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20:03:43

로제 드 라시

파일:창3-로제-얼.png

1. 개요2. 작중 행적3.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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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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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é de Lacy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영국의 기사 로저 드 라시(Roger de Lacy, 1170~1211).

2. 작중 행적

게이시르 제국의 여기사로 크리스티나 여제 집권 이후 수도를 로우엔으로 옮기면서 폐허가 된 옛 황도 게이시르의 암흑성을 홀로 지키고 있었다.[1] 그러던 중 흑태자교를 추적하는 크리스티앙 일행과 조우한다. 처음에는 자기 임무에 충실하여 크리스티앙 일행의 출입을 막아섰으나, 본인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임무에 싫증을 느끼던 참이라 스릴 넘치고 박력 있는 비밀 임무에 함께 하자는[2] 크리스티앙의 제안에 넘어가 일행에 합류한다.

시나리오상 비중은 딱히 없다. 위의 암흑성 합류 이벤트 이후 대사가 전혀 없다. 그냥 그대로 스토리 참여 없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남다가 후반부 남극대륙으로 향할 때 프랑소와즈 사강과 함께 아무 말 없이 증발해 버린다. 이에 대해서는 철가면이 위험한 임무가 될 거라며 하차하고 싶은 사람은 하차하라고 했기 때문에 정말로 하차했다는 주장, 소프트맥스의 고질적인 게임 만들다 말기의 전설이라는 추측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시나리오 라이터인 최연규 전 이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라이트 블링거에 탑승은 했으나 최종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혀졌으며, 창세기전 4에서 프랑소와즈와 함께 이름이 언급되면서 이 설정이 보강된다. 군사길드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받아 여러 시공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3. 성능

합류 시점과 이후의 전개상 육성의 재미 밸런스가 잡혀있는 유일에 가까운 제국기사단 캐릭터다. 아포칼립스 에피소드 초중반 아군을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죠안은 사실 초기직에서 이미 필요한 어빌리티를 다 습득 가능하고, 공군단 캐릭터들 역시 쇼크웨이브 같은 특정 기술이 필요할 때 말고는 다음 직종으로 넘어가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없는 입장[3]이라 육성이라는 의미에서 로제의 포지션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합류도 비교적 초반이며 후반까지 사용 기회도 많은 편이라 쏠쏠하게 쓸 수 있다.

자체 성능의 경우 WTP 12로 턴은 좀 느린 편이지만 에피소드 내에서 경쟁자가 적은 근접형 전열 포지션 캐릭터에 나름 강력한 일대일 기술 덕분에 결정력도 갖추고 있고 내구력도 괜찮아서 쓸만하다. 동포지션의 루이 셰페르가 WTP 14의 느린 턴 속도에 발목을 잡히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강점. 만약 폭풍도의 결전 챕터까지 초필살기 제어를 배울 수 있는 아크나이트로 키워둔다면 철가면 일행과 만났을 때 스탐블링거를 주고 광역 초필살기로 쓸어담는 강력한 전력으로 삼을 수 있다. 특히 1.04 버전이라면 너프에 직격당해 제 성능이 안나오는 새틀라이트 어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다만 상술한대로 전성기는 기즈 공작의 최후 챕터까지고 라이트 블링거 챕터에선 철가면단의 합류로 더이상 출전할 자리가 없어지며 크리스탈 신전 챕터부터는 아예 파티에서 빠진다. 따라서 그 전에 스탐블링거를 다시 철가면에게 돌려주는 것을 잊지 말 것.


[1] 정부에서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 도굴이 성행한 탓에 폐허가 되었고, 이후 더 이상 가져갈 게 없어진 성에 부랑자들이 들어오고 몬스터가 판을 치자 기사들을 동원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2] 공무협조 형식으로 끼워주겠다고 했다. [3] 최종직까지 가는 의미가 워프로 상자 열고 다니는 비전투요원 포지션을 맡기기 위함이다. 만약 전혀 키우지 않는다 해도 M.C 디바이스를 얻는 시점에서 초필살기를 마구 쓸 수 있어서 별 상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