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2:55

러쉬(1991)

러쉬 (1991)
Rush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Rush_%281991_film%29_cover.jpg
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릴리 피니 자눅
각본
킴 워젠크래프트
피터 덱스터
제작
게리 다이글러
리차드 D. 자눅
음악
출연
제이슨 패트릭
제니퍼 제이슨 리
샘 엘리엇
맥스 펄리치 외
촬영
케네스 맥밀런
편집
마크 워너
제작사
자넉 컴퍼니
배급사
개봉일
상영시간
102분
상영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시놉시스3. 평가4. 여담

1. 개요

1978~1979년 미국 텍사스 경찰 남녀 파트너 마약 밀매 단속을 벌이면서 증거 위조하여 마약밀매단을 소탕하게 했던 실제로 벌어진 일[1]을 각색하며 만든 1991년작으로 배급은 MGM/UA. 감독은 남편과 같이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를 공동 제작한 릴리 피니 자누크. 제작은 감독의 20살 연상이던 남편 리처드 D.자누크 [2].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자 마지막 영화로 이후 티브이 연출 외 주로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당시 '러쉬'로 음차한 제목으로 상영했다.

2. 시놉시스

마약 수사를 위하여 마약 밀매단에 잠입할 준비를 한 형사 짐 레이너(제이슨 패트릭). 후배인 여형사 크리스틴 케이츠( 제니퍼 제이슨 리)와 같이 커플인 마약중독자로 위장하는데 마약밀매단 감시 때문에 둘은 어쩔 수 없이 진짜 마약에 중독되어 서서히 파멸되어 간다. 이런저런 일 끝에 서로 사랑을 느끼면서 둘은 드디어 마약 밀매단을 일망타진 하지만....이들이 증거를 위조하며 마약밀매단을 소탕하게 한 탓에 난리가 나고, 짐은 그만 총에 맞아 죽고, 크리스틴은 마약치료를 위하여 입원해야 했다. 그리고, 증거부족으로 무죄로 풀려난 마약단 보스 윌 게이츠를 누군가가 샷건으로 쏴죽이는데 그게 살짝 크리스틴임을 보여주며 끝난다.

3. 평가

12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흥행이 725만 달러에 그치며 흥행은 실패했으나 평은 그럭저럭 좋았다. 사실 영화보다도 음악을 에릭 클랩튼이 맡아 화제가 되었고 주제가인 Tears in Heaven이 더 유명하다. 알다시피 클랩튼이 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게 친하게 지내던 동료 스티비 레이 본이 1990년 8월, 27일 헬리콥터 사고로 35세 한창 나이로 죽는 일[3]을 겪어서 그를 추모하고자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있었다. 그런데 4살된 어린 아들 코너 클랩튼이 1991년 3월 20일,무려 53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비극이 또 일어났다. 어린 나이로 죽은 아들도 추모하면서 노래를 완성해 이런 슬픔 뒤에서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더더욱 애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외 그렉 올먼이 조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주제가인 Tears in Heaven. 빌보드 핫 100에서 2위에 올랐다. 그의 고향인 영국에서는 영국 싱글 차트에서 5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래미에서는 최고의 남성 팝 보컬,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를 차지하였다.

한국에서는 개봉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마약에 중독된 게 심의에 걸려서 결국 개봉하지 못하고 1992년 말에 SKC에서 비디오로만 출시했다. 케이블 방송 초창기인 1996년 10월에 DCN에서 자막판으로 방영했고 여러번 재방영했었다.

4. 여담

여담인데 한국에서라면 더더욱 남주인공 이름이 어디선가 많이 본 이름이라고 생각하겠는데 맞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주인공 이름인 짐 레이너는 이 영화 주인공 이름을 그대로 썼다. 성을 제외한 제임스 유진은 짐 캐리의 본명에서 따왔으며 성씨와 캐릭터성 일부는 이 캐릭터에서 따왔다.


[1] 무려 200건 이상 증거 위조가 드러나 둘 다 체포되어 징역형을 살았다. 헌데, 웃기게도 이들 위조한 증거로 상당수 실제 마약밀매조직을 박살내버려 결과는 좋았다. 때문에 증거 위조죄로 처벌받을 것은 확실하지만, 이로 인해 엄청난 공을 세운 것도 사실이라 이 둘은 3년정도 복역하고 나와 진급하고 포상금도 수여하며 처벌과 시상을 다같이 해줬다.... [2] 참고로 리처드의 아버지는 그 유명한 프로듀서 대릴 자누크다. 아들 딘 자누크도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3대가 할리우드 프로듀서 집안. [3] 게다가, 원래 이 헬리콥터는 바로 에릭 클랩튼이 타고 갈 거였다!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된 그는 친하게 지내던 레이 본에게 양보했고 고마워하면서 헬리콥터에 탄 레이 본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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