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55

리오 루이즈/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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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
4. 정규 시즌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LG 트윈스의 전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의 2022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이다.

2. 시즌 전

2021년 12월 28일, LG와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미국에서는 대부분 14번을 사용했지만, 이미 주인이 있어 12번을 선택했다. 2022년 1월 23일 오전 4시 30분, 팀동료 애덤 플럿코 아시아나항공 OZ203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3일부터 10일 간 자가격리 후 캠프에 합류했다.

일단 류지현 감독은 루이즈를 3루수로 고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3월 8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석 동안 2개의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3월 15일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타석에서 꾸준히 부진하는 중.

현재까지의 모습은 발 빠른 저스틴 보어. 수비와 주루는 더 좋지만, 타격이 너무너무 처참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공갈포 스타일이라 걸리면 넘어간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장타력만큼은 인정받았던 보어와 달리, 장타가 강점이 아닌 루이즈가 이 성적을 낸다는 것은 치명적인 마이너스 요소다. 물론 시범경기니까 크게 의미는 없지만, 너무 부진하다 보니 우려스러울 수 밖에... 지금까지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2개의 안타마저 내야를 가볍게 넘기는 좋은 타구로 만든 안타가 아니라 땅볼로 만든 코스안타다.

3월 22일 기준 루이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20타수 2안타로 1할. 당장 현 상황으로 보아서는 개막전 스타팅 3루수도 시범경기 깜짝 스타인 송찬의 문보경에게 밀릴 공산이 생겼다. 아무리 외국인 타자는 필요하다지만 타석에서 삼진-삼진-땅볼-삼진당하는 외국인 타자라면 그게 작년 김민성이랑 뭐가 다를 것인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타격은 작년에 2할은 쳤던 김민성만도 못하다. 문보경 송찬의가 없었다면 어쩔 뻔했을까.

3월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크보 데뷔 최초로 외야 안타를 쳤다! 비록 법력빨이 작용했지만... 그나마 앞선 두 타석에서의 타구질은 좋았다.

3월 25일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3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고 아주 잘맞은 타구가 직선타로 걸려 아웃되었지만 조금씩 맞아나가고 있는점. 하지만 이날은 한화 이글스 투수진이 막장으로 가버린지라 더 검증이 필요하다.

3월 29일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에 도루와 9회초 2루타로 장타까지 뽑아내는 등 맹활약했다.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이날 성적이 루이즈가 실전 감각이 올라간 건지, 아니면 루이즈 본인이 한나쌩이라서 활약한 건지는 지켜봐야 한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76 13 4 1 1 8 5 8 12 4 1 .171 .247 .289 .537
2일 광주 KIA와의 개막전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첫 안타, 첫 도루, 첫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야무지게 첫 안타 공을 챙겨간 건 덤.

3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였다. 정규시즌에서는 그래도 시범경기때보다 약간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였다.

6일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타격에서는 함께 한번도 출루하지 못하였으나[1], 수비에서는 11회말 무사 1루에서 김혜성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는 등 톡톡히 밥값을 하였다. 만약 루이즈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무사 1,3루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뻔했다.

7일 경기에서도 2루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8일 NC와의 홈 개막전에서 8회 우중월 3루타를 치며 첫 장타를 신고, 이영빈의 땅볼 때 득점하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다만, 타구속도나 비거리에서는 아직도 발전해야 하는 모습을 보인다.

9일 NC전에서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2타점 포함,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비거리가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NC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다시 한 번 부진의 시작을 알렸다. 물론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현재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래도 수비 하나만큼은 잘해주었다.

12일 SSG전에서는 5회말 2루타로 팀의 유일한 장타를 뽑아내었으나 타선이 노바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13일 SSG전에서는 멀티히트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으나 고우석이 난타당하며 팀을 승리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15일 한화전에서 드디어 팀의 무득점을 깨는 마수걸이 솔로포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윤대경에게 꽁꽁 묶이며 3-7 완패. 공교롭게도 타석에서 활약하는 날은 팀이 패배하는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

