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03:07:02

리코 타이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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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게임 속 행적4. 아카이와 노리코

1. 개요

판타시 스타 온라인의 등장인물.

영문으로는 Rico Tyrell, 일어로는 リコ・タイレル.
헌터즈 사이에서 붙은 그녀의 별명은 '붉은 링의 리코(赤い輪のリコ, レッドリング・リコ)'
에피소드 1의 핵심 인물이자 최종보스이기도 한 인물.[1]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 에서의 성우는 미즈키 나나.

2. 소개

파이오니어 2의 총독, 코린 타이렐의 친딸로 과학자 및 헌터로서 굉장한 유명세를 가진 인물. 아명인 '붉은 링의 리코'는 사람들이 그녀를 칭찬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칭인데. 이는 그녀가 주로 좋아했던 색이 붉은 색인 데다. 이를 악세사리[2]로 차고 다니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3] 소녀 때부터 그 재능을 발휘해, 피스크리프 플로웬이나 도노브 바즈 등 후에 영웅으로 불리는 자들과 같이 활약했던 존재로서[4] 두각을 나타냈으며, 결과적으로 신세대 헌터즈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자리매김한다. 또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붉은 색의 무기들'[5]은 리코의 부탁으로 플로웬이 직접 제작해 준 것들이라고 한다. 이니셜이 새겨져 있는 것은 리코 본인 취향에서 온 듯. 다만 사람들이 영웅을 원할 때 자신이 거기 있었을 뿐이었다는 메시지 등으로 볼 때 리코 본인은 이런 세간의 평보다는 그저 학자로 남고 싶었던 것일지도.

이후, 아버지인 타이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플로웬과 같이 파이오니어 1에 승선, 생대학, 언어학 등의 다수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던 탓에. 현지에서 생존 적응을 위한 테라포밍(환경 개척 공사)에 의한 제의를 받은 것이었다. 이후 라골에 발생한 이변을 감지하 자경단을 조직했지만 그 자경단도 의문의 폭발로 인해 전멸했으며[6] 혼자 살아남은 그녀는 메세지 캡슐을 이용해 발진했던 이민선 파이오니어 2에 경고를 보낸 것이 지표 조사를 나온 파이오니어 2 헌터즈에 의해 확인되었다. 현재는 생사불명.[7]

3. 게임 속 행적

여러 의미에서 에피소드 1은 그녀가 처음이자 마지막까지 모든 핵심에 서 있다. 처음 시작하는 숲에서부터 몇 발만 앞으로 가면 메세지 캡슐에서 그녀가 남긴 흔적을 찾아갈 수 있으며(이는 길잡이 역할도 한다). 결과적으로 최종 보스로서 쓰러트려야 하는 것까지... 메세지를 잘 보면 숨겨져 있던 내용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리코가 던지는 메세지가 하나의 큰 이야기가 된다(그리고 이 구성이 유저들에게 크게 먹혀 들어갔다). 하드까지는 다크 펄스를 쓰러트리면 붉은 링이 하나 떨어지는 연출이지만. 베리하드에서 3형태까지 쓰러트리면 성불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리코의 안경과 귀걸이를 장비한 여성 캐릭터가 베리 하드 이상의 난이도에서 다크 펄스를 쓰러트리면 리코와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고 하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 리코 시리즈가 오직 하나의 섹션 아이디[8]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이기도 한 데다 너무 확률이 낮기 때문이고, 이를 가진 몬스터가 통상적으로 혼자 잡기 어려운 녀석들이라는 것도 이유. BB 종료 이후에 정확한 조건이 공개되었는데, 하드 이상의 다크 펄스를 대검 올가 플로우[9]로 처치하고 보스 에리어로 돌아오면 모뉴먼트 앞에 리코 타이텔이 앉아있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단 대화는 불가능하며 잠시 후 성불한다. 반대로, 리코의 전용무기인 붉은 세이버 및 기타 붉은 계통 무기로 올가 플로우를 쓰러뜨리고 보스 지역으로 돌아오면 피스크리프 플로웬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다.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의 사이드 스토리 '시공을 넘어'에서 플레이어 NPC로 등장한다.[10] 성우는 나기사와 동일한 미즈키 나나. 아공간장치 고장으로 공간을 넘어 라골에 불시착한 일행 앞에 등장하는데. 일단 나타나자마자 드래곤을 한 방에 끔살하면서 등장. 이후 갱도, 공장지역을 거쳐 유적으로 오면 파트너가 되며, 유적 지하 최심부 이벤트 이후 갈바디아 섬 해저 플랜트로 이동해 다크 펄스로 추정되는 괴 생명체(올가 플로우)와 전투를 벌인다.[11] 여기서의 리코는 나기사 본인과 성격이 많이 닮아 있으며, 거의 같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나기사의 전생은...

