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7:48:33

로이 넬슨

파일:065_roy_nelson_vs_cheick_kongo.0.jpg
이름 로이 넬슨
(Roy Nelson)
생년월일 1976년 6월 20일 ([age(1976-06-20)]세)
국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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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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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생지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종합격투기 전적 44전 24승 20패
16KO, 4SUB, 4판정
3KO, 17판정
체격 183cm / 120kg / 183cm
링네임 Big Country
주요 타이틀 2003 IBJJF 팬 아메리칸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동메달 (브라운벨트)
2005 IBJJF 팬 아메리칸 주짓수 선수권 대회 +100kg 금메달 (브라운벨트)
ROTR 2004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IFL 2007 헤비급 그랑프리 우승
IFL 초대 헤비급 챔피언
TUF 10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기타 IFL 헤비급 타이틀 방어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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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 UFC, Bellator MMA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중소단체

2004년 4월 프로로 데뷔한 로이 넬슨은 ROTR, 파이트포스 등의 인디 단체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차츰 유명세를 떨쳤다.

2007년 1월 IFL을 통해 메이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2007년 4월에는 벤 로스웰과 대결하기도 했다. 로스웰과의 대결은 넬슨의 판정패로 끝났으나 당시에 이미 강자로 인정받던 로스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자신의 기량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로스웰에게 패한 후에는 승승장구하여 2007년 12월 안토인 자우디를 떡실신시키고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한다. 파비오 셔너와 브래드 이임스를 상대로한 방어전에서도 화끈한 2차례의 KO를 얻어내며 IFL 타이틀을 계속 지켜냈다.

IFL이 사라지자 Elite XC로 이적하여 2008년 10월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던 슈퍼스타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싸웠다. 넬슨은 알롭스키의 덧걸이를 되쳐내며 상위를 잡고 알롭을 공략하기 시작, 사이드까지 따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 스탠딩이 선언됐고 점점 알롭의 타격에 잠식당하더니 결국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KO로 패하고 말았다.

2009년 3월에는 SRP에서 제프 몬슨에게 패했는데, 분명히 넬슨이 그라운드에서 1, 2라운드를 가져간 경기였기 때문에 대놓고 편파판정이라로 저지들과 몬슨이 욕을 좀 먹었다.[1]

3.2. UFC

2009년 UFC와 계약하지만 다른 선수들처럼 바로 본무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TUF 10에 참전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20전에 가까운 베테랑에 꽤 규모가 있는 단체였던 IFL의 챔피언이란 점에서 그의 선택은 매우 의아해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이름값을 알리는 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었다.

1차전에서 만난 킴보 슬라이스를 2라운드 크루스픽스 포지션을 장악하고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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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저스틴 렌을 만나 머조리티 판정승을 거둔다.

4강전에서 제임스 맥스위니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둔다.

3.2.1. vs. 브랜든 샤웁

2009년 12월 5일에 열린 TUF 10 Finale에서 결승전 상대인 브랜든 샤웁마저 전매특허 라이트훅으로 꺾고 우승자로 화려하게 UFC에 정식 데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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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vs. 스테판 스트루브

2010년 3월 31일에 열린 UFN 21에서도 장신의 그래플러인 스테판 스트루브를 역시 1라운드 초살 KO로 잠재우며 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팬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어필함과 동시에 타이틀 전선에도 한 발짝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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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010년 8월 7일에 열린 UFC 117에서 드디어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도전자 결정전을 가졌다. 그런데 하필이면 상대가 헤비급 최강의 S&B파이터인 산토스였기 때문에 3라운드 내내 죽어라 얻어터지는 결과가 되었다. 중간중간 맷집으로 산토스의 펀치를 견디며 파워샷을 맞추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 산토스를 상대로 피니시당하지 않고 판정까지 가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사족으로 이 경기는 산토스 커리어 사상 최초의 판정승부였다.

3.2.4. vs. 프랭크 미어

이듬해인 2011년 5월 28일에 열린 UFC 130에서 프랭크 미어를 상대로 재기에 나섰으나 레슬링과 체력에서 밀리며 만장일치 판정패했고 2연패를 당한다.

3.2.5. vs. 미르코 크로캅

UFC 137에서는 미르코 크로캅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둔다.

