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외전 '퀸벨의 날개'의 주역. 팀 '카구야' 의 일원으로, 후방의 원거리 지원사격 담당. 아마기리 신명류의 분가인 야츠카 류 궁술의 사용자로, 근접전에는 약하나 원거리 전에서는 아야토도 인정할 정도의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
퀸벨여학원 1학년 A반. 16세. 키 160cm. 얌전하고 상냥하며, 약간 태평한 마이페이스. 궁술과 눈이 좋은 점에 있어서는 아야토의 아버지에게 확실하게 보장받을 정도이며, 그 실력 역시 이미 아야토의 아버지에 필적할 수준에 이르러있다. 다만 운동음치로, 민첩성이나 반사신경 등의 근접전에 필요한 요소가 전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없다. 그래도 본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애스터리스크에 온 것은 딱히 소원이 있다거나 성맥세대에 의한 차별 같은 이유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궁술의 수련을 목적으로 왔다. 극의 '심형일전' 을 익히는 데에는 엄청난 실전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 원거리 전의 실력에 있어서는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에 주목하여, 클로에가 미나토에게 제일 먼저 팀메이트로 신청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이 말에 따라 만나러가서 바로 신청하긴 하지만, 처음에는 거절한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수련을 하고 싶을 뿐이지, 딱히 소원이 없어 사취성무제에 나갈 마음이 없거니와 다른 소원이 있는 자들에게 실례된다고 느껴서이다.[1] 이에 클로에가 사취성무제에 나가서 싸우는 것 역시 큰 경험이라며 설득하자, 결국 자신과 시합해서 이겨보라는 조건을 건다. 시합시간 10분, 그 사이에 미나토가 유즈히에게 닿을 수 있으면 승리.
당연하지만 원거리 전에 극히 취약한 미나토는 처음에는 굉장히 고전하며, 나무들을 방패로 하면서 어느정도까지 접근하더라도 결국 피하지 못하고 계속 당하게 된다.[2] 그래도 그렇게 고전하는 중 '이 이상 접근하면 확실하게 당한다.' 라고 할 수 있는 유즈히의 절대영역의 범위를 알아내어, 이를 토대로 클로에가 작전을 세워준다. 3분 정도 남았을 때, 일부러 유즈히의 영역에 들어가 활을 쏘게 만들고, 그 활을 평형감각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치듯이 피해 결국 미나토가 승리한다. 다만 미나토는 한번 더 해보라고 해도 무리일 곡예였다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패배를 인정하면서 정좌하며 팀메이트에 들어간다.
이후 자신이 만든 도시락을 미나토들에게 나눠주면서[3] 자신의 궁술이 아마기리 신명류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이때 그 말을 들은 미나토의 친구 첼시가 뿜으면서 경악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봉황성무제의 우승자인 '무라쿠모' 아마기리 아야토와 같은 유파였으니까. 미나토도 바로 이 사실을 깨닫고 '무라쿠모' 와 만난 적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어릴 적에 2, 3번 있다고 대답하자 미나토들은 놀라워한다.
그리고 찻집에서 미나토와 클로에를 만나 즐겁게 놀다가, 소피아 페어클로프에게 팀메이트 신청을 하러 간다.
그리고 망설임 때문에 진 미나토에게 그 망설임은 소피아에게 실례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미나토는 바로 소피아에게 사과하러 달려나간다.
소피아, 미나토, 클로에와 함께 파자마 파티를 하는데, 이때 입은 옷이 기모노 느낌이 나는 정중한 옷이다.
니나 아헨발이 산드라에게 버림받은 모습을 직접 보고 말아서 분위기가 침울해진 팀메이트들에게 분위기 전환을 유도하며, 니나와 직접 대화해볼 것을 제의한다. 이 말을 듣고 미나토는 또 소피아 때처럼 바로 튀어나간다(...).
산드라 팀과의 연습시합에서는 바이올렛의 원거리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면서 원거리 지원을 충실하게 한다. 결투 와중에 산드라가 서서히 본 실력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며 놀란다.
