걸.
마리: 하지만 이건, 나를 위한 일이었는 걸.
한유진: 어째서요?
마리: 해피 엔딩이니까.
마리 씨는 계속해서 살아갈 거잖아요.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사람도 만나게 될 거고요.
그러니까
한유진: 가세요.
마리: ...응?
한유진: 여기서 나가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리고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와서 물어보세요.
초승달에 빙의되었던 유진이 의식을 차리고 그녀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라는 말에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고 결혼식장을 벗어난다.[6] 벗어나던 중 자신에게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라는 말을 해준 유진을 방해꾼이 아닌, 소중한 동생을 잃은 새드 엔딩을 겪은 한 사람이며 동시에 해피 엔딩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유진을 미워했던 마음을 반성하였다.마리: ...나는 나 좋아해요.
마리가 대답했다.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을까. 나는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공주님인걸.
마리: 하지만 이건, 나를 위한 일이었는 걸.
한유진: 어째서요?
마리: 해피 엔딩이니까.
마리 씨는 계속해서 살아갈 거잖아요.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사람도 만나게 될 거고요.
그러니까
한유진: 가세요.
마리: ...응?
한유진: 여기서 나가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리고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와서 물어보세요.
이후 결혼식장을 벗어나 성현제와 함께 어머니 마리사를 찾아가 자신은 세성 길드장과 결혼할 마음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나 이에 아무렇지 않게 마리사가 늦지 않게 들어오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나자 묘하게 기가 죽은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마리사가 떠난 자리를 흘끔거리며 성현제에게 해피 엔딩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하자 흔한 해피 엔딩을 시시하다고 하면서 세상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평범한 일상 하나조차 누릴 수 없는 그의 모습을 알아차리게 된다. 직후 본인도 집에 돌아가야 하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생겨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성현제에게 물어보자 "공주님이시니 이제 왕위를 물려받아 보는 건 어떻겠나."라는 파격적인 답을 듣고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면서 볼을 부풀리며 놀란다.
후에 문현아를 찾아온 마리사가 마리에 대해서 밝힌 바로는 회귀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아이라고 한다. 이후 내기 게임 편에서는 회귀 전의 흔적으로만 남은 성현제를 자신의 능력으로 현실로 불러들였다고 한다.
이후 4번째 내기 게임에서 노아 루히르와 이어달리기 시합을 한다. 똑같은 S급이지만 실질적으로 스탯이 더 높은 마리가 우세한 듯했으나[8] 험난한 숲을 배경으로 한 만큼 헌터로서의 경험이 더 많은 노아가 서서히 앞질러 가자 자신의 능력으로 숲의 나무들이 자신을 도와 길을 비켜주고 노아를 방해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의문을 품은 유진에게 성현제가 말하기를 마리는 공주님이기에 동화에서처럼 숲의 동식물들이 그녀를 돕는 상상을 현실로 이끌었으며[9], 이 능력은 그녀가 그 꿈을 현실이라고 강하게 믿어야 발동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전룡화 상태로도 마리를 방해할 수 없자[10] 유진이 환경을 거대한 바위 기둥이 있는 것으로 바꾸자 나무들이 막지 못하고 전세가 역전되었다.
그러나 초월자들의 수작으로 내기 게임이 회귀 전 성현제 팀의 승리로 결정이 나자, 한국과 미국을 세계의 조각으로 받으려던 초월자들을 막기 위해 유진이 업적 보상 아이템으로 시스템의 연결 통로를 끊고, 패륜아 물방울 또한 박예림과의 싸움 후 자신의 힘으로 세계의 방어막의 토대를 만들어내자 일행들과 함께 초월자들의 간섭을 막기 위해 제작자 나무늘보의 도움을 받는다. 나무늘보가 확실한 방어막으로 세계의 사람들의 꿈의 세계로 만든 가상현실 방어막을 만들고자 사람들의 꿈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뽑아야 하는데 그 역할을 꿈 그 자체인 마리 본인이 맡게 된다.[11]
그렇게
꿈의 세계에서 벗어나던 도중 꿈의 잔해로 남은 루가 폐야를 만난다.
4. 기타
- 마리의 이름은 어머니 마리사의 이름을 따와 지어진 것이다. 당시 초승달과의 연결을 강하게 해줄 대리인이 필요했던 마리사가 계약자인 자신을 대신해줄 수 있도록 주변인들에게 '마리사의 대리인'이라는 의미로 인식시키기 위해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리 본인은 너무 흔하고 평범하다며 싫어한다.
- 초반에는 한유진의 안티태제인 초승달의 편에 서서 주인공 일행들을 위협하고 그를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 안티가 제법 있었으나 후반부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깨닫고 자신만의 삶과 자유를 찾고자 하며 한유진 일행을 도와주는 행적을 보이며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
- 현재는 자신과 비슷하게 억압받는 삶을 살아온 왕자 사미르와 커플 기미가 보이고 있어 2차 창작에서도 자주 엮이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이때 성현제를 '달이 알려준 자신의 운명'이며 자신과 그가 결혼해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식의 동화같은 전개를 떠올리는, 진짜 순수한 어린 아이 같은 면모를 보였다.
[2]
성현제는 초승달의 마력에 잡힌 와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신에게 손을 대려던 마리 휘하의 헌터와 마리를 공격하거나, 결혼식을 완벽히 준비하기 전까지 모습을 안 보이겠다는 식으로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것을 막았고, 한유진 측은 성현제의 모습으로 변신한 한결이 이사벨라 공주와 찍은 사진으로 가짜 결혼 소식을 SNS에 올려 막았다.
[3]
이에 대해 마리 본인은 혼자 해결하려 했으나 결국 어머니가 이끄는 대로 또 이끌린 것에 조금 주눅들었다.
[4]
결혼식은 보석과 자수가 박힌 레이스 베일과 각종 꽃으로 장식된 예식장 등등 마리가 좋아하는 것으로 장식되었지만 정작 드레스는 마리에게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결혼식 날 신부의 드레스 색으로 강조되는 하얀색으로 되었다. 마지막인 결혼식 마저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은 것을 상징하는 듯 보인다.
[5]
그런데 화내는 모습이 계획이 틀어진 것에 분노한 것보다는 어린아이의 투정 정도로 느껴졌다고 한다.
[6]
이때 움직이는데 불편한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찢고, 성현제의 키에 맞추었던 하이힐 또한 벗어던지며 처음으로 자신의 자유를 드러낸다.
[7]
단순 사업체만이 아닌 유럽 헌터계의 인맥과 마리사 휘하의 사람들까지 포함.
[8]
노아는 애초에 본래 A급 보조계 헌터여서 같은 S급들에 비하면 스탯이 낮을 수 밖에 없다.
[9]
이전에 성현제를 맞이하려는 부분에서 허공에 거울을 만들거나 주인공이 등장하듯 돌풍을 일으켜 문을 여는 식의 능력을 보인 것도 이와 같은 걸로 보인다.
[10]
노아가 마리를 공격하면 숲이 그를 더 크게 방해하는 데다가 동화에서 용이 공주를 공격하는 걸 막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전룡화로 공격하는 것은 오히려 마리의 능력을 크게 키워버리는 것과 똑같이 된다.
[11]
마리는 소년의 꿈에서 태어난 강력한 꿈이기 때문에 모든 이의 꿈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의 실체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