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8d8cb><colcolor=#000> 레르넨 レルネン | Lerne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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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마법사 |
등급 | 1급 마법사 |
성우 |
미야우치 아츠시 홍범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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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륙 마법협회의 1급 마법사. 제리에의 제자로, 최초의 1급 마법사이기도 하다. |
2. 특징
애니메이션 설정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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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중 행적
3.1. 마법시험 편
프리렌 일행이 마왕성이 있는 엔데로 가기 위해서 1급 마법사 자격증을 따려고 마법 협회에 오는데, 프리렌이 꺼낸 성장의 증표를 알아보고는 놀라며 1급 마법사 자격증을 따내려 하는 거냐고 재차 확인한다.[3] 5급 이상 자격증이 없어 1급 마법사 시험을 볼 수 없는 프리렌에게 본인의 권한으로 자격을 부여해준다.본래 3차 시험의 감독관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제리에가 대신 맡겠다고 하자 순순히 물러난다. 그리고 애초에 자신은 프리렌을 시험할 역량이 되지 않는다며, 프리렌의 진짜 힘은 제리에에 맞먹는 대마력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제리에가 웃으며 1급 마법사 팔슈에게 너는 알아챘냐고 묻는데, 팔슈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못 알아챈 반면 레르넨만은 프리렌이 마력을 억제하고 있으며 실제 마력은 제리에와 맞먹는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에 제리에는 레르넨이 대마법사의 경지에 올랐지만 늙은 데다가 평화 시대에서는 그 실력을 보일 수 없는게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한다. 어투가 안타깝다기보다는 비난조에 가까운데, 다른 인간 마법사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프리렌의 시험관이라는 기회를 얻어도 프리렌과 대결해 보려하지도 않는 "도련님"스러운 태도가 못마땅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인간인 레르넨은 곧 죽는다는걸 지적하며 너에게는 더이상 뒤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시말해 제리에의 성격상 배배꼬인 말이었지만 마법사로서의 능력을 증명해보라는 질타에 가까운 말이다. 여러모로 호승심과 향상심을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제리에스러운 말이다.
제리에의 말을 들은 레르넨은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시험 후 프리렌을 찾아가서 그녀의 방어 마법을 한번에 뚫어서 어깨에 상처를 입히며 싸움을 건다.[4] 레르넨은 역사에 이름을 남겨 제리에가 자신을 기억하며 고독함을 달래기를 바랐기에, 최소한 '전설의 마법사 프리렌을 쓰러트렸다는 악명'이라도 남기고자 도전하려는 것이었다.[5] 그러나 프리렌이 제리에가 늘 제자가 기대에 차지 않는다고 불만을 내지만 본심으로는 제자를 한 사람 한 사람 다 소중히 기억하고 있으니 굳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자신이나 스승이나 요령이 없었다고 자조하며 물러난다.
이후 에레의 소개를 받아 1급 마법사가 된 비어벨을 만난다.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할 것이라 생각해서 북부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고민하던 비어벨에게 에레가 1급 마법사인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비어벨이 1급 마법사가 돼서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었지만, 에레가 비어벨을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있는 걸 보아 그냥 할아버지에게 좋아하는 사람을 소개해준 것으로 보인다. 레르넨 쯤 되는 인물과 연줄을 만들어놓는 것만으로도 비어벨에게 유익한 일이기도 하다.
3.2. 황금향 편
1급 마법사로 승격한 뎅켄과는 오래된 친구 사이라고 한다. 젊었을 적 왕궁에서 일하고 있던 레르넨은 성향이 많이 차이 나지만 뎅켄과 마음이 맞았다고 한다. 무뚝뚝해 보이는 뎅켄의 아내 자랑을 늘 들어주었으며, 정치 싸움에 밀려 실각할 위기에 처한 자신을 마지막까지 도와준 뎅켄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해서 그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겠다고 마음 먹는다. 하지만 뎅켄은 아내의 죽음 이후 일에만 집중했고, 레르넨도 '언젠가'라면서 허송세월만 보냈다.이후 칠붕현 황금향의 마흐트에 의해 뎅켄이 고향이 황금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뎅켄에게 전해준다. 뎅켄은 그제서야 아내의 성묘를 가기로 결심했고, 레르넨은 뎅켄이 고향을 구하러 마흐트와 싸우러 갈 것을 예감해서 미리 조사대를 보내고 자신은 정신마법의 대가이자 2급 마법사 에델을 고용해서 마흐트가 착용한 구속 마도구 지배의 석환에 대해 조사하러 간다.
황금경에 도착해 마흐트와 대치한 상태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본래 목적인 그의 기억을 읽기 위해 에델을 보조한 후에는 거대 골렘을 소환해 시야를 가린 후 도주한다.
에델이 조사한 기억을 통해 마흐트와 성채도시 바이제의 영주 글뤽간에는 무언가 비밀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배의 석환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황금향으로 향한다. 칠붕현 최강인 마흐트에게 조사대는 전멸하고, 레르넨도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하지만 마흐트가 방심한 사이 에델이 정신을 해석해서 기억을 뽑아냈고, 목적을 달성한 레르넨은 거대 골렘을 소환해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차에 타면서 에델에게 자신과 뎅켄과의 우정을 얘기하고 자신들 같이 수명이 유한한 존재들에게는 '언젠가'와 같은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걸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탄한다. 그래도 자기와는 달리 뎅켄이라면 아름다운 발버둥을 보여줄 것이라며 친우에 대한 신뢰감을 보인다. 그리고 프리렌 일행에게 의뢰를 해서 뎅켄을 돕게 만든다.