3.2.6.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2012년 2월 4일에 열린 UFC 143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타격으로 압도당하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함으로 타이틀 전선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3.2.7. vs. 데이브 허먼

컨텐더들과의 대결에서는 쓴맛을 봤으나 2012년 5월 26일에 열린 UFC 146에서 데이브 허먼을 1라운드 51초만에 오버핸드로 넉아웃시키며 TOP 10급 이하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

3.2.8. vs. 셰인 카윈 -> 맷 미트리온

2012년 7월 12일 UFC의 신인 육성 프로그램인 The Ultimate Fighter 16회의 코치로 낙점되었다. 반대편 코치는 그와 UFC 125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던 셰인 카윈으로 TUF는 마지막에 코치간 대결도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둘의 시합도 성사. 2012년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방송되고 12월에 경기할 예정이다.

그러나 카윈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상대가 맷 미트리온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2월 5일 열린 TUF 16 Finale에서 미트리온을 3분만에 어퍼컷으로 KO시키며 2연승을 찍었다. 미트리온은 우월한 리치로 치고 빠지면서 넬슨의 오버핸드 라이트를 견제하는 전략을 들고나왔으나 뜬금포 어퍼에 당했다. 넬슨은 어퍼를 비장의 무기로 들고 나왔다고 한다.

3.2.9. vs. 칙 콩고

2013년 4월 27일 UFC 159에서 칙 콩고와 대결했는데 콩고를 케이지로 밀어붙여 주 장기인 오버핸드 라이트로 다운시키고 파운딩으로 실신시키면서 3연속 KO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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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0. vs. 스티페 미오치치

2013년 6월 15일 UFC 161에서의 스티페 미오치치와 경기[2]를 가졌는데 미오치치의 치고 빠지는 전략에 관광당하며 3:0 판정패를 당했다.[3] 이번 경기가 계약상 마지막 경기였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 듯. UFC 측과 별로 사이가 안 좋아서 팬들이 걱정했으나 결국 재계약을 맺었다.

3.2.11. vs. 다니엘 코미어

2013년 10월 19일 UFC 166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경기를 가졌으나 코미어가 넬슨의 라이트를 아웃파이팅으로 적절히 견제하며 타격에서 큰 힘을 쓰지 못했고, 레슬링에서 밀리며 3-0 판정패를 당했다.

3.2.12. vs.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2014년 4월 12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UFN 39에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1라운드에 KO시켰다. 경기 초반에 빅라이트로 분위기를 끌어왔고 스탠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노게이라를 실신 KO시켰다. 노게이라가 선수생활동안 누적된 데미지와 노쇠화로 인한 스피드 급감으로 예전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참고로 넬슨과 노게이라는 동갑내기 76년생.

3.2.13. vs. 마크 헌트

2014년 9월 20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UFN 52 메인이벤트에서 마크 헌트와 대결을 가졌다. 주특기인 오버핸드 라이트는 헌트의 적절한 아웃파이팅과 견제로 막혀버렸고 되려 헌트에게 유효타만 허용했다. 2라운드부터는 그라운드로 가려는 전략으로 한 차례 TD를 성공하여 백마운트까지 차지했으나 헌트가 탈출해버렸고, 이후 TD 시도도 전부 헌트에게 막히며 결국 2라운드 중반 어퍼컷을 맞고 본인 커리어 사상 두 번째 KO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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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4.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2015년 3월 14일에 열린 UFC 185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오브레임의 무시무시한 바디킥, 니킥을 맷집으로 버텼지만 결국 패배하였다. 3라운드 막판에 오브레임을 다운시키는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간신히 일어난 오브레임에게 후속타를 넣는 게 아니라 밀어붙인 뒤 뜬금없이 더블렉을 잡는 모습을 보여 어처구니 없는 판단으로 다 이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패했지만 실로 절륜한 맷집을 보여줬는데[4] 데이나 화이트마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이 넬슨은 인간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인정할 정도였다.

3.2.15. vs. 조쉬 바넷

2015년 9월 27일에 열린 UFN 75에서 조쉬 바넷에게 판정패를 당하면서 3연패를 찍었다. 과거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과 매우 흡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위권 파이터에게 계속 컷을 당하면서, 당시 UFC 헤비급에서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3.2.16. vs. 재러드 로숄트

UFN 82에서 지루한 경기로 악명높은 재러드 로숄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잡아내면서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였으나 경기내용이 좋지 않아 또 지면 방출 될 가능성이 많다, 로숄트가 아무것도 못하긴 했지만 넬슨도 공중에 라이트 붕붕훅만 작렬했고, 로숄트는 그 라이트를 경계하느라 쉽게 들어가지 않는 개그매치를 선사했다. 결국 승리는 거뒀지만 관중들의 야유를 많이 받았다.