PSO 시절의 스토리와 다른 완벽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올가 플로우 안에 갇혀 있던 피스크리프 플로웬도 생존하고, 이 둘과 나머지 헌터즈가 힘을 합해 다크 펄스 소멸에 성공, 그 자리에 모뉴멘트를 세우는 훈훈한 엔딩이다.[12] 클리어 후 레드 세이버를 받으며, 그녀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게 된다. S랭크 달성 시 주는 아이템이 헌터즈 무기를 교환하는 헌터즈 티켓이므로, 노동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파티에 넣고 다니자.

4. 아카이와 노리코

픽시브 등지에 올라오는 팬 일러스트 등에 간혹 赤岩紀子(아카이와 노리코)라는 태그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판스온 당시 유저들이 붙인 애칭에 기인한다. 이런 뜬금없는 애칭이 생긴 건 본래 리코의 이명인 赤い(아카이)輪(와)の(노)リコ(리코)를 가나로 입력하고 한자 변환할 때 변환 시스템이 사람이름으로 인식하여 저런 결과물을 뱉어낸 것이 그 이유. 성(?)만 떼어서 아카이와 씨라고 부르는 유저도 종종 보인다.
[1] 마지막으로 다크 펄스에게 흡수당했기 때문. [2] 리코의 안경, 리코의 귀걸이, 리코의 반지(반지는 획득 불가능) [3] 라고 써 놨지만 사실은 붉은 색 편집증 환자에 가까울 정도로 붉은색에 집착한다. ULT 난이도 이상에 등장하는 '붉은~' 시리즈 무기가 전부 리코가 사용하던 무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좋아하는 정도는 아닌 듯(...). [4] 당시 헌터즈에서는 그런 그녀를 아이돌처럼 숭배하거나 '공주'라고 부르는 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5] 붉은 세이버, 붉은 핸드건, 붉은 소드, 붉은 파르티쟌, 붉은 대거의 5종. 하나같이 기본 무기보다 위력이 배는 뛴 미친 성능에 강화수치도 거의 60에 육박하는 사기에 가까운 무기. [6] 다크펄스에 의해 흡수당한다. [7] 하지만 게임을 하다 보면... [8] 화이틸(Whitill) [9] 대검, 요구조건 공격력 960으로 헌터 계열일 경우 공격력에 전부 투자해도 레벨 130은 되어야 장비할 수 있고, 조합 조건 역시 UT 올가 플로우 격퇴 시 저확률로 나오는 침식유전자 올가 플로우를 최대로 강화한 대검에 합성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종료 전까지 획득한 사람이 거의 없었을 만큼 악독한 조건이었다. 심지어 이렇게 고생해서 얻은 무기니 성능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다른 대검류와 달리 3회 공격이 아니라 1회 공격만 가능해서 쓸모가 없고 특수공격인 충격파는 체력이 1/8 이하일 때만 발동해 사용에 제약이 매우 따르는 무기라 더더욱 채용률이 낮았다. [10] 스토리 모드를 트루 엔딩으로 클리어해야만 등장하는 미션 [11] 이 때 다른 헌터들이 등장하여 그녀를 도와주는데. PSO를 플레이한 유저들이라면 친숙한 이미지들이다. [12] 단. if 스토리가 아니라 사이드 스토리로 공식 설정에 들어가버는 바람에 판타시 스타 온라인의 모든 설정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 오노레 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