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8:11:25

랑그레누스

<colbgcolor=#000><colcolor=#fff> 랑그레누스
파일:랑그레누스_줌(에이머).jpg
달의 바다
수장 멜로나
근거지 중동 인근 바다 무인도 ➡ 바이콘(동유럽의 어딘가)

1. 개요2. 상세3. 사상4. 내부 구성
4.1. 수뇌부4.2. 과학자4.3. 리인포스 테란
5. 무기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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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에이머에 등장하는 단체.

연방과 더불어 이성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두 단체 중 하나로, 연방과는 달리 사조직이다. 이름의 유래는 달의 바다들 중 풍요의 바다에 있는 크레이터 '랑그레누스(Langrenus)'.

2. 상세

현재 지구에서 연구되고 있는 과학수준을 훨씬 뛰어 넘었으며 구성원들의 대다수가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강화된 '리인포스 테란' 이다. 그에 걸맞게 평범한 인간의 신체적 능력을 뛰어넘으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병기를 가지고 있다. 팜킨 일행의 언급에 따르면 신식까진 아니지만 적어도 변두리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중앙은하계 정도의 군사기술력이라고 한다. 펌킨의 추측에 따르면 이전에 이성인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때 이성인의 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펌킨이 지구에 불시착한 이유도 이들이 발사한 방해전파 때문.

사실 본의 아니게 팜킨 소대의 지구 침공에 어느정도 기여를 했는데, 팜킨 일행은 원래 수색중 지구에 잠깐 휴식을 취하려고 진입했다가 방해전파로 인해 추락했고, 상층부와 연락하다가 즉석으로 지구 침공이 결정되었기 때문. 다만 침공이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에 랑그레누스 측이 뭘 했던 것은 아니었던 만큼 억울한 측면도 있으며, 실제로 스나이더의 부대가 쳐들어왔을 때는 침공 의도가 아닐 가능성도 고려해 어느정도 지켜보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던만큼 팜킨 소대가 본래 목적대로 우주선 수리 후 다시 떠났다면 침공 자체가 없었을수도 있다.

이런 위기 상황속에서 '레테 추적'이라는 이유로 최고 핵심 전력인 리인포스 테란 A랭커를 아껴두고 있는 상황이다. 무언가 믿는 구석이 없다면 이런 식으로 움직이긴 어렵다.

다만 시즌2 전개가 진행되면서 자신들의 목적[1]을 위해 민간인도 가차없이 해하려드는[2] 모습을 보여줬으며 대의와 현실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건 아주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해 많은 희생을 저질렀다는 암시가 던져지는 등, 과연 긍정적인 조직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

현재 레테와 더불어 초능력(하얀 새)를 노리는 중이다. 다만 초능력 보유자의 목숨을 신경 안 쓰는 걸 보면 보유자를 죽여서라도 능력 획득/갈취가 가능한 걸지도...?

시즌4에서는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이성인이 날뛰는데도 페를라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지구에 있는 본거지는 아예 두동강이 난 상태. 물론 랑그레누스의 진짜 전력은 달에 있긴 하지만, 분쟁을 막으려고 배치한 페를라조차 침묵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무슨 일이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랑그레누스는 멜로나가 중동 기지를 반으로 가르자, 바이콘으로 이주해 왔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잠자고 있던 이성인의 거대한 무언가를 발견하고, 선제공격을 감행키로 한다.

3. 사상

인류의 생존이란 가치에 비하면 다 하찮은 것일 뿐이야. 작은 것은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 에이머 시즌 2 196화 자해의 칼 (1) 中
인류가 만든 대부분의 '총구'는··· 지금 인류 스스로를 겨누고 있다. 그리고··· 그 총구는 이성인이라는 공통의 적이 등장한 지금도 그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역사가 짧은 인류는 어린 아이와 같다. 옳고 그름의 판단이 감정의 통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무엇이 옳은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이익에 반할 때, 상대방에게 칼을 겨누고 저항한다. 랑그레누스는 그런 인류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우린 '인류의 존속'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최우선시하고,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에이머 시즌 2 117화 D-1 (4) -이성인들 中
인류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러한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더러운 짓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현재의 인류는 이성인이라는 절대적 위기가 다가왔음에도 스스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걸 멈추지 못하는 등의 부족한 측면을 보유한 존재라고 간주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인류에게 있어서 랑그레누스의 기술력은 자해의 칼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선진 기술력의 공유를 거절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4][5] 이 때문에, 이성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레테의 추종자들과는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결국 시즌 2 완결 시점에서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랑그레누스의 보호를 받는 대신 모든 군사력을 폐지하라는 요구를 하였다. 랑그레누스는 강제로 지구 내의 분쟁을 종료시키기 위해 각국 수뇌부들을 위협하였고, 지구상의 모든 국가를 무장 해제시키기에 이른다.

