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4:37:12

루카스 바르셀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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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4_바셀루스_프로필.png
도쿠시마 보르티스 No.
루카스 바르셀루스
Lucas Barcelos
<colbgcolor=#13294b,#051d39><colcolor=#fff> 본명 루카스 바르셀루스 다마세나
Lucas Barcelos Damacena
출생 1998년 7월 19일 ([age(1998-07-19)]세)
리우데자네이루주 리우데자네이루
국적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82cm / 체중 82kg
포지션 윙어, 스트라이커
소속 <colbgcolor=#13294b,#051d39><colcolor=#fff> 유스 AD 이타보라이 (2016)
방구 AC (2017)
플루미넨시 FC (2017~2019)
선수 플루미넨시 FC (2019~2021)
AD 페릴리마 (2019 / 임대)
피게이렌시 FC (2020~2021 / 임대)
AD 콘피안사 (2021 / 임대)
CS 알라고아누 (2022)
대구 FC (2023~2024)
도쿠시마 보르티스 (2025~)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클럽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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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 국적의 도쿠시마 보르티스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윙어.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리우데자이루 출신으로 지역팀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지역 팀 AD 이타보라이와 방구 AC를 거쳐 플루미넨시 FC에 합류하게 된다. 유스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1군 경험을 위해 주리그 캄페오나투 파라이바누에 참가하는 AD 페릴리마로 잠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임대 복귀 후에도 플루미넨시 FC에서의 1군데뷔는 까마득했고 결국 2020년 1군 경기출장을 위해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소속 피게이렌시 FC로 임대 이적을 강행 했고, 이적하자마자 펼쳐진 19라운드 AA 폰치 프레타와의 경기에서 후반 77분 교체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23라운드 삼파이우 코헤아 FC전에서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게 피게이렌시에서 반시즌동안 13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하였다. 이후 곧바로 주리그 참가를 위해 AD 콘피안사를 떠나기도 했다.

2022년 드디어 플루미넨시를 떠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소속 CS 알라고아누로 이적을 했다. 그리고 주리그 캄페오나투 알라고아누를 비롯해 각종 컵대회에 출장하며 꾸준히 골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정작 세리 B에서는 반시즌 가량 무득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25라운드 CR 바스쿠 다 가마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팀의 추가골을 넣으며 드디어 리그에서 올시즌 첫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2경기마다 한골 씩 꾸준히 넣으며 막판에 팀을 강등권에서 구출하는듯 했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되었고 결국 마지막 라운드 크루제이루 EC전에서 복귀하여 후반 81분 팀의 강등을 구해내는 역전골을 기록하였으나 경기 종료 2분을 앞두고 2골을 먹히며 팀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 하였다. 알라고아누에서 총 기록은 49경기 12골.

이후 알라고아누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듯 했으나 어느 K리그 구단에게 좋은 제안을 받으며 팀을 떠나게 되었다. 1월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대구 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를 찍어 올리며 사실상 대구 FC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2.2.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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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대구 F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바셀루스 영입을 발표하였다. #

2.2.1. 2023 시즌

개막전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였고, 86분에 이근호와 교체아웃되며 데뷔전을 마무리지었다.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는 68분에 주장 세징야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로 깔끔하게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하지만 대구의 최원권 감독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무모하게 파넨카를 시도한 바셀루스에 대해 심하게 비판을 하였다.

천안 시티 FC와의 FA컵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역습 때 공격이 번번히 끊어지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장 후반 고재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집어넣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1]

하지만 페널티킥을 제외하고는 계속 좋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10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경에서 장호익에게 아예 지워져 버리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2]심지어 공 차다가 불투이스를 차 버렸는데 퇴장까지 나올 상황이었지만 심판이 보지 못해 경고 한 장 나오지 않았다.

11라운드 울산 현대 홈경기에서 나름 활약했지만 아쉽게 결정적인 찬스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팀도 0:3으로 대패를 거뒀다.

