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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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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렘 입숨이 적용된 사례 | |
한국어 로렘 입숨 생성기
Lorem Ipsum. 줄여서 립숨(Lipsum)이라고도 불린다.
위의 사진처럼 출판이나 디자인 분야에서 폰트나 레이아웃 등의 예시를 보여줄 때 사용하는 자리 표시자.
2. 사용하는 이유
문서 디자인에 의미가 있는 글을 담으면 사람들은 양식을 보지 않고 글의 내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의 서버는 파라과이에 있다."라는 문장을 적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씨체에 집중하지 않고 글의 내용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의미 없이 아무런 글자를 무작위로 입력해도 안 된다. 그런 텍스트는 아름답지도 않고 폰트나 레이아웃은 글 내용의 무질서함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askfiofsikf"같이 아무렇게나 입력한 문자열로 폰트를 평가한다면 폰트, 레이아웃은 보이지 않고 애들 장난같이 보일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로렘 입숨처럼 적당히 정갈하면서도 전세계 어떤 화자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는(달리 말해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3. 생성 원리
로렘 입숨은 키케로의 최고 선악론(De finibus bonorum et malorum) 중 1권 32-33문단을 기반으로 단어를 생략하거나 철자를 바꾸는 등 조각내서 만들었다. 로렘 입숨이 원본과 동일한 부분을 강조해서 표시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qui dolorem ipsum, quia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ci velit, sed quia non numquam eius modi tempora incidunt, ut labore et dolore magnam aliquam quaerat voluptatem. ut enim ad minima veniam, quis nostrum exercitationem ullam corporis suscipit laboriosam, nisi ut aliquid ex ea commodi consequatur? quis autem vel eum iure reprehenderit, qui in ea voluptate velit esse, quam nihil molestiae consequatur, vel illum, qui dolorem eum fugiat, quo voluptas nulla pariatur? (이하 생략)
원문의 한국어 번역은 위키백과를 참고하기 바란다. #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밑의 문장이다.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cing elit, sed do eiusmod tempor incididunt ut labore et dolore magna aliqua. Ut enim ad minim veniam, quis nostrud exercitation ullamco laboris nisi ut aliquip ex ea commodo consequat. Duis aute irure dolor in reprehenderit in voluptate velit esse cillum dolore eu fugiat nulla pariatur. Excepteur sint occaecat cupidatat non proident, sunt in culpa qui officia deserunt mollit anim id est laborum.
4. 기타
일부 워드프로세서나 디자인 소프트웨어에는 로렘 입숨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능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는=lorem()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된다. 단락과 문장 갯수를 지정할 수 있는데 괄호 안에 쉼표로 구분해서 두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lorem(1,2)를 입력하면 두 개의 문장이 들어간 한 단락의 로렘 입숨이 생성된다. 비슷하게 =rand()도 사용이 가능한데 이쪽은 오피스 2007 이전에는
팬그램 문장이, 오피스 2007 이후부터는 오피스의 기능을 소개하는 문장이 생성된다.
텍스트 에디터 중 하나인
아톰에서도 Lorem을 치고 엔터를 누르면 위와 동일하게 문장이 나타난다.
어도비 인디자인에서는 작업 중 새 텍스트 박스를 생성하면 박스의 크기와 기본 글꼴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박스를 가득 채울 만큼의 분량으로 로렘 입숨이 입력된다.로렘 입숨 생성 기능이 없더라도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는 로렘 입숨을 생성해 주는 플러그인이 존재하기도 한다.
한국어로도 비슷한 의미 없는 문장을 생성해 주는 이른바 한글 입숨이 존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민태원의 청춘예찬이나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이용해 의미 없는 한국어 글을 만들어내는데 별 헤는 밤을 이용해 문단 하나를 생성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 참고로 결과는 랜덤이며 아래 글은 예시다.
사람들의 내 내 봅니다. 까닭이요, 벌레는 나는 듯합니다. 아무 우는 사람들의 잠, 다 별이 이름을 까닭입니다. 소녀들의 새겨지는 않은 하늘에는 버리었습니다. 이름과, 하나의 벌써 토끼, 새겨지는 별이 그리고 것은 없이 있습니다. 했던 위에 아름다운 덮어 밤을 그러나 이름과 까닭이요, 봅니다. 이름자를 어머니, 위에 별 나의 것은 계절이 버리었습니다. 나는 써 하나에 그리고 동경과 가을로 멀듯이, 계십니다. 위에 이네들은 가득 까닭입니다. 못 피어나듯이 아름다운 부끄러운 지나가는 잠, 봅니다. 이름과, 가을 별 아름다운 흙으로 별빛이 봅니다.
이미지계의 로렘 입숨이라는 컨셉트를 표방해 랜덤한 이미지를 띄워주는 로렘 픽숨(Lorem Picsum)이라는 사이트도 있다.
2022년 빌드 엔진으로 만들어져 무료 공개 된 게임 A.W.O.L의 초기 버전에서 미션 브리핑 텍스트를 로렘 입숨으로 때웠다. # 초기 핫픽스로 패치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