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의 시즌별 커리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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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르브론 제임스의 2022-23 시즌 활약상을 기록해 둔 문서이다. 작년의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 모두가 공존하는 시즌이기도 하다.날고 기는 선수들만 모이는 NBA에서도 정말로 보기 드문 20번째 시즌이다. 이제 드래프트 동기들 중, 올스타급 기량은 물론 주전급 기량을 유지한 동기들조차 전무한 상황. 또한 그의 기량 유지력을 감안해 봤을 때, 시즌아웃급 부상만 조심한다면 무난하게 NBA 총 득점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기대되는 시즌이다.
2. 프리시즌
프리시즌에서도 수비를 손놓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제 40을 바라보는 많은 나이로 인해서 공격과 수비 양쪽에 힘을 쓸 수 없어보인다.문제는 팀내 수비를 맡아줄 자원은 적어졌고 팀의 3점과 윙뎁스가 절망적이기 때문에 올해도 르브론의 장점을 활용 못할 가능성이 높다.
3. 22년 정규시즌
3.1. 10월
19일 골든스테이트와 첫경기를 치렀다. 35분 출전 3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패배했다.21일 홈에서 클리퍼스를 상대했다. 37분 출전 20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패배했다.
24일 홈에서 포틀랜드와 맞붙었다. 38분 출전 31득점을 거뒀으나 팀은 패배했다.
27일 덴버 전에서 웨스트브룩 결장경기에서 35분 출전 19득점 7리바운드 9어시 8턴오버(?)로 아깝게 쿼드러플 더블 기록을 달성할 뻔 했다. 물론 경기도 개막 4연패를 달성했다.
29일 미네 원정에서 전반전에서 오랜만에 좋은 의미의 버럭쇼를 감상했으나 본인의 부진으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후반에 나쁜 의미의 버럭쇼를 하면서 개막 5연패를 달성했다.
31일 홈에서 덴버를 잡아 연패를 끊었다. 35분 26득점을 기록했다.
3.2. 11월
이후 뉴올을 잡고 시즌 첫 연승을 했으나 이 후 본인이 결장한 유타전을 포함한 4연패를 다시 기록했다.심지어 11일 클리퍼스 전 패배 이 후 이때까지 누적 득실 마진은 -61점으로 팀내에서도 꼴찌를 기록했다. #[1]
3.3. 12월
웨스트브룩이 벤치로 가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활용한 투맨게임을 주로하면서 팀 승률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됐다. 그 사이에 르브론의 3점슛감도 돌아오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돌파 득점이 현저하게 줄었고 킥아웃 패턴이 먹히지 않는 걸 보면 아무래도 노쇠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듯 보인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노쇠화와 웨스트브룩의 슈팅문제, 무엇보다 팀내 사이즈 있는 윙디펜더가 부족해서 르브론이 매번 빅맨이나 센터를 봐야하는 상황적 문제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앤서니 데이비스가 또 부상을 당해 1달넘게 결장이 유력해보여서 레이커스에서 르브론의 우승 추가는 어려워보인다.[2]
12월 19일에는 워싱턴을 상대로 경기에 나섰는데 33득점 야투 13/24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무려 턴오버 0개 파울 0개로 퍼펙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AD가 없어지면서 르브론을 위시한 디시전메이킹이 늘어나면서 개인 경기력은 다시 올라오고있다. 문제는 포워드가 없기 때문에 40가까운 나이에 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점.
12월 최소 2~3명을 영입해서 사이즈와 슈팅을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는다면 플옵 진출도 장담이 어려워보인다. 영입이 없다면 르브론 본인도 체력 때문에 베스트를 다할 수 없기 때문에 한계가 보인다.
12월 31일(현지 시각 30일) 자신의 38세 생일에 애틀랜타 원정에서 47득점을 폭격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 경기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지만 별개로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3] 한편, 이번 경기를 통해 잔여 경기를 46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카림 압둘자바의 올타임 득점 1위까지 527득점만을 남겨두었다. 큰 부상이 아니라면 조만간 무난하게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페이스다.
4. 23년 정규시즌
4.1. 1월
레이커스의 새해 첫 경기인 샬럿과의 맞대결에서 43득점 11리바운드라는 경이로운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스탯도 스탯이지만 득점 효율이 좋았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마이애미전은 결장하고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25득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사실 2쿼터까지만 하더라도 레이커스가 상당히 압도하던 경기였는데 3쿼터부터 르브론을 포함한 레이커스 선수들의 야투율이 저조해짐과 동시에 트레이 영이 감을 잡기 시작하자 경기 양상이 팽팽해졌다. 하지만 르브론 자신이 4쿼터 중반까지 활약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경기를 매조졌다.
