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22 18:30:15

레드 존(멘탈리스트)

파일:external/d.ibtimes.co.uk/red-john-end-mentalist-season-6.jpg
RED JOHN.

1. 개요2. 패트릭 제인의 원수
2.1. 파일럿 에피소드
3. 뛰는 놈 위에 나는 놈4. 작중 행적
4.1. 시즌 34.2. 시즌 44.3. 시즌 54.4. 시즌 6
5. 성격6. 체격및 특징
6.1. 7명의 최종 용의자6.2. 정체!! (스포일러 주의!)
7. 관련 문서

1. 개요

시즌 1 시작부터 대박을 치고 있는 미국 CBS의 수사 드라마 멘탈리스트 최종 보스.

극중에서 '젊고 예쁜 여성을 탐하는 변태 연쇄 살인마'로 등장하며, 현장에 희생자의 피로 스마일 마크를 남겨두는데, 이 스마일 마크는 현장에 진입할 때 반드시 제일 먼저 보이는 위치에 그려놓는다.

2. 패트릭 제인의 원수

주인공 패트릭 제인 과거에 눈치 좀 좋은 자신의 끼를 살려 사기꾼 영매 노릇을 하던 시절, 주위에서 자꾸 띄워주자 기고만장해져 급기야 당시 가장 흉악한 연쇄 살인범인 레드 존을 방송에서 험담하게 된다. 당시 제인은 레드존에 대해 "아프고 왜소하며 추악한 남성이군요."라고 하였다.

결국 뒷담화와 조롱을 특히나 참지 못하는 레드 존[1]은 그날 밤 제인의 아내와 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마는데, 시신의 배를 가르고 그 피로 시신에 매니큐어를 칠했다고 한다. 제인은 이 끔찍한 광경에 충격을 받아 한동안 정신병원에서 생활했고, 이후 복수심에 불타 레드 존을 잡기 위해 캘리포니아 수사국(California Bureau of Investigation, CBI)의 자문이 되어 일하고 있다. 또한 아내와 딸이 죽은 이후로 사기꾼 영매 짓을 그만두고 영적 능력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자신이 과거 몸 담았던 분야의 사이비들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

2.1. 파일럿 에피소드

파일럿 에피소드 전까지는 적어도 28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처음으로 레드 존의 살인패턴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 제인의 가족 살해, 즉 제인의 직접적인 레드 존 도발 이후부터이다. 실제 극중에서도 주변인물이 제인에게 "레드 존은 당신이 아끼는 모두를 없애버리고 싶은 것 같군요. 이건 일종의 사랑이에요"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어째 점점 하는 짓이 볼드모트화되고 있다.(...)

극중에 직접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주인공 제인이 끊임없이 의식하며 갖가지 방법으로 극에 개입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공기화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시즌 2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제인과 만났다. 분명 시즌 1~2만 하더라도 혼자서 활동하는 똑똑한 연쇄살인마였는데, 날이 갈수록 거대 집단의 두목으로 묘사돼서 실망하는 팬들도 있다고 한다. 물론 심각한 먼치킨급 캐릭터로 묘사되기는 하지만, 현실의 멕시코만 봐도 아예 얼척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3.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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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존 떡밥이 길게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 팬들은 "어째서 CBI는 10년간 날뛰고 있는 연쇄살인마의 꼬리도 잡지 못하고 있는 거냐?"라는 비난이 만만치 않으나, 실상 레드 존의 살인 패턴에 따른 살인은 시즌 1 이후 끊긴 상태다. 시즌 2부터의 살인활동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한 증거 말소, 패트릭 제인 도발, 자신을 모욕한 인물에 대한 처벌 3가지로 압축된다.

시즌 2까지는 제인이 레드 존이 살해한 여성들에게 어떤 직접적인 공통점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하고 있었으나 패턴대로의 살인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프로파일링은 미궁에 빠진 상태다.

