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2:12:08

레이 루비아

프로필
파일:레이 루비아-드레스.png
레이 루비아
종족 인간
특징 에라스트의 영주[1]
[스포일러]
창천의 구멍을 보는 자, 시나리오의 첫번째 주인공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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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여! 제가 그대를 깨웠습니다. 내 말 들리시나요?

1. 개요

웹소설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등장인물.

2. 특징

해골병사가 일어났을 때 처음 조우한 여성. 상속분쟁이 얽힌 상황에서, 도서관에서 사령술 관련 정보를 얻어 자신의 힘으로 쓰고자 그 사령술 정보를 이용했다.

아버지는 에라스트의 전대 영주이자 백작이며, 어머니는 루비아를 낳다가 돌아가셨다.
초반에 너무 많이 죽다 보니 개복치라는 별명이 생겼다.

3. 작중 행적

원래는 에라스트 백작가의 영애로 독서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귀족영애였으나 전쟁을 반대하던 아버지가 황실에 의해 암살당하고 영주의 지위는 자신의 망나니 숙부에게 빼앗겨 한 순간에 도망자 신세가 된다. 사령술은 정통적으로 가르침 받은 것이 아니라 에르미아 영지 성관의 도서관에서 독서 중 책 사이에 끼어 있던 사령술 원고를 읽고 수박 겉핥기로 익혔다.[2][3] 간신히 영지에서 도망쳐나와 공동묘지로 가서 주인공인 해골병사를 일으킨다.

현재 등장한 히로인 중 가장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최초의 회귀전 세계에서는 청부살인의뢰를 받은 네크론의 끄나풀에게 추적당해 주인공 해골을 일으키자마자 해골이 리타이어. 루비아는 저 두명에게 강간당하고 사망했다. 해골병사가 처음 회귀했을 때에는 인간사냥꾼이 온다는 것을 알았던 해골이 루비아를 숨기고 인간사냥꾼들에게 맞서지만 아직 약했던 해골병사가 그 둘을 막지 못하고 동일하게 사망 후 4회차까지 반복.

5회차에서는 해골병사가 간신히 추적자 두 명을 쓰러트려 생존하나 하필이면 도주경로로 잡았던 고산지대에서 트롤이 튀어나와 사망.

6회차에서는 묘지에서 가까운 도시인 유블람으로 향해 트롤을 피하지만, 해골에게 갑옷을 사 주기 위해 홀로 유블람에 들어갔다가 부패한 경비대에게 붙잡혀 강간당하고 틈을 봐 혀를 깨물어 자살.

7회차에서는 해골병사가 검주 중 한명인 바티엔느 폰 레안드로 후작에게 살해당한 후 회귀시점이 그녀가 이미 유블람에서 사망한 이후인 레나 시나리오의 시작 지점으로 강제변경당했기 때문에 등장이 전혀 없다.

1부 최후반에서 마침내 회귀시점이 다시 루비아를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오며 다시 등장.

2부 최초의 회귀인 12회차에서는 그동안의 회귀로 인해 능력치가 초반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강해진 해골병사의 도움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삼촌을 순식간에 몰아내고 영주가 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에라스트에 상주하던 황실의 유령들에 의해 해골병사가 사망하고 회귀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해골병사의 13회차에서는 갑옷과 무기를 장만하는 해골병사를 따라다니며 제국의 수도까지 함께했다. 아이작과도 만났는데 순진한 말투로 팩트를 꽂으며 아이작을 데꿀멍시키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총명한 모습이 아이작의 마음에 든 것인지 아이작이 은근히 잘 챙겨준다.

수도 밖으로 운반되는 루-륨 탈취 계획이 진행될 때에는 T&T 본부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거의 성공 단계에서 갑자기 나타난 잿빛 기사에 의해 해골은 여분차원 결계에 갇히고 나냐우를 비롯한 T&T 간부진들이 대거 사망, 이어진 황실의 반격으로 T&T가 와해되면서 황실의 손에 넘어간다. 이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종교재판에 넘겨진 후 아쥬라의 탑으로 끌려갔다. 아이작의 도움으로 해골이 결계를 탈출하고 루비아를 구하겠다고 온갖 깽판을 치자 아이작이 루비아는 이미 죽었다고 한다. 탑으로 끌려가는 루비아를 아이작이 편하게 보내주었단다.[4]

14회차에서는 이전까지와 달리 삼촌인 레이 커크보다 영지의 실세로 등장한다. 레나 때처럼 이전 회귀시절의 꿈을 기억하고 능력치가 성장했는데 그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골병사가 루비아를 영주로 만들기위해 보티스의 제사장의 힘을 빌리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보티스의 은신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오염되어 버린다. 해골은 제사장의 명으로 레안드로 후작을 감시하고 뒤늦게 영지에 합류했지만 루비아는 이미 신체 + 정신 개조가 되어버린 상태였고[5] 해골병사는 그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정신지배에서 잠시간 벗어나 곧바로 자살하면서 14회차가 끝이 난다.

