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 밀러
배우는 피터 크라우즈주인공이자 형사. 가족으로는 딸 애나가 있고 아내와는 이혼한 뒤 양육권 분쟁중이다. 그것 외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으나 이기에게서 열쇠를 넘겨받으면서 로스트 룸을 둘러싼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열쇠를 노리는 자들에 의해 딸 애나가 납치된 것도 모자라 애나가 모텔 10호실 안에서 리셋되어 사라지자 애나를 되찾기 위해 핵심 물건을 찾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는 바람에 용의자로 쫓기고, 열쇠를 뺏으려는 이들을 따돌리며 딸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고군분투한다.
2. 애나 밀러
배우는 엘 패닝주인공의 딸. 모텔 10호실에 관계없는 물건을 놓고 문을 닫았다 여니 사라지고, 침대 시트를 흩트린 뒤 다시 열자 단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모텔 10호실이 문을 닫았다 열면 '리셋'되는 성질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기가 죽는 장면을 봤기에 혹시 몰라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는데, 조가 다른 곳에 갔다오는 사이 위즐 일당에게 납치되고 만다. 조와 위즐 일당이 싸우는 동안 도망치려고 로스트 룸에 들어갔다가 문이 닫혀 '리셋'되고 사라져버렸다.
3. 루 데스테파노
배우는 크리스 바우어주인공의 선배. 조가 열쇠에 대해 털어놓은 유일한 일반인. 조의 딸이 실종되고 조가 살인용의자로 몰릴 때도 끝까지 그를 도와주고 믿어줬다. 하지만 로스트 룸의 신비함에 눈이 뒤집힌 마틴 루버가 쏜 총에 맞아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조는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아 이후로는 자신이 살인자로 오해받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아는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으려 하게 된다.
4. 리 브리지워터
배우는 에이프릴 그레이스조 밀러의 동료 여형사이다. 밀러가 딸을 납치하고 도주하였다는 사실을 의심하였으며, 마틴 루버를 수상하게 여기고 그를 지속적으로 추궁하려했다. 선샤인 호텔에 대한 예지몽을 꾸기도 하고 실제로 찾아가서 조사에 나서는 등 조 밀러가 어떤 일에 휘말린 것인지 지속적으로 파헤치려 한다. 끝까지 밀러를 믿으려고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신뢰가 상당히 두터운 듯. 결말에서는 미쳐버린 마틴 루버가 자신이 루 형사를 살해했다는 것을 자백하자 그를 체포하려고 총을 발포하려 했으나 마틴이 안경을 써서 총을 무력화한 덕분에 실패. 마틴은 리 브리지워터에게 '오브젝트에 대해 알 준비가 됬다면 날 찾아오도록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5. 마틴 루버
배우는 데니스 크리스토퍼주인공의 동료 형사이자 증거물 분석가. 조는 그의 조력을 기대하고 사실을 알려줬는데, 로스트 룸과 물건들의 존재를 알자 그 신비한 힘에 매료되어 이성을 상실하고 열쇠를 빼앗으려다 루 형사를 쏴죽이고 만다. 이후 자신의 살인죄를 조에게 뒤집어씌우고, 열쇠를 손에 넣기 위해 또다른 물건 소유자들의 집단인 '수도회'에 들어가 조를 쫓기 시작한다. 원래부터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약간 보였는데, 기이한 사건 수집 정도로 만족하고 살고 있었으나 로스트 룸이라는 엄청난 것을 접하는 바람에 정신이 나가버린 것.