연쇄살인마에서 주인공의 라이벌로 속성을 바꾼 것은 시즌 2부터로, 이전까지는 특유의 미학과 여성의 신체를 탐하는 단순 변태 연쇄살인마였으나 시즌 2부터는 제인 못지않은 심리술사에 자신을 험담하는 대상에게 잔인한 보복을 하고 자신만의 철학까지 드러내고 있다. 현재 여성 연쇄살인은 그만두고 제인에게 카드, 시체, 여자까지 보내며 구애를 하고 있으며 제인을 자신과 같은 부류로 인식하고 있다.[2] 제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을 보면 심각한 관심병인데 그걸 지적하면 살해당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무도 입 밖에는 내지 않고 있다. 시즌 4 에피소드 7에서 반응이 매우 즉각적이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든 자신에 대한 세상의 반응에 민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제인의 가족을 살해한 이유도 제인이 방송을 통해 레드 존에게 험담을 했기 때문인 것처럼.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는 단순히 제인을 괘씸히 여기고 있었으나 시즌 1 진행 동안 자신을 바짝 쫓아오는 제인에게 감명받은 것인지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제인을 도발하기 위한 살인을 저지르고 부하로 하여금 제인을 납치해오도록 시킬 정도로 관심이 지대해졌다.[3]

부하는 제인을 잡아가서 고문이라도 할 것처럼 말했지만, 시즌 2에서는 제인이 자신을 쫓아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CBI에 스파이를 심어 요원들을 살해하거나 위기에 빠진 제인을 구해주면서 윌리엄 블레이크의 "The Tiger" 싯구를 속삭여주고 떠나는 등[4] 이미 언제든 제인을 납치하거나 살해하는게 가능한 영향력을 과시하면서도 딱히 손을 대지는 않은 채 주변을 맴도는 행동을 계속한다. 여타 범죄자vs 탐정 라이벌들처럼 술래잡기 게임을 하는 것치고는 남기는 단서가 너무나 적고, 제인을 어두운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라고 하기에는 메시지가 불분명하다는 평이다. 그냥 쾌락적 살인 대신 패트릭 제인 정신능욕으로 취미를 바꾼 듯

시즌 3에서는 자신을 모욕한 영매 크리스티나를 납치해서 살아있는 인간 구실을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 제인에게 돌려보내 자신의 뛰어난 암시능력을 과시하더니,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갑작스레 은퇴하기로 했으니 그만 자신을 잊으라고 하는 가짜를 제인에게 보내 살해당하도록 한다. 이것이 단순한 떡밥용 파이널이었는지 제인의 통찰력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는지는 의견이 갈리나, "그럼 왜 자기가 살해당한척 한 것인가?"라는 의문점에 대한 시즌 4의 대답은 "그냥 제인을 엿먹이려고"로 축약된다. 시즌 4를 보면 가짜 레드 존의 아내도 그가 레드 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왜 그런 인물을 만들어 살해당하도록 했는지 의문투성이이지만 CBI 측에서는 특별히 파헤치지 않고, '그냥 제인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단정짓는 분위기다.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의 사건으로 보아서는 제인이 어느 정도까지 도덕성을 잃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살인을 유도해본 것 아니냐는 예측이 있다. 실제로 제인은 사람을 죽이고 그가 레드 존이 아님을 확인하고 나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회로 돌아와 일말의 죄책감도 보이지 않는다. 시즌 3에서 초기부터 수사를 거부하며 매우 지친 얼굴을 보여주던 것과 상반된다.

시즌 4에서는 제인의 부추김에 호응해서 살인을 하며 다시 건재함을 드러내고, 세미 파이널에서는 자신을 쫓는 것을 아직도 포기 안했냐는 조롱을 보낸다. 제인이 완전히 힘이 빠져 수사를 그만두는 시늉을 하며 세월을 보내자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여자와의 하룻밤을 선물로 보내며 자신 쪽으로 오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거절당하자 제인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 존이 냉철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기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뒷담화를 하는 사람은 끝까지 쫒아가서라도 처참하게 살해하는 등 상당히 쫌팽이스러운 인물이라는 것이 은연중 드러난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에 통달한 레드 존은 귀찮으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으면서 갑작스레 추적을 그만두라고 회유하기 시작한 것부터 해서 도발은 계속하는 등 현재 레드 존의 혼란한 행동 패턴은 일종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라고 할 수 있다.