13라운드 광주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적극적인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구가 넣은 2개의 골에 모두 기점이 되는 역할을 해주며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경기 MOM과 13라운드 베스트 11으로 선정되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팬들의 민심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중.

14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막판 세라토 주세종에게 거친 파울을 당하는 장면에서 주심이 카드를 주는 장면에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18라운드 수원 FC 홈경기에서 49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K리그 첫 필드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줬다.

19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경기에서 87분에 세징야의 패스를 받고 태클을 시도하는 김기희를 가볍게 피하며 추격골을 집어넣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추가시간에 바코의 쐐기골을 얻어맞아 3대1로 패배했다. 그래도 이 골로 인해 똑같이 패배하여 승점이 같은 전북과 다득점에서 1골 우위로 인해 7위를 차지하게 됐다.

20라운드 시즌 초를 연상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부진하였다.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압박 이후 좋은 스루패스로 세징야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었으나 세징야의 살짝 길었던 터치와 김동준의 선방에 찬스가 무산되었고 이후 세징야가 재차 올려준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경기에 비해서는 압박도 훨씬 잘하고 드리블도 위협적으로 시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은 실패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팀 동료 오승훈, 장성원과 함께 2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5라운드 울산 현대 홈경기에서 세징야와함께 역습상황에서 세징야의 키패스를 받은 단독찬스에서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승점 3점을 날렸다.

경기 후 최원권 감독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또한 징벌성 슈팅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인천전에서는 뛰지 못했고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29라운드 강원 FC 홈경기에서 특유의 피지컬과 돌파 능력을 살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으나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팀은 세징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홈 2연승에 성공했다.

30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며, 벨톨라가 퇴장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단독 돌파로 수원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기록, 시즌 4호골 기록과 동시에 3년전에 에드가가 연 빅버드 극장을 다시 한번 개봉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팀은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4위로 올라갔다.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세징야를 대신해 공격의 선봉장이 되었다. 지난 강원과의 홈경기부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Fotmob 기준 평점 7.6을 3경기 연속으로 넘겼다.

32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만에 추가골를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30분에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3] 다행히 3:1로 승리하였고 파이널 A를 확정지었지만 최근 맹활약했던 선수인지라 당분간 공백이 아쉽게 되었다.

그래도 경기 후 뛰면서 깃발을 흔드는 세리머니를 하는 것을 보면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34라운드 전북 현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전반 34분 에드가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그러나 바셀루스가 위협적으로 공격을 주도한 것과는 별개로 턴오버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충분히 넘어지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던 장면에서 PK를 유도하려고 하는 등 아쉬운 장면도 보여주었다. 팀은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와 김정훈의 선방쇼로 여러 찬스를 놓치며 아쉽게 1:2로 패하였다.

2023 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3경기 6골 1도움.