마흐트의 과거회상에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흐트가 바이제를 황금으로 만든 후, 그를 제거하기 위해 찾아온 제리에와 한 판 붙고있던 도중에 난입한다. 레르넨은 마흐트가 살아있어야 황금마법을 해석할 수 있다며 그를 봉인시키자고 부탁하고, 내심 제자를 많이 아끼고 있던 제리에는 어쩔 수 없이 탄원을 들어줘서 마흐트를 죽이지 않고 떠나간다. 이후 레르넨과 다른 제자들은 마흐트를 바이제채로 결계에 가두는 것에 성공한다.
4. 능력
그렇기에 유감이다. 그만한 경지에 이르렀으나 여생은 얼마 남지 않았어. 프리렌과 싸울 일은 앞으로 평생 없겠지. 그것이 설령 이길 수 있는 싸움이더라도.
제리에
제리에
터무니 없는 솜씨야. 평화로운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네.
프리렌
전투력으로 치자면 현존하는 인간 마법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한 인물로, 평화로운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을 터무니 없는 실력자라고 한다. 제리에의 말로는 프리렌과 싸워도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하며, 조금만 일찍 태어나 마왕군과의 전쟁에 참여했다면 전설적인 영웅호걸들과 함께 역사에 이름을 새겼을 것이라 평했다. 실제로 프리렌의 방어마법을 뚫어서 어깨에 상처를 입혔고,[6] 칠붕현 황금의 마흐트와의 싸움에서 사지멀쩡하게 살아서 돌아왔다. 마흐트도 견제를 날리며 시간을 끄는 레르넨이 쉽지 않다며 고평가 했다.프리렌
그 밖에도 프리렌이 천 년 동안 수련한 마력억제를 한 눈에 꿰뚫어보았는데, 칠붕현 아우라조차 프리렌과 2번을 싸우고도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죽었고, 프리렌의 동료 하이터도 적어도 한 눈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며, 오직 마왕만이 한 눈에 꿰뚫어보았다고 하니 엄청난 통찰력이다. 심지어 황금향 편에서 솔리테르는 프리렌이 마력 억제를 한단 걸 알고 봐도 전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며, 설령 다른 마족들에게 알려봤자 마력 억제가 너무 완벽해서 아무도 안 믿을 거란 말까지 한다. 따라서 그런 완벽한 마력 억제를 한눈에 꿰뚫어본 레르넨의 위상도 덩달아 오르게 되었다.
주특기 및 좋아하는 마법은 골렘 제작인 듯 하다. 마법시험 편 2차 시험에서 젠제가 수험생들에게 나눠준 병에 들어있던 탈출용 골렘이 바로 레르넨이 개발한 물건. 이 골렘의 성능은 매우 출중하여 2차 시험에서 수험생들을 위협하는 여러 복제체들의 공격을 맨몸만으로 모조리 막아냈는데, 이는 다시 말해 어지간한 1급 마법사의 공격도 버텨낼 수 있을 정도라는 뜻이다. 완력도 굉장해서 수험생을 위협하는 각종 함정들은 물론 뎅켄이 바로 부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왕묘의 벽도 주먹질 한방에 부술 수 있다. 심지어 이것도 모자랐는지 수험생이 부상을 입었다면 골렘이 스스로 판단하여 회복마법까지 쓸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작정하고 전투용으로 만들어서 시험용보다 훨씬 큰 거대 골렘은 칠붕현 마흐트에게 몇 초 정도 시간을 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제리에가 제자들이 좋아하던 마법을 모두 기억한다고 회상하는 장면에서 레르넨은 골렘 마법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새 기술이 발전했는지 젊은 시절 만든 골렘은 지금보다 형태가 단순했다.
5. 기타
- 뒤로 쓸어넘긴 머리와 콧수염 등의 모습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닮았다.
- 본래 3차 시험을 담당했으나 제리에가 직접 맡겠다며 나서면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때 제리에가 "아무리 나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무의미한 살상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을 봐서는 레르넨이 준비했던 시험도 게나우의 1차 시험과 비슷하게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시험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1]
독일어 동사 lernen은 '배우다', '습득하다'를 뜻하며, Lernen은 이 동사의 명사형이다(배우기).
[2]
아이젠과 중복.
[3]
여담으로 처음에는 '보여줄 수 있겠냐'고 반말로 대응하지만, 성장의 증표를 확인하며 놀랄 때는 존대로 바뀐다. 그리고 표정이 좀 어이 없어 하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프리렌쯤 되는 대마법사가 고작 1급 마법사 자격증을 따려한다는 사실에 좀 어이 없던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성장의 증표를 보고 놀랐다가, 헛기침 하고 "1급 마법사 시험을 보실 건가요?"라고 차분하게 물어보는 것으로 나와서 당황하는 기색은 있어도 어이 없어하는 느낌은 아니다.
[4]
원작에선 첫 일격에 바로 상처를 입히지만 애니에선 프리렌이 방어마법이 깨지자 바로 뛰어올라 피하자 추가타를 몇 번 더 날려서 상처를 입히는 것에 성공한다.
[5]
'미래에 제리에를 혼자 남겨두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힘멜이 프리렌을 위해 자신들의 동상을 남긴 이유와 같다.
[6]
칠붕현
아우라와 싸울 때조차
속임수 덕을 보긴 했지만 상처 없이 승리를 거두었던 프리렌인데, 그런 프리렌에게 첫 일격부터 상처를 입히기에 성공한 것이다. 프리렌이 앉아 있다 갑자기 공격당했고 지팡이도 안 들어서 불리했던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제대로 방어마법까지 썼는데도 격파당해 상처를 입었다는 점은 놀랍다. 본편에서 그 외에 프리렌에게 상처를 입힌 인물은 프리렌 본인의 복제체,
마흐트,
솔리테르 뿐으로 굉장히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