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4 19:48:56

마디낫 알하리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ubarakal-Kabir_computer_rendition.jpg
مدينة الحرير

쿠웨이트 수비야에 건설 중인 대규모 신도시. 지명의 뜻인 '비단의 도시'에서 알 수 있듯이 21세기 신 실크로드를 구상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이다. 따라서 차후 신도시의 경제 공용어는 아랍어, 영어와 함께 중국어도 포함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인 수비야는 작은 마을과 넓은 모래 벌판만 있는 황무지에 불과하지만 2015년 경 계획이 수립된 뒤, 바로 개발을 시작되어 향후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 중심부에는 극초고층 마천루인 부르즈 무바라크 알카비르도 들어설 계획이다.신공항을 비롯한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며, 완공되면 두바이 도하와 함께 중동을 대표하는 최대 허브가 될 예정이다. 다만 2022년 기준 도로만 좀 정비되었을 뿐 아직도 허허벌판에 사막 캠핑장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 기업이 건설을 맡은 이라크의 비스마야 신도시에 비해 중국 기업이 (인근 부비얀 섬과 함께) 맡은 마디낫 알하리르의 공사는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사실상 흐지부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올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