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이크로 캐빈의 제작한 사크 시리즈의 캐릭터.
초대 사크 1부터 xak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이크로 캐빈의 마스코트 & 간판 캐릭터이다. 본명은 언급한 대로이고 거의 줄여서 '픽시'라고 부른다.
요정계의 인물로 웨비스 왕국의 고위 메신저. 바도 봉인 이후로도 픽시는 라토크를 도와주는 역할을 계속해서 맏게되며 이후 종편까지의 모든 여행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일단 라토크와 늘 붙어 다니는 캐릭터다 보니 질투가 심한 편. 정말 오지게 잔소리를 하는 경우도 많다. 프레이와는 라토크를 두고 매우 적대적인 관계. 초창기 캐릭터디자인도 가관인데 어째 생김새가 학교 체육복 비스무리에 스타킹을 신은 요상한 차림이다. 이후로는 갑자기 체형이 커져 라토크에게 연민을 품게된다. 시리즈가 변할수록 일러스트는 물론 복장도 매번 바뀐다.
2. 작중 행적
2.1. 사크 1
- 1부
바도의 부활로 웨비스왕국 전체가 혼란에 빠지자 국왕의 명령을 받은 메신저로서 듀엘의 후손이 있다는 페아레스 마을로 가게된다. 먼 길을 가느라 지쳤는지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기진맥진한 상태였다가 촌장이 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 곳에 머무르다 촌장의 말을들고 들어온 라토크와 만나게 되는데, 이 만남이 라토크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는다. 픽시는 칙명이라며 라토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게 되고 라토크의 부친이 부재중이라 어디 있는지도 알 수 없는데다가 라토크 역시도 신의 후손이었고 당사자가 없을경우 그 아들이 칙명을 하게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왕국의 명을 받들어 용사의 길을 걷게된다. 칙명의 증거로 라토크에게 왕가의 문장을 건네주며 그의 건투를 빈다.
하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찜찜했던지 그를 지켜보기로 하고 라토크가 모룸요새의 일을 마무리짓고 노르마나 마을로 왔을 때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라토크가 실수로 풀어준 존 때문에 마을에서 피신하는 소동을 겪기까지 한다.
- 2부
라토크가 원소정령 형제를 물리치고 지하의 네룸 마을에 들어왔을때도 여기에 와 있다가 검은 두건의 사나이에게 납치 당하고 소식이 끓긴다. 그 후 성역에 도달한 라토크와 대면했을 때 바두의 영혼이 빙의 되어 있었다. 바두는 부활을 위해 영혼을 옮길 매개체로 픽시를 이용한 것. 그렇게 바두는 부활하고 치열한 사투끝에 라토크는 바두를 물리치고 픽시는 마침내 해방된다. 그렇게 픽시는 정신을차리고 페아레스 마을에서 평온의 시간을 만끽한 후 왕궁에 보고하기위해 석양으로 날아간다.
2.2. 사크 2
2년 후의 시대인지 그 동안 라토크와 관계가 발전하여 이제는 어엿한 친구사이. 여기서도 활약하며 연적인 프레이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 사건 종료후 라토크의 집에서 프레이와 또 티격태격 하다가 사리아는 라토크가 에리스와 약속으로 같이 나갔다는 말해주자 둘 다 이걸 듣고는 동시에 멘붕.
2.3. 사크 3
라토크가 파랜드 사태를 해결하고 웨비스 국왕을 알현하는 자리에서 등장한다. 요마 침공으로 몸이 또 작아진 상태. 이후 성앞 마을에서 만난 프레이와 다시 재회하고 또 다시 신경전... (이 때 라토크도 꽤나 뻘쭘한다)이제는 아예 남의 시선조차 의식하지 않고 라토크 옆에 딱 붙어 다녀서 프레이의 분노를 산다. 일행과 다니면서 도움이 될 만한 건 여전히 해 준다. 암흑대륙으로 온 뒤 네이티브 게이트를 통하여 실수로 요정계로 오게되는데 이 때 몸 속에 흘러든 요정계의 힘이 폭주하여 기절, 다시 원 모습을 찾게된다. 라토크가 이스판테로 부터 모든 내막을 들은 직후 배웅을 하러 오는데 그 이유는 요마계로 가면 힘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또, 방해가 될것 같아 판단한 것. 절대로 죽지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일행이 떠나자 그 동안 참고 있던 눈물을 흘리는 데... 진심으로 라토크를 좋아했던 모양이다. 그 모습을 본 이스판테는 너를 보내길 정말 잘 했다고 하며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 기쁘다고 격려한다.
제키시스를 비롯해 이스판테와 샤크 소드가 사라지자 원 세계로 돌아가는 라토크로부터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삼계가 통일되고 요정계를 다스려줄 그 후계자로 이스판테가 자신을 지목 한 것, 그 후 이 이야기를 모여있는 요정들에게 알림으로써 픽시는 새로운 요정계의 주인으로 군림하게된다. 3편으로 시리즈가 완결되어 라토크와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삼계가 통일되었기 때문에 원한다면 언제라도 만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