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0:54:30

마고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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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산나비 로고(화이트).svg
줄거리
( 외전)
등장인물
( 주인공 · 금마리)
설정
( 조선 · 마고특별시 · 마고 그룹)

1. 개요2. 특징3. 구성
3.1. 마고특별시 최하층 (챕터 1)3.2. 마고 상업지구 (챕터 2)3.3. 마고전자 중앙 공장 (챕터 3)3.4. 마고특별시 최상층 (챕터 4)
4. 기타

1. 개요

부패한 재벌, 마고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도시 '마고특별시'는 산을 타고 쌓아 올린 수직 도시입니다. 마고 그룹의 다섯 계열사가 나누어 관리하는, 조선 최고의 하이테크 도시이기도 하지요.
마고 그룹이 소유한 도시이자 본게임의 주 무대.

2. 특징

산을 타고 쌓아올려진 수직 도시이자 마고 그룹의 계열사 대표이사 다섯 명이 저마다 다섯 구역으로 나누어 소유, 지배하고 있는 조선 최고의 하이테크 도시라고 한다. 언제부터 마고특별시를 사유화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재벌 마고 그룹은 알아도 그 마고 그룹이 마고특별시를 소유하게 되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렇게 오래 되진 않은 듯하다.[1]

높은 곳으로 갈수록 부유한 사람이 사는 구조인데, 고저차가 어찌나 심한지 지하철이 수직으로 다니고, 상업지구는 빌딩 숲에 하늘이 가려져 대낮에도 햇빛이 안 든다. 완전 자치 도시이기에 국가 공권력이 개입할 수 없으며, 자동화 전투 안드로이드가 치안 유지를 담당하고 있고 워커라는 로봇 일꾼이 노동을 담당하고 있다.[2]

300만 명의 시민과 도시보단 요새에 가까운 방어체계, 그리고 엄청난 기술력을 보유한 초거대 도시이나, 약 30분 가량의 정전 사이에 모든 시민이 흔적도 없이 증발하고, 산나비에게 군사시설까지 장악당했으며, 도시의 모든 데이터가 지워지고, 도시 곳곳에서 2만 볼트의 누전이 일어나고, 로봇들이 폭주하고, 최하층은 본래 건물 철거용의 거대 이동식 파쇄기 '집행명령'이 폭주해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거의 죽음의 도시가 됐다. 그 후로 군대가 몇 차례 조사대를 보냈으나 금마리 주인공을 제외하면 전멸하고 만다.

하지만 금마리가 주인공을 따라 도시 곳곳을 본의 아니게 탐사하면서, 이 도시는 테러와는 별개로 창립될 때부터 거대하고 수상한 음모를 위해 만들어졌음이 점점 드러난다. 작중 시점의 마고특별시는 산나비 혹은 도시 자체의 알고리즘에 의해 도시의 모든 데이터를 말소하고 노심용융으로 인한 핵폭발을 일으키는 '최종 해결 프로토콜'[3]이 발동된 상태이며, 금마리는 이를 이 도시는 자살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런 도시의 자살은 다름 아닌 마고 그룹의 생존을 위한 것으로, 절대 들통나선 안 되는 비밀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10족이 멸족당하는 대신 자살을 택한 것이었다. 비록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라고 할지라도, 애초에 그런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그만이었다는 점이나, 직원들에게 자살을 명령하는 부분에서 마고 그룹이 얼마나 썩어빠진 집단인지를 잘 보여준다.[4]

3. 구성

3.1. 마고특별시 최하층 (챕터 1)

<nopad> 파일:산나비 마고특별시 최하층.gif
데모 버전 시절 마고시 최하층의 모습
마고 그룹의 5개 계열사 중 하나인 마고건설이 관리하는 시민 거주구. 재개발이 잦고 이런 저런 가게 간판들은 많지만, 위치상 빈민가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사람들이 살기 위한 주거지는 하나도 없다고 한다.[5] 주인공이 온 시점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2만 볼트의 누전이 일어나고 집행명령이 폭주하면서 쑥대밭이 되었다. 도시 전체에 정전이 일어나 어둡고 비까지 내려 유령도시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기는 곳.