15회차에서는 14회차와 시작은 동일하지만 자신의 꿈을 악몽이라고 표현하며 상당히 어두운 얼굴로 해골병사를 깨우기 위해 찾아오지만, 역시나 해골병사가 없자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해골병사에 대해 악감정은 커녕 아직도 그를 깊게 믿고 있다는 사실에 해골병사는 꺾이려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

나냐우와 아이작이 지워진 3부의 세계에서는 망나니 챈들러 가문에게 영지를 병합당하고 가혹한 수탈을 당하다 나이 80이 넘어가는 챈들러 가주에게 납치혼을 당할 위기에까지 처해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망나니가 될 예정이었던 챈들러가문을 정상적인 가문으로 만든 갓이작님 이 때 나타난 해골과 재회하여 기억을 되찾고, 기스 제 라이와 배신한 유령 내사과장 시아 으스노르의 도움을 받아 에라스트의 유령들과 챈들러 가문을 청소하고 남부 3도시의 영주로 등극한다. 좀비가 되어 절대충성을 바치는 챈들러 가문의 행정관들과 함께 매우 어진 통치를 펴서 영지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통치 레벨 9를 달성하는데까지 성공하나, 수도에서 조사를 나온 서열 6위 유령이 시아에게 살해당해 실종되고, 이 때쯤 영주가 애벌레에게 먹혔을 것이라고 예상한 황궁의 말도 안 되는 징집 요구를 거부하기까지 하여 레안드로를 비롯, 푸른 사자 기사단이 조사차 에라스트로 내려오게 된다. 다행히 강해진 해골과 기스 제 라이가 따로 떨어져 나온 후작을 요격하는데 성공하여 시간을 벌었고, 루비아는 도시를 지키기 위해 도시를 떠나며 자신이 그동안 도시를 지키기 위해 황실의 명을 거부해왔던 것을 밝히며 자신이 떠나면 황실에 불복종한 영주를 철저히 부정하고 저주하여 살아남으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는데, 이 연설에 시민들이 크게 감동하여 통치 레벨 10을 달성, 시나리오가 완료되고 이후 회귀부터는 남부 도시들의 영주로 등장한다.

엠버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갑자기 비중이 확 줄어버린다. 엠버 입성 이후에도 전투능력이 전혀없는 루비아에게 호신용으로 쓸 수 있는 병기를 브람을 통해 줬지만, 정상적(?)으로 변한 소녀공작의 등장으로 해골이 사망. 회귀 후 자신이 없으면 위험에 쳐하지 않을거라는 해골의 판단으로 계속 만남을 보류, 이후 동방에서 다녀온 해골에 의해 그냥 혼자 두는 것이 안전하다 생각하여 방치플, 이후 마왕강림 저지를 위해 전장을 방해하고 다니는 해골이 루비아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에라스트로 가지만 그 자리에는 전혀 모르는 인간이 자리에 앉아있었다. 루비아는 죽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거쎄지는 황궁에 압박에 죽은 척 한 것으로 심복들과 함께 꿈 속에 나오는 해골병사를 찾아 떠돌아다니다 달의 신의 사제가 된 소녀를 보호하게 된다.
[1] 회차마다 영주이기도 하고 영주가 아니기도 한다. [2]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 사령술 원고라는 것도 제대로 된 마법이 아니라 상술한 망자여~~ 라는 문장을 읊기만 하면 상대를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물건. 아이작의 말에 따르면 주문은 겉치레고 마법의 근본은 세계의 안에 있는 '거미줄'을 건드리는 것으로 법칙을 바꿔 발현하는 것인데 이 원고의 저자는 그 겉치레격인 주문만으로 법칙을 바꾸는 수준의 물건을 만든 것이다. 그 아이작이 '나조차도 해내기 어렵다'고 할 정도. [3] 실상은 캐빈 에슈턴이 해골병사가 루비아를 주인인 사령술사로 이해시켜 움직이게 하려는 안배였다. 이 글도 캐빈 에슈턴의 글이라 지혜가 올랐다. [4] 이후 등장한 탑주급 마법사들의 인성 상태를 보면 정말로 편하게 보내준 게 맞다. 문제는 아이작이 루비아의 죽음을 숨기고 자신도 창천의 문을 얻기 위해 해골을 이용해먹다 걸린 것. [5] 묘사를 보면 신체 내의 뼈를 모조리 특수한 칼날로 대체하고 신체를 개폐 가능하게 만들어서 적이 접근하면 살갗이 열리며 칼날이 튀어나와 적을 찢어발기는, 인간형태의 전투인형 비슷한 무언가가 되어버렸다. 특별히 신경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몸이 변할 때 마다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끔찍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