4. 내부 구성

4.1. 수뇌부

파일:비셸_현재(에이머).jpg
* 비셸
24세. 신장 170cm. 혈액형은 B. 금발 장신의 여성으로 멜로나의 비서. 그리고 리인포스 테란 B랭크의 기슈의 누나이다.[7] 리인포스 테란들의 전투보고를 하는것을 처음으로 멜로나의 집무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첫 등장부터 멜로나를 상대로 말대꾸를하며 깐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장난이며 멜로나가 진지하게 레테의 이야기를 꺼내자 명령에 따른다.그 이후로는 전투상황을 멜로나와 함께 관전하고, 레오트랑과의 전투가 끝나자 연방이 접촉해 왔다면서 멜로나에게 보고를 한다. 전투능력이 있는지는 불명이나 조직 내 지위는 멜로나 바로 아래의 2인자로 매우 높은 편이며 심지어 요원 상당수도 모르는 멜로나의 진실을 알고 있었다.

파일:비셸_과거2(에이머).jpg
기슈의 누나라는 점 때문에 한때는 전장에만 서지 않을 뿐, 그녀 역시 리인포스 테란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22년 전의 진상에 따르면, 비셸은 지구인들과 최초로 조우한 이성인들인 발킬머 일당의 손에 부모를 잃고 랑그레누스에 거둬진 전쟁고아였다. 따라서 이쪽은 이성인 유전자가 섞인 리인포스 테란이 아니라 순수 지구인으로, 기슈의 누나라는 말 또한 거짓말이다. 아예 무관계한 타인이거나 기슈 제조에 사용된 인간의 유전자가 그녀의 것일 가능성이 높을 듯.

4.2. 과학자

파일:리박사(에이머).jpg
* 리박사
리박사 시리즈를 만든 사이보그계의 권위자 겸 박사. 슬하에 삼남을 두고 있는 가장이기도 하다. 또한 멜로나와는 상하관계가 아닌 조력자로써 일해온 나름의 파트너관계이기도 하다. 리박사는 로봇에게도 인간미가 필요하다면서 각 사이보그들에게도 결점을 하나씩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리케이의 say-yo 등등.

3부 20화에서 레테에게 섭외되며 대사를 부여받고 정식으로 첫등장을 한다. 그러나 기술력 차이가 너무 나고 디자인 센스가 구려서인지(...) 리이(Lee-E)와 리엡(Lee-F)을 선보인 당시에는 레테에게 작품적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8] 랑그레누스에 후속기인 리케이와 리엔이 있었던만큼 아직 랑그레누스에 협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3부 에필로그에서 리즈(Lee-Z)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했다.

시즌 4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탄생의 비밀을 깨달은 리인포스 테란에 의한 소요 사태가 발생한 이후, 메리즈의 별동대에 전쟁을 선포한 멜로나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는, 리지를 통하여 돌아선 리인포스 테란들을 설득하여 다시금 지구를 위에 싸우게 하고자 한다. 이에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말하는 멜로나에게, 본인도 마냥 멜로나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며, 서로의 행동에 토를 달지는 말자고 받아친다.