대표이사는 나일론. 회상에서 가장 대사와 등장이 많은 이사로 산나비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끈다.[6] 금마리의 언급에 따르면 본인이 관상은 믿지 않아도 얼굴만으로 되게 띠껍고, 사람 여럿 힘들게 했을 것 같이 생겼다고. 이름도 그렇고 생김새도 그렇고 누가 보나 모티브는 일론 머스크다.[7][8]

텀블벅 후원 당시 150,000원의 자영업자 에디션에서 후원자의 요청대로 네온 사인 간판을 넣어주는 혜택이 있었다.

BGM은 '마고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Mago City)'. Part 1 Part 2

  • 부유 화물 컨테이너
    최하층 어디서든 목격되는 공중 구조물. 인게임에선 총 3가지 형태의 플랫폼으로 등장한다. 아무런 화물도 올려져 있지 않은 기본형, 주인공이 위에 올라타거나 사슬팔로 매달릴 경우 아래로 끝까지 하강하는 붉은 컨테이너, 그리고 상하, 좌우, 대각선으로 그려진 노란색 가이드라인을 따라 끊임없이 왕복하는 푸른 컨테이너. 붉은 컨테이너는 가만히 올라타있다간 낭떠러지나 누전 바닥에 닿게 되는 함정 기믹이 있고, 가끔 파란색이 아닌 회색 컨테이너도 있는데 여기에는 간혹 전투 안드로이드나 소형 발칸포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챕터 1 말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도시 내의 모든 부유 화물 컨테이너는 집행명령의 충전소인 쓰레기 매립구역에 하역되도록 설정되어있다.
  • 크레인
    마고특별시 최하층 대부분은 마고건설에 의해 재개발 중임을 감안해도 이상할 정도로 크레인들이 굉장히 많은데, 상대적으로 작은 크레인들은 주인공이 사슬팔을 쏠 경우 부서지지 않고 주인공이 크레인 후크에 바로 달라붙어서 매달린 채 진자 운동을 하게 된다. 진자 운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폭이 줄어들며, 그 전에 마우스로 대시할 방향을 정한 뒤 클릭을 놓으면 매달린 상태를 풀어 사슬팔이 닿을 다음 벽면까지 날아간다. 이 크레인들 중 유달리 커다란 대형 크레인이 하나 있으며, 주인공과 금마리가 집행명령을 부수는 데 사용했다.
  • 전투 안드로이드 & 소형 터렛들
    챕터 1의 잡몹들. 마고특별시 입구에 진입하자마자 등장하여 주인공을 공격한다. 작은 발칸포도 있으며, 정면으로는 공격할 수 없고 위아래 또는 측면이나 후방을 노려야 하는 터렛도 있다. 이 터렛은 처음 등장하는 연출이 따로 있으며, 주기적으로 폭발하는 느린 유도탄을 발사한다.
  • 정체불명의 저격수
    챕터 1 보스전에 들어가기 직전, 화물 하역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던 금마리와 주인공을 향해 까마득히 먼 빌딩에서 로켓 포격이 날아왔고 이 때문에 주인공은 쓰레기장에 떨어져 집행명령을 직접 상대해야만 했다. 주인공은 습격이 재차 벌어질 것을 우려해 금마리에게 눈에 띄는 곳에 함부로 다니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이와 같은 위협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았으며, 저격을 한 게 누구인지도 불명이다.

챕터 보스 - 집행명령
<nopad> 파일:산나비 집행명령.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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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마고 상업지구 (챕터 2)

<nopad> 파일:산나비 마고 상업지구.png
마고 그룹의 5개 계열사 중 하나인 마고물산이 관리하는 상업지구. 마고특별시의 중심이자 심장과 같은 곳으로, 마천루의 바다, 자본주의의 꽃, 가능성의 메카, 죄악의 도시, 가장 화려한 도시, 저세상 환락가 등 온갖 거창한 별명이 붙어있다. 빌딩숲에 하늘이 가려져 대낮에도 햇빛이 안 든다. 그래서 또 다른 별명이 해가 뜨지 않는 도시. 그 대신 네온사인이 가득한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9] 스테이지 1 때와는 달리 비는 오지 않지만 상당한 강풍이 불고 있다. 주인공이 온 시점에서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증발한 뒤였지만, 최하층과 다르게 사람들이 모두 증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멀쩡한 모습에 주인공도 의문을 품었다.[10]

