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Remi Ruth.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 / 김성연.[1]
23세의 디바 정비부 일원으로서 아델(MS)과 제노아스 2의 정비를 맡고 있다. 계급은 상사.
2기 오프닝에서 디케 건헤일과 함께 붙어 있는 모습이 나온지라 첫 등장 전까진 디케의 아내일 것이라고 추측되었으나 그냥 동료 사이였다.
오브라이트 로레인에게 플래그를 꽂았다. 오브라이트가 디케에게 제노아스2의 정비에 대해 상담할 때 아델을 정비하고 있다가 제노아스2의 담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디케의 부름을 받고 와서 오브라이트에게 제노아스2의 왼쪽 다리가 둔하다는 얘기를 듣자 역시 그럴 거라 생각했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그 상세 사항에 대해 얘기했다.
오브라이트에게 개인적으로 편하면서도 친오빠처럼 생각할 정도로 호감을 가졌으며, 오브라이트가 청혼했을 때 얼굴이 새빨개진 채 당황해서 갔지만 노트람 방위 전에 출전하기 전에 오브라이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사전에 유출된 27화 콘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사망 플래그가 역으로 꽂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거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고, "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전투 중에 디바가 이동요새인 다우네스가 노트람에 강제로 접현하려고 하는 것을 플리트 아스노가 눈치채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진하였다가 다즈의 자폭으로 중파되면서 싸우지 못하게 된데다가 베이건의 공격으로 포톤 링 레이에 대한 방어가 한계에 달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우네스의 추진 시스템을 정지시키기 위해 전함인 파보제에 포톤 블라스터를 발사하여 다우네스 쪽과 충돌하게 만들어서 추진 시스템을 정지시키는데 성공하여 다우네스가 노트람에 강제 접현하는 것을 막았지만 다우네스와 충돌할 위기에 처하였다.
다우네스를 부수기 위해 발사했지만 여러 번의 발사로 포톤 링 레이의 파워로는 다우네스를 부수지 못한데다가 하필이면 디바가 있는 쪽으로 충돌하게 된다. 이 충돌로 디바가 다우네스 안에 끼이면서 탈출할 수 없게 되고 말았으며, 자력으로 탈출하려면 포톤 블라스터를 발사해서 다우네스 일부를 파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하필이면 그 전에 다우네스가 노트람의 외곽 부분에 긁혀나가는 과정에서 생긴 파편이 포톤 블라스터의 공진 유닛을 손상시킨 상태였다.
이 때문에 손상된 부품을 교환해야 했는데, 원래 디케 건헤일이 하려던 걸 레미가 자원한다. 작업용 워크로더를 타고 나가 부품교환에 성공하지만 하필 그때 매지션즈 8의 밍크가 디바를 격침시키려 나타나고, 그녀가 탄 작업용 워크로더가 브릿지를 막아서면서 방패 역할을 하게 되어 피격당한다.[2] 워크로더가 파괴되지는 않았지만, 과다출혈과 산소부족 등이 겹치면서 오브라이트 눈 앞에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