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디 엔더스의 주인공. 담당 성우는 ZOE에서는 시모와다 히로키, 아누비스 존 오브 디 엔더스에서는 스즈무라 켄이치가 맡았다.
정식발매된 ZOE 세컨드 러너에서는 레오 스텐버그라고 표기되었으나 영문 표기(Leo Stenburk)및 일본어 표기(レオ ステンバック)를 보면 스텐버크라고 표기해야 맞을 듯하다.
ZOE 1편에서는 목성권 콜로니 안틸리아의 평범한 소년으로, 바흐람의 제프티, 아누비스 탈환작전에 휘말려 엉겁결에 제프티에 타게 된 전형적인 찌질이형 주인공이었으나 차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속편인 아누비스에서는 비록 주인공에서는 밀려났으나 한 사람의 어엿한 전사로 성장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1편에서 13살이고 2편에서는 15살이다. 2편의 성장을 봤을 때 정말 무시무시하게 실력이 상승했다. 발전형이긴 하지만 LEV인 빅 바이퍼를 몰고 최고급 오비탈 프레임인 제프티와 한동안 대등하게 싸우는 실력을 보여주니 말 다했다.1편과 2편의 사이를 다룬 소설이 홈페이지에 올라온적이 있는데[1]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패하던 상대를 몇달만에 압도하는 성장을 보여준다. 1편에서 에이다가 계속 강조하듯 1편의 레오는 실력 부족으로 최대한 전투를 피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몇 년만에 이렇게 강해진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녀석도 보통은 아닌 게 13살 꼬마 녀석이 오비탈 프레임을 언제 타봤다고 에이다한테 조작 설명 좀 듣고 움직이고 전투까지 한다. 그만큼 오비탈 프레임의 조종 난이도가 낮은 건지 에이다의 보조가 훌륭한 건지 모를 일. 진행 중 주변 건축물과 사상자 피해를 적게 내면 에이다가 프레임 런너로서의 재능은 인정한다고 평가해주기도 하고 네이트와의 2차전을 이기고 나면 연합우주군 쪽 사람이 인정할 수밖에 없겠군이라며 자신은 너처럼 제프티를 다룰 수 없다고도 하거나 직접 싸워본 바이올라마저 저 녀석이 강한 건 기체 성능이 좋아서만 그런 게 아니라고도 하며 대화 상대였던 노먼마저 알고 있다고 반응하거나 제프티와의 전투중엔 "과연 부하들이 진 이유를 알겠군. 하지만 아직 멀었다."라고 한다. 이런 걸 보면 확실히 자질은 있긴 한 모양이다.
제프티의 전투 AI인 에이다에게 연정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1편 마지막 쯤 가면 에이다에게 이 일이 끝나면 나랑... 같은 말도 했다.
제프티를 칼리스토에 봉인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에이다의 목적은 아만에 가서 제프티를 자폭시키는 것이었고, 상층부에서 그걸 밀어붙이려고 했기 때문이다.[2] 다행히 제프티에서 떨어질 수 없는 몸이 된 딩고가 그야말로 목숨걸고 싸워준 덕에 반파되었지만 문제는 해결되었다. 사실 딩고가 목숨을 걸고 에이다를 살리고 어먼 계획을 저지한것도 레오 덕분이다.[3]
결전 직전에 에이다에게 조심하라고 하자 에이다가 "당신도 무리하지 마세요."라고 하거나 반파된 제프티 안에서 "레오, 저는 명령을 거역한 걸까요?" 라는 에이다에게 그걸로 된거라고 위로해주는 모습은 정말 연인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딩고도 레오와 에이다가 잘 어울린다거나 제프티가 제로쉬프트 업그레이드를 마쳤을 때, 레오에게 네 애인이 화장하고 있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특히 에이다는 레오와 자신이 잘 어울린다고 들으면 "놀리지 마세요."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셀비스 클라인과는 소꿉친구사이로 실질적으로 연인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보다시피 레오는 에이다만 쳐다보고 있다.
탑승 기체는 1편에서는 제프티, 아누비스에서는 빅 바이퍼.
[1]
게임잡지에서도 번역되어 올라온 바 있다.
[2]
제프티에 탄 딩고와 첫 조우 후 대화할때 왜 제프티를 봉인했냐는 딩고의 추궁에 레오가 '그건 엘레나씨가 멋대로'라는 말을 하다 끊는데 레오의 상관이었던 엘레나 와인버그가 제프티를 멋대로 봉인한 게 아니라 제프티를 멋대로 아만에 넘기고 거기서 자폭하게 하려 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3]
어먼 계획이 발동되어 딩고조차도 손쓸 겨를없이 에이다가 제프티의 자폭 모드로 들어갔을때, 레오는 빅 바이퍼채로 에너지체에 뛰어들어 일시적으로 어먼 계획을 지연시켰고 이걸 본 딩고는 레오와 같은 방법을 써서(+완파된 아누비스를 이용해서) 끝내는 어먼 계획을 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