파일:안즈박사(에이머).jpg
* 안즈 박사
C랭크 칩 연구의 총 책임자이자, 세계 최고의 뇌 과학자중 한 사람. 과거, 레테 체제의 랑그레누스 당시부터 멜로나가 벌인 온갖 비인도적인 실험에 동참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를 레테가 빼돌리고 도망침으로써 더 이상의 리인포스 테란의 생산이 불가능하게 되자, 멜로나의 제안에 따라 C랭크 칩을 완성시킨다.[9] 그러나, 이러한 칩의 개발 과정에서 안즈 박사는 죄책감으로 인해 심신이 무너지게 되고, C랭크 칩의 연구가 완성되던 날, 자신의 연구실에서 생을 마감한다.

4.3. 리인포스 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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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기

5.1. 모함

파일:랑그레누스_엘마논.jpg
  • 엘마논
    에이머 시즌 4 55화에서 첫 등장한 병기. 랑그레누스가 붉은 제복의 별동대, 메리즈 군과 전쟁을 선포하자, 메리즈 군의 모함, 프록시마에 선제 포격을 가한다. 이에, 프록시마에서 재차 포격을 저지하기 위해 대응 포격을 시행하자, 전면부의 실드로 받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동성과 포진에 힘입어, 메리즈로부터 포격전 양상으로는 압도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으나, 랑그레누스가 끝내 패퇴하면서 24기의 엘마논 역시 전멸을 피하지 못하게 된다.

    이외에도 초 거대 기동 포격대와 그것을 엄호하는 다수의 메카닉 병력이 있다. 엄호 기체는 전천후 타입, 반입자 병기 내장형이라고.

5.2. 리박사 시리즈

사이보그계의 권위자인 리박사가 손수 제작한 로봇들.[10] 인적 자원이 부족한 랑그레누스에서는 이들이 주로 보병 역할을 담당한다.
파일:리이&리엡(에이머).jpg
Lee-E와 Lee-F
  • Lee-E & Lee-F
    각진 신체의 사이보그로 리박사 시리즈의 초기형 모델들. 시즌 3 과거 회상편에서 첫 등장하였으나, 레테의 갖다 버리란 말에 그대로 폐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리박사가 강조한 Lee-F의 오리지날 메가 빔 울트라 캐논은 후에 Lee-N의 아이레이 캐논으로 발전하여 이식된 것으로 생각된다.

파일:리케이(에이머).jpg
  • Lee-K
    신장은 233cm. 레게 꽁지머리의 덩치 큰 흑인. 평시에는 이들 중 1기가 에스나와 페어로 활동한다. 전투 시에는 기본적으로 양손에서 4개의 총을 꺼내서 싸우며, AI 유닛이 탑재되어 유도 기능이 있는 양 손을 발사해서 싸우거나, 분리된 손목에서 생성하는 에너지 물체를 이용한 '리케이 스포츠맨 쉽' 이라는 기술을 구사하기도 한다.[11] 발에는 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내구력은 멜로나의 언급으로 물어서 뜯어질 만한 것은 아니라 한다. 그 외에도 수납 기능, 전파 송수신 기능들이 있다.

    말 끝마다 yo 를 붙이는 버릇이 있으며, 그 앞에 Say-나HeY- 등을 붙일 때도 있다.[12]

파일:리엔(에이머).jpg
  • Lee-N
    중력자와 이온 에너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다목적용 사이보그. 작 중에서 처음 등장한 기체의 경우, 반크 사태로 인해 케냐의 쿠페아 마을로 처음 파견되었으나, 생산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도 자신에게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잘 모른다며 자신의 사용 설명서를 읽는 개그 씬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다목적용 사이보그라는 말에 걸맞게 강력한 기술들을 다수 탑재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들로 성체 비즐리안들을 손쉽게 쓰러뜨린다. 그 외에도 전투력 측정 장치를 통해 생명체는 생체 조직을, 기계는 구조와 시스템을 스캔해 대략의 전투력을 가늠할 수 있다.
파일:옥스포스(에이머).jpg
Lee-O와 Lee-X
  • Lee-O & Lee-X
    랑그레누스의 심장부인 달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방어군. 지상에서 싸운 Lee-K & Lee-N들도 별거 아니었다는 어썰터들을 끝내 전멸시킬 정도로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자랑한다.

    Lee-O는 분홍색 도색의 기체이며, 원거리 화력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이사항으로는 하O체를 구사한다.

