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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루시앤저우(鹿宪洲)) |
| 출생 | 1963년 중화인민공화국 |
| 사망 | 1996년 중화인민공화국 |
| 학력 | 고졸 |
| 사인 | 병사 |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의 절도 및 강도, 살인범.2. 성장기
1963년에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윈난성의 모 부대에서 운전병과 병기병으로서 군복무를 했다. 1984년 전역 후 택시 기사 일을 전전한 적도 있었다.1991년 2월, 루시앤저우는 동료 패거리와 함께 톈진, 베이징 등에서 고급 승용차 3대를 훔치고 그 해 6월 체포되었다. 법원은 그에게 사형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1994년 2월 18일 복역 중 탈옥했다.
3. 범행
탈옥 후 루시앤저우는 황민핑, 차오지앤궈, 남동생 루시앤친, 여자친구 장잉의 금전적 지원과 도움 하에 강도, 도둑질을 하면서 돈을 모았다. 그리고 국경지대에서 총과 총알을 구매하고 현금운송차를 터는 기회를 기다렸다. 허나 일을 저지르기에 마음은 있는데 실천이 안되고 혼자 하기엔 너무 외로웠다. 그래서 부녀자 강간혐의로 3년간 복역 후 출소한 궈송이라는 사람과 한 패를 맺고 계획을 실행했다.1996년 2월 8일, 루시엔저우와 궈송은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무장한 채 백주대낮에 정차해 있는 현금운송차량에 접근한다. 이들은 100만 위안을 탈취하는 일을 벌이던 중 총으로 은행원을 쏴 죽이고 호위경비 둘의 급소를 쐈다. 그리고 이들을 모두 도로에 낙오시킨 뒤 현금운송차량을 타고 현장을 떴다.
이동 중 차는 포기했고 경찰들의 소식을 엿들었는데 그 내용은 범인은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했으며 차를 훔치는건 몇 분 걸리지도 않는 실력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베이징 경찰들도 이에 인정했다고 했다. 루시앤저우는 위험성이 높고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위험 인물이니 조심하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하루는 한 회사의 사장이 차를 도둑 맞았는데 차량 번호가 A-08786 이었고, 경찰 측이 조사해보니 이 차가 도난당한 시기가 현금운송차량을 도난당한 시기와 비슷해, 이 A-08786 차량을 찾으면 자연스럽게 현금운송차량을 도난한 범인들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체포
9월 8일 저녁 쯤. 베이징에서는 갑자기 폭우가 내렸다. 밤 10시 쯤 만리장성 백반집이라는 식당 건물의 경비원인 롱시커가 주차장을 두 번째로 순찰할 때 다 둘러보고 특이사항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심하기도 하고 시간도 날 겸 이웃해 있는 옆 빌딩인 량마 빌딩의 주차장도 쓱 둘러보았다. 그 때 경비원은 경찰이 찾던 A-08786 차량을 발견했고 마침 루시앤저우 일당은 만리장성 백반집 건물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 있었다.10시 30분 쯤에 경찰에서 팀을 꾸려 보내 루시앤저우 체포를 위해 감시를 시작하고 A-08786 차량의 앞뒤에 일부러 차를 세워 범인이 탈주하는 것을 막을 준비를 했으며, 주차장은 물론 만리장성 백반집 주변까지 사복경찰들을 배치했다. 밤 12시 즈음이 되자 만리장성 백반집에서 한 중년 남자가 걸어 나왔는데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차에 탑승했다. 이에 경찰은 차에서 내리라 명령했으나 루시엔저우는 무시하고 상향등을 킨 다음 악셀레이터를 밟으며 도주를 시도했으나 사격 개시 명령이 떨어진 경찰에게 총알 세례를 받고 너무 취한 나머지 얼마 못가 주차 된 차에 들이 박고 섰다.
피투성이가 된 중년 남자가 차에서 나왔는데 구급차가 오기도 전에 경찰들은 그를 수색하고 심문했다. 조사중에 경찰은 그가 현금수송차량 탈취의 주범인 것을 알게 되고 그가 탔던 도난차량에서 적외선 쌍안경과 카모 바지 한 벌도 찾았다. 남성은 자기는 리지앤셩이라는 사람이고 머리와 다리 부분에 총을 맞았다고 했다. 그래서 경찰은 일단 범인을 병원에 입원 시키고 계속 뒷조사를 해봤는데 리지앤셩은 당연히 가명이고 그들이 찾던 루시앤저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9월 10일 밤에는 루시앤저우의 공범인 궈송도 곧 체포되었고 그들이 물건을 숨긴 곳에서 기관단총 1정, 권총 3자루, 총알 315발, 17만 위안은 물론 달러에 여러나라의 돈도 발견 했다. 덤으로 가짜 신분증, 범행에 사용된 도구, 복면, 훔쳤던 여러 차들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