새크라멘토와 치른 백투백 경기에서 3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적인 플레이가 잘 되고 20+ 득점자가 많았다는 점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경기 중반 르브론이 빠지자마자 리드를 빼앗기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레이커스가 얼마나 르브론에 의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올시즌 르브론에게 보이는 특이점은, 몇 년간 발전한 3점이 완전히 식은 반면에 돌파 후 마무리는 커리어 최고일 정도로 좋아졌다는 것이다.[4] DPOY 쿤보와 리그 최고 가드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 리그 최고급 림 프로텍터 브룩 로페즈까지 버티는 밀워키 벅스 상대로도 돌파로만 30득점을 올리는 지경이다. 현재 르브론의 야투율이 51%인데 3점 야투율은 29.5%로 20대 초반 시절로 회귀한 듯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1월 10일 기준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로 회춘한듯한 MVP급 퍼포먼스를
덴버와의 경기는 결장, 이어진 댈러스전에서 상대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35득점 14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한 반면에 24득점 9어시스트 16리바운드라는 다소 아쉬운 스탯으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득점 생산면에서는 오히려 러셀 웨스트브룩이 28득점을 기록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였고 야투 성공율 32.1%에 3점 시도 7개 중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하며 최악의 효율을 보여주었다. 저번 5연승으로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있는 팀들과 간격을 좁혔던 레이커스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레이커스의 반등을 위해선 르브론의 슈팅이 살아나야 할 것이다.
필라델피아전에서 35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통산 득점 38,000점의 고지를 뚫음과 동시에 야투도 살아난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경기 종료 직전 러셀 웨스트브룩의 아이솔레이션 상황과 관련된 오심에 1점차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5]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32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라는 준수한 스탯을 기록했으나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3점을 비롯한 야투가 안 들어가면서 팀은 패배했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멤피스를 상대로 2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9득점을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과 팀의 1점차 승리를 합작했다.
포틀랜드전에서 37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중 양팀 득점차가 25점까지 벌어졌지만 레이커스가 단단한 수비로 버티고 르브론과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공격 상황에서 활약하며 대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클리퍼스 전에서는 전 구단 상대 40득점+에 성공했다. 4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9개로 고군분투했고, 한때 23점차 열세를 10점차까지 줄여봤으나, 결국 5분 남기고 강제퇴근 당했고, 팀도 18점차로 완패당했다. 터란 루 감독 상대 승점 자판기에 벗어나는 것은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7]
샌안토니오전에서 20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임과 동시에 돌아온 앤서니 데이비스와 41득점을 합작해 승리했다.
보스턴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41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라는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연승을 안겨주는듯 했으나 정규 마지막 포제션 상황에서 역대급 오심이 나오며 경기는 연장 승부로 갔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8][9]이례적으로 NBA에서도 빠르게 오심을 인정했다. #
4.2. 2월
브루클린전에는 결장, 이어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28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서 유일하게 20번째 시즌에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NBA 선수가 되었다. 앤서니 데이비스, 루이 하치무라도 르브론과 함께 활약하며 팀의 2연패를 끊어냈다.인디애나전에서 26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건강한 앤서니 데이비스가 31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대활약해 1점 차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2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앤서니 데이비스와 61점을 합작했으나 다소 아쉬운 3점과 브랜든 잉그램의 활약으로 팀은 패배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통해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까지 단 36점만을 남겨두었다.
2월 7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3쿼터 종료 10초 전에 페이더웨이를 성공시키며 39년간 지켜온 카림 압둘자바의 기록인 38,387득점을 경신하고 NBA 통산 득점 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밀워키전, 골든스테이트전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런데, 부상이 꽤나 심각한 모양인지, 올스타전 불참 가능성도 생겼다.
하지만 나이가 들었어도 금강불괴 답게 빠르게 회복해 뉴올리언스전에 출전, 시즌 첫 30분 이하 경기를 치르면서도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라는 준수한 스탯을 기록했고 4쿼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가비지 승리를 도왔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의 활약과 더불어 부상에서 돌아온 앤서니 데이비스, 새로 영입 된 디안젤로 러셀, 재러드 밴더빌트, 말릭 비즐리가 제 몫을 해주며 올스타전 직전에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26분 출전 13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근접한 스탯을 기록했다.[11] 앤서니 데이비스와 더불어 출전 시간을 26분 대로 끊었는데 그럼에도 말릭 비즐리의 25득점을 앞세워 승리함으로써 레이커스는 이번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었다.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2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앤서니 데이비스, 재러드 밴더빌트와 함께 활약하며 27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하고 승리를 거뒀다. 결코 쉽지 않은 댈러스 원정을 잡아내며 팀의 분위기가 좋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나... 오른발 부상으로 무기한 아웃 소식이 떠버렸다.