제인이 자신을 쫓아오도록 길을 열어놓고는 계속해서 자신의 우위를 뽐낸 후, 실컷 엿먹은 제인이 패배를 인정하면 데리고 갈 작정이었던 모양이다. 동지를 지정해서 모으고 있는 것을 보면 파이널 시즌에는 어떤 거대 사이비 집단의 수장이라도 되어있지 않을지... FBI 내부에 친구가 있고 동료가 붙잡히면 죽여줄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는 점에서 이미 일반 연쇄살인마의 범위는 크게 벗어나있다.

레드 존과 잠시 동거했던 여성에 따르면 6ft 조금 못미치는 키[5]에 살집이 많거나 근육질도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짧은 직모, 자상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바흐를 듣고 봉제인형을 선물로 사오기도 하는 등 여성을 매우 로맨틱하게 대한듯 하다. 물론 과거 레드 존의 범죄 행위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감금하는 등 실제로 로맨틱한 인물과는 거리가 먼 싸이코 변태가 맞다.

4. 작중 행적

4.1. 시즌 3

시즌 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제인이 레드 존 본인과 대면했다.[6]
그에게서 아내와 딸의 향기에 대해 듣고 진짜 레드 존임을 확신한 제인은 그를 으로 사살했다.
하지만 과거 레드 존이 자신의 친구에게 제인의 아내에 대해 말한 적이 있으므로 진짜 레드 존일지는 불명이었는데 시즌 4에서 그는 레드 존이 아니라 레드 존의 부하라는게 밝혀진다. 하긴 레드 존이 죽으면 시즌 4를 왜 하나[7]

4.2. 시즌 4

시즌 4에서 '산 호아킨 킬러'가 자신을 무능한 남자라고 매도하자, 이를 제인의 술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속이 좁아서 그 날 밤에 당장 산 호아킨 킬러를 죽여버린다.
이후 제인의 아내와 딸을 죽인지 10년이 다 되어가자, '기념일 축하한다'는 편지를 보내 제인의 정신을 멘붕시켰으며, 폐인이 되어버린 제인을 자신의 편으로 꼬시려고 했다가 된통당한... 것 같지만 FBI에 심어놓은 첩자를 통해 수잔 달시가 리스본 팀에 내린 수배령을 알게 되어 제인이 연기하고 있음을 알고 역으로 한방 먹인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속담을 제대로 보여주는 악역이다.

4.3. 시즌 5

시즌 5 에피소드 8에서 로렐라이 마틴스는 제인과 레드 존이 서로 무척 닮았다며, "둘이 만나 악수한 순간 친구가 되지 않은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즉, 레드 존은 제인이 이미 아는 인물이며, 악수를 나눈 적이 있고, 현재 그다지 친밀한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후 제인은 탁월한 기억 능력을 동원해 자신이 만나고 악수한 모든 인물을 되짚어 보며 용의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한다.
시즌 5 에피소드 13에서는 우연찮게 뼈만 남은 시체 세 구가 발견되는데, 시체들이 있던 지하실 벽에 레드 존의 심볼이 그려져 있어 레드 존에 대한 또 다른 실마리를 잡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988년 레드 존이 비주얼라이즈가 운영하던 집단 농장에서 일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즌 5의 파이널 에피소드인 에피소드 22에서는 로렐라이가 자신과 제인이 악수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발설한 것을 알아챈 레드 존이 또 한 번 일을 쳤다. 제인이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 기억을 건드린 살인을 저질러 제인에게 다시 한 번 커다란 충격과 공포를 남겼다. 지독한 멘탈 싸움 끝에 드디어 제인은 7명의 레드 존 용의자들[8]을 추려낸다.