    Lee-X는 푸른색 도색의 기체이며, 온갖 비속어를 X라는 말로 얼버무려 구사한다.
파일:리지하&리지동(에이머).jpg
Lee-Z와 Lee-Z
  • Lee-Z
    리박사 시리즈 최종 모델. 시즌 3 마지막 화에 캡슐 내에서 눈을 감고 있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시즌 4에서 두 개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Lee-Z夏는 더듬이 센서로 지구상에 있는 리인포스 테란들의 몸에 삽입되어 있는 나노 칩에 접속하면서 정식으로 등장한다. 이후, 리인포스 테란들이 결집시켜주는 한편, 오브 제단을 격퇴하는데에 여러 방면에서 힘을 보탠다.

    Lee-Z冬은, 메리즈 군과의 전쟁에서 비셔스 비스트들을 지휘, 메리즈 군을 궁지로 몰아넣는 활약을 펼친다. 이후, 지휘 체계인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나선 메리즈와 대치, 팽팽한 교전을 이어 나간다. 이후, 랑그레누스가 끝내 패퇴하자, 메리즈를 따돌리며 퇴각한다.

5.3. 항공 병기

편의상, 항공 병기라고 분류 하였으나, 수중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병기들이다.
파일:랑그레누스_아르쟈켈.jpg
  • 아르쟈켈
    에이머 시즌 1 11화에서 첫 등장한 병기. 연방의 전투기 편대와 교전을 벌이던 팜킨을 제거하기 위해 출격하였다. 주력 무장인 이온캐논은 바다를 가를 정도의 파괴력을 자랑하며, 이 외에도 고감도 유도탄, AI 유닛 등, 다채로운 보조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동체의 하단부로는, 입자와 반입자의 강제 결합으로 일정 범위 안의 모든 물질들을 한 순간에 소멸 시켜버리는 궁극의 기술, 반입자 충격파를 발사할 수 있으나, 대상에 접근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난점이 존재한다.
파일:랑그레누스_그리말디.jpg
  • 그리말디
    에이머 시즌 1 76화에서 첫 등장한 병기. 울진 원자력 발전소를 겨누고 있던 레오트랑의 광자포를 비밀리에 철거하기 위해 출격하였다. 탑재되어 있는 무장 중 하나인 '실드탄'은,[13] 먼저 실드를 전개한 후 기폭, 집약된 폭발력으로 한정범위 내에서 어지간한 실드는 날려버릴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낸다. 폭발이 실드 범위 내로 한정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달리 얘기하자면 주변의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들킬 염려가 적다는 장점이 된다. 공작용이라는 점에서 테르밋 수류탄이 연상되기도 한다. [14] 다만 이온캐논, 반입자 충격파, 고감도 유도탄 등 다수의 무장을 지녔던 아르쟈켈과 달리 이녀석은 작중 등장하는 무장이 실드탄 하나 뿐인지라 특수목적용 기체로 추정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오리 vs 쉴케 전에서 단순히 공중전 성립용 도구로서의 기능밖에 못하고 이오리는 치명상을 입는다.
파일:페를라(에이머).jpg
  • 페를라
    전면이 렌즈로 이루어져 전방위 정찰이 가능하고 빛 신호를 이용해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광자 빔 공격까지 가능한 랑그레누스의 광학기술이 집적된 무인 정찰기. 총 3천여 기가 존재하고 있으며,[15] 지구상에서 대규모 군사이동이 포착될 때마다 무시무시한 공격을 가한다. 멜로나가 구상한 '달의 바다' 계획의 핵심이 되는 기체이다.

