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27:54

리퀴드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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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리퀴드 브레인 스튜디오
Liquid Brain Studio
대표자 박정오
창립일 2000년 9월
2003년 9월 17일 (법인)
본사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3-13
업종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
웹사이트 폐쇄

1. 개요2. 소개3. 제작사만의 특성
3.1. 투철한 직업정신3.2. 두터운 팬서비스와 팬과의 교류
4. 폐업5. 작품목록6. 논란
6.1. 크라우드 펀딩 게시글 논란

1. 개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 정식명칭은 리퀴드 브레인 스튜디오. 애칭은 액체뇌.

2. 소개

2000년 9월에 만들어졌는데, 그 과정이 꽤나 독특하다. 리퀴드 브레인의 설립자인 박정오 대표는 당시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Plastic Flower> 라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는데, 이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에서 유명 만화를 토대로 만든 여타 플래시 애니메이션들을 제치고 미국의 쇼크웨이브 사로부터 수입 제의를 받은 것. 덕분에 회사에서는 그를 인재 취급하면서 회사와 독립된 창작 공간을 보장해주게 된다. 그 공간이 바로 리퀴드 브레인.

하지만 모회사가 3개월만에 부도처리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제작하던 작품들도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미완성에 끝나거나 어른의 사정+ 업계의 사정등으로 제작 중지된 것도 부지기수. 다행히 광고나 외주 애니메이션 제작을 조금씩 맡아 할 수 있게 되면서 어느정도 정상화되었다. 여기서 쌓은 노하우와 피나는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애니메이션 업체가 되었다.

규모는 크지 않다. 때문에 몇몇 작품들은 리퀴드 브레인이 총괄만 맡고 나머지는 거의 협력사에게 맡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면서도 제작사 고유의 제작 스타일은 잃지 않는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퀴드 브레인 박정오 대표는 그냥 만화영화를 만드는게 좋아서 열정을 가지고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다른 직원들도 마찬가지. 박정오 대표의 <행복한 동행> 인터뷰 기사를 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고 한다. 행복한 동행 인터뷰 롤링스타즈 네이버 공식 카페에 2011년 전의 박정오 대표의 기사가 많이 올라와 있으니 더 많은 인터뷰 기사를 보고싶다면 네이버 공식카페를 참고하자.

홈페이지가 폐쇄적인데 어떤 한 팬이 롤링스타즈 네이버 카페에서 리퀴드 브레인 홈페이지의 work란의 작품목록에 제작연표,참여부분 등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허전하다고 하소연 하자, 감독이 리플로 말했는데...
그러게요.. ㅉㅉ... 멋부리 다가 망쳤어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 문제의 란은 수정되지 않았다.

리퀴드 브레인이 만든 작품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게임 마구마구 인트로 영상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유명세와 달리 제작사가 리퀴드 브레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지도가 급상승하게 된 계기는 롤링스타즈였다. 한화그룹 계열사이자 광고대행사인 한컴과 손잡고 야구를 주제로 한 만화영화를 제작하게 된 것. 이것이 지상파 방송을 타게 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야구팬도 국산 야구 애니로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인지도가 낮아서 묻혔다.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셨더라면 더 엄청난 작품이 됐을 수도 있었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게 롤링스타즈가 해외수출에 파란불이 켜지고 MP3 제작, 학습지 진출, DVD 제작등 많은 문화적인 컨텐츠로서의 진출을 도모하기도 했다. 그리고 박정오 대표가 직접 극장판 제작을 목표로 내놓아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었다.

롤링스타즈 이후 박정오 감독이 상술한 <Plastic Flower>의 극장판과 <쿠키 쿠키>라는 작품을 제작한다고 했으나 감감 무소식이었다. 그러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010년 9월부터 제작한 프랭키와 친구들이 2012 서울캐릭터 프로모션&피칭 공모 대상을 수상하고, KBS2를 통해 방송되면서 생존신고를 하게 되었다.