2.2.2. 2024 시즌

1라운드 김천 상무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김천 진영을 휘저으며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준 선수였으나, 후반시작하자마자 세징야와 교체되었다.[4] 그리고 바셀이 빠지면서 대구의 공격력과 기동력이 점점 떨어지더니 결국 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최원권 감독은 바셀루스에게 미안하다는 인터뷰를 했다.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공격진 중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또 후반전 58분 에드가와 교체되었고 이후 급격히 공격력이 약화되고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은 1:3 역전패를 당하였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분명 클래스 있는 선수이고 많은 것을 보여주었지만, 현재 바셀루스보다 폼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바셀루스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전방 압박과 움직임, 적극적인 돌파로 팀에 상당한 보탬을 주고 있다. 비록 결정력 부족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바셀루스의 유무에 따라 대구 공격의 날카로움이 달라지는데 경기가 안 풀림에도 바셀루스를 빼는 선택에 팬들이 많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3라운드 수원 FC 홈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였으나 무려 4번의 기회를 모두 놓치며 세징야의 어시를 다 뱉어내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더하여 왼쪽 수비수인 홍철과의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으며 Fotmob 기준 0.8의 xG값을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벌써 1.3의 xG값을 기록 중임에도 골이 없다. 볼운반과 전진성은 분명히 좋은 선수지만 생산력이 너무 부족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2023, 2024 시즌을 합쳐 바셀루스의 기대 득점은 총 8.4이나, 실제 득점은 5골에 그치고 있을 만큼 득점력이 너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팀의 현재 상황에 책임이 없지 않게 되었다. 계속해서 넣어줘야 할 상황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공격수로서 매우 뼈아프다. 이날 경기도 결국 바셀루스가 찾아온 찬스 중 하나만 넣었더라도 2:1로 승리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바셀루스라는 선수의 장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4라운드 광주 FC 원정경기서 전반 30분 부상을 당한 벨톨라 대신 투입되어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스리톱을 이루었다. 전체적으로 열심히 뛰는 모습은 보여주었지만 실속이 부족했다. 적극적으로 뛰어주는 모습은 좋았지만, 여전히 세밀함 부족으로 찬스를 놓치고 세징야와 호흡까지 맞지 않아 세징야가 찔러주었는데 뛰어들어가지 않는 등 아쉬움을 자아내었다. 다행히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5라운드 강원 FC 원정경기에서 세징야가 부상으로 결장하여 에드가와 투톱으로 뛰었다. 전반 30분경 고재현의 골을 돕는 듯 했으나 박세진이 패스하는 시점에서 너무 앞서있었고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투박한 터치와 부족한 세밀함으로 답답한 장면을 연출했고 팀은 바셀루스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부진하며 0:3으로 패배했다.

6라운드 FC 서울 홈경기에서 공격진 중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홀로 분투했으나 바셀루스가 볼을 잡을 때마다 두세 명씩 붙고, 파울로 끊기는 등 상당한 견제를 받았다. 아무래도 세징야가 부상으로 아웃되니 공격진에서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바셀루스밖에 없고, 대구의 역습 기점이 바셀루스인 만큼 바셀루스에게 상당한 견제가 올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세드가가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바셀루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38분 박재현을 대신해 교체 출전하였다. 왼쪽 측면에서 본인의 장기인 속도 있는 드리블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팀은 바셀루스와 B팀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후반전 에너지 있는 축구를 보여주었지만, 경험 부족과 투박한 마무리로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4월 17일 코리아컵 충북 청주 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 15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고 선수 본인이 바로 교체 사인을 보내고 그대로 실려나가며 교체 아웃되었다. 바셀루스가 빠진 이후 왼쪽 공격은 전혀 되지 않았고, 바셀루스 없는 역습은 너무나도 무뎠다. 발목의 꺾인 정도를 봤을 때 정말 정말 운이 좋아야 발목 염좌 정도로 못해도 2~3주는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구는 비상이 걸렸다. 팬들은 세징야, 에드가, 벨톨라가 모두 아웃된 상태에서 풀 로테이션을 돌린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바셀루스를 꼭 선발로 냈어야 했냐며 강하게 비판하는 중이다. 팀은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하며 최악의 결과를 맞았고, 최원권 감독에 대한 사퇴 및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경기 종료 후 최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꺾인 발목이 바로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 기사에 따르면 정밀 검사 결과 발목 골절로 확인되었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대구 FC와 바셀루스 모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수술하고 재활한다고 해도 정말 빨라야 2~3개월 정도라서 전반기는 아웃이며 8월 정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를 기반으로 플레이하는 바셀루스의 특성상 발목 골절은 복귀 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팬들의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구스토에 올라온 루머에 따르면 19일 붓기가 빠지는대로 바로 철심을 박는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발목에 철심을 박을 경우 일상생활이 가능하기까지 6~8주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정말 빨라야 8월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7월 4일, 대구 FC 인스타에 바셀루스가 복귀하였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포항전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으나 포항전은 명단 제외되었다.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 3개월 만의 복귀이다. 경기 종료를 3분 남기고 에드가와 교체 투입되었다. 매우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그래도 추가시간 막바지 위협적인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복귀라 그런지 세징야, 박세진 등과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구가 빈공 끝에 0:0 무승부를 거둔 만큼 바셀루스가 빨리 컨디션을 올리고 활약해줄 필요가 있다.