3.2.17. vs. 데릭 루이스

UFN 90에서 데릭 루이스에게 2:1 스플릿 디시전으로 판정패했다. 타격에선 밀렸지만 테이크 다운을 7번이나 시켜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승부였으고 특히 3라운드 종료 10초전 루이스의 오버핸드 훅을 턱에 정통으로 얻어맞고도 버티는 경악스러운 맷집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했다. 하지만 이 타격을 허용해 근소한 차이로 졌다.

3.2.18. vs. 안토니오 실바

UFN 95에서 안토니오 실바와 사실상 방출 매치를 가졌는데 펀치로 KO시키면서 가까스로 방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만 실바가 KO된 후 이를 살피는 존 맥카시 심판을 발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았다.

3.2.19. vs. 알렉산더 볼코프

UFC on Fox 24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와 맞붙어 볼코프의 거리를 뚫지못하고 유효타만 많이 허용해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결국 이 경기가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3.3. Bellator MMA

결국 UFC와 재계약하지 않고, Bellator MMA로 이적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3.3.1. vs. 하비 아얄라

2017년 9월 Bellator 183에서 하비 아얄라를 꺾으며 벨라토르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3.3.2. vs. 맷 미트리온 2

Bellator MMA의 헤비급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상대 경기일 결과
8강 맷 미트리온 2018. 2.17 패배

3.3.3. vs. 미르코 크로캅 2 (불발)

2018년 5월 Bellator 200에서 미르코 크로캅과 맞붙는다. 하지만 부상으로 대진이 취소되었다.

3.3.4. vs.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10월 Bellator 207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에게 KO패를 당했다. 1라운드 초반에 4점니킥을 당한 게 컸다.

3.3.5. vs. 미르코 크로캅 2

Bellator 216에서 미르코 크로캅에게 타격과 클린치에서 압도당하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였다.

3.3.6. vs. 프랭크 미어 2

Bellator 231에서 다시 만난 프랭크 미어에게 또 졌다. 벨라토르에 진출해서 4연패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3.3.7. vs. 발렌틴 몰다브스키

Bellator 244에서 발렌틴 몰다브스키와 맞붙었으나 만장일치 판정패 당했다.

그 후 2020년 10월 27일 프랭크 미어와 함께 벨라토르에서 방출되었다.

3.4. GFC

벨라토르에서 방출된 후 2021년에 출범한 Gamebred Fighting Championship라는 신생 단체와 계약했다.

3.4.1. vs. 딜런 클레클러

2023년 5월 5일에 열린 GFC4에서 11승 1패의 전적인 딜런 클레클러를 1라운드에 TKO시키면서 5연패를 끊어냈다. 46살의 나이에 거둔 값진 승리다.

3.4.2. vs. 앨런 벨처

2023년 11월 10일애 열린 GFC6에서 과거 UFC 미들급 랭킹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던 앨런 벨처와 경기가 잡혔다. 전 UFC 헤비급 랭커와 전 UFC 미들급 랭커 간의 대결이다. 결과는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며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4. 파이팅 스타일

몸매만 봐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헨조 그레이시에게 주짓수 블랙벨트를 수여받았다. 브라질리안 주짓수 베이스의 그라운드 기술은 일류까지는 아니라 해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주짓수 외에 복싱도 수준급이고, 쿵후도 상당히 많이 수련했으며, 의외로 체력도 좋아서 3라운드 판정경기도 소화해 낼 수 있다.

무엇보다 펀치력이 어마어마해서 한방 걸리기만 하면 누구나 골로 보낼 정도의 위력이 있다. 그리고 또하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맷집. 그 오브레임의 플라잉 니킥을 턱에 정통으로 맞고도 흔들리지 않고, UFC 역대 최다 KO 기록 보유자인 데릭 루이스의 펀치를 카운터로 맞고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맷집은 전체급 P4P 순위권을 다툴 금강불괴라 그와 정면으로 맞불을 놔서 살아남을 선수는 몇 안된다. 현재까지도 웬만한 타격으로는 끄떡도 없으나 최근 하리토노프에게 KO당하는 등 아무래도 조금은 떨어진 편이다. 특히 턱 맷집은 맞을수록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니.