6. 위즐
배우는 로저 바트본명은 하워드 몬테규. 로스트 룸의 물건 중 펜의 소유자. 열쇠를 훔쳐 팔려고 했던 부하를 펜으로 살해하고, 그 사건을 주인공인 조 밀러 형사가 담당하면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다. 조의 열쇠를 뺏기 위해 애나를 납치하고, 열쇠로 열어놓은 문으로 애나가 들어가자 문을 닫아 리셋시켜 애나를 사라지게 만든 장본인. 이후 애나를 찾기 위해 조와 잠시 행동을 같이한다. 꽤 괜찮은 팀플레이를 보였으나 조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아니나다를까 그를 펜으로 튀겨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로스트 룸 안에선 모든 물건이 효력을 잃는다는 것을 미처 몰랐기에 그대로 제압당하고 방금 털고 나온 크로이츠펠트의 집으로 도로 던져진다. 이후 클로이츠펠트쪽 경호원들에게 심하게 구타를 입은건지 입에 상처가 난 채 수드네 상점 주변에서 밀러와 만나고, 주머니에 손으로 총인척 위장하여 협박하려 하지만 총이 아닌걸 눈치챈 밀러에 의해 실패. 이후 밀러의 부탁을 받아 밀러가 수드와 만날 수 있게 해주고 밀러에게 차를
7. 이그나시오 로사
배우는 호르헤-루이스 팰로.애칭은 이기. 위즐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목격자로 주인공과는 전부터 안면이 있던 인물.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그의 어머니가 남편을 죽였을 때 조가 정당방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써줬다고 한다. 칼의 전당포에서 일하며, 열쇠 거래 현장에 있었다. 위즐 일당이 다른 둘을 죽이자 열쇠를 가지고 도망쳤다. 이후 경찰서로 잡혀왔으나 열쇠에 대해 발설하면 어머니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진술을 거부했다. 결국 열쇠를 노리는 이들의 총에 맞고, 열쇠를 이용해 곧장 조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열쇠를 넘겨주고 사망한다. 죽어가면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조에게 찾아간 걸 보면 내심 그를 의지하고 있었던 듯.
8. 월리 자브로스키
배우는 피터 제이컵슨로스트 룸의 물건 중 버스표의 소유자다. 병원에서 마음에 안 드는 간호사를 버스표로 쳐서 이동시켰다가 그 장면을 주인공에게 들킨다. 물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주인공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줬고, 이후 여러 번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주인공을 도와준다. 온갖 배신과 통수가 난무하는 중에도 끝까지 주인공의 조력자로 남는 인물.
9. 제니퍼 블룸
배우는 줄리아나 마걸리스군단[1] 소속의 여성. 정신병원에 있는 한 남성을 병문안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나중에 밝히길 본인의 오빠라고 한다. 원래 멀쩡했던 오빠가 로스트 룸에 너무 깊이 관련되었다가 결국 망가졌고, 오빠를 망가지게 만든 물건들을 로스트 룸에 되돌려놓기 위해 군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군단의 지시로 주인공에게 접근해 이용한 뒤 열쇠를 빼앗을 작정이었으나 그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서로 깊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조와 달리 칼 크로이츠펠트를 불신하는데, 결국 그녀의 예감은 적중했다.
군단의 제 1 원칙인 '살인을 하지 않는다'를 철저하게 따르고 있는 인물이라, 차후에 '수도회'에서 습격을 했을때 정당방위 차원에서 살인을 저질렀을때 본인 스스로도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해 큰 좌책감을 가지게 되었다.
10. 칼 크로이츠펠트
배우는 케빈 폴랙엄청난 부자로 물건 수집가. 위즐이 핵심 물건으로 추정하는 시계를 가지고 있다. 집 근처는 경호원들로 둘러싸고, 열쇠 사용을 막기 위해 집의 문을 전부 미닫이로 만들었다. 조가 시계를 얻기 위해 그의 집을 터는 바람에 초반에는 그와 적대관계였으나, 자식을 아끼는 그의 일면을 본 조가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 점차 협력관계가 된다. 아이작이라는 애나 또래의 아들이 있는데, 백혈병으로 살 날이 위태로운 상황. 아들을 살리기 위해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지닌 물건들과 어마어마한 재력으로 조에게 가장 큰 조력자가 되고 자식을 구하려고 애쓰는 아버지라는 공통점 때문에 나중에는 친구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사실 그의 아들은 이미 죽었다. 현재의 아들은 기억에 생명을 부여하는 동전의 능력으로 그의 기억 속 아들의 모습을 실체화한 것일 뿐. 크로이츠펠트는 죽은 아들을 완전히 되살려내기 위해 로스트 룸을 이용해서 현실을 비틀어버리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었고, 그 위험성을 우려한 조가 반대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열쇠를 빼앗고 사라져 버린다. 조가 '보유자'를 찾아 모텔로 데려올 때 결국 실험을 해 버렸고, 방 안에서 나타난 아들을 쫓아 방 안으로 들어간 이후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알린 콘로이처럼 방 안에 갇혀 버렸거나 어쩌면 '보유자'가 사라지고 로스트 룸에 남은 유일한 인간으로 다음 '보유자'로 선택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11. 강수지
배우는 마거릿 조물건을 추적하는 자. 현금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물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다만 군단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 군단이 물건을 숨기려고 해서 싫다고 하는데, 물건이 알려지길 원하는 것 같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인이다. (미국식 성씨 표기에 따라 '수지 강'으로 불린다.) 실제로 배우인 마거릿 조 역시 한국계 미국인.