3. 제작사만의 특성

떡밥을 잘 뿌리는 제작사로 유명하다. 롤링스타즈만 해도 그 분 떡밥을 비롯 야구 떡밥 등. 여러 떡밥들만 정리해도 상당히 힘들 정도. 처음에 팬들이 떡밥이라며 국내 만화영화에서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아 응호해 주자 점점 재미들렸는지(?)제작사 측에서 상당한 떡밥을 즐기면서 뿌리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아마 한국 사람들에게 깊게 자리 잡아 있고 많은 스타들과 기록들이 양산되었던 야구가 바탕이었기에 그 떡밥들의 입질이 많았다.

작화는 수준급, 3D와 2D를 넘나드는 작품들도 잘 다루며 제작사가 롤링스타즈를 만들기 전 어두운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 밝게 만들어진 롤링스타즈에서도 어두운 면이 조금 가미되어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독가스라든지... 그래서 롤링스타즈는 아동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무참히 깨버리는 대범한 애니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혔다.게다가 작품을 상당한 고 퀄리티로 만드는 데다가 스토리도 여러 클리셰들을 따르면서도 몇몇은 박살내버리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한한 상상력이 원동력이 된 디자인과 시나리오. 그리고 연출등은 국내 애니제작사중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평가하기도 하였다. 이는 후속작인 프랭키와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퀄리티가 좋으며 프랭키와 친구들이 2D풍이라 3D가 안 들어간 것 같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웹상에서 올라오자 바로 프랭키와 친구들 블로그에 제작중 3D 인증 연상을 올려 증명하는 비범함을 보여주었다.

3.1. 투철한 직업정신

팬아트나 직원이 만든 만화에서 감독이나 PD만 봐도 이 스튜디오의 덕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다. 문제의 만화

참고로 감독이 액체뇌 대표다. 2012년에는 바뀌어서 수지를 좋아 한다고. 어? 게다가 감독의 포즈는 이카리 겐도. 그리고 롤링스타즈의 캐릭터인 수지 봉편자, 마리, 초코가 나오는 제작사측 팬아트들과 프랭키와 친구들에 나오는 츤데레 미사는 그야말로 확인사살. 민감해 질 수밖에 없는 성우 부분에 신경쓰는지 사정상 중복 캐스팅을 할 수밖에 없음에도 이를 활용한 적절한 캐스팅 및 배치로 지금 것 제작한 작품들 모두 미스 캐스팅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캐릭터와 스토리, 배경등 작품에 여러가지애정(?)을 쏟아부어서 제작하는 작품들마다 호평을 받았다.

3.2. 두터운 팬서비스와 팬과의 교류

특이점중 하나로 공식 홈페이지라는 본진보다는 사람들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카페,블로그와 같은 멀티쪽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롤링스타즈 방영때는 '롤링스타즈 네이버 공식카페'라는 멀티를 두었었다. 차기작이자 야심작이었던 롤링스타즈라서 그런지 오히려 공식카페가 더 본진같은 현상을 보여주곤 했다. 그 역사가 담겼던 네이버 카페

