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c6,#272727><colcolor=#fff> 렙토스피라증 Leptospiros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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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Rat fever |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
A27 |
의학주제표목 (MeSH) |
D007922 |
진료과 | 감염내과 |
질병 원인 | 설치류에 의한 렙토스피라 세균 감염 |
관련 증상 | 황달, 두통, 근육통, 발열 |
관련 질병 | 수막염, 신부전, 간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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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렙토스피라(Leptospira spp.)라는 스피로헤타목(spirochetes)에 속하는 세균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흔히 한국에서는 신증후출혈열, 쯔쯔가무시와 함께 가을의 3대 전염병이라고 불린다.인간 뿐만이 아니라 소, 돼지, 염소, 양, 개와 같은 동물들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2. 원인
설치류(rodents) 및 다양한 농장 동물을 보균자로 삼아 동물의 대변을 통해 전파된다. 거의 설치류가 매개동물이며 그외의 경우는 드물다. 이들은 평생 증상을 가지지 않지만 Renal tubule에 집락을 형성해 균을 포함한 배설물을 만들어낸다. 균은 물에서 생존력이 매우 좋아 최대 6주까지 생존할 수 있어 인간은 이에 감염된 동물이나 배설물과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과 토양에 접촉할 경우 전염된다. 이에 따라 주로 집중호우나 홍수 이후 상처에 오염된 물이 접촉하여 감염되며, 농작물 피해 방지나 재해 복구 작업 등에 종사한 농부, 군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주 발병한다. 이같은 특성에 의해 가을철 3대 전염병으로 불리는 것이며, 렙토스피라증은 농부병, 논농부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인간으로의 감염 경로는 혈액으로 침투하는 방법밖에 없다. 미세한 열상이나 긁힌 상처 정도면 충분. 다만 섭취, 호흡기 감염, 점막, 성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인간과 인간끼리의 공기감염은 되지 않아 환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은 가능하다. 다만 젖은 침상이나 혈액에 젖은 옷으로 감염되도 한다. 이 외에는 소변을 통한 성적 접촉이나 주사바늘을 통한 감염 정도.
3. 증상
증상으로 무황달성(anicteric)과 황달성으로 나뉘어 보여지게 된다.- 무황달성은 간수치(LFTs)의 증가와 피부병변(rash) 및 임파선염(LAD)이 보여지게 된다.
- 황달성(icteric)은 신부전(RF), 간부전(liver failure) 및 혈관염(vasculitis)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외에도 두통, 열, 구토, 목 부위 경직, 충혈 등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흔히 치명적으로 여겨지는 바일열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사율은 20~30%로 매우 높다.
발병 순서는 먼저 렙토스피라에 걸리면 3~14일간의 잠복기를 가진다. 그리고 3~5일 동안 제1기가 시작된다. 이 시기를 혈액에서 균이 검출되는 시기인 패혈증기라고 부르며, 갑자기 39°C의 고열과 함께, 두통, 근육통, 충혈, 발진 등이 일어난다. 이후 경증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감염이 심한 경우에는 흔히 바일열이라 불리는 제2기가 시작된다. 이때 목 경직, 구토, 정신변화 등 뇌수막염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혈담이 발생한다.
그러나 중증일 경우 회복기 없이 바로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 입, 눈, 점막, 내장에 출혈을 일으키고, 심장염 등이 발생하며, 간, 신장, 심장에 부전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
이후 경증 감염 환자는 빠르게 회복되지만, 중증 감염 환자는 장기가 손상된 수준이므로 회복까지 오래 걸린다.
4. 진단
진단은 혈액배양검사(blood culture) 및 소변배양검사(urine culture)를 통해 병균을 확인하게 된다.5. 치료
치료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심각할 경우 페니실린 G(penicillin G) 주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예방법으로는 오염된 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고, 논에서 작업시 긴소매와 장화를 착용하며 논밭에서 작업이 끝난 뒤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좋으며, 렙토스피라균의 숙주인 쥐를 박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