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가족의 등장인물.
丸山 ポパイ(まるやま ポパイ)
첫 등장은 '원조!' 22권이고 제대로 된 소개는 그 다음권인 23권 표지에서 소개되었다.
만화가라는 설정답게 대표작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LOVE ME 헨더]. 설명에 따르면 단행본 발행 부수가 무려 2000만부.[1]
작가가 뽀빠이를 등장시킨 이유는 벰을 등장시키기 위함이라고 2기 22권 작품평 칸에서 말 한 적이 있다. 나중에는 벰을 등장시키기 위한 단순 용도로 그려지지 않고 순수 인물성이 부각되며 그려진다. 자세한 건 후술.
이름과는 다르게 여성만화가이다. 벰과는 달리 잘 나가는 인기 만화가로, 대왕은 그녀를 높으신 분 수준으로 모신다. 처음에는 업계 선배인 벰을 깍듯하게 대접했다. 편집장이 "우라야스에 파묻어주마!" 라고 소리치며 벰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편집장에게 한 번 더 반복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뽀빠이는 전투 장면을 그리기 어려워라 해서 벰이 편집장에게 처 맞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나중에는 사진까지 찍었다. 이런 벰의 모습에 뽀빠이는 처음에 벰을 스턴트 맨일거라고 생각했으며, 나중에 벰이 만화가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기도 했다.
이 후 뽀빠이는 벰이 선배라는 사실을 알고, 그 때 자신이 선배를 천하게 여겼다는 것에 미안한 감정이 들었는지 케이크를 사고 오오사와기 코테츠일행과 함께 있는 벰한테 가기도 했다. 뽀빠이는 벰에게 많은 걸 배울려고 한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오히려 벰은 코테츠 일당 앞에서 뽀빠이를 가르키며 자신의 제자라는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으며, 뽀빠이에게 되지도 않을 돈을 쥐어주고 음료수를 사오라고 하고 원하는 음료수가 없자 다시 갔다 오라는 하는 등 잡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뽀빠이는 벰의 이러한 자기 주제도 모르고 설치는 행동에 분노하긴 커녕 오히려 어시스턴트 경험이 없는 자신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이 일을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 나아다 벰의 명령질로 인해 좋치 않은 자신의 감정을 작품에 살려보내고자 하기도 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 속에서도 뽀빠이는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앞세우고 감정을 바로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벰이 뽀빠이에게 전투 장면을 가르쳐주겠다며 자신의 얼굴을 때려보라고 지시하지만, 뽀빠이는 차마 선배의 얼굴을 때리지는 못 했다. 벰은 뽀빠이를 자신의 작업실로 데려오고 쓰레기 더미로 뒤덮인 자신의 작업실을 청소하라고 지시한다. 그 말을 들은 뽀빠이는 분노해 바로 벰의 안면에 자신의 오른손이 부러질 정도로 주먹을 날렸고, 이 후 또 다시왼손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로 주먹을 날렸다.
2기 23권에서 재등장. 벰과 함께 일을 하게 된다. 벰과 작업하기 위해 전 편에서와는 다르게 작업실을 같이 청소해주기도 했으며, 아침밥으로 스파게티까지 해준적이 있다. 이 후 작업실로 난입한 코테츠 일행과 벰과 함께 신작을 그리는데에 열중했으며, 신작만화의 주인공을 벰으로 결정하여 히트친다. 즉 소재만 벰이지 그가 이번 신작에 기여한 바는 없다.
이 후 3기로 넘어가 3권에서 오랜만에 등장. 만화가 인생 최초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하고 부진 상태가 지속되는 일명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만화가 활동이 술술 잘 되어 가다가 도중에 막혀 혼자 공원에서 이 슬럼프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며 끙끙 앓았으며, 나중에는 벰에게 슬럼프 대처에 대해 묻기도 하고 충고를 들을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벰 본인도 평생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 하고 찌든 인생이라 자신도 슬럼프 탈출 방법은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뽀빠이는 슬럼프 탈출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 했지만, 벰이 모른다고 대답하기 전 잠깐 뱉은 설교를 좋은 충고로 받아들이며 만족했다.
