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22:38:37

AH-2 루이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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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방군 (1961~현재)
Suid-Afrikaanse Nasionale Weermag
<colbgcolor=#007a11> 회전익기 <colbgcolor=#007a11> 다목적 헬기 BK-117, AW109 LUH
공격헬기 AH-2 루이발크 Mk.I
수송헬기 아틀라스 오릭스 MK.I/MK.II
전투기 3세대 미라주 IIIR
4세대 / 4.5세대 JAS 39(C/D) 그리펜, 치타R
수송기 C-160ZR, C-212, PC-12NG, C-130B/BZ, Ju 86KR
무인기 UAV 시커 400, 밀코 380
훈련기 PC-7, BAE 호크 Mk.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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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h-2_Rooivalk_035.jpg

1. 개요2. 제원3. 상세4. 수출 시도

1. 개요



AH-2 루이발크(AH-2 Rooivalk)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데넬사에서 만든 공격 헬리콥터이다. 루이발크는 아프리칸스어로 "붉은 황조롱이"(Red Kestrel)라는 뜻이다.

2. 제원

Die Denel Lugvaart AH-2 Rooivalk (AH-2/CSH-2)
승무원 2명 (조종사와 무기관제사)
길이 18.73 m(메인로터부터 테일로터까지),동체 16.39 m
높이 5.19 m
날개 지름 15.58 m
공허중량 5,190 kg
최대 이륙 중량 8,750 kg
내부 연료 1,469 kg
엔진 2× 터보메카 마킬라 1K2 터보샤프트 1,492 kW (2,001 shp)
최대 속력 309 km/h
작전 반경 전투 700 km, 항속 1,130 km
상승 고도 6,000 m
상승률 13.3 m/s
무장 1 x F2 20 mm 기관포(30mm 기관포로 교체도 가능하다고 한다.), 700발
8 or 16 x 모코파 ZT-6 장거리 대전차 유도미사일(ATGM)
4 x MBDA(프랑스) 미스트랄 공대공 미사일
36 or 72 x 70 mm 접이식 핀 공중 로켓탄 (FFAR)

3. 상세

앙골라와의 전쟁을 치르던 남아공의 백인 우월주의 정권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으로 서구 세계로부터 20여 년이 넘게 국제적 활동이 제한당했고 무기금수조치도 이루어졌다. 따라서 자국산 무기개발이 절실한 남아공은 자국회사인 데넬사에서 유로콥터사의 수송 헬리콥터인 쿠거(슈퍼 퓨마)를 개조해 중량이 AH-64 아파치를 넘어서는 완전한 좌우 3개씩의 무장 포트를 가진(AH-64는 좌우 2개씩의 포트에 부가장착식 공대공 포트가 1개씩 더 있음) 상당한 대형의 공격 헬리콥터를 제작했다. 무려 26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 그러나 개발직후 남아공에 만델라 흑인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방비가 축소되고 주변국과의 전쟁 가능성도 없어져버린 통에 결국 남아공군에 2개 대대분인 16대만 생산되었다.

AH-2 루이발크의 주회전날개는 4엽의 반관절식 복합소재이며 5엽의 꼬리회전날개를 가지고 있다. 기체가 충돌에 강하고 스텔스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조종석은 다른 공격용 헬리콥터와 마찬가지로 경사진 탠덤식이며, 무기관제사(Weapon Systems Officer: WSO)가 앞쪽에, 조종사가 뒤쪽에 탑승한다. 조종석의 좌석은 내(耐) 충돌과 장갑소재를 채택하였으며, HOCAS(hands on collective and stick) 컨트롤 방식의 조종간을 가지고 있다.

