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12

릴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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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얼터니아
1. 개요2. 특징3. 내력
3.1. 베타 세션에서3.2. 트롤 세션에서3.3. 알파 세션에서3.4. 칼리본의 세션에서
4. 외부 링크

1. 개요

Lil Cal. 홈스턱의 아이템. 데이브네 형이 가지고 있는 기분 나쁘게 생긴 복화술 꼭두각시 인형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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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실 같은 것은 달려있지 않지만 데이브의 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이 인형을 조작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형의 취미는 웬만하면 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데이브 스트라이더도 내색하진 않지만 이 인형만큼은 굉장히 껄끄러워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형은 검술 훈련 때 주로 릴 칼을 써서 데이브를 두들겨 패기 때문.[1] 첫 등장 시점에서는 아예 자기 혼자 움직이는(!) 듯한 연출로 데이브에게 공포를 선사한다. 물론 이후 형의 잔상이 희끗희끗 보이면서 사실 수동 조작이었다는 게 드러나지만.

그 정체는 주주 중 하나. 베타 세션 뿐만 아닌, 작 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세션에도 하나씩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칼은 별개가 아닌 하나의 존재이며 그 기원과 관련된 패러독스로 인해 정확히 어디서부터 칼이 생겨났는지는 불분명하다. 체루브의 트릭스터 모드가 이 형태이기도 하다.

릴 칼에 깃든 영혼의 저주로 인해 칼의 눈을 들여다보는 것은 정신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며, 이것이 데이브네 형의 성격을 망친 원인으로 추정된다.

3. 내력


작중 초반에는 데이브의 형이 가지고 있었다. 이 때에는 단순히 형의 뒤틀린 취향을 드러내는 장치처럼 보이지만...

3.1. 베타 세션에서

릴 칼 자체가 데이브의 트라우마와도 같은 존재이다보니, 더스의 달에 있는 데이브의 꿈 자아 방에까지 존재하고 있었다.[2] 꿈 칼은 이후 로즈에 의해 창문으로 갖다 버려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형의 호버보드 위에 떨어져서 그걸 타고 엑토바이올로지 연구소가 있는 소행성으로 추락한다. 그리고 존 에그버트가 엑토바이올로지로 플레이어들의 아기를 만들었을 때, 데이브네 형이 이 릴 칼을 가지고 지구에 떨어지는 바람에 지구에 당도하게 된다. 즉 데이브의 트라우마가 그 트라우마 자체를 만들어낸 상황.

이후 스버브가 시작되자 베타 세션으로 함께 이동한다. 평행세계의 데이브 중 한 명은 이걸 프로토타이핑했었는데 웃기만 하고 도움이 안 됐다고... 알파 타임라인에서는 이걸 데이브네 형이 가지고 다녔는데, 형이 릴 칼을 이용하여 잭 느와르와 싸우던 중 베크렐의 프로토타입으로 인해 잭에게 살해당하고 릴 칼은 전리품으로써 빼앗기게 된다.

3.2. 트롤 세션에서

이후 잭이 트롤 세션으로 이동하여 깽판을 놓을 때, 릴 칼은 아라디아봇 중 하나에게 던져져 게이트를 타고 과거의 얼터니아로 추락한다. 즉 트롤 세션의 칼과 베타 세션의 칼은 동일 개체이다. 이 칼은 운석을 조사하러 온 아라디아에게 주워졌고, 이후 카나야에게 맡겨져 새 옷과 함께 수선된다. 이 상태의 칼은 트롤들이 모르는 사이 세션의 검은 여왕에 의해 스크래치 박사를 만드는 엑토바이올로지의 재료로 이용된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겜지 마카라가 이를 가진 채 다시 등장. 인세인 클라운 파시 영상으로 인해 데이브에게 앙심을 품은 겜지는 낄낄부두를 이용해 데이브의 꿈 자아 방에 릴 칼을 심어놓는데, 이것이 데이브의 악몽의 진짜 원인이다. 릴 칼이 실제로 물리적 실체를 갖고 이동한 것은 아니라 단순히 초능력으로 꿈 속에 구현한 것 뿐이었기에, 릴 칼은 이후 계속 겜지가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이것은 나중에 알파 세션의 잭 느와르에게 전달된다.

3.3. 알파 세션에서

스크래치 이후에는 더크 스트라이더가 가지고 있었는데, 이 또한 베타 세션의 칼과는 동일개체다. 베타 세션에서 스크래치를 일으켜 타임라인이 베타 세션과 알파 세션으로 분기되었을 때, 릴 칼 역시 둘로 갈라졌기 때문. 다만 엄밀히 따지면 베타 칼과는 다른 상태로, 본래 릴 칼에게 깃들어있던 영혼은 베타 세션의 칼만이 가져갔기에 알파 세션의 칼은 아무 특수 효과가 없는 빈(Empty) 껍데기 상태이다.[3]

더크는 혼자 자랐기에 이 릴 칼에게 애착을 보인다. 칼리본은 릴 칼이 심상치 않은 주주임을 간파하고 더크에게 이 인형을 버리라고 말했으나 당연히 거부. 이후 더크는 겸손한 여제의 군대에 맞서 싸우던 도중 릴 칼을 건물 아래로 떨어뜨려 잃어버린다.

3.4. 칼리본의 세션에서

칼리본이 실행한 스버브 세션이 죽은 세션으로 변해 블랙홀이 되어 행성 자체를 빨아들였을 때, 알파 지구가 인시피스피어로 함께 이동되어 더크가 잃어버린 알파 릴 칼 역시 함께 이동하게 되었다.

이것을 겜지가 주워 칼리본에게 가져다 주었다. 칼리본은 처음에는 이 인형의 특성을 감각적으로 눈치채고 마음에 들지 않아했지만, 칼에 깃들게 될 저주가 자신에 의해 일어날 것임을 깨닫자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갖고 다닌다. 그러다가 걸작(MASTERPIECE)이 일어나는 시점에 반토막난 겜지, 아퀴어스프라이트, 칼리본의 영혼이 릴 칼 안에 섞여들어가 안쪽에서 합쳐져 잉글리쉬 경의 원료가 된다. 이 릴 칼은 록시에 의해 공허로 추방되었으나, 주주 특성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그 정수만은 계속 남게 된다. 겜지의 낄낄부두로 생긴 릴 칼이 데이브의 꿈 속에 완전한 상태로 구현된 것은 바로 이 때문으로 보인다.

또 그것과는 별개로 가지고 있던 베타 칼(원래부터 영혼이 들어있었던 릴 칼)을 알파 세션의 잭 느와르에게 소포로 부치는데 이를 받은 알파 잭에게 잉글리시 경의 영혼이 빙의되게 된다. 이후 잉글리쉬의 힘을 받은 잭의 폭주로 인해 베타 칼은 행성 째로 파괴되어 사라진다.[4] ...다만 credit으로 이어지는 retcon 타임라인에선 겜지가 사전에 제압되기에 누가 보내게 되는지 애매모호해진다.

4. 외부 링크



[1] 아예 칼이 나와서 말을 거는 악몽까지 꾼 적이 있다고. [2] 이것이 데이브가 칼이 나오는 악몽을 꾼 이유인듯. [3] 이것이 데이브네 형과 더크의 성격 차이를 만들어내었다. 데이브네 형은 작중에서 베타 칼의 안 좋은 영향으로 성격이 비틀렸음이 암시된다. [4] 이로써 주주의 특성인 귀속성과 단일성이 유지되었다. 진짜 릴 칼은 모든 타임라인에서 하나밖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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