4.4. 시즌 6

1화 - 리스본이 제인에게 다른 팀원에게 알리고 용의자 7명에게 감시를 붙이자고 하자 제인은 팀원들을 위험하게 할 수 없다고 하며 반대한다. 하지만 결국 리스본은 반 팰트에게 알려 7명의 핸드폰에 도청장치를 심게 한다. 하지만 이미 레드 존은 리스본의 계획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브렛 패트리지를 살해한다. 죽어가는 패트리지는 리스본에게 'tiger'라는 말을 남긴다. 레드 존은 바로 리스본까지 제압하지만 살해하지는 않고 기절한 리스본의 얼굴에 피로 스마일을 그린다. 용의자 6명으로 압축.

4화 - 예전에 밥 커클랜드가 훔친 제인의 리스트는 가짜임이 드러난다. 알고보니 커클랜드도 제인처럼 레드 존에게 복수를 원하고 있었던 것. 커클랜드는 법 집행기관에 비밀조직이 있다고 생각하고 레드 존도 소속되어 있으며 'tiger'라는 말이 그곳 암호라 생각하고 있었다. 커클랜드는 제인이 만든 가짜 리스트 용의자들을 1명씩 납치해 고문 살해하고 있던 것. 제인도 고문당할뻔 하지만 극적으로 구출되고 커클랜드는 체포된다. 마지막에 리드 스미스가 커클랜드에게 비밀조직에 들어올 것을 권유하지만 커클랜드는 거절한다. 결국 커클랜드는 리드 스미스에게 살해당하고 리드 스미스는 'tiger'를 읊는다. 용의자 5명으로 압축.

6화 - 전편에서 제인은 레드 존과 잠시 일했던 여성에게 레드 존의 결정적 힌트를 얻는다.(여성은 결국 살해당했다.) 레드 존의 팔에 '3개의 점'이 문신으로 있다는 것. 제인은 남은 용의자 5명을 한꺼번에 자신의 집 근처 오두막으로 초대한 뒤 샷건을 준비해 그들에게 일일이 팔을 들춰볼 것을 요구한다. 그러자 5명중 3명의 팔에서 '3개의 점'이 문신으로 발견된다. CBI국장 '게일 버트럼', FBI 요원 '리드 스미스', 보안관 '토마스 맥칼리스터'. 제인은 당황하고 총성이 울리며 오두막이 폭발. 6화가 끝난다.[9]

7화 - 폭발로 인해 '토마스 맥칼리스터', '레이 해프너', '브렛 스타일스'가 사망한 것으로 나오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혼수상태의 제인을 버트럼이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 스미스는 도주에 성공하지만 자신이 소속된 비밀조직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수를 통해 CBI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스미스도 레드 존이 누구인지는 모르고 다만 레드 존도 자신이 소속했던 비밀조직 "블레이크"의 회원이라는 것만 안다. 제인은 기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게일 버트럼"을 레드 존이라 선언한다.(제인의 진짜 속내는 드러나지 않는다.) 버트럼은 수배되어 도주하다 사람을 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제인은 혼자 교회를 찾아 생각에 잠긴다.

8화 (레드 존 최종편) - 버트럼과 레드 존의 끄나풀이 제인에게 약속 장소에 대해 안내한다. 그 장소는 7화에서 제인이 생각에 잠겼던 교회. 입장하기 직전 제인은 리스본에게 빌린 권총을 압수당하고 여기서 적의 방심을 유도한다. 버트럼이 알고 있는 계획으로는 결국 제인을 살해하는 것인데, 레드 존의 부하는 버트럼을 살해한다. 그리고 마침내 교회 안으로 레드 존 등장. 제인은 알고 있었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레드 존은 자만하며 걸어온다. 그러나 먼저 7화에서 제인은 교회 의자에 미리 총기를 숨겨 놨었고, 그 총으로 레드 존의 부하를 살해하고 레드 존에게 총상을 입힌다. 레드 존은 뒤늦게 도주하지만, 결국 제인에게 잡혀 최후를 맞이한다.