3기 5권에서 이타자키 케이스케의 일일 어시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처음 어시스턴트로 들어왔을 때 야나기다에게 신입 길드리기나 당하고 나중에는 이타자키 케이스케와 첫 인사를 나눴다. 처음에는 이타자키 케이스케가 무섭고 살벌하게 신입을 찾았지만 그 신입이 여자라는 걸 알고는 상냥한 표정으로 뽀빠이를 맞이해줬다. 이타자키의 어시스턴트로 들어온 이후 얼마 안 되어 이타자키의 큰 총애를 받아 이타자키 바로 옆 자리에서 어시스턴트 활동을 하고 있다.[2]
거주하고 있는 집이 매우 넓다. 가끔식 뽀빠이가 거실 책상에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위만 봐도 딱 고급 아파트이다. 배경에 그 넓은 공간은 거실이고 남은 방이나 집 공간까지 생각하면 무지막지하게 넓은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기 만화가답게 돈도 많은 듯.
뽀빠이가 자주 하는 말을 유심히 살피면 알 수 있듯이 경험을 매우 중시한다. 다르게 말해서 경력을 매우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인기 많은 프로 만화가라 한들 자신의 경험 횟수는 항상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편집자에게 매일 처 맞기만하고 자기보다 능력도 떨어지는 십삼계단 벰을 자기보다 경력이 많다는 이유로 벰 앞에서는 겸손한 태도를 고수하며, 오히려 선배라는 존칭을 계속 써 가며 벰과 만날때는 항상 무언가 경험하고 배워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위 언급되어 있는 3기 3권에서 슬럼프 탈출에 대해서 벰에게 물을 때 허리를 숙이고 간청하며 묻기도 했다. 이유는 역시 자기보다 만화계에서 경험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첫 등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벰이 시킨 잡일을 하면서 이것또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음료수가 자신의 얼굴에 튀어 주변 코테츠 일행들이 웃자 이런 장면에 아이들은 웃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또 하나를 배웠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벰의 작업실에서 자신의 몸에 바퀴벌레가 지나가자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이런 일 마저 경험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인물의 특징상 항상 경험과 경력을 쌓고자 노력하며, 특히 자신이 어시스턴트를 거치지 않고 프로 되었다는 것이 마음 한 구석에 걸리는 빈 공간으로 자리 잡은 듯 하다. 이로 인해 더더욱 다양한 경험을 원하고 찾아다니며 벰과의 교류로는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는지 3기 5권에서 이타자키 케이스케의 일일 어시스턴트로 가는 이유도 인생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첫 등장과 가장 최근의 행적을 비교해보면 처음에는 유명하고 인기 많은 프로 만화가였지만, 3기에서는 자신의 부족한 경험을 공부하고자 프로 만화가에서 스스로 남의 어시스턴트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떻게 보면 뽀빠이는 프로 만화가의 인생을 지속시키기 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경험을 채우고자 프로 만화가라는 신분보다 좀 더 아래인 어시스턴트라는 신분을 스스로 택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뽀빠이는 이렇게 자신의 신분을 의도적으로 강등시킴으로써 경험의 폭을 넓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으며, 이는 첫 등장 초기의 인기 만화가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시절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캐릭터의 모델은 사쿠라이 노리오. 3기의 작가 후기에서, 당시 슬럼프에 빠졌던 노리오를 응원하기 위해 뽀빠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고 나온다.
[1]
2기 23권 뽀빠이의 언급에 따르면 완결냈다고 한다.
[2]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 이타자키의 이쁨을 많이 받은터라 이타자키의 뽀빠이를 제외한 다른 어시스턴트 4명에게 질투를 사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