[ 스포일러 ]
주인공에게 사람들이 안 보이는 필터가 씌워졌던 것으로 드러나고, 필터가 지워진 이후 재등반하는 도중 스쳐지나가듯 인파가 몰린 장면이 등장하며, 에필로그에서도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등장하였기에 실제로는 사람들이 꽤 남아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대표이사는 최견.[11] 대표이사임에도 탤런트 수준으로 인기가 많지만[12], 금마리의 말에 따르면 미소에 속으면 안 된다며, 완전 인간 백정이라고 한다. 저스티스의 인격을 이용하여 현재의 꼴로 만든 장본인이며, 아주 훌륭한 사냥개라고 평가한다. 다만 인격 프로젝트에는 약간 회의적인 반응을 표했는데 다름이 아니라 약간의 빈틈이 있고 비효율적일 뿐더러 인공지능이 감정적인 면을 가진 게 기분 나빠서라고.

텀블벅 후원 당시 300,000원의 중소기업 에디션에서 후원자의 요청대로 풀 애니메이션 네온 사인 광고를 넣어주는 혜택이 있었다.

BGM은 '화려한 불빛의 바다(Swimming In A Sea Of Neon Lights)'. Part 1 Part 2

  • 위험 구역
    챕터 2 군데군데에 깔려있는 전자 방위 결계. 챕터 1의 누전 바닥 역할을 대신한다. 인게임에선 진입금지 경고문이 한글, 영어, 한자로 덕지덕지 쓰인 붉은색의 사각형 또는 원형 영역으로 표현되며, 일정 이상의 기계 출력이 위험 구역에서 감지될 경우 마고 상업지구 곳곳에 깔린 요격 시스템의 열선 레이저를 맞고 산화하게 된다. 온전한 인간인 금마리나 복잡하지 않은 기계인 머핀 정도는 여기에 진입해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지만 사슬팔로 규격 외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주인공은 그렇지 않으며, 영역을 아슬아슬하게 우회하거나 물자 수송 라인에 달린 크레인에 바짝 붙어서 이동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13]
  • 워커
    마고특별시 전용 자동화 노동자. 상업지구 곳곳에서 온갖 중노동을 도맡아 하는 로봇 일꾼이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상업지구 치안 유지대에 의해 모조리 폐기 처분당하고 있다.
  • 상업지구 치안 유지대
    챕터 2의 잡몹들. 자동화 전투 안드로이드로 이루어진 치안 유지대로, 공권력이 개입할 수 없는 마고특별시에서 경찰의 역할을 맡고 있다. 확실히 능력은 뛰어난지 흔한 범죄 조직도 이곳에는 발도 못 붙일 정도에다가, 무장 수준은 당장 전쟁터에 던져놓아도 될 정도이며, 주변에 불사 장치 큐브가 있으면 파괴되더라도 주변에 있는 형태 재구성 마이크로봇을 통해 즉시 복구된다.[14] 하지만 마이크로봇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출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기에 파괴 후 재생되는 치안 유지대를 붉은색 위험 구역에 던지면 본체와 함께 마이크로봇을 불태워버린다. 해당 시점에서는 치안유지대 로봇들이 워커 로봇들을 사정없이 학살하고 있다.
  • 수직 이동 기차
    마고특별시 시민들이 최상층과 상업지구를 왕래하기 위해 이용하는 왕복 교통수단으로, 마치 대한민국 지하철을 90도로 들어올려 세운 듯한 생김새다. 하지만 그 실상은 주인공조차 피해를 줄 수 없는[15] 중장갑 포대와[16] 전투 중인 전투형 안드로이드들을 보호하는 배리어가 탑재된 병기다. 엔진은 이미 내장된 폭약으로 파괴되었으며 기차를 타려는 사람을 공격하는 용도만이 남아있다. 주인공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절대로 급조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 처음부터 병기로써 만들어졌다는 것.