===# 생체병기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즌 1 ~ 3까지 랑그레누스가 레테의 추종자들을 필사적으로 추적, 사냥해온 이유. 레테가 가지고 도망친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후술할 C랭크 칩 이상의 성능을 가질 B랭크, A랭크 칩을 개발하거나, 비셔스 비스트를 통제할 뇌를 수급하기 위해서였다.
  • C랭크 칩
    코망을 통제하던 뇌 구조를 일일히 기계로 모방하는 시술을 통해 만들어진 클레앙과 비슷한 기술을 통해 양산된 칩. 정확히는 존재가 은폐되고 있던 C랭크 리인포스 테란 아이들 대부분을 비슷한 뇌 시술을 통해 기계로 뇌 구조를 대체한 다음, 해당 결과물을 대량으로 복제하여 양산된 유닛들이다. 이를 통해 레테가 리인포스 테란 기술을 갖고 도주했음에도 스나이더군 별동대와 소모전을 문제없이 벌일 수 있는 엄청난 수의 메카닉들을 문제없이 양산하고 운용하는게 가능해졌다.
  • 비셔스 비스트
지구인의 몸이라는 작은 그릇에 담을 수 없는 강함.
실패작이 실패작이 아니게 되면 리인포스 테크 없이도 전사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아니, 금기 유전자도 쓸 수 있으니 더 강해지겠죠.
팔이 없다면 더 강한 걸 달아주죠.
눈이 없다면 보다 더 정밀한 걸 달아주죠!
멜로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 죽여줘...[16]
불완전한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키메라들. 특기할 만한 점은, 어린 C랭크 리인포스 테란들의 뇌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17]

비셔스 비스트들은 리인포스 테크놀로지를 레테가 빼돌리고 도망친 뒤, 더 이상의 리인포스 테란의 생산이 불가능하게 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멜로나가 리박사와 안즈 박사에게 제안하여 만들어지게 되었다. (레테의 리인포스 테크놀로지가 있다고 해도) 리인포스 테란 제작의 실패 확률이 높은 이유는, 통제의 용이함을 위해 인간의 지성과 형태를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었는데, 발상을 전환하여 우선은 전투 능력에만 초점을 두어 제작했던 것. 이러면 가장 문제였던 통제 문제가 남게 되는데, 이들은 이를 뇌만 리인포스 테란의 뇌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해결해버렸다.[18][19]

이렇게, 인륜이고 뭐고 전부 내다 버린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이들이었으나, 그렇게 만들어진 생체병기이니 만큼, 그 위력은 절륜한 수준. 개체별로 차이는 있을 지언정, 하나 하나가 리인포스 테란 따위와는 격을 달리하는데,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스나이더 군의 최정예 전투원 400명을 일방적으로 유린하는가 하며, 비셔스 비스트 단 한 개체가 전쟁 병력인 볼키를 상대로 자폭하긴 했으나 반쯤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경악할 만한 전과를 올렸다. 이렇게 강한 이유는 인간의 형태라는 '틀'을 고집하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과거 레테가 두고온 DNA 샘플 중엔 너무 강한 탓에 오히려 인간형 발현 및 통제에 문제를 일으켜 천하의 천재인 레테도 시뮬레이션에서조차 배제했던 우월종의 DNA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이들의 모습을 보고 레테와 독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이전까지 "내다버린 17년"이라며 놀림을 받았던 멜로나는 "차라리 내다버리는게 나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20]

전쟁에 투입된 개체 수는 총 26체. 허나, 랑그레누스가 메리즈 군을 상대로 끝내 패퇴한 시점에선, 악톰과 넘버링 어썰터들에게 토벌 당하는 바람에 9체만 남게 된다.

6. 기타

  • 팜킨의 여동생 레테는 현재 랑그레누스 최대의 적이지만, 과거 지구를 침공한 이성인인 발킬머 형재를 타도하게 해주고 지구에 비정상적인 군사력과 초능력을 제공해준 사람이자 '친구' 의 부탁으로 그 당시의 인류를 도운 것 역시 그녀라고 한다.