5. 성격

살인 형태를 보면 왜곡된 욕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인 또한 레드존을 표현할 때는 "변태 성욕자"라고.
타인의 반응에 심하게 민감한 것이 또 다른 특징. 쿨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고, 오만하며 자신을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천재적인 지능과 리더십으로 거대 집단의 보스로 위치한 듯. 행동이나 사상을 보면 자신만의 신념이 있는
인물이지만, 그것을 살인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소시오패스이며 비도덕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The Tiger"의 구절 "Tiger tiger"를 암호로 사용하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
시즌6 이후 감독의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제인이 추려낸 아래 7명의 용의자중에 진짜 레드존이 있다고 한다.

6. 체격및 특징

살인, 감금, 고문, 폭행, 시신 유기 등 그중에서도 무차별 연쇄 살인과 고문을 즐기는 최악의 범죄자.
아무 죄 없는 어린 여자를 극한의 굶주림 속에서 서서히 죽게 하고, 제인의 아내와 딸의 복부를 닭처럼 절개한 반인륜적 캐릭터.
6피트 약간 아래(177~182cm), 단정하고 짧은 헤어, 신사적인 억양, 크지 않고 근육질도 아니고 탄탄한 몸, 바흐 음악을 선호,
솔나무 냄새, 거칠고 강인한 손, 왼쪽 어깨에 점 3개 타투[10] 등 레드존의 장님 여자친구 및 그와 함께 일했던 여성의 증언 모음