무기관제사석에는 전방감시 적외선 장비(forward looking infra-red system: FLIR), TV, 레이저 거리측정기, 레이저 지시기, 자동추적장치 같은 첨단 전자장비를 갖추었다. 주무장은 8/16발의 대전차미사일, 4발의 V3C 또는 미스트랄 공대공 미사일, 38㎜ 또는 70㎜ 로켓을 탑재할 수 있다. 또 기수 아래 20㎜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는데, 기관포의 회전율은 1초당 90˚이다. 이러한 각종 무기체계를 사용하여 장·단거리의 여러 표적에 대한 동시 교전능력을 가진다. 1845마력짜리 터보메카 마킬라(Makila) 1K2 엔진 2기를 장착하여 내부연료만으로 최대순항속도 278㎞/h에서 항속거리 704㎞를 운항할 수 있다. 93㎞/h의 속도로 측방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상승고도는 6100m이다.

AH-2 루이발크는 음향 시각 적외선 레이다에 의한 내충돌성의 저피탐성 스텔스 설계가 되어있고 최대 호버링 고도가 5000m에 이르고 최고 상승 고도가 2만7천 피트로 AH-64보다도 5000피트나 높은 등 기체의 완성도가 높다고 알려지고 있다. 다만 데넬 항공 공식 홈페이지의 헬리콥터 사업부 폐쇄로 공식자료를 볼 수는 없고 대부분 비공식적인 인터넷 검색자료이기에 다소 신뢰성은 떨어지는 편. 또한 경쟁 공격 헬리콥터에 비해 개발이 오랜 기간 지체되었고, 추가적인 개량도 드문만큼 전자장비도 구형으로 보인다. 다만 자국산 모코바 대전차미사일을 2001년에 이미 개발완료했고, 일단은 헬파이어 미사일도 장착가능하다.

AH-2 루이발크는 엔진으로 프랑스 터보메카사의 Makila 1K2 엔진 1기당 1904SHP(OEI continuous)을 사용하며 계열 엔진으로는 1A1(1784shp, AS332/532) 1A2(1904shp, AS332/532MK2) 2A(2168shp, AS225/AS725)가 있다. 1K2엔진은 2엔진을 동시 가동시 각 엔진당 Take-off 역시 1904shp이며 Max continuous 기준으로는 1657shp이다.(2엔진을 동시 작동시키는 경우는 출력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데넬사 자체로는 엔진이 약하다는 생각이 있는지 수출형은 2000 마력의 신형 터보메카사의 RTM332 엔진(EH-101과 NH-90에도 탑재된 엔진이다. GE T-700 엔진도 장착가능.)이 제안되기도 했다.

4. 수출 시도

AH-2 루이발크는 해외 수출을 위해 여러 사업에 입찰했지만 성과는 전무했다. 프랑스에 엔진과 전자장비를 지나치게 의존한 점이 수출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영국의 공격 헬리콥터 사업에서 AH-64 아파치와의 경쟁에서 패배 했었고 터키의 공격 헬기 사업에 도전했지만 망구스타에 패배해서 고배를 마셨다.

결국 터키의 공격 헬리콥터 사업에서 망구스타에 패배한 탓에 사업을 정리하고 투자비의 손실처리를 결정했으며 기존생산분도 밀봉보관 내지 해외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의 AH-X 사업에도 참여했으나 기술적 신뢰도와 후속 군수지원 등의 문제로 입찰을 포기한 바가 있다. 다만 국산화를 선호하는 쪽의 밀리터리계에서는 상당히 큰 인상을 남겼는데, 바로 사업 참가 조건으로 AH-64D Block 3(현 AH-64E 아파치 가디언)의 반값에 기체는 물론 부품과 생산라인, 관련 기술의 지적재산권까지 이전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 AH-2 루이발크가 거의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있을 때쯤 사실상 마지막으로 참여했던 사업이었기에 전방위적인 이전을 조건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나치게 고립된 환경에서 제작한 기종인데다가 본가인 남아공에서 사업을 접기 위해 내건 조건이기에 받는 입장에서는 루이발크를 신뢰하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최신 공격 헬리콥터에 있어 성능적 격차는 기체 자체가 아닌 기체 내 항공전자장비에 달려있기 때문에 루이발크 쪽이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고 해서 큰 메리트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