    레테가 현재 랑그레누스나 연방 등의 비정상적으로 발전한 기술력의 기원이라고 밝혀진 것을 보면 랑그레누스의 설립에도 레테는 여러모로 영향을 줬거나 직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1] 에이머의 초능력 확보. 작중에선 이를 하얀 새라 언급함. [2] 산타를 시켜서 조준의 어머니와 친구들을 인질로 잡고 살해하려 했고 산타가 이를 실패하자 가만히 안 둔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3] 물론 에스나같이 민간인을 해치는 건 옳지 않다는 자기 신념을 끝내 관철하거나, 산타처럼 정에 휘둘려 스스로 민간인 살해 지령 달성을 실패하는 케이스도 있기에 이들 모두가 악인/공리주의자라 할 순 없다. [4] 무조건적으로 공유하지 않으려는 건 아니고, 인류가 '자격'을 갖췄을 시 대가 없이 군사력을 공유할 것임을 G20 회의에서 본인의 입으로 약속했다. 그 자격은 물론 자해의 칼을 멈추고 서로 화합하는 것. [5] 이를 들은 키건'같은 지구인이면서 본인들은 썩지 않을 거라고 자신하는군. 이 또한 오만이지 않은가.'라며 속으로 랑그레누스를 깠다. 사실 랑그레누스의 그간 행적들을 생각해보면 이 쪽도 완전히 틀린 평가는 아니지만. [6] 표면적으로는 이쪽이 멜로나보다 윗선이다. 멜로나보다 연장자이기도 하고. [7]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후술 [8] 그러나 못다한 기능 설명만 하지 불평불만을 말하진 않는 걸로 봐서 레테의 그런 취급에 아주 큰 불만은 없는 모양. 덤으로 이때 레테는 리케이 쯤 가면 쓸만하겠다고 흘리듯 이야기했는데, 그 말은 후에 그대로 이루어졌다. [9] 처음에는 이런 멜로나의 제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안즈 박사였으나, 비 인도적인 일을 누군가가 해야한다면 이미 선을 한참 넘어버린 우리가 해야한다는 귀기 서린 멜로나의 말에 설득되고 말았다. [10] 작중에서는 사이보그라는 표현을 사용하나, 사이보그의 정의를 생각하면, 이들을 사이보그라고 칭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틀린 표현. 굳이 따지자면, 안드로이드라고 정의할 수 있다. [11] 작 중에서는 에너지 볼과 에너지 배트를 생성, 야구를 하듯 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12] 록히한테 털리고 리타이어 됐을 때, 반갑수하고 에스나가 리케이 죽은 줄 알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고 하고 있을 때 갑자기 Say yo?라고 하면서 일어나는 바람에 둘 다 "엄마야!!'"라고 하면서 놀랄 때도 있었다. 죽은 척 이때 리케이 왈, "Say mother?" [13] 구(sphere)형의 탄인데, 멜로나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14] 실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Pointe du Hoc에서 미국 제2 레인저 대대가 독일군의 해안포대의 구동부를 테르밋 수류탄으로 녹여 무력화 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15] 페를라의 구체적인 수는 극비였는지, 랑그레누스 소속의 리인포스 테란이던 루 역시 그 숫자를 20 ~ 30여 기로 오판하고 있었다. [16] 컴퓨터 화면에 출력되어 나온 희생된 아이들의 마음. 작 중 제조 과정이 짧게나마 비춰지는데, 안즈 박사가 C랭크 리인포스 테란 아이들을 간단한 검사만 한다고 속인 후, 통 속의 뇌로 만들어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온다. [17] 댓글 중에서도 이 인물을 떠올렸다는 의견이 있는데, 특정한 목표를 위해 인간성을 저버린 결과물로 만들어진 키메라라는 점에선 비슷한 점이 있긴 하다. 특히 4~6살짜리 어린아이들을 재료로 삼았다는 점에서. [18] C랭크 칩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랑그레누스 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의 원류인 레테의 기술 체계가 가진 특성 때문. 레테의 기술 체계 내에서, 지능을 담당하는 기관에는 명확한 서열 관계가 설정되어 있는데, 이 서열 관계에 따르면 뇌는 기계와 생명체를 다 통제할 수 있지만, 기계로는 오로지 기계만 통제할 수 있게 설정되어 있다. [19] 정확히는, 이렇게 탑제된 아이들의 뇌를, Lee-Z冬을 통해 세뇌 기술로 조종,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 물론 이는 작중에서 하우디가 비판했듯이 멜로나가 한 짓을 봤음에도 끝끝내 멜로나를 지키고 목숨을 잃은 하드캐리가 짊어져야 할 비판이기도 하다. 하드캐리 측의 의사를 존중해 하우디가 일부러 싸움에서 빠져주며 하드캐리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던 만큼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