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쪽도 일격에 판토마를 두동강내는 등
LEV와의 성능차를 과시했지만, 작중 라담의 함정으로 기능이 정지하거나, 개체성능이 꽤 좋은 판토마 2에게 격추당하거나, 혹은 구형 판토마에게도 집단전에서 격추장면이 나오는 등 설정상 성능차이만큼의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작중 레온 링크스가
돌로레스의 매스 컨트롤 시스템을 해명하면서 돌로레스에게 랩터의 제어를 빼앗는 능력이 생겼는데, 떼거리를 계속 데리고 다닐 수는 없었지만 어째서인지 계속 돌로레스의 제어 하에 남은 한 대는 링크스 일가 일행을 따라다니며 돌로레스와 로봇답지 않은 러브 코미디를 찍다가 후반 전투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파괴된다.
이 기체는 일명 '하구레 랩터' 등으로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있다.
게임 시리즈의 1편에서도 제프티가 습득하게 되는 추가 기능 중에 정지 상태의 랩터를 원격 조종하는 게 있다. 에이다가 컨트롤을 가져오면 전투 같은 직접적인 조종은 레오가 해야 했지만. 유인기는 들어갈 수 없는 에너지 필드 안을 돌아다니기 위해 이 기능을 사용하는 구간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