스튜디오 애니멀, 스튜디오 카브와 더불어서 팬서비스가 상당히 좋으고 팬을 양성하기 위해 수지와 봉편자, 럭키등 여러 인기좋은 캐릭터는 정성을 다하여 제작진이 직접 덕심 충만한 팬아트,월페이퍼를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카페를 운영하는 제작진의 직원들과 대표팀이 상당히 친절했었다. 운영을 맡아하던 직원이 임기가 다 되어 많이 배우고 나가는 바람에 완전히 소식통이 끊겨 유령화되었고 리퀴드 브레인 스튜디오 자체가 잠적하여 웹상의 소문만 무상했으나 2012년에 프랭키와 친구들을 통해 그동안의 침묵을 깨며 생존신고를 하면서 감독부터 시작해 직원에 이르기까지 웹서핑과 블로그, 트위터를 통하여 매우 적극적인팬과 누리꾼들의 의사소통을 주도하고 있다. 작품의 퀄러티도 좋고 이런 센스 넘치는 팬서비스로 인해 한애갤을 비롯한 많은 한국 만화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용자, 대인배, 킹왕짱, 개념 제작사로 상당히 인지도가 높다. 한애갤을 제외한 곳에서는 롤링스타즈를 만들었다고 해야지 아는 사례들도 보인다. 특히 롤링스타즈 때부터 이어온 한애갤러들의 애정이 두꺼워서 그런지 아니면 거의 드문 한국 만화영화에 대한 객관적이면서도 우호적 커뮤니티라는 특성 때문인지 이런 인증샷을 갤에 올려 생존 신고 및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팬들이 보내주는 프랭키와 친구들 팬아트를 받아서 본 작품 지상파 본방송 프로그램에 실어 소개해 주겠다는 이벤트를 열어 2012년 11월 3일에 KBS 지상파 방송에서 팬이 보내준 팬아트와 비교적 국산 만화영화 팬아트들만 취급하는 한애갤그림판을 비롯한 웹상의 모든 프랭키 팬아트들을 긁어 모아 에피소드가 끝난 후 시간에 맞춰서 일부를 보여주는 팬 서비스 보여주었다. 뭔가 익숙한 패러디가 보일 것이다. 물론 이를 인지한 팬들의 웹상 반응은 당연히 대폭발. 트위터로 홍보하는 프랭키 인형같은 팬서비스도 역시 액체뇌라는 찬양에 가까운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프랭키와 친구들로 2012 서울 캐릭터 프로모션&피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팬층이 아닌 대중적인 면에서 작품이나 제작사 인지도가 떨어지는 면을 보여주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함인지 전작과는 다르게 작품인 프랭키와 친구들이 호평을 받자 쿠션, 인형, 이불, 케잌 등 캐릭터 산업 진출에 더 활발하게 진출하고 성과를 거두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참고 내용의 박정오 감독 인터뷰

4. 폐업

프랭키와 친구들 이후 뚜렷한 신작이 없었고 리퀴드 브레인에서 개설한 롤링스타즈 공식 유튜브 채널의 업로드가 16화 이후로 더디자 제작사에 전화를 걸어 박정오 감독과 대화하게 되었는데 제작사가 폐업을 하였다고 한다.

스튜디오는 문을 닫았고 유튜브 관리자들도 퇴사해서 본인 혼자서만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2016년부터 감독은 여수에 내려와서 낚시하며 지낸다고 한다. 지금은 작은 카페를 한다는 듯 하다.

프랭키와 친구들의 유튜브 수익이 잘 나오는 편이라 그 조회수 비용으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5. 작품목록

하청을 제외한 제작 목록만을 넣었다. 본래 2004년 <플라스틱 플라워>와 <밀>을 제작하려 했다 무산되었다.

6. 논란

6.1. 크라우드 펀딩 게시글 논란

2016년 당시 프랭키와 친구들의 극장판인 '프랭키와 친구들 : 생명의 나무'의 스토리북 발매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홍보 할 당시 목표 금액이 약 20%가 되었을 쯤 올라왔었던 크라우드 펀딩의 홍보 게시글의 연재중인 이야기 '어느 신입사원의 일기' 2화의 내용이 논란이 된 적 있었다. 해당 게시글[A]

하지만 정작 본편의 내용 설명이나 극장판과 관련된 내용을 홍보하고 펀딩에 힘 쓴 다기 보단 아예 사적인 내용에 가깝다. 전반적인 내용은 리퀴드 브레인의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2]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신입사원으로서 자기 회사 선배들한테 들은 얘기를 쓴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에 가까우며 애니업계 푸념글에 극장 애니인데도 TV애니 얘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예시로 쓰인 함대 콜렉션[3], Fate/stay night, 진격의 거인 등 일본 애니메이션 이미지도 애초에 펀딩 작품인 해당 극장판과 비교하는 작품의 연령대와는 맞지 않는 대상이었고 지금까지도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확실치 않는 찬조금 관련 내용[4][5] 등이 주를 이루고 성급한 일반화에 가까운 완구 원작 애니들을 비난 동종업계 비난을 하면서도 뻔뻔스럽게 작품 펀딩을 위해 제작사를 구걸하듯 도와달라며 쓴 신입사원의 게시글의 태도가 논란 이었다.