4.3. 3월
르브론이 빠진 멤피스전에서 레이커스가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부상이후 정규시즌 내에 돌아올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르브론에 의하면 발바닥쪽 인대를 크게 다친 모양인데 이 분야 전문가 의사들 2명은 수술을 권유하고 시즌아웃을 추천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독일 의사를 만나 치료했고 딱 한달만인 3월 26일 시카고전에 출전했다.
4.4. 4월
이후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려서 팀을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가능한 7위로 확정시켰다.[12]플레이인 첫경기 고베어가 빠진 미네소타를 이겨내면서 7위로 확정되고 약 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 첫경기는 시즌2위인 멤피스 상대. 자 모란트와 JJJ의 막강한 편대를 이루는 팀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
4월 16일 첫경기는 멤피스홈에서 치렀으며 21득점 11리바 5어시스트 2스틸 3블락을 보여줬다. 느려진 발때문에 3점슛 수비에 고전했으나. 수비에너지를 끌어올려 팀이 원정 1승을 따내는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르브론 본인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것으로 보이고 아이솔레이션과 돌파의 빈도가 크게줄었다.
4월 19일 2번째 경기 패. 28득점은 했으나 3점을 무려 8개중 7개를 놓치는 최악의 슛감으로 팀패배에 일조했다. 특히 4쿼터부터는 공을 거의잡지않고 가드들에게 너무 공격을 맡기는등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수비도 1경기보다 조금 떨어진 모양새. 딜런 브룩스에게 조리돌림을 당하는등 득점대비 전반적으로 좋지못한 경기력이었다.
4월 22일 레이커스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 2쿼터 초반 거의 30점차를 만드는등 경기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줬다. 역시나 돌파 시도를 줄이긴했지만 링커역할, 기본적인 리바운드, 세컨찬스, 속공에 집중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세컨유닛의 하치무라 루이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본인이 쉴수있는 시간을 크게 벌었다. 레이커스는 2승1패에다가 남은 홈경기에서 1승을 따내면 매우 유리한 위치까지 왔다.
르브론은 25득점 9리바 5어시 평균적도 활약
다만 팀 전체의 3점기복이 여전하고 이날 르브론역시 3점슛을 한개도 넣지못했다. 시즌내내 이어지는 3점슛 기복은 향후 시리즈에 악영향을 줄것 같다. 부상문제 해결이 어려운 플레이오프 특성상 40살 르브론이 얼마나 기어를 올릴수 있을지가 이번시즌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
플레이오프 엘리미네이션 게임인 6차전. 멤피스의 대부분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고 앤서니 데이비스의 철벽 수비력에 막히며 시리즈를 끝냈다. 르브론은 볼소유를 최대한 디러셀과 리브스에게 맡긴채 간결한 동작으로 22득점을하고 3쿼터에 이미 가비지급 점수차를 만들어서 빨리 퇴근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시리즈 역대 최다승률을 기록했고, 데릭피셔와 승수를 같이하며 시리즈 승을 늘렸다.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는 골든 스테이트를 만나서 승리했다. 조던 풀과 클레이 탐슨이 함께 극악의 슈팅 효율을 보이며, 스테판 커리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그리고, 골밑이 르브론과 AD에게 유린당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덴버 너게츠를 만났지만 결국 0-4 스윕 패배로 르브론의 22-23시즌은 끝나고야 말았다. 레이커스는 디안젤로 러셀의 부진도 큰 문제이지만, 르브론도 패배의 원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13] 빅맨진 붕괴와 에이스인 자 모란트 멘탈 이슈가 문제시 되었던 멤피스, 커리를 제외한 슈터들이 침묵했던 골든스테이트[14]와 달리 덴버 너게츠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 자말 머레이 등 르브론이 막는 슈터들의 슈팅이 폭발하고 있다. 주요한 원인은 르브론의 좁은 수비 범위를 덴버의 슈터와 스크리너들이 잘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15] 시리즈 내내 노골적으로 공략하는데도 레이커스는 해법을 찾지 못했다.[16]
또다른 문제는 르브론의 3점이다. 르브론은 스팟업 슈터로서는 어느 정도 능력이 있지만, 커리어 내내 좋은 슈터라고는 할 수 없는 선수이다. 르브론이 가장 무서울 때는 흔히 절구통 드리블이라고 부르는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림어택과 여기서 파생되는 킥아웃 패스이다. 그런데, 덴버와의 경기에서 르브론이 외곽에서 너무 많은 3점슛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성공률은 처참해서 3차전까지 겨우 15.8%에 불과하다. 4차전에 전반에 3점을 4개 던져서 다 들어가고 31점을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빡브롱 모드를 보여주나 싶었지만, 후반전에 덴버 선수들의 집중견제에 3점이 하나도 안들어가면서[17] 전반전까지 15점차로 앞서고 있던 경기를 역전패를 당하면서 스윕패배로 시리즈를 마감하게 된 것이다.