    전투 시 BGM은 '조금 불친절한 기차(A Little More Hostile Subway)'.
  • 비행 차량
    마고특별시 시민들이 최상층과 상업지구를 왕래하기 위해 이용하는 이동수단.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지만 마고시에서 도시자산으로 모든 비행 차량을 소유하고 마고특별시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주고 있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마고 교통안전공단 건물에 집적되어있다. 하지만 저스티스에 의해 모두 위로 날아가 파괴되어버린다. 그래도 모든 게 파괴된 건 아니었는지, 챕터 3에서 금마리가 어디서 찾았는지 모를 비행 차량 한 대를 몰고 오긴 한다. 다만 그 차량은 출력이 약해서인지 둘을 태우고 수직으로 올라갈 힘은 안 된다고.

챕터 보스 - 저스티스
<nopad> 파일:산나비 저스티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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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마고전자 중앙 공장 (챕터 3)

<nopad> 파일:산나비 마고전자 중앙 공장.png
마고 그룹의 5개 계열사 중 하나인 마고전자가 관리하는 초거대 공장. 조선에서 사용되는 전자제품의 최소 30%를 생산하는 곳으로, 지상 최대의 마천루, 마고시의 바벨탑이라 불릴 정도의 무지막지한 규모와 넓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금마리의 말에 의하면 이 공장은 그 큰 규모를 감안해도 천문학적으로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이 사실을 밝혀낸 해커는 이를 다크 웹에 공유했고 많은 해커들이 이 공장에 숨겨진 시설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지만, 그들이 하나둘씩 사라지자[17] 겁에 질린 사람들은 손을 뗐고 결국 공장의 비밀은 영원한 비밀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18] 이곳 역시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대표이사는 실피아. 사진 앞에 대표이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직접 생산라인 시찰을 하지 않으며, 누군가 자신을 대표이사라고 주장하며 시찰을 요구한다면 절대로 그 사람을 내부로 들여보내지 말고 즉시 공장 보안 부서로 연락하라는 주의사항이 달려있다.[19] 동명의 스트리머가 후원자 특전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아 만들었다.[20] 다른 대표이사들과 달리 꽤나 앳된 외모에 키도 작은 것을 보아 실제로 어린 듯하다. 회상에서는 다른 이사들과 동행하는 모습이 많은데 나이가 어려 발언권이 그닥 없어서인지 맨 뒤에서 가끔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덤으로 도트로 표현된 외형이 묘하게 금마리와 비슷해서 종종 금마리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BGM은 '공장왕의 궁전에서(The Hall of Factory King)'.[21]