이 게시글 관련 댓글에 어느 정도 잘모르고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이 펀딩 게시글에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은 오히려 이 게시글에 대한 반박이었다.
"전반적으로 글이 되게 이상함. 프랭키와 친구들은 극장용 어린이 애니메이션인데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가 힘들다고 하면서 TV용 애니메이션 얘기가 글의 대부분을 차지함. TV 애니 중에서는 선전하는 작품이 존재하는데도 국산 애니는 설 곳이 없다는 성급한 일반화에 다른 국산 작품을 완구 회사랑 손잡은 폭력적, 자극적인 장난감 광고 취급함. 다른 제작사에 대한 존중이 없음. 또, 예시로 사용된 일본 애니메이션 이미지는 폭력성 선정성 높은 성인용 작품들. 아무리 작품 펀딩해달라는 게 목적이라지만 좀 더 제대로 조사하고 글을 썼어야 함."

그리고 이 극장판의 스토리북 펀딩을 홍보할 당시 박정오 감독이 직접 한애갤에 홍보 할 때 본 게시글을 링크 하기도 하였다. 게시글 링크 이 부분에 대해 내용 검토를 사전에 하였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지만 박정오 감독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해명을 하였고[B] 어느 정도 해소되는 분위기는 보인다. 그렇지만 책임회피를 하며 문제가 됐던 부분은 인정하거나 언급 하질 않는다는 부분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펀딩도 실패했다. ㅉㅉ... 쓸데없는 말 하다가 망쳤어

이 여파로 리퀴드 브레인은 프랭키와 친구들 이후로 작품 활동이 뜸해졌고 폐업을 하였다 그것이 사실 상 제작사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동종 애니 업계 디스와 확인이 되지 않은 음모론스런 내용에서 까지 이미지가 안 좋게 박힌데다 제작사, 방송사와 같은 관련 업계에서 눈엣가시로 여겨져 일거리가 끊기게 되어 제작사의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들 정도... 아이러니 하게도 제작사의 대표작인 롤링스타즈도 아동용이 아니라고 감독이 직접 발언하기도 하였는데 그것의 일환이었는지 몰라도 저 발언 자체는 타 제작사를 배려하지 않은 오만함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이 게시글에 대한 반응들에 대해서는 과거 라젠카 제작진의 거짓변명 인터뷰와 동급으로 보는 시선이 강하다. 본인이나 제작사의 부족함을 다른 곳으로 회피하면서 다른 사회적 시스템 문제로 원인을 돌리려는 태도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보여진다.

[A] 스토리 펀딩 서비스 종료로 인한 게시글 삭제로 아카이브로 대체. [2] 당시 해당 사원의 이름은 '윤지아'였다. [3] 예시로 든 참조 이미지 중에서 국내에서 역사적 배경과 관련하여 가장 논란이 있는 작품이었기에 비교대상으로 쓰기엔 논란이 있는 애니 이미지다. [4] 주 내용 중 방송국 등지에 방영 전 제작사 측이 방송국에 지불하는 찬조금 지불 관련 내용이 있다. 롤링스타즈도 이런 지불을 하고 나서야 방영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뭉뚱그려 서술해놓고선 전말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5] 혹은 지금보다 과거 2000년대 이전 애니메이션 시청률이 잘 나오던 시절 지상파 애니메이션 분야의 방송국 피디에게 돈을 쥐어주고 좋은 시간대에 배정시켜 달라는 일종의 청탁 같은 걸 뜻 한다는 말이 있다. [B] 스토리 펀딩 서비스 종료로 인한 게시글 삭제로 아카이브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