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2:41:17

루앤 밴 하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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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앤 밴 하우튼(Luann Van Houten). 성우는 매기 로스웰[1]/???(EBS).

밀하우스의 어머니로, 나나 소피 무솔리니의 딸이다.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란 말이 나올 만큼 외모가 판박이다. 남편인 커크 밴 하우튼과도 상당히 닮았는데, 이 때문에 한 에피소드에서는 바트가 '두 분 사실은 남매죠?'라고 묻는다. 다른 에피소드에서 밀하우스가 언급한 걸 보면 사촌지간인 듯하다.[2] 그리고 셸비빌 출신이다.[3] 또 시즌 19 에피소드 6에서 나온 노버트 밴 하우튼의 말에 따르면 덴마크계 밴 하우튼이라고 한다.[4][5]

원래 시즌 6까지는 커크 밴 하우튼보다 머리색이 약간 흐렸지만,시즌 7 에피소드 2의 라디오 액티브 맨 에피소드에선 오히려 진한 색이 되었고, 에피소드 4에선 같은 색이 되었다가, 그 다음에 등장할 때부턴 다시 짙은 색이 된다.

시즌 3 에피소드 5화에서 첫 등장한다. 밀하우스가 바트에게서 'Suck'이라는 말을 배운 것을 계기로 밀하우스와 바트가 함께 놀지 못하게 하고, 마지가 그런 루앤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 처음 등장한다. 이후 시즌 3 에피소드 23에서 실연한 밀하우스를 찾아온 바트를 반겨주면서 두 번째로 등장한다. 실연의 배후에 바트가 있었다는 걸 알아챈 밀하우스가 바트를 때려눕히자 기운을 차렸다고 좋아한다(...). 폴아웃 보이 에피소드라든가 학예회 에피소드를 보면 아들이 진심으로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들을 과잉보호하는 걸 제외하면 평범한 엄마였지만...

이후 에피소드에선 밀하우스의 집이 나올 때나 가끔 등장하다가 시즌 8 에피소드 6에서 좀 비중있게 나온다.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의 파티에 초대받아 참석했다가 사소한 다툼을 계기로 커크와 이혼하게 된다.[6] 이혼하자마자 남자친구[7]를 사귀다가 에피소드 말미에 커크의 감동적인 사과로 재결합... 하는 듯했으나 끝내 받아주지 않아 계속 이혼한 상태가 되었다. 시즌 9 에피소드 7에서 남자친구를 아푸로 갈아치우더니 이후 커크와 재결합하고 나서도 수많은 남자와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해당 에피소드에선 언급되지 않았지만 후에 밀하우스가 서로 자신을 맡지 않기 위해 루앤과 커크와 꾸준히 싸웠다고 밝혀 함께 막장부모임을 증명했다.

이후 시즌 15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제대로 등장하지 않다가 시즌 15 에피소드 12에서 다시 등장한다. 일단 루앤이 양육권을 쥐고 있었던 모양인지 루앤이 캐피탈시티로 이사를 가게 되자 밀하우스도 바트와 헤어지게 되는 것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 와중에 커크는 자신이 공동 양육자인데 멀리 이사 가면 어쩌냐는 식으로 따지지만 커크가 양육비를 주지 못하고 있어서 쿨하게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커크는 이혼할 때 크래커 공장에서도 잘리고 일용직을 전전하면서 근근히 먹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법원에서 커크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손을 들어줘서 밀하우스는 스프링필드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시즌 17 에피소드 3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결국 서로 번갈아가면서 밀하우스를 양육하게 된 것인지 수두 파티에 커크가 밀하우스를 데려간다. 그런데 마지가 권한 음료수를 마시던 커크가 밀하우스를 데리러 온 루앤과 오랜만에 마주쳐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침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루앤은 알콜이 들어간 탓인지 커크와 재결합하게 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재결합하고도 밀하우스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밀하우스가 루앤이 없는 사이에 마지의 속옷을 침실에 갖다둬서 이혼을 획책하지만 이번엔 이혼까지는 가지 않은 듯하다.

시즌 19 에피소드 6에선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마침내 결혼식까지 다시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신혼여행 도중에 조난되긴 하지만 사이좋게 협력해서 탈출용 글라이더까지 만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재결합한 듯하다. 여기서 그녀의 남자 형제인 노버트 밴 하우튼이 등장하는데, 커크 등과는 달리 엄청난 상남자로 커크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커크와 합의 하에 닥터 히버트 등 다양한 인물과 스와핑을 즐기는데, 커크가 NTR 성향인지(...) 상대 여성이 등장하는 경우는 없다.

모전자전 아니랄까 봐 서로 쏙 빼닮아 객관적으로는 외모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심슨 가족 세계관에서의 설정으로는 나쁘지 않은 듯하다.[8] 꽤나 많은 남자와 사귀거나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밀하우스가 바트에게 털어놓은 대로라면 서로 자신의 양육권을 떠넘기던 모양인데, 막상 작중에서는 서로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오려고 한다. 루앤의 경우엔 양육비를 받을 수 있지만, 커크의 경우 루앤의 수입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는데 그냥 흔한 설정 변경인 듯하다.[9] 커크와 더불어 가정이나 아이보다는 자신의 인생이 우선인 전형적인 젊은 미국 부부라고 할 수 있다.


[1] 모드 플랜더스, 헬렌 러브조이 등 다수의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이다. [2] 리사와 사촌이 되면 아빠처럼 리사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다만 사촌지간이라는 점이나 커크의 학벌, 루앤의 집안을 생각해보면 고학력자가 필요했던 루앤의 집안에서 권유한 정략결혼일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크래커 공장을 물려받았다는 것을 보면... [3] 셸비빌과 스프링필드의 개척자들이 갈라선 이유가 사촌간 혼인 허용 여부를 두고 싸운 것 때문이었으니 복선이라면 복선이다. 셸비빌은 사촌간 결혼을 허용하는 쪽, 스프링필드는 허용하지 않는 쪽이었다. [4] 그리고 노버트가 언급하길 루앤의 남편이자 사촌인 커크는 네덜란드계 밴 하우튼이라고 한다. [5] 루앤의 어머니(밀하우스의 외할머니)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6] 루앤이 화장하느라 파티에 약간 늦어진 걸 커크가 트집잡으면서 불화가 생겼고, 파티 내내 서로 흉을 보다가 결국 폭발했다. 커크가 좋은 대학을 나와서 루앤에게 데릴사위로 들어온 다음 크래커 공장을 물려받았다는 설정도 이때 생긴 것이다. [7] 제임스라는 근육질의 훤칠한 미남으로, 아메리칸 글래디에이터에 나오는 '파이로' 역이라고 한다. 이후 에피소드에선 그의 동료 역인 '자이로'라는 남자도 언급되는데, 루앤이 이 둘과 양다리를 걸쳤다고 한다. [8] 남편과 아들이 전형적인 찌질하고 촌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스타일이 세련된 편이다. [9] 정확히는 밀하우스가 부모조차 자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자학 개그를 치는 장면 등으로 나온 거라 결국 설정보단 당장 애드립용으로 나온 멘트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