[ 스포일러 ]
주인공에게 사람들이 안 보이는 필터가 씌워졌던 것으로 드러나고, 필터가 지워진 이후 재등반하는 도중에도 이곳만큼은 전혀 사람을 찾을 수 없는데, 감독관에 의해 모두 '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감독관에 의해 마고전자 중앙 공장 전체가 불타버리며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 플라즈마 가속기
    통상적인 개념의 노란색 불꽃 레이저로, 챕터 1의 누전 지대와 챕터 2의 위험 구역의 역할을 맡는다. 리버설 대시를 써도 관통해서 지나갈 수 없으며,[22] 배터리를 맞추면 잠시 동안 작동 정지한다.
  • 대구경 중화기
    플라즈마 가속기처럼 불꽃 레이저를 쏘는 포탑으로, 흰색 원형으로 표시된 범위 내에 들어갈 시 범위가 붉은색이 되고 준장을 조준하며 잠깐의 충전 시간 후 레이저를 발사하며 준장을 쫓는다. 처음 레이저 조준을 위한 반응 범위보다, 이미 사거리에 들어간 상태에서 가동을 멈추기 위해 벗어나야 하는 범위가 조금 더 넓다.[23] 또한, 레이저를 쏘기 전 조준을 하며 추격하는 속도에 비해, 레이저를 쏘면서 추격을 하는 속도가 조금 둔하다. 배터리를 맞으면 영구적으로 파괴된다.
  • 계기판
    컨베이어에 매달려 일정한 간격으로 이동하는, 널빤지 같이 생긴 커다란 직사각형의 금속 판자들이다. 일자 모양으로 접혀 있을 때에는 플라즈마 레이저를 막아주며 사슬팔로 매달리거나 붙어 있을 수 있고, 펼쳐져 있을 경우 그 앞으로 이동하면 감독관의 시야를 가려주게 된다.
  • 워커
    챕터 2에서 치안 유지대에게 폐기 처분을 당하던 그 워커들이 여기에선 1기씩 따로 조종할 수 있다. 개체의 체력은 1로, 워커가 작동하는 동안 주인공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주인공이 지나갈 수 있는 주황색의 얇은 레이저를 워커는 지나갈 수 없다.
  • 주황색 레이저
    플라즈마 불꽃과는 다른 개념의 레이저로, 워커는 지나갈 수 없지만 주인공 본인은 그냥 지나갈 수 있다. 워커 1기를 챕터 3 내내 같이 동반하며 다니려는 꼼수를 방지하는 용도로 넣은 오브젝트로 추정된다.
  • 차단벽
    베이지색으로 된 철문으로, 주변의 스위치를 누르거나 발판 버튼을 누름으로써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차단벽 중에는 약간 망가진 상태의 차단벽도 있는데 이는 배터리로 부숴서 열어야 한다.
  • 스위치
    사슬팔을 쏘아서 누를 수 있다. 차단벽을 여닫거나 계기판의 이동 방향을 바꾸는 등의 기능이 있는데, 흰색의 경우 일회용으로 스위치 효과가 영구 적용되며,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빨간색으로 된 스위치는 누르고 효과가 적용되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누른 뒤 최대한 빨리 지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황색은 흰색과 달리 자기 마음대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스위치다. 워커를 쓰게 되는 시점에서는 밟아서 누르고 있는 동안에만 발동되는 붉은색 발판형 스위치도 생긴다.
  • 배터리
    공중에 떠다니는 폭발식 배터리이며, 잡아서 망가진 차단벽이나 플라즈마 가속기 등에 던지면 파괴 및 작동 정지시킬 수 있다.
  • 키퍼
    <nopad> 파일:산나비 키퍼.jpg

    챕터 3의 중간 보스. 감독관을 작동시키는 백업 코어를 지키고 있는 방어용 기계이다. 감독관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거대하다. 감독관의 작동을 막으러 왔다가 금마리가 백업 코어의 출력을 줄이는 도중, 코어 위에서 내려와 코어와 합체하며 등장한다. 고작 공장 경비용 기계이면서 전쟁 병기에나 쓰일 과무장인 광증발 플라즈마가 탑재되어있다.[24]

    백업 코어에 접근한 준장과 금마리 앞에 나타나, 비인가 인원의 접근은 금지되어 있다고 강변하며 당장 나갈 것을 종용한다. 금마리가 겁먹어서 순순히 나간다고 말하자 의외로 나가는 문을 바로 열어주지만, 주인공에게 이상을 감지한 뒤 다시금 문을 닫아버리고 탑재된 무장인 광증발 플라즈마를 사용한 소각으로 주인공을 죽이려 들어 보스전으로 이행하게 된다. 전투 시 BGM은 '소명 기회(A Vindication Opportunity)'.

    챕터 보스전은 금마리가 해킹으로 방법을 찾는 동안 화면 바깥에서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광증발 플라즈마를 피해 트레이닝 패널의 안전구역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이다. 어려워질수록 레이저 속도가 빠르다.[25][26] 인게임 보스전 측면에서는 다소 박한 평가를 받는 편인데, 중간 보스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특이 패턴이랄 것도 없이 레이저를 피해 특정 구역으로 이동하는 것만 몇번을 반복해야 하는 단조로운 구성과, 중간 세이브가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단계 전에 실패하면 다시 반복해야 한다는 짜증 포인트들이 손꼽힌다.