6.1. 7명의 최종 용의자

  • 브렛 패트리지: 사망, 178cm 어깨 점은 없지만 이상한 문양 있음.
    시즌 1의 1화부터 등장했던 변태 검시관. 2008년 첫 시즌 시작부터 팬들에게도 "쟤 레드존 아니냐"하며 유력한 레드존 용의자로 지목당했다. 레드존의 살인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시체 앞에서 실실 웃는 등의 변태적인 모습으로 제인이 매우 불쾌해했다. 심지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브렛과 레드존의 연관성을 연구한 자료가 하나 둘 올라왔고, 그중 가장 유력한 것은 레드존이 등장할 때마다 그 특유의 차가운 중성적인 목소리가 서로 일치한다는 것. 하지만 목소리야 레드존이 바보도 아니고 충분히 스스로 변조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레드존의 웃음 소리나 다른 목소리는 중저음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쟁쟁한 용의자들이 시즌 지나며 하나씩 등장하자 유력 후보자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시즌6 시작하자마자, 레드존으로 추측되는 자에게 치명상을 당하고 Tiger tiger를 읊으며 죽는다.
  • 리드 스미스: 검거, 191cm 어깨 점 있음.
    거북이를 닮은 서글서글 사람 좋아 보이는 FBI 요원. 비중이 매우 적었는데도 제인은 그를 유심히 지켜봤는지 유력한 레드존 용의자 후보중 한명으로 올라왔다. 시즌 5 1화에서 CBI와 합동수사 건으로 만난 것이 출연의 대부분이였는데 시즌 6이후에 갑자기 비중이 거대해졌으며, 레드존의 집단에 소속 되어 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밥 커클랜드에게 비밀 조직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고 커클랜드가 거절하자 그를 총으로 사살했다. 그리고 그는 태연하게 레드존의 끄나풀로 보이는 운전수와 함께 "Tiger tiger"를 읊는다. 하지만 7화에서 모든 것이 들통나고, 결국 CBI에 체포되지만 스미스도 레드존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태. 그는 단지 법기관내 "비밀조직 블레이크"의 회원이며, 레드존이 그곳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 게일 버트럼: 용의자 유력, 192cm 어깨 점 있음.
    시즌 3부터 등장한 CBI 국장. 수사는 별로 관심이 없고 은근히 자주 등장한다. 자신의 처신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 언행을 자주 보이고 주요 높으신 분들에 관련된 사건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잘보이려고 애를 쓴다. 다만 자신의 불공정한 처사에 대해 대놓고 거스른 리스본을 사건이 잘 풀리자 용서해주는 듯 약간 대인배스러운 면모도 보였다. 제인 앞에서 능청스럽게 영미시 " the tiger"를 지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다른 시를 읊은 적도 있으며, 시즌3 16화에서는 라로쉬와 리스본 앞에서 " And when thy little heart doth wake, then the dreadful night sahll break"라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구를 읊기도 했다. 또한 도박판에서 얼굴표정을 숨기지 못해 돈을 잃게 되자 제인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 시즌3 막판에서는 제인에게 레드존 유력 용의자로 지목 되었지만, 레드존의 부하가 자신이 레드존인냥 행세해 버트럼은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시즌6 7화에서 버트럼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등장하며 제인까지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도주. 제인은 버트럼을 "레드존"이라고 기자들 앞에서 공식으로 선언한다. (제인의 진짜 속내는 모르겠지만)
  • 브렛 스타일스: 사망 추측중, 173cm 어깨 점 없음.
    대한민국의 이단 종교인 통일교를 모티브로 한 '비주얼라이즈'라는 가상 종교단체의 대장인 영감. 시즌2 20화에서 처음 등장했고, 그 이후로 매 시즌마다 한번씩 얼굴을 비춘다. 수상쩍은 짓도 많이 하고 애초에 종교 자체가 사이비다 보니까 범죄자 냄새가 풀풀 나지만, 실질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장면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11] 수십만 명의 신도(인맥)들을 이용해 갖은 정보를 갖추고 있고, 자신 본인도 패트릭 제인 못지 않은 통찰력과 최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즌 4에서 제인에게 강제적으로 빚을 져서 시즌 5 때 로렐라이를 교도소로 빼내는 역할을 해주었다.[12] 시즌6에서는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 로버트 밥 커클랜드: 사망, 175cm 어깨 점 없음.
    시즌 5 5화부터 등장한 국가보안부(NSB) 소속 요원이자 FBI국장의 친구. 리스본에게 미국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토미 볼커를 수사하는 일을 관두라는 협박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5 말미에 제인의 방에 몰래 침입해 제인의 레드존 수사 자료와 제인이 나름대로 정한 용의자를 빼내오는 작업을 해 시청자들의 의심을 사지만, 시즌 6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실제로는 오히려 FBI 내에서 레드 존을 좇는 쪽이었다. 정확히는 레드 존이 속해 있는 것으로 의심을 받는, 미 공권력 내 부패한 집단에 대한 수사가 목표였으며, 동시에 레드존의 동료가되었다가 실종된 동생에 대한 복수로 레드존을 쫓지만, 결국 스미스에게 살해당한다. 허무하게 죽었으나 죽는 순간까지 눈 하나 꿈쩍 안하는 등 카리스마가 있었던 인물.
  • 레이 해프너: 사망 추측중, 184cm 어깨 점 없음.
    CBI의 요원이자 사이비 종교 비주얼라이즈의 일원이다. 시즌5 13화에서 CBI를 사퇴해서 그 돈으로 고위층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과 조사를 하는 보안회사를 설립하려고 했으며 리스본에게 스카웃 제의까지 했다. 후에 별다른 행적도 없었으나 시즌6 이후 비중이 높아졌으며 일반 살인 사건에 연루 되어 리스본과 반 펠트에게 조사를 받을 때 매우 불쾌해했다. 다소 쫌팽이스럽고 불안해보이는 행동이 일품. 시즌6에서 폭발로 인해 사망했다고 나오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 토마스 맥칼리스터: 사망 추측중, 182cm 어깨 점 있음.
    선해보이는 50대 중반의 보안관. 2008년 레드존 사건 이후 2화에서 처음 등장하며 제인의 마음을 읽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장난감처럼 놀려졌다. (놀려진 것인지 역으로 갖고 놀아준 것인지) 레드존의 특징처럼 고소공포증이 있나 싶었지만 제인을 구하기 위해 지붕에 올라오는 행동으로 무마되었다. 하지만 과거 시즌에서 레드존이 제인을 구하는 행동의 복선이 또 암시된 것이 아닌가 의구심도 든다. 그 장면에서 맥칼리스터의 구두가 확대 되는데, 그건 예전에 레드존이 제인을 구해줄 때 클로즈업 되었던 레드존의 구두와 똑같다. 또 다른 증거로는 시즌2 8화에서 나온 레드존을 사랑하는 레베카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하지만 레베카는 결국 살해 당하고, 레베카를 살해하는 남성의 복장이 맥칼리스터의 복장과 대단히 비슷하다. [13] 또한 시즌1 11화에서 레드존에게 살해당한 레드존의 친구는 죽기 직전 다잉 메시지 "He is Mar.."로 보이는 그림을 남긴다. 맥칼리스터의 직업인 Marshals(보안관)을 쓰려다 다 쓰지 못했거나, 맥칼리스터(Mcallister)의 "Mca"을 그리려고 한 것일 수도 있고 이름 속 글자를 하나씩 따서 "Mar"라고 줄여 부르는걸 수도 있다. 시즌6에서, 폭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오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6.2. 정체!!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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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간, 여섯 시즌을 이어온 드라마가 시즌 6 8화, 마지막 레드존 챕터에서 끝이 났다.