12. 해럴드 스트리즈키
배우는 유언 브렘너로스트 룸의 물건 중 빗의 소유자. 빗의 원래 주인은 그의 고모였다. 관음증 환자인지 여자들의 도촬 사진을 찍어 방에 한가득 붙여두었다. 카메라를 들고 여자 탈의실로 가다가 주인공에게 잡히고 잠시 협력하게 된다. 후에 물건을 빼앗으러 온 이들에게 총질을 당하는 사건을 겪고나자 빗 때문에 위협당하는 삶에 염증이 났는지 주인공에게 빗을 넘겨준다. 약간 모자란 듯한 행동을 보이는데 원래 그런 건지 빗의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인지는 불확실하다.
13. 수드
배우는 제이슨 안톤책 상점의 주인으로 오브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던 인물. 오브젝트에 대한 정보를 꽤 많이 알고있지만 그것을 손에 넣게되면 위험해지기 때문에 직접 손대진 않는다고 하며 오브젝트에 대한 정보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팔고있다. 수지강과 비슷한 정보판매원. 콜렉터스중 한명인 '존 클라크'가 쓴 책을 칼 클로이츠펠드에게 팔았으나 마침 열쇠를 이용해 상점에 난입한 밀러가 칼을 납치하고 데려가버리는 바람에 크게 당혹해한다. 차후에 조 역시 필요한 정보를 찾기위해 수드를 찾아갔을때 수드 입장에선 조가 자신의 고객을 납치한 인물이었기에 별로 좋지 않게보며 심지어 조를 죽이려했으나 조가 사과하고 진심으로 도움을 요청하자 결국 조를 도와주며, 모든 오브젝트들이 오가는 경로를 추적해보니 유일하게 어떠한 오브젝트들도 접근하지 않아던 구역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14. 에디 맥컬리스터
등장인물 임과 동시에 유일한 인간 오브젝트. 자세한건 로스트 룸/오브젝트 문서의 '보유자' 참조15. 기타 등장인물
- 마르코 코도바: 위즐의 부하중 하나였지만, 열쇠를 훔쳐 제이크에게 팔아넘기려 했다. 하지만 위즐에게 거래현장이 걸린 뒤 제이크가 사망한 이후 마르코도 전기충격 펜으로 인해 사망한다.
- 제이크 스퀼로: 본래는 군단 소속이었지만, 칼 클로이츠펠드가 돈을 줄테니 군단을 배신하고 열쇠를 가져오라고 꼬득였다. 클로이츠펠드의 부하중 하나인 이기와 함께 위즐 부하인 마르코와 거래를하려고 했으나 거래 성사 이후에 위즐이 난입하여 전기충격 펜으로 죽였다.
- 조레이다 피거로라: 워싱턴 DC에 살고있으며 '가위'의 소유자. 마약 같은걸 파는 일을 한다. 가위를 뺏으러온 밀러를 쉽게 무력화시키지만 클로이페츠가 오브젝트인 술병으로 무력화 시키면서 결국 가위를 뺏긴다.
- 마벨 스미스: 에디의 아내였으나 에디가 '10호실의 사건' 이후에 시공간상에서 지워지면서 더 이상 그를 기억하지 못하게되었고, 자신을 찾아온 에디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어렴풋이 그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었 때문인지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다.
- 푸밋: 수드의 부하. 수드를 만나고 싶다는 밀러에게 예약을 하고 오라면서 당돌하게 거절한다.
- 알린 콘로이: 선샤인 호텔의 여주인, 콜렉터스를 만든 장본인이다. 오브젝트들을 모아 실험을 진행하였으나 비극이 벌어져 9호실의 잘못된 시공간에 갇혀 고통받다가 밀러가 현실의 시공간으로 꺼내주어 편안히 눈을 감는다.
- 거스 제이콥: 안린 콘로이의 아내. 선샤인 호텔의 주인이었으나 알린 콘로이의 실험 비극 이후로 더 이상 오브젝트에 연관되려 하는 것을 꺼려한다.
[1]
각자의 이유를 가진 자들이 물건을 찾아 파괴하려는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