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0 02:32:30

로드릭 할로우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로드릭 할로우
Rodrik Harlaw
파일:external/awoiaf.westeros.org/300px-Nacho_Molia_the_Reader.jpg
이름 로드릭 할로우 (Rodrik Harlaw)
가문 파일:House_Harlaw.png 할로우 가문
형제 누나 귀네스 할로우
여동생 알라니스 할로우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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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강철 군도에서 가장 부유한 섬인 할로우 섬을 통치하고 있는 할로우 가문의 수장이다.

2. 생애

강철 군도의 남자답지 않게 독서를 좋아하고, 굳이 강철 군도의 기준이 아니더라도 책에 미친 수준이기에 '독서광 로드릭(Rodrik the Reader)'으로 불린다. 작중에서도 시간만 나면 독서에 열중한다. 책을 좋아하는 만큼 가지고 있는 책이 많으며 알고 있는 지식도 풍부하다. 지식보다 무력을 중시하는 강철 군도의 전사들은 모두 그를 우습게 알지만 그는 아마 강철 군도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일 것이다. 특히 강철 군도가 웨스테로스를 상대로 계속 전쟁을 벌인다면 결국에는 몰락하게 될 거라 예상 중이다. 다만 그렇다고 완전 평화주의자는 또 아니어서, 발론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그를 말리며 강철 군도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땅이고, 타이윈 라니스터 스타니스 바라테온 철왕좌를 두고 싸울 때 이기는 편에 가담해 땅을 얻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철인들의 영역을 넓힐 얼마 오지 않을 좋은 기회였다고.

자신이 7살이 더 많으니 가문에 대한 상속권이 앞선다고 주장하는 과부 누나랑 제정신 아닌 여동생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죽은 남편 이름은 가물가물한데 그놈의 일곱살 많다는 건 여전히 기억하는 모양이더군'이라고 투덜투덜거린다. 물론 이 과부 누나는 영향력이 없기에 그녀의 주장은 로드릭을 귀찮게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의 여동생이자 발론 그레이조이의 아내인 알라니스 그레이조이는 자식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현재 제정신이 아니다. 특히 조카 아샤에게 어떤 일이 생기면 여동생의 증상이 더 심해질까봐 걱정하고 있는 듯한데, 과부 자매들 때문에 속썩는 기믹인 모양.

가정적으로 불행해서 결혼하여 아들 셋을 두었으나 모두 그레이조이의 반란에서 잃었다. 게다가 부인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로드릭은 재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식이 없다. 그래서 로드릭은 ' 왕의 모임'에서 계승권을 주장하겠다는 아샤를 말릴 때 자신의 후계자로 삼을 테니 거기에 만족하라는 말을 했는데, 사실 이는 할로우 가문 전체의 후계자가 아닌, 텐 타워스 성의 후계자를 뜻한다. 텐 타워스 성만 물려주고 할로우 가문의 후계자인 '기사' 하라스 할로우에게 충성을 맹세하면 그가 아샤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뜻. 그러다보니 아샤는 실망하며 자신이 그레이조이 가문의 계승자라며 이를 거절한다.

아샤와 성향이 맞고 그녀를 자식처럼 잘 대해주고 아끼는터라 아샤 그레이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삼촌이기도 하다. 왕의 모임에서 아샤를 지지했지만, 유론이 왕으로 선출되자 어쩔 수 없이 승복했다. 하지만 그 직후 아샤에게 유론이 분명 널 제거하려고 할 것이니 빨리 강철 군도를 떠나라고 조언을 주어 떠나게 했다. 그의 예상대로 유론은 아샤를 제거하려 했으나 아샤가 떠나게 되어 실패한다. 현재 로드릭은 포악한 성격의 유론을 매우 싫어하며 그가 강철 군도를 망하게 할 폭군으로 여기고 있고[1] 그의 웨스테로스 정복에 매우 회의적이다. 유론도 로드릭을 싫어하며 정적으로 생각하지만[2] 제거할수 있는 명분이 없어 일단은 놔두고 있다. 로드릭도 이를 잘 알고 있어 유론이 수틀리면 자신을 죽이고도 남을 거라 생각하여 항상 그를 경계하고 있다. 방패 군도 점령 이후[3], 계속 동쪽으로 항해하자는 유론과 이곳에 남아서 남부를 약탈하자는 선장들간에 논쟁이 벌어졌을 때 반대의견을 표시한다. 원양 항해의 위험을 지적하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유론을 논파해버렸고, 유론도 화만 냈지 여기에 반박을 못하며 연회장을 나와버렸다.


[1] 실제로도 틀린것이 아닌게 유론은 왕이 되자마자 강철 군도에 폭정을 저지르고 있으며 그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적만 늘리는 무모한 정책이다. [2] 로드릭이 유론의 에소스 항해가 무모하다며 반대했을때 유론이 로드릭한테 책에 코나 박으라는 폭언을 한것에서 드러난다. 그것도 유론의 동생 빅타리온과 다른 영주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모욕한것이다. 로드릭은 화가 났지만 일단은 참으며 무시했다. [3] 이때 유론이 저지르는 포로 학대에 로드릭은 이를 보고는 혐오감을 느끼며 그를 멸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