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ア・クラウディウス
갓이터 2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노우에 키쿠코/ 타라 제인 샌즈.
1. 인물 소개
펜리르 극치화 기술 개발국, 통칭 '프라이아'의 개발 실장. 출장이 많은 국장 대신 프라이아의 실질적인 업무를 맡고있다. 대 아라가미용 인간형 병기 신기병의 최고 개발 책임자이며 신기병의 유인 제어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고있다.작중 그램을 긍정적으로 봐 주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프라이아에 찾아온 아이돌 아시하라 유노를 그램과 함께 맞이하며 처음 등장하였다. 라켈의 고아원에도 관여한 적이 있어서 시엘과도 아는 사이. 시엘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자 잘 대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천성은 선한 것 같다. 하지만 그램과 함께 신기병에 대해서 논의할때 그램을 살살 달래며 악역처럼 웃는 등 어느 편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사람. 이때 잘 보면 혀에 피어싱을 하고 있다.신기병 프로젝트의 운명에 대한 것은 신기병 항목 참조. 이쪽은 이쪽대로 스포일러 덩어리이니 조심하자.
스토리 중반 프라이아가 펜리르를 상대로 쿠데타를 벌이자 연구를 빌미로 빠져나와 극동지부로 망명하였다.
아라가미에게 쫓겨 걸레짝이 된 레아를 구조하면 클라우디우스 가문의 과거에 대해 털어놓게 할 수 있는데...
웬걸, 라켈이 맛이 간 원인제공자가 이 사람이었다.
어릴 적에 라켈이 자기 인형을 멋대로 가져가는 데 질려서 라켈을 계단 밑으로 밀어버린 장본인. 고의는 아니었다지만 계단 밑으로 떨어진 라켈은 식물인간보다 못한 몰골이 되어[1] 죽을 날만 기다리게 되었다.
그러나 둘뿐인 딸을 잃을 수 없었던 아버지의 요청으로 라켈이 편식인자[2]를 주입받아 되살아나자, 죄책감에 동생을 부여잡고 엉엉 울면서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겠다고 빌었다. 이 죄책감은 그 뒤로도 해소되지 않고 강박관념으로 남아서, 레아가 사실상 라켈의 꼭두각시 비슷한 것이 되는 데 기여했다. 스토리 극초반부터 동생에게 세게 못 나가던 모습이 뜻밖의 복선이었던 것.
이 사건이 레아에게 남긴 트라우마는 상상 이상이라서, 라켈이 자신을 방해하는 아버지를 0호 신기병으로 찍어죽였을 때도 제자리에서 통곡할 뿐 라켈을 막거나 비난하지 못했다.
라켈의 진실에 대해 증언한 뒤에는 잠시 요양을 취하다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펜리르 본부로 향했다.
이후 엔딩 스탭롤의 일러스트에서 쓸쓸히 라켈이 사용했던 키보드(?)를 만지는 장면이 나온다.
레이지 버스트에서는 유인 신기병 프로젝트를 다시 인계받았다. 다시 극동지부를 찾아온 그녀와 대화하는 것도 가능. 본인의 말에 따르면 프라이아 쿠데타 사건 이후 증언하랴, 자료 정리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사이엔가 본부에서 다시 시작한 유인 신기병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제대로 만들어서 속죄를 할 생각이라는 모양.
그녀를 통해서 그램의 근황도 확인이 가능한데, 자신의 명예훼손 문제 등으로 본부에 소송을 걸어 재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