레드존은 2008년 시즌 1편 2화에 처음 등장한 보안관 토마스 맥칼리스터(Thomas Mcallister). 누군지 모르겠다고? 시청자들 대부분 그랬다.

80년대 후반 비주얼라이즈 신도였던 레드존은 비주얼라이즈 소속 농장에서 같은 신도들을 죽인후 사라졌고, 이후 나파 카운티의 보안관이 된 후 법집행기관내에 블레이크 협회라는 비밀조직을 결성, 그 수장이되었다. 작중 지속적으로 레드존이 법무부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제인에게 접촉하거나, 관련 자료를 조작하는 등의 모습이 나온건 사실 단순 내부자 이상으로 법집행기관내에 막대한 네트워크를 지닌 블레이크 협회의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조직원은 일반 카운티 보안관이나 지역 경찰뿐만 아니라 판사, 검사, 법의학자들까지 소속되어있으며, 심지어 FBI에도 많은 내부자를 보유하고있다. 이들은 조직원의 살인 등 불법행위를 조직원 각자가 법집행기관의 소속원이라는 점을 이용해 은폐하여 도와주는 식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특히 자신과 인접한 위치의 조직원을 제외하면 각 조직원은 Tyger tyger라는 암호와 비밀 문신이 없다면 서로를 인식조차도 못하도록하는 점조직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가장 먼저 블레이크 조직원임이 밝혀진 리드 스미스도 조직의 구성원이 누가 더 있고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심지어 CBI 국장인 게일 버트럼쯤 되는 인물도 자신이 어디까지나 장기말 수준이라고 말할정도였다.

이렇게 블레이크 협회, 그리고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용해 법망을 피해온 레드존은 게일 버트럼을 죽인 후 제인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제인에게 총을 겨눈채 오만한 모습으로 자신은 제인보다 더 똑똑한 존재라며 거만을 떨다가 비둘기를 이용한 트릭으로 주의를 흩트린[14] 제인이 예배당 의자에 숨겨놓은 총으로[15] 반격을 가한다.

결국 10여년을 꿈꾸던 복수를 앞에 두고도 제인은 그 누구보다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했고, 결국 제인의 계략에 의해 여유를 부리던 레드존은 총상을 입어 약 5분간 들판에서 도주하다 제인에게 다시 잡혔다. 맥칼리스터가 총상을 입고 바닥에 허우적 댈 때, 제인은 멘탈리스트 사상 가장 매섭게 말한다.
"널 죽이는걸 망설이지 않아."
"단지 난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고 있어. 레드존."
레드존은 제인에게 끝까지 목숨을 구걸하지만, 제인은 거의 울먹이듯하며 그대로 레드존의 목을 조르고 30년간 30여명을 넘게 살해한 최악의 연쇄살인범은 그렇게 최후를 맞이한다.

