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루나 이터널 블루의 히로인. 연령 불명. 성우는 요코야마 치사.2. 특징
오프닝에서 나온,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푸른 별에서 눈을 뜬 수수께끼의 소녀가 바로 그녀다. 황폐해진 푸른 별의 부흥을 위해 잠들었으나 어째서인지 눈을 떴다. 사람들과 전혀 접촉을 하지 않아서 인간적인 감정이 부족하고, 상식도 결여되어 있다. 초반에는 히이로에게 나체를 보여줘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을 정도였으나, 모험을 하며 점차 인간적인 마음을 깨닫기 시작하고 히이로를 향해 신뢰와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다.3. 작중 행적
연령 미상. 오프닝에서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며 아직 일어날 때까 아니라고 독백하던 여성 캐릭터이다. 이후 어찌저찌해서 푸른 탑의 문을 연 히이로가 최상층으로 올라가 푸른 별에서 온 루시아와 마주치게 되는데, 그녀는 자신을 푸른 별에서 왔다고 소개하며 '저를 알테나 여신과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고 루시아를 한 눈에 보고 홀딱 반한 히이로는 그녀를 도와주기로 하는 게 모험의 시작.어찌된 영문인지 알테나 교단에서는 마왕 루시아라 부르며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에서 쫓겨다니기도 하고 암흑신 조파가 저주를 걸어 힘을 잃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하는 등 초반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사람들과 거의 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상식도 부족하며 감정표현도 결여되어 있지만 점차 인간적으로 변해가며 히이로를 신뢰하고 사랑하게 되는데, 게임이 출시된지 2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는 흔하지만 94년 당시에는 획기적인 캐릭터였다.
전투 AI에도 이런 점을 잘 반영했다. 기본적으로 루시아는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없고 AI가 조종한다. 초반에는 자신한테 버프를 걸거나 제멋대로 퇴각하기 일쑤이다. 헌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런 점이 변화해서 히이로에게 회복 마법을 쓰거나 버프를 걸어주는 등 히이로 중심으로 행동하게 된다.
후반에 밝혀지는 진실은 암흑신 조파와의 싸움으로 생명이 살수 없는 얼어붙은 땅이 되어버린 푸른 별의 회복을 위한 존재라고 한다. 여신 알테나가 살아남은 사람들을 이끌고 달로 건너가 그 곳을 생명이 흘러넘치는 땅으로 바꾸었던 것이 루나의 세계. 수많은 전생을 하며 인간들을 지켜봐온 알테나는 신이 아닌 인간의 가능성을 믿기로 하여 마지막 전생을 했고 그렇게 인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녀는 루시아도 자신과 같이, 인간의 가능성을 믿기를 원했고 언젠가 찾아올 루시아를 위해 영상을 남겨두었다. 하지만 루시아는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다.
이후 암흑신 조파가 강림하자 세계의 모든 마법력을 모아 조파를 물리치려고 했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모든 것이, 특히 히이로가 죽기 때문에 망설였고 이 때문에 조파에게 사로잡힌다. 하지만 갈레온에게 깨달음을 얻은 히이로 일행이 조파를 찾아오고 필사적으로 싸우는 걸 보면서 알테나가 하고 싶었던 말의 의미를 완전히 깨닫고 각성하여 마침내 조파를 영원히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전투가 끝나고 히이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푸른 별로 돌아가 다시 잠들지만 루시아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푸른 별에 갈 방법을 찾아내고, 모든 시련을 뛰어넘은 히이로가 잠들어있던 그녀를 다시 깨우며 재회하고 진엔딩을 맞는다.
[1]
조파 3차전은 이벤트 전의 성격이 강해서 금방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쓰는 걸 보기 어렵다. 단 히이로가 데몬 링을 장비했다면 3차전 시작시 HP가 1로 시작하므로, 바로 체력 회복을 시켜주지 않으면 바로 공격을 받고 기절하게 돼서 이걸 시전하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