5. 총평
시즌 내내 평균 30득점 가까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아직도 탑클래스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하지만, 3점슛에서 여전한 약점을 보였고 심지어 더 악화됐다. 커리어 통산 3점슛 성공률이 34.5%에 불과할 정도로 르브론은 좋은 슈터라고는 할 수 없는 선수이다. 다만, 커리어 통산 경기당 3점슛 시도는 4.6개로 2점슛 시도의 1/3에 불과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나이가 먹을수록 3점슛 시도 비율을 높여서 이번 시즌에는 무려 경기당 6.9개를시도했다. 하지만, 성공률은 32.1%에 불과하다. 사실 르브론은 오픈 3점, 또는 캐치앤슛이 아니면 3점을 쏘지 않는 것이 나은 선수이다.림 프로텍팅을 제외한 수비는 경쟁력을 거의 상실했다. 평균 이하를 넘어 매치업 헌팅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덴버와의 시리즈에서 머레이에게 처참하게 공략당하며 팀도 패배했다.
또한 캐리력을 보여준 시즌 페이스와 달리. 시즌 후반 당한 발바닥 힘줄 파열 부상이후로는 돌파를 자제하고 득점력이 큰폭으로 줄어드는 아픔을 느껴야했다. 르브론의 이번시즌 2월까지의 엄청난 페이스와 달리 부상복귀 이후엔 30득점을 넘기는게 어려울 정도로 발부상이 완치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만약 이런 부상이 내년에도 영향이 있다면 르브론의 득점력은 큰폭으로 줄어들 것이다. 일단 완치를 위해서 노력한다니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볼소유를 거의 포기한채 디 안젤로 러셀, 오스틴 리브스등에게 포제션 대부분을 맡겼다. 대신에 더 강화된 수비와 집중력으로 조금더 이기심을 포기한채 팀플레이어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트레이드 이후 단단해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컨퍼런스 결승까지 올려놨다.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온 힘을 짜낸 듯한 모습으로 40득점을 올려 최고령 플레이오프 40득점을 기록했으나 결국 패배로 시리즈 스윕패는 막지 못했다. 이 사실에 허탈감이 극심한 지 은퇴를 고려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18]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댄 패트릭쇼'에 나온 바클리는 "난 르브론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한다. 모두 계산된 것이다"며 "르브론이 은퇴할리 없다. 그 인터뷰를 보고 르브론에게 실망했다. 서부 파이널이 끝나고 며칠 동안 TV를 보며 좌절했다. 모두 르브론 은퇴 여부에 대한 얘기뿐이지, 덴버가 얼마나 훌륭한 경기를 했는지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었다. 결국 너무 화가 나 TV를 껐다"고 밝혔다.
이어 "르브론은 기자들이 은퇴 여부를 물을 거란 걸 알았을 것이다. 즉흥적으로 나온 답변이 아니다"며 "르브론은 은퇴 안 한다"고 다시금 르브론 은퇴설을 일축했다. #
오프시즌 르브론의 최대 과제는 발부상을 회복하고 본인의 점프력과 속도를 되찾는 것인데, 내년 한국나이 41살인데 그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팀의 전력은 유지됐지만 레이커스는 우승권 팀과 다르게 슈팅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극복해야만한다.
6. 여담
[1]
아무리 레이커스 초반 일정이 빡센 편이라지만 주축인 르브론도 나이가 있고 지난 시즌 후반부에 퍼진걸 생각해보면 로스터만 젊어진거지 오래 뛸만한 선수가 없다보니 지난시즌 보다 훨씬 빠르게 플옵 탈락이 결정 될 수 도 있다.
[2]
현실적으로 보면 우승 추가가 아닌 플옵 진출도 힘들어 보인다. 빅네임 영입에는 그에 대한 에셋이 픽도 선수도 없고 그렇다고 거의 모든 팀들이 레이커스보다 플옵 진출 확률이 높아 적당한 로테 멤버 영입도 힘들어 보이는 상태에서 지난 시즌처럼 결국 르브론은 득점만 채우고 만족하고 경기는 지고 갈매기는 부상인 형국이다.