본편에서도 학원제 때 잠깐 등장한다. 퀸벨에서 루살카의 미행으로 실비아와 잠깐 떨어져 아야토가 퀸벨을 방황하고 있을 때, 변장한 아야토를 그냥 지나치려다가 멈춰서 돌아보며 아야토 본인인지 물어봤다. 다만 이때 확신에 찬 어조였는데, 아야토의 보법과 무의식적인 몸의 움직임으로 아마기리 신명류 임을 알아봤기 때문이라고. 이때 아야토는 여전히 눈이 좋다며 감탄했다.[4]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예의바른 아이였다고 한다. 이때 아야토의 봉황성무제 우승을 축하하면서, 사취성무제에 나가는 것을 고했다. 이에 아야토가 팀원들은 어떤 아이들이냐고 묻자, '매우 즐거운 분들' 이라고 답했다. 이에 아야토는 굉장히 유즈히다운 대답이라고 생각하며 웃었다. 이후 헤어지고 나서 아야토는 진심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가능한한 싸우고 싶지 않다.' 고 생각하는데, 유즈히의 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8권에서도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TV에서 팀 '카구야' 의 소개가 나오는데 그걸 본 아야토가 무의식적으로 팀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웃자, 다른 4인의 히로인들이 의아해 하는데, 이에 아야토는 아는 사이가 한 명 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4인의 히로인들의 눈치가 바로 날카로워지는데, 안그래도 실비아의 수제도시락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데 퀸벨에 실비아 말고도 다른 아는 사이인 여자아이가 있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예쁜 여자아이랑 아는 사이라는 얘기라(...).[5] 유즈히와는 종가와 분가 사이로 어렸을 때 가끔 만난 적이 있는 사이인데, 당주인 아버지와 누나와 함께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분가 내에서는 같은 연령대가 유즈히 밖에 없어서 금방 친해졌다고. 사야도 유즈히와 만난 적은 없지만 그 분가는 알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유즈히의 실력에 대해서도 알려주자, 팀 '카구야' 에서는 소피아 페어클로프만 경계하고 있던 클로디아가 인식을 수정하여 유즈히도 경계 대상에 넣었다.
여담으로 '퀸벨의 날개'의 주인공인 와카미야 미나토보다 먼저 개별 항목으로 개설되었다. 또한 2015년 7월 18일 기준으로 미나토는 MF문고J의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란에 등록되어있지 않았는데 유즈히는 본편 7권에서 등장한 탓인지 소개란에 등록되어있다.[6]
팀 카구야로서 싱루에게 특훈 받을 때 활의 기량으로는 이미 애스터리스크의 톱클래스 수준에 도달해있으며, 그 이상 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활'로써만 싸우지 말고, '황식무장'으로써의 기능을 모조리 사용하는 수준까지 도달하라는 충고를 받는다. 이 충고를 듣고 유즈히는 이제야 겨우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뭔지를 깨닫고, 자신의 활의 기량에 자신이 사용하는 활 형태의 황식무장의 기능을 더한 새로운 활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작았던 자신의 세계를 넓혀준 것에 대해 싱루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야토처럼 '식'의 경지를 사용할 수 있다.
클로에: 설마...우연인가?
아니오, 필연입니다.
사취성무제 본선에서 양산형 순성황식무장을 상대하는 와중에 무언가를 깨달은 유즈히는 아직 유일하게 살아 있는 리더 클로에에게 자신을 안고 달려달라고 부탁한다. 여기서 쏘기 전에 이미 상대에게 맞혀 있는 우연이 아닌 필연의 활, '심형일전' 경지의 입구에 들어서게 되며, 활에 대한 하루카의 가르침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사취성무제 우승은 못했지만, 자신의 소망은 어느 정도 이루었다고 납득한다.이후 깨어난 하루카와도 재회했으며, 에필로그에서는 미나토를 맹공부시켜주고 있다고 한다.
[1]
이에 미나토가 성실하다며 감탄하자, 본인도 그런 말 자주 듣는다며 수줍어했다.
[2]
연습용이라 찔리지는 않지만, 충격은 크게 조정되어 있다.
[3]
요리 솜씨도 엄청나다고 한다. 이것도 수행이라고 하자 미나토들은 '
신부수업은 아니겠지' 하고 경악했다.설마 상대는 아야토인가
[4]
그리고 아야토는 유즈히가 애스터리스크, 그것도 퀸벨에 있다는 것을 알고 굉장히 놀랐는데, 유즈히는 오히려 이 반응에 의아해하면서 자신이 퀸벨의 학생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종가 쪽에서 아무 말도 못 들었냐고 아야토에게 묻는데, 아야토는 속으로 아버지에게 불평하면서 처음 듣는 사실이라며 사과했다. 유즈히 쪽은 봉황성무제도 있고 해서 아야토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근데 봉황성무제로 알게 됐다는건 유즈히도 도장 쪽에서는 아무 말도 못 들은거 아닌가
[5]
퀸벨은 6개의 학원 중 유일한 여학원이며 실력 외에도 외모도 보면서 독특한 기준으로 학생을 엄격하게 뽑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여자아이들에게는 퀸벨은 절대적인 우상이라고. 플로라도 눈을 반짝이며 유리스가 있는 세이도칸보다 퀸벨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소극적이긴 하지만, 더 강하게 표명한 적이 있다.
[6]
7권에서 첫 등장한 루살카도 같이 등록되어있기는한데 본편에서 더 큰 비중을 가지는 그 루살카보다 유즈히가 소개 순서에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