    이후 금마리가 레이저가 준장에게 닿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시점에 해킹을 성공하고 키퍼의 OS를 샛별반 선생님 OS로 덮어씌워버려서 공격 기능을 해제한다. 주인공은 무력화된 키퍼에게 정보를 얻어내려고 하지만, 키퍼는 OS를 재설치하느라 포맷되는 과정에서 저장된 데이터가 전부 날아간 깡통이 되어버렸다. 준장은 한숨을 쉬다가 샛별반 OS의 수다스러운 말투로 정신사납게[27] 하는 키퍼를 음소거할 것을 지시하고 금마리는 준장의 지시대로 키퍼를 음소거 처리해두나, 곧이어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뜨며 셧다운되더니 정보를 말소한 뒤 터져버린다.[28] 이후 감독관이 작동시킨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키퍼가 지키던 백업 전력 코어가 단 한 기만 존재하던 게 아닌, 공장 전역에 수백 기도 넘게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불새의 모델을 재활용해서 만들어졌다.

    {{{#!folding [ 스포일러 ]
스토리적으로는 노골적으로 떡밥을 던지는 보스다. 준장은 키퍼가 지키던 백업 코어의 모델을 최신 군용 모델으로 인식하나, 금마리는 반대로 10년도 더 넘은 구형 모델이라고 언급한다. 서로의 말이 10년도 더 넘게 엇갈린다는 점에서 준장이 인식하는 시간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키퍼는 주인공을 워커 17287라고 호칭하며 이상작동을 소명하라고 명령한다.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주인공이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걸 노골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하는 셈. 더불어 고작 공장 경비용 기계인 키퍼에 전쟁 병기에나 쓰일 과무장을 탑재한 것에 대해 주인공이 마고 그룹에서 비밀리에 군대라도 양성하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작중에서는 금 준장이 OS를 덮어씌워서 정보를 얻을 여지를 아예 없애버린 것에 대해 묻자 금마리는 '공격 기능의 정지보다 OS 삭제가 쉽고 빠르다'고 해명하나, 게임 클리어 이후 관점에서 보면 금마리가 해킹으로 굳이 정지가 아니라 OS를 덮어씌워서 삭제해버린 것도, 키퍼는 마고 그룹 소속의 AI로 금마리가 주인공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아는 존재이므로 입막음 용도를 겸했을 가능성이 높다.}}}

챕터 보스 - 감독관
<nopad> 파일:산나비 감독관 인게임 모델링.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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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고특별시 최상층 (챕터 4)

<nopad> 파일:산나비 마고특별시 최상층.gif
문자 그대로 "구름 위에" 쌓아올린 무릉도원, 마고특별시 최상층입니다. 마고 그룹 임원들과 투자자, 그리고 이들에 준할 정도로 기업에 '품위'를 보일 수 있는 자본가들을 위해 지어진 거대한 궁전이지요.

어마어마한 높이에 위치한 물리적 거리, 방문 절차를 밟는 것만으로도 1년이 넘게 걸리는 끔찍한 규정 등, 마고 최상층은 계층 이동을 꿈꾸는 수많은 중산층들의 동경과 원성을 동시에 사곤 합니다만, 마고 그룹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최상층은 오롯하게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니까요.
해당 구역을 담당하는 마고 그룹 계열사는 불명. 마고건설과 마고물산, 마고전자의 담당 영역 기준으론 눈으로 볼 수도 없을 만큼 높은 구름 너머 산봉우리에 지어진 거주 구역으로, 그에 걸맞게 마고특별시의 최상류층 시민만이 사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한다. 또한 금마리가 밝혀낸 바에 따르면 현재 산나비가 숨어있는 장소. 마고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이곳 역시 마고 상업지구처럼 사람들은 아무도 없지만 지나치게 멀쩡한 모습이다.

진입 시 BGM은 '여기가 천국이냐 지옥이냐(Is This Heaven or Hell)'.

