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19:45:42

셀틱스 - 레이커스 라이벌리

파일:보스턴 셀틱스 로고.svg 파일: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엠블럼.svg
Boston Celtics
BOS
Los Angeles Lakers
LAL
정규시즌 전적
2024년 2월 2일 기준.
보스턴 셀틱스
Boston Celtics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Los Angeles Lakers
166 134
포스트시즌 전적
2021년 4월 19일 기준.
보스턴 셀틱스
Boston Celtics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Los Angeles Lakers
43 31

1. 개요2. 역사3. 역대 전적4. 양 팀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NBA Classic Match

NBA를 양분하는 두 팀의 기나긴 라이벌리로, 보스턴 셀틱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라이벌전이다.

2. 역사

이 두 팀의 관계는 1940년대 ~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1] 당시 보스턴 셀틱스 멤버는 레드 아워백 감독으로 하여금 빌 러셀, 존 하블리첵, 샘 존스 등등 초호화 멤버였고 1957년부터 1969년까지 12시즌 동안 총 11번 우승하는 등[2] 그야말로 황금기를 보내고 있었던 반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무려 6번이나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하는 침체기를 보내고 있었다. 결국 1968-69 시즌 최고의 스코어러 였던 윌트 체임벌린을 영입하였지만 보스턴에게 또다시 패하고 만다.[3] 1950년대 ~ 1960년대 당시에는 왕조를 세우던 보스턴 셀틱스와 달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그야말로 콩라인이었던 것이다. 1940년대 부터 1970년대 까지의[4] 파이널 우승횟수는 13대7로 보스턴 셀틱스가 앞서게 된다.

1980년대에는 래리 버드 매직 존슨 라이벌 관계가 떠오르며 라이벌리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한다.[5] 이 두 선수는 플레이스타일부터 모든것이 정반대였기 때문에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6] 당시 NBA의 인기를 살려냈다고 평가받는 라이벌리를 구성한다. 이 시기 파이널 상대전적은 2 대 1로 레이커스가 우위를 점했으며, 파이널 우승횟수도 5 대 3으로 레이커스가 앞선다.

1990년대에는 파이널에서 만날 일이 없어 라이벌리가 식은감이 있었지만 2007-08 시즌과 2009-10 시즌에 파이널에서 맞붙으면서 다시 불타올랐다. 2008 파이널은 빅3을 위시한 보스턴 셀틱스의 승리로 끝났고, 2010 파이널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리벤지에 성공한다.[7] 2000년대의 파이널 우승횟수는 앞서 00-02 쓰리핏을 해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5 대 1로 앞선다.

2010~20년대에는 부침을 겪던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를 연이어 영입해 원투펀치를 구성했고, 셀틱스는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을 길러내 꾸준히 정상을 노리고 있다. 19-20 플레이오프에서는 보스턴이 마이애미에게 패배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멈추었는데, 레이커스는 파이널에서 마이애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양 팀의 우승 횟수가 동률이 되었다.[8]

3. 역대 전적

정규리그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보스턴 셀틱스가 166승 134패로 앞서있다. 파이널 전적은 9승 3패로 보스턴 셀틱스 우세, 파이널 개별 경기 성적은 43승 31패로 보스턴 셀틱스의 우세다.

4. 양 팀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

5. 여담

  • "Beat LA"라는 구호가 셀틱스 팬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1982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이 두 팀이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뤘으나 결국 보스턴의 패색이 짙어지자 홈에서 팀의 탈락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보스턴 홈구장의 팬들이 지금은 우리가 졌지만 레이커스에게는 절대 지지 말아달라라는 뜻으로 "Beat LA"라는 구호를 연호했다.[9][10] 이 구호는 MLB에도 흘러들어가서 LA 다저스의 오랜 맞수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들을 포함하여 다저스와 한 지구에 묶인 NL 서부지구 팀 팬들이 애용하고 있다.[11]
  • 보스턴 홈구장인 TD 가든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Beat LA"라는 구호가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들린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보스턴을 여러번 울린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로 이적한 후에는 더더욱 심해졌다.
  • 이 두 팀도 다른 라이벌전과 마찬가지로 난투극이 있었는데 1984 파이널 당시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맥헤일이 레이업을 하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커트 램비스에게 프로레슬링 기술을 걸어 단체로 패싸움이 일어났다.[12]
  • 두 팀이 각각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보니 파이널에서 만나면 과장 조금 보태서 내전이 일어날 듯한 분위기가 고조된다고 한다.[13]

6. 관련 문서



[1] 이 두팀은 1946년에 창단됐다. [2] 당시 8년 연속으로 우승하는 그야말로 왕조를 세우고 있던 시기였다. [3] 당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팬들은 보스턴 셀틱스라 하면 학을 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4] NBL 파이널 우승 포함. [5] 뿐만 아니라 주변 선수들 역시 대단했다. 카림 압둘자바, 제임스 워디, 바이런 스캇, 마이클 쿠퍼 등이 있는 레이커스와 로버트 패리시, 케빈 맥헤일, 데니스 존슨, 대니 에인지 등이 있는 보스턴이었다. [6] 백인vs흑인, 촌동네 출신vs도시 출신, 지공위주의 농구vs화려한 속공 농구에다가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가 각각 동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란 점 등. [7] 파이널 MVP도 각각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폴 피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받았다. [8] NBL 파이널 우승 기록까지 포함하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우승 18회로 앞서게 된다. [9]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파이널에서 레이커스한테 4:2로 패하게 된다. 그래도 다음 시즌에서는 스윕으로 늦게 보스턴 팬들의 부탁을 들어준 비화가 있다. [10] 참고로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사이가 좋지 않다. [11] 보스턴 레드삭스 V LA 다저스 대결이 만들어졌던 2018 월드시리즈에서도 보스턴 홈팬들이 이 챈트를 외치기도 했다. 알다시피 두 팀 모두 메이저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들이지만, 의외로 월드 시리즈에서 붙은 적은 별로 없다. [12] 아이러니한 건 맥헤일은 셀틱스에서 얌전한 축에 속하는 선수로, 원래 같으면 대니 에인지나 래리 버드처럼 성깔있는 선수들이 이런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시리즈 전적이 밀리던 당시 에인지가 라커룸에서 왜 이런 역할은 나만 하냐고 불평을 터뜨리자 맥헤일이 저질러 버린 것. 사실 의외로 이런 식의 대형사고를 원래 얌전하던 선수들이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97년 플레이오프 당시 닉스와 마이애미 히트 시리즈 5차전에서 일어난 대형 패싸움도 평상시 싸움은 전혀 하지도 않고 나중에 스포츠맨쉽 상까지 받는 PJ 브라운이 찰리 워드의 위험한 플레이에 욱해 그를 내던져버리는 바람에 일어난 것이다. [13] 축구로 치면 엘 클라시코 결승이라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