주로 사용하는 콤비네이션은 더블잽-오버핸드라이트이며 상대가 직선으로 백스텝하다가 케이지에 몰려서 자신의 포켓방향으로 빠져나가려 할때 혹은 발 붙이고 맞불을 놓거나 롱가드를 뻗을때 이 오버핸드로 쓰러뜨린 상대가 한 둘이 아니다. 오버핸드가 먹히지 않으면 오른손 어퍼컷을 두번째 옵션으로 활용한다. 미트리온이 오버핸드를 잘 피하다가 어퍼컷을 맞고 넉아웃 당했다.

다만 타격은 한방은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정교한 부분이 떨어지고 발이 느려서 빠르게 치고 빠질 수 있는 상대에게 약하다. 콤비네이션이 더블잽-오버핸드라이트 거의 원패턴에 가깝기 때문에 미오치치전에서 넬슨의 콤비네이션을 읽고 싱글렉으로 흐름을 끊거나 헤드 무브먼트로 피하고 케이지 중앙에서 포켓방향이 아닌 반대방향으로 사이드 스텝으로 빠지며 오버핸드를 피하며 카운터 펀치로 대응했다. 체력안배를 위해서 러쉬들어간 이후 휴식시간이 있는데 이때 상대의 공격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경우도 잦다.

펀치력은 굉장하지만 전체적인 완력이나 체격은 좋은 편이 아니고 레슬링도 극강이라고는 할 수 없다. 저 정도로 복부에 살이 많은데 체중은 110~120kg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키는 183cm로 헤비급에선 작은 편이다. 레슬링에서도 클린치에서 미어에게 역으로 밀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상급에 도전하기에는 항상 2%가 부족하다. 체력도 헤비급치곤 나쁘지 않지만 3라운드 진흙탕 싸움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까진 아니다.

그리고 보유한 그라운드 기술 역시 주짓수 기반인 만큼 방어에 써먹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지만 그것으로 의미 있는 공격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로 떼놓고 보면 강한 펀치력과 위력적인 레슬링을 지녔으나 이 둘을 연계하는 능력은 다소 아쉬운 편. 전성기에도 칙 콩고와 더불어 UFC 헤비급의 수문장이라 할 수 있는 위치 정도였다. 다만 랭킹 6위까지 올랐으며 콩고와는 직접 붙어서 발라먹었기 때문에 수문장 중에서는 가장 강한, 탑컨텐더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5. 기타

다른 파이터들과 확연히 다른 뚱뚱한 몸매 때문에 인기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지치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때면 살을 빼야 한다는 이야기가 간혹 들리고 데이나 화이트로부터 여러 차례 라이트헤비급으로 감량할 것을 권장받기도 했다. 넬슨은 자신은 감량따윈 하지 않겠다며 절대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중.

결론을 말하면 그는 살을 뺄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신의 배가 힘의 원천이라고 자랑할 정도이며 데이브 허먼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나서도 어김없이 자신의 탐스러운 배를 어루만졌다. 엄청난 지방으로 꾹꾹 누르면서 공격이 들어오니 경기 전에 혹독한 감량을 한 근육질 파이터들은 몸무게 차이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체지방률이 낮아 경기 중에 어지러움증도 잘 오는 편이지만 토실토실한 로이 넬슨은 그런 거 없는 듯하다. 특별히 없애야겠다 또는 유지해야겠다는 것 보다는 트레이닝에 따라서 몸매가 계속 변하는 편이고, 대신에 체중 스트레스를 덜 받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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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르꺼러의 롤모델이라 한다. 그냥 개그가 아니라 이 선수 경기를 보고 MMA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1] 다행히 이후 몬슨과는 화해한 듯 보인다. [2] 원래는 소아 파렐레이와 미오치치가 대결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메인 이벤트의 헤난 바라오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흥행에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되었는지 넬슨을 급 투입시켰다. [3] 더불어 'UFC에서 KO패 당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유효타를 허용한 파이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4] 안면과 복부 맷집은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난 타격능력을 가진 오브레임에게 로블로를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이 경기로 국부 맷집마저 대단하단 걸 팬들에게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