BGM은 '구름 사이로(Through the Clouds)'. Part 1 Part 2

[ 스포일러 ]
주인공에게 사람들이 안 보이는 필터가 씌워졌던 것으로 드러나고, 필터가 지워진 이후 재등반하는 도중 스쳐지나가듯 인파가 몰린 장면이 등장하였기에 실제로는 도시 전체에 사람들이 꽤 남아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에필로그에서는 새로 지어진 다른 도시[29]로 시민들이 모두 떠나는 모습이 나온다. 엔딩 컷씬에서 감독관이 여전히 공장 구역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 최상층 구역은 공장 구역 바로 위에 지어진 구역이므로 공장 구역이 붕괴한다면 마고특별시 자체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을 전부 퇴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산나비 프로젝트에 내장되어있는 왜곡된 기억 내용이 다른 방식으로 실현되어버린 것.

대표이사는 불명. 이전까지의 챕터와 다르게 마고 그룹이 아닌 국군 묘비 부대가 적으로 등장한다.

4. 기타

  • 도시 자체의 소멸은 피했지만 최하층과 공장은 이미 쑥대밭이 되었고, 공장을 받침대 삼아 존재하던 최상층도 공장의 파괴와 동시에 무너져 내릴 예정인지라 엔딩 크레딧에서 상당수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집단 이주하는 것을 보면 도시의 쇠퇴는 확정적일 듯하다.
  • 게임상 등장하는 마고특별시의 지도는 현실의 대한민국 과천시 또는 안양시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그냥 이미지만 가져온 것이고 실제 설정상 위치가 과천, 안양이라고 볼 수 없다.


