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우스 틸리우스 킴버르 라틴어: Lucius Tillius Cim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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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년도 | 미상 ~ 기원전 42년 |
출생지 | 로마 공화국 로마 |
사망지 | 로마 공화국 마케도니아 속주 필리피 |
지위 | 파트리키 |
국가 | 로마 공화국 |
가족 | 푸블리우스 틸리우스(형제) |
직업 | 로마 공화국 법무관, 원로원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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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공화국의 법무관, 원로원 의원. 율리우스 카이사르 암살 사건의 가담자이다.2. 행적
세네카에 따르면, '킴버르(Cimber)'는 그가 포도주에 탐닉하고 싸움을 일삼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카이사르의 내전 시기에 카이사르의 편을 들었다. 기원전 45년 법무관을 역임했으며, 이듬해에 비티니아와 폰토스 속주의 총독으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그는 카이사르 암살 음모에 가담했는데, 고대 사료에서는 그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편에 섰다가 추방당한 형제 푸블리우스 틸리우스 때문에 음모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세네카는 그가 권력을 탐하여 암살 음모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기원전 44년 3월 15일, 카이사르가 원로원 회의장 안에 들어와 황금 의자에 앉았다. 이때 킴버르가 형제 푸블리우스의 추방형을 해제시켜달라고 탄원했다. 카이사르가 침착하게 탄원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자, 킴버르가 카이사르의 토가를 잡고 어깨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것이 암살을 결행하라는 신호였다. 카이사르는 주위를 돌아보며 "이것은 독재관에 대한 폭력이다!"라고 외쳤지만, 그 직후 공모자들이 달려들어 검으로 수십 차례 찔러 카이사르를 절명시켰다.
그 후 킴버르는 예정대로 비티니아와 폰토스 속주의 총독으로 부임했고, 소아시아로 와서 물자 지원을 요구한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돌라벨라를 물리쳤다. 가이우스 카시우스 롱기누스와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가 제2차 삼두정치에 맞서 군대를 일으켰을 때 가담했고, 기원전 42년 10월 필리피 전투에 참전했다. 이후 사료에서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볼 때, 이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