막 감상을 끝낸 해외 팬들은 "괜찮다"는 평과 동시에 "아쉽다, 실망이다"하는 평을 남겼다. 국내의 경우에도 비슷한 반응.
그간 교묘하고 치밀한 계획을 보였고 30년간 증거 하나도 남기지 않았던 레드존의 행적과 달리, 사전 준비가 조금 허술한 레드존의 모습이 약간 기이하긴 하다.대체 그 수많던 부하들은 어따 팔아먹은거냐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제인에게 처절히 목숨을 구걸하고,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레드존의 캐릭터 연출만큼은 괜찮은 평을 받았다.

레드 존이 너무 허무하게 잡힌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레드 존의 유일한 약점이였던 오만함을 드러내주기에는 가장 자연스러운 연출일지도....

7. 관련 문서


[1] 시즌 6까지의 행보를 보면 레드 존은 뒷담화를 증오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2] 시즌 2 에피소드 8을 시작으로 '레드 존을 뒤쫓는 제인'이라기보다 '레드 존 vs 제인'의 구도가 강화되었다. 레드 존은 주기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일깨우며 부하들을 보내 제인을 도발하고 제인은 발끈하여 레드 존 관련 떡밥을 강화하는 패턴이다. [3] 참고로 그 부하는 대가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감금상태로 선물받는다. [4] 시즌 5의 여태까지 스토리 진행상황에서는 단지 제인과 레드 존을 연결시키기 위한 수단일뿐 드라마 안에서는 큰 의미로 나타나지 않았다. [5] 180cm 정도. 즉, 레드 존의 키는 176~179cm로 추정된다고 본다. 패트릭 제인의 키도 170cm 후반이라 팬들은 제인이 레드 존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다. [6] 웨스트 윙에서 조쉬 라이먼으로 호연을 보여준 브래들리 휘트포드가 특별 출연해 레드 존의 부하 역할을 담당했다. [7] 사실 이것은 미국 드라마의 특성상 발생한 일일 확률이 높다. 미국 드라마는 인기가 좋으면 스토리를 계속 연장하므로 레드 존이 시즌 3에서 나온 것처럼 깔끔하게 죽어버릴 경우 극본상으로는 최고의 엔딩이나, 스토리가 거기서 종결되어버린다. 그렇기에 인기가 있는 동안 더 빨아먹으려고 연장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8] CBI 국장 게일 버트럼, 비주얼라이즈 교주 브렛 스타일스, NSA 요원 밥 커클랜드, CSI 요원 브렛 패트리지, FBI 요원 리드 스미스, CBI 요원 레이몬드 헤프너, 보안관 토마스 맥칼리스터. [9] 참고로 3개의 점은 미국 여러 사법기관 사람들이 모인 부패 사집단의 표식, 원래 따로 존재하는 집단인데 레드 존이 자기 추종자들을 데리고 가입한듯 하다. 시즌 2부터 나온 'Tiger, Tiger'도 이 집단의 암호이다. 시즌 3 이후로 나타나는 레드 존의 막강한 권력의 일부는 이 집단을 사용한 것 같다. [10] 레드존이 속한 비밀조직의 표시로 조직원 모두 가지고 있다. [11] 비주얼라이즈 2대 교주 자리를 놓고 경쟁자를 죽여버렸다는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묘사된 적은 없었다. [12] 한 가지 말할건 이 사람이 1988년에는 비주얼라이즈의 멤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3] 레베카의 표정이, 마치 레드존을 만난 것처럼 환하게 웃는다. https://tv.kakao.com/embed/player/cliplink/27843390 [14] 고소공포증이 아니라 조류공포증이었다. [15] 예배당이 제인의 아내와 딸의 무덤 근처라는 점, 버트럼이 장소를 지정할때 일부러 제인이 예배당으로 유도한 점을 고려해보면 한참전부터 제인은 이를 준비해놓은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