[1] 주인공의 기억은 10년 전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마고특별시가 성립된 것은 최근 10년 안의 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2] 다만 긴급 상황에는 국가가 개입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챕터 4에서 국군 소속의 묘비 부대가 마고특별시 최상층에 파견된다. [3] 이 프로토콜 내용 중에는 VIP들에게 개인 데이터를 말소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내용까지 있다. [4] 금마리의 지인 해커는 보안 수준이 약한 사설 서버에서 산나비 프로젝트에 대해 열람했다가 얼마 안 가 파견된 암살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그 직후 실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태연하게 청소팀을 불러서 치우라고 명령하는 점에서, 지금까지 마고 그룹에 의해 목숨을 잃은 자들이 한두 명이 아님을 암시한다. [5] 다만 이렇게 강조한 떡밥임에도 따로 풀리지는 않은 내용이다. 산나비 외전에서 풀릴 떡밥으로 보인다. [6] 연구 기록에서 도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의외로 풍채가 크다. [7] 사실 텀블벅 고액 후원자 전용 보상 중 게임 내에 마고 그룹 대표이사로서 게임 내에 등장하는 보상이 있었는데, 그중 마고건설 대표이사로 등장하게 된 어느 한 산나비 갤러리 유저가 캐릭터 설정을 어떻게든 게임 내내 기억에 남을 인상으로 만들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 이후 정말로 확실히 뇌리에 박혀있을 비주얼로 등장하자, 결국 자기가 바란 대로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2 제작 비화 [8] 영문판에서는 The Mago CEO라고만 나와 있고, "건설"이라는 뜻의 Construction이 안 들어가 있다. 다른 두 계열사인 마고물산과 마고전자는 모두 Product와 Electricity가 모두 잘 붙어 있다. [9] 진입 과정에서 좁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순식간에 탁 트인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드러나는 연출이 압권이다. 이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클리셰 중 하나이다. 사이버펑크 2077 트레일러에서도 보인 적 있는 연출. [10] 상식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단체로 어딘가로 이동했다면 상당한 혼란이 일어났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도시에 상당한 피해가 갔을 것이다. [11] 후원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름은 겉으로는 '높은 곳으로 이끈다(崔牽)', 즉 마고물산을 서민들과 함께 높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뜻을 의미하지만, 숨겨진 의미는 '끝내주는 개새끼(最犬)'라고 한다. 모종의 이유로 하반신을 의체로 대체해 골반 아래부터 기계인 상태라는 설정이며, 인게임의 연구 기록에서 잠깐 볼 수 있는 도트 모습에서도 의체를 착용한 걸 볼 수 있다. [12] 이를 증명하듯 최견의 그림 밑에 많은 사람들이 붙여 놓은 포스트잇이 눈에 띈다. [13] 꼼수로 모서리나 꼭지점 같이 작은 구역 정도는 스윙이나 사슬 감기를 하는 도중에 생기는 무적 시간 사이에 지나갈 수도 있다. [14] 파괴가 불가능한 위치에서 생성되는 경우도 있으며 주변 적을 모두 처치하면 같이 제거된다. [15] 주인공의 기계팔은 강철 문도 간단히 뜯어버린다. [16] 차지 대시를 통해 중장갑 장비도 파괴할 수는 있지만 그 능력은 챕터 4에 가서야 해금된다. 즉, 해당 시점에서 주인공은 중장갑 터렛을 상대할 수가 없었다. [17] 다크 웹은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보호받고 있어서 역추적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마고 그룹은 그걸 해냈다는 것. [18] 하필이면 금마리가 이 말을 한 직후 감독관이 나타난 점, 마고 그룹에 관해 조사하던 금마리가 유독 공장에서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감독관의 성능을 강조한 점을 근거로 마고 그룹이 감독관 본체의 초월적인 컴퓨팅 파워(176제타플롭스)를 동원해 다크 웹의 알고리즘을 뚫어버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9] 모티브를 제공한 스트리머의 산나비 쇼츠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대표이사가 생산라인을 시찰하며 여기저기 참견해대는 통에 생산 공정에 방해가 되다 보니 차라리 보안 부서에서 직접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만들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폴리탄 괴담을 연상시키는 서술과는 달리 CEO라는 높은 신분의 권위가 무색하게 자신의 하급자들에게 사내 따돌림을 당하는 실피아의 모습을 암시하는 개그성 문구였던 것. [20] 캐릭터가 여성처럼 묘사되지만 실제 스트리머는 남자다. 주로 TRPG 진행을 맡는 스트리머이다. [21] 유일하게 BGM이 1개인 챕터이다. 감독관의 추격전 BGM 분량이 많아서 그런 듯. [22] 무적시간 중에도 지나갈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아예 레이저 자체에 물리 판정이 있는 듯하다. 실제로 레이저 너머로 사슬팔 발사를 시도해보면 레이저에 막혀버린다. 의도한 곳으로 가지 않으면 벽이 없어 낙사하기 쉽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배려를 한 듯 싶다. [23] 간단히 말하자면 흰색일 때보다 빨간색일 때의 원형 범위가 미세하게 더 넓다는 것이다. [24] 준장이 드물게 비속어까지 써가며 경악하면서 하는 말로는, 구역을 통째로 소각해버리는 무기이며 이 플라즈마에 맞으면 산 채로 증발된다고 한다. [25] 트레이닝 패널이 소개된 후 직접 피하기 시작했는데 왼쪽 벽에 붙어만 있을 때 쉬움 난이도는 약 8초, 보통 난이도는 약 7초, 베테랑 난이도는 약 6초 후 즉사한다. 전설 난이도는 측정해보지 않았으나 베테랑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 때문에 보통 난이도의 코어 키퍼를 생각하고 쉽게 깨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의외로 큰코다칠 수 있다. [26] 작중 언급상으로는 금마리가 백업 코어가 있는 구역에서 뜬금없이 훈련을 위한 트레이닝 패널의 존재를 발견해서 작동시켰다고 묘사되는데, 광증발 플라즈마를 피해서 안전구역으로 이동하는 훈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27] 준장이 머리가 아프다고 혼잣말을 하자, 따뜻한 우유를 마시라는 등의 설명이 압권(...). [28] 터질 때 화면을 보면 마치 주인공이 데이터 메두사에 당할 때와 비슷한 오류 메시지가 출력된다. 아무래도 감독관이 OS가 바뀐 것을 감지하고 직접 부숴버린 듯하다. [29] 새 도시를 소개하는 전광판에 YJ건설이라고 적힌 것을 보아 마고 그룹 같은 재벌 그룹 산하의 다른 건설사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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