16일에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17일에는 결국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빠지자마자 타선은 8득점으로 대폭발했고, 9회초 대타로 출장했으나 삼진에 그쳤다. 결국 다시 1할대 타율로 내려갔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좌타버전 김민성. 타/출/장 0.196/0.269/0.326, 득점권 타율 0.083 등의 수치는 결코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할 만한 스탯이 아니다. 올 시즌 문보경의 타격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는만큼 타석에서 분발해야 한다. 2군에 내려가 재정비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결국 19일 kt전에서는 9번까지 타순이 내려갔다. 기어이 외국인 타자를 9번으로 기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똑같이 부진하는 서건창 대신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리고 역시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20일 kt전에서는 4구 만에 병살타 포함 4아웃을 KT에게 헌납했고, 8회초 박병호의 타구를 터무니없는 라면수비로 흘리더니 김현수의 홈 보살을 멋대로 끊어내며 단타 하나에 1루 주자를 홈까지 보내주는 정신줄 놓은 수비를 시전했다. 그나마 8회말 스찌 2루타 하나를 때려내긴 했지만 이날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끔찍한 모습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쯤 되면 차라리 김민성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다. 이대로면 웨이버 공시는 시간문제다.

그 이후로도 부진했지만, 의외로 희생타 한두개는 쳐내고 수비도 다시 흔들리지 않으면서 팀을 썩이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내치고 싶지만 내칠 수도 없고 2군에서 재정비를 시키자니 김민성이 3루를 봐야 하는 상황.

23일 두산전을 앞두고 삭발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SC초점]삭발까지 했는데 또 무안타. 보어보다 못한 타율 0.169 외인타자에 속타는 우승후보

하지만 3타수 무안타로 또 개판치며 타출장 .169 .236, .277, OPS 513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170이었던 저스틴 보어 보다도 타율이 낮은 상황. 이 날 LG는 승리로 12승째를 기록했는데, 루이즈의 안타는 11개 뿐이니, 사실상 한 경기에 안타 한개도 못 치는 꼴. 규타를 채운 상황에서는 더 암울한데, 24일까지 규정타석을 채운 10개 구단 60명의 타자 중 59위이다. 60위는 송성문이고, 그나마 송성문은 연봉이 7,500만원에 불과하고, 나이도 송성문이 더 어리다. 하지만 루이즈는 보장만 75만 달러(한화 약 9억 3천만원)에 달한다. 그니까 사실상 먹튀에 불과한 정도. 저렇게 해도 보장이 75만 달러기에, 25만 달러를 가지고 대체선수를 찾아야할 판이니 답답할 따름일듯.

26일 삼성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타석에서는 역시나 무안타로 부진했다.

27일 경기에서는 2타수 0안타로 시작하다가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5대0으로 앞서고 있던 네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1(72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하였다.

28일 경기부터 옆구리 통증으로 빠졌는데, 1군 말소는 되지 않았다.

29일 롯데전은 3루수로 선발출장해 볼넷과 삼진을 기록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문보경으로 교체되었다.

4월 최종 성적은 타/출/장 .171/.247/.289로 정녕 이것이 구본혁인지 타격을 보고 데려왔다는 외국인 타자의 성적인가 싶은 수준이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 8 0 0 0 0 2 1 1 1 1 0 0.000 0.111 0.000 0.111
2일 드디어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체 선수로는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송찬의가 등록되었다. 2군에서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웨이버 공시는 시간 문제다.[2]

2군행이 결정된 이후 성적과는 관련이 없는 "인성, 성실성은 최고"와 같은 논조의 기사가 뜨면서 LG팬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

6일 처음으로 2군 경기에 출전하였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으나, 이후 타석에서 2개의 삼진을 당하며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7일 경기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10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퓨처스 타율마저 .083[3]까지 떨어졌다.

11일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기록하였다. 일말의 반등 기미조차 보이지가 않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가 2군으로 내려간 후 1할대로 부진하던 박해민 서건창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

12일 경기에서는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안타 하나와 결승 희생 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13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21타수 2안타에 .111이었던 타율이 .095까지 떨어졌다.

2015년에 100만 달러로 영입한 잭 한나한과 2019년에 영입한 토미 조셉의 재림이 되고 있다.[4] 외국인 타자는 반드시 100만달러 이하로 영입할 것을 고려해봐야할지도...