[3]
정확하게 지난 시즌보다 두 팀 더 많이 플옵을 노리자 순위가 두 순위 더 떨어졌다. 아무래도 르브론 나이가 있다보니 시즌 말에 더 떨어질텐데 작년 12월보다 훨씬 안 좋은 상황이다 .
[4]
사실 20대 시절 인간같지도 않던 몸뚱어리로 없는 공간도 힘으로 쳐부셔가며 만들던 릅당탕탕은 더 이상 없지만, 왼손 오른손을 모두 사용하는 최고의 마무리 실력, 림 프로텍터의 수비 방향을 정확히 읽고 다 피해내는 경험이 쌓여서세는 나이 40인데도 웬만한 리그 스몰 포워드보다도 나은 힘&속도까지 더해 골밑 야투율(0~3피트)은 30대 후반이 된 2020년대에 오히려 올라가는 중이다.
[5]
조엘 엠비드가 웨스트브룩의 돌파 상황에서 팔을 꼭 잡고 있었다. 만약 팔을 안 잡았으면 득점에 성공할 수도 있었고 이 상황에선 자유투를 줘야했다는게 중론. 웨스트브룩도 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
[6]
자신의 생일 때 기록했던 47득점을 뛰어넘는 시즌 하이 득점 기록이다.
[7]
터란 루 감독 부임 이후, 클리퍼스한테 10연패를 당했으며, 르브론 출전 경기로만 한정해도 7연패를 당하고 있다.
[8]
제이슨 테이텀이 르브론의 레이업 상황에서 팔을 쳤고 이는 명백히 득점 실패에 영향을 준 장면이었으나 이 장면을 눈 앞에서 본 심판은 콜을 불지 않았다. 또한, 이 전에 점프볼 상황에서도
호포드 쪽에서 점프볼을 던져
앤서니 데이비스가 점프볼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내내
TD 가든의 홈콜이 불린 것으로도 모자라 승패까지 바꾸는 오심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 중이다.
[9]
경기를 치른
르브론 제임스
#,
앤서니 데이비스
# 외에도
제임스 워디
#,
레지 밀러
# 등도 심판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10]
놀라운 것은, 르브론이 역대 득점 순위 10위 안으로 진입해 그 기록을 깰때 마다, 1만 득점-2만 득점-3만 득점에 진입할 때마다 한 번도 빠짐 없이 팀이 졌다(...) 참으로 무서운 징크스.이 또한 릅신의...
[11]
야투는 다소 저조했으나 득실 마진은 +20이었다.
[12]
플레이인 제도가 만들어진이후 7위팀이 진출못한 사례는 없다.
[13]
AD는 제 역할을 다했으며 리브스, 하치무라 같은 롤 플레이어들이 평소 이상으로 큰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아쉬운 것이다.
[14]
시즌 직전
드레이먼드 그린의
조던 풀에 대한 펀치 사건으로 시즌 내내 팀 케미 문제가 있었다.
[15]
1차전에서 르브론이 자말 머레이를 매치업 헌팅해서 재미를 보았는데, 반대로 머레이가 르브론을 매치업 헌팅하며 완전히 박살을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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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르브론의 좁은 수비 범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비 과정에서 르브론이 최대한 미드레인지와 페인트존 안쪽에 머물고, 다른 4명의 선수가 적극적인 클로즈아웃 수비와 부지런한 로테이션 수비로 퍼리미터 슛을 커버하는 수비 전술을 활용해왔다. 르브론은 수비 코트에서 활동 범위를 줄이면서 블록 리바운드 등 림 보호와 보드 장악에 집중했다. JJJ를 제외한 빅맨진이 부상으로 붕괴된 멤피스, 빅맨진의 보드장악과 공격력이 약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이 전술이 통했지만, 덴버를 상대로는
니콜라 요키치를 르브론이 막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따라서 이를 피하고자 요키치를 상대로 루이 하치무라를 붙이고 AD가 페인트존을 보호하는 전략를 펼쳤는데, 문제는 르브론이 자말 머레이나 마이클 포터 주니어에 노출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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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경기는 지면 탈락이라 르브론이 휴식 없이 48분 풀로 뛴 여파가 크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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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로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은 낮다. 오래전부터 장남 브로니와 함께 뛰는 것이 꿈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고 이번 시즌 인터뷰에서도 재확인했기 때문 사실 바로 뒤에 나온 기사를 보면 랄 프런트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원하는 레버리지일 가능성이 높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199534&sfl=wr_7&stx=lal&so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