부상 복귀 이후 에드가의 폼 회복, 이탈로의 합류와 정치인의 복귀 등으로 입지가 줄어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바셀루스 본인의 폼이 매우 심각하게 떨어져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다. 23시즌 후반기 한창 폼이 좋았을 때도 기복이 심한 모습과 경합 상황에서의 잦은 다이빙, 불안한 터치와 부정확한 슈팅 등으로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나마 좋았던 전진성과 폭발적인 드리블, 과감한 공격 전개 시도 등의 장점들이 부상 이후 신체능력 저하로 보기 힘들어졌으며, 단점은 더욱 부각되고 있어 방출을 원하는 여론까지 생기고 있다. 선수의 활동량과 체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 수비가담을 효율적이진 않더라도 꽤 가져가는 편이었고 지금도 자주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부상 이후 스피드와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탓에 수비가담도 많이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공격 상황에서 조금 긴 패스가 나올 경우 포기하고 멈춰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원래도 역습 상황에서의 스피드, 돌파력 하나로 먹고 살던 선수인데 부상으로 이러한 장점들이 모두 퇴색되니 단점만 남아 1인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7라운드 김천 상무 홈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지만, 조금만 경합이 들어오면 넘어지고 불성실한 수비가담과 불안한 터치로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후반전 세징야의 골이 나왔을 때 무표정으로 혼자 앉아있는 등 벤치에서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또 쓴소리를 들었다. 복귀 이후 5경기에 나서 출전 시간은 90분이 채 안 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태도까지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고,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대로면 시즌 종료와 함께 FA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32라운드 강원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67분 이탈로와 교체되며 지난 30R 제주전 이후 2경기만에 출전하였다. 경기력은 여전히 대구팬들의 눈을 썩게 하며 뒷목을 잡도록 하는 플레이가 계속해서 나왔다. 후반 80분 세징야의 힐패스로 만들어진 1:1 상황의 완벽한 득점 찬스를 날리는가 하면 후반 89분 세징야의 패스로 강원 후방이 뚫린 상황에서 갑자기 지난 시즌 30R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넣은 극장골이 생각났는지 중앙에 단독으로 뛰고 있는 황재원을 무시하며 단독 돌파를 하다 어이없게 찬스를 놓치며 또 다시 대구팬들의 뒷목을 잡게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본인도 재계약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본인의 스탯을 위해 강등권에 위치한 팀 플레이보다 개인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최악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말았다.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전반전 40분 요시노 쿄헤이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후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마무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90분 김진혁과 교체되기 전까지 세없바왕이라는 말에 걸맞는 활약을 보이며 대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시즌 바셀루스가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 대부분의 팬들이 바셀루스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는 상황이었으나, 각성한 모습을 보여 남은 2경기도 이렇게 한다면 무조건 재계약을 해야한다는 여론까지 이끌어내며 대반전을 보여주었다. 수비가담도 그간 실속없었던 모습에 비해 적재적소에 경합을 해주고, 받으러 와주며 지난 시즌 왜 세없바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는지 보여주었고 공격적으로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득점 이후 감격한 것인지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는데 추후 인터뷰가 공개되며 팬들로부터 철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물론 아직 한 경기이고, 대구가 잔류 경쟁을 하고 있기에 더 보여주고 더 잘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바셀루스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반전을 이끌어냈다. 팀은 수비진의 호러쇼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승강PO 끝에 대구는 잔류하게 되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대구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2.3. 도쿠시마 보르티스

여러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구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결국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182cm, 82kg라는 단단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 침투 능력이 있는 공격수이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링을 자주 시도하며, 수비수를 제치고 공을 전진시켜 공간을 만든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리듬과 본인의 스피드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지만, 이주헌 해설이 언급했듯 된다 싶으면 계속해서 원패턴을 고집하는 버릇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