5월 18일 kt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인해 웨스 벤자민으로 교체되면서 시즌 1호 웨이버 공시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되지는 않았지만,[5] 이제 kt를 시작으로 모든 팀이 칼을 꺼내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루이즈는 2호 웨이버 공시 레이스의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6]

19일 경기에서는 2루타 2개와 2타점으로 점차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타율은 0.219에 불과하다. 그나마 최근 3경기 11타수 5안타로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대수비 용도라도 써야 할 정도로 LG 내야가 갑작스레 불안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타격감만 회복해 주면 좋을 것이다.

25일 23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콜업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는 오늘도 4타수 무안타 1삼진(1실책 출루)에 수비에서는 특유의 라면수비로 3루타를 친 김혜성을 홈까지 보내주는 등 정말 끝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정말 일말의 희망까지 모두 털어놓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로서 타율 1할 7푼대도 박살이 났고, 계속 떨어져 0.163까지 추락했다. 이쯤 되면 제발 나를 고향에 보내달라고 애원하는 수준.

26일 kt의 헨리 라모스가 부상으로 인해 앤서니 알포드로 교체되면서 2호 웨이버 공시도 피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루이즈가 웨이버 공시 3호가 될 것이 가장 유력해졌다. 물론 성적 부진으로 인한 첫 웨이버 공시 후보로는 단연 선두다.

27일에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긴급 파견을 간다는 기사가 나온 것을 보아 웨이버 공시는 기정사실인 셈이 되었다.

27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까며 웨이버 공시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도 절망적인 타격을 계속하고 있다. 경기 후반 볼넷을 하나 골라내며 드디어 1군에 복귀한 후에 첫 출루를 기록하기는 하였다.

29일 이영빈이 콜업되면서 4일만에 말소되었다. 그동안 어떻게든 중용했던 류지현 감독조차 국내 선수가 더 낫다는 멘트를 했으니 웨이버 공시는 초읽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다음날인 30일, 결국 웨이버 공시가 확정되며 시즌 개막 2개월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2022년 외국인 중 처음으로 성적 부진으로 인해 퇴출되었다.
아마 LG팬들은 속이 뻥 뚫렸을 것이다

4. 정규 시즌 총평

정규 시즌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84 13 4 1 1 10 6 9 13 5 1 0.155 0.234 0.262 0.496
LG에서의 모습을 요약하자면 100만 달러짜리 구본혁. 타석에 설 때마다 느려터진 배트 스피드로 공을 전혀 정타로 맞추지 못하며 그 부진했다는 저스틴 보어보다도 못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그나마 밥값을 했지만 잊을 만하면 라면수비를 시전하며 팬들로 하여금 차라리 김민성이 보고 싶다는 소리까지 나오게 했다. 본인도 이러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어떻게든 부진을 끊어내려 노력했으나 결국 어렵게 얻어낸 마지막 기회도 살리지 못하며 주니어 펠릭스 - 케빈 대톨라 - 짐 테이텀 - 브렌트 쿡슨 - 루벤 마테오 - 조쉬 벨 - 제임스 로니 - 아도니스 가르시아 - 토미 조셉 - 저스틴 보어로 이어지는 LG의 외인타자 잔혹사 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게다가 그의 OPS는 0.496으로, 김헌곤의 전반기 OPS와 같다...

5. 시즌 후

2022년 7월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에 입단했다. 원체 타격이 시망이었다 보니 미국에서 오퍼가 없었던 모양. 이로써 LG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허프, 헨리 소사, 로베르토 라모스, 저스틴 보어와 kt에서 뛴 윌리엄 쿠에바스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6. 관련 문서



[1] 안타성 타구가 번번히 호수비에 걸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기도 했다. [2] 만약 웨이버 공시될 경우 2022년 최초의 웨이버 공시가 된다.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3] 12타수 1안타 [4] 다만 이 둘은 최소한 타석에서는 1인분은 했었다. 부상이 문제였지. [5] 하지만 쿠에바스는 실력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방출이 확정된 후에도 구단에서 초청해 고별식까지 열어줄만큼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즉 이별마저도 쿠에바스와 완전히 반대되는 싸늘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루이즈의 상황이다. [6] 어제 경기만 봐도 함께 방출 위기에 놓였던 글렌 스파크맨마저 6이닝 비자책 QS를 기록하며 생명연장에 성공했으며, 야시엘 푸이그도 4타수 4삼진을 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타율을 2할대는 유지하는 등 퓨처스에서도 부진하는 루이즈보다는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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