K리그 내에서 탑급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은 현재 대구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바셀루스의 컨디션, 유무에 따라 대구 역습의 날카로움이 달라질 만큼 대구 공격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역습 상황에서 볼 운반을 담당하는 과거 김대원의 역할을 계승하고 있는 선수이다. 현재 대구 공격진 중에 스피드를 활용한 볼 운반과 더미 런 등이 가능한 유일한 선수이며, 골 결정력만 어떻게 개선된다면 K리그 탑급 윙포워드로 성장할 수 있는데 결정력이 너무나도 아쉽고 뼈아픈 선수이다.

2023 시즌 K리그에 데뷔 하고 시즌 초반 단점으로 드리블이 지나치게 단조로워 패턴 읽기가 너무 쉬웠는데 K2리그 천안 수비수들에게도 막혀버릴 정도였다. 그래도 리그 13라운드 광주전을 기점으로 경기마다 특유의 빠른발을 이용한 역습과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안정된 드리블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킥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점차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6월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9월부터는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간혹 상대 선수가 파울성 플레이를 했는데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는다면 본인도 똑같이 되갚아주는 경우가 있다. 2023 시즌 31R 포항을 상대로 김승대를 밀어버린 것이 그 예.[5]

종합하자면 빠른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공격 전개, 전진성,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가담 등에 강점이 있으나 잔실수가 많고 브라질리언치고 투박한 발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많이 부족한 슈팅 테크닉[6]과 아쉬운 축구 지능과 결정력으로[7] 파이널 서드에서의 아쉬움이 큰 선수이다. 공격의 첨병으로서 볼운반과 전진에는 확실한 강점이 있지만, 공격포인트 생산에는 매우 약하여 아쉬움을 자아낸다.

4. 여담

  • 영어를 아예 모른다고 한다. 그냥 회화만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월드컵의 철자나 Left, Right같은 단어조차 헷갈리는 정도라고.
  • 최근 바셀루스의 결정력이 좋지 않자 팬들이 만든 별명인 바보셀루스가 많이 쓰이는 추세이다. 그 외에도 바쪽이, 바셀짱구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물론 선수 비하의 목적이 아닌 바셀루스 특유의 열정, 하술한 묘한 호감과 경기력에서 2%의 아쉬움 등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애칭이다. 자매품으로 어둠의 바셀단 등이 있다. 팬들은 바셀코인이 과연 언제 떡상할지를 늘 궁금해한다.(--요즘은 진짜 결정력이 너무 안좋은..--)
  • 특유의 단순한 플레이 패턴으로 인해 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한 것과 별개로, 경기 자체는 열심히 뛰는 모습이 묘한 호감(?)을 자아내어 일부 축구팬들에게는 갤주로 분류되고 있다. #


[1] 이번엔 웬일로 파넨카로 안 하고 깔끔하게 구석으로 성공시켰다. [2] 경기가 안 풀리니 불투이스, 장호익에게 거친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3] 안현범과의 경합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보이며 이전에 다친 적 있던 내전근 부위로 추정된다. 교체 아웃 이후 계속해서 아이싱을 하고 있는 모습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4] 외국인 쿼터 제한 규정으로 세징야를 투입하려면 브라질 3인방 중 한 명과 교체해야 했다. [5] 이전 상황에서 홍철이 파울성 플레이로 넘어졌는데 파울이 나오지 않자 홍철과 함께 열성적으로 항의했으나 오히려 홍철에게 판정 항의로 경고가 나오자 냅다 달려가서 김승대를 똑같이 밀어버렸다. [6] 의외로 어려운 슛을 성공시키거나 박스 바깥에서 정교한 슛을 성공시킬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슈팅이 위로 뜨거나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7] 2023 시즌 xG값이 7.1이었으나 5골만을 기록했고, 2024 시즌 3R 기준 xG값 1.3을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