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蘭堂かよこ. 크리미널 걸즈의 등장인물로 애칭은 란(ラン). 성우는 하가이 마리.그렇지만 반죄인 아이들을 잘 돌보며 의견조율 같은것도 란이 자주한다. 전체적으로 맏언니 포지션 비슷하고 반죄인 아이들의 기둥같은 느낌을 주며 걱정도 많이 한다. 특히 얼음의 시련에서 주인공이 어쩔수없이 일행을 버리고 진행한후 다시 만났을때 어째서 말리지 않았냐며 소리치고 결국 너도 그정도 밖에 안 되는 놈이다, 라고 말한다.
주인공에 대해서는 남자라는것 때문에 처음부터 별 신용을 하지 않았지만 차즘 주인공을 조금씩 인정해간다. 특히 마지막 걸즈 오더때를 보면 처음과 완전히 달라진 취급을 볼수있다.
란의 기사화 모습. 전통적인 기사의 느낌에서 색기를 더한듯한 복장을 보여준다.
2. 캐릭터 성능
사용하는 무기는 검과 방패로, 과격한 설정과는 약간 다르게 전형적인 탱커형 캐릭터. 스피드가 전 캐릭터 중 최저수준(토모에보다는 빠르다)이고 마법계열도 바닥을 기는 데다가 물리공격력도 물리계 캐릭터 중 가장 낮은데, 뛰어난 물리방어력과 체력을 기반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또한 일행들 중 유일하게 방어 스킬을 가지고 있고 통상 방어 행동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의 특성상 파티에는 필수적인 캐릭터가 된다.[1]스킬은 탱커답게 각종 방어 스킬과 전격 속성의 물리공격 스킬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일정 시간 동안 인카운터를 없애 주는 필드스킬을 지녔다. 참고로 방어 스킬 중에서 카운터 계열인 리벤지 시리즈가 이 캐릭터의 밥줄인데, 리벤지의 상위강화판인 MAX리벤지의 경우에는 카운터 데미지만으로도 2천을 넘기는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또한 리벤지는 한 번만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받는 족족 발동하기 때문에 적의 수가 많을 때는 전체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보인다.[2]
참고로 스토리 극초반부터 란의 스킬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여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 당장 첫 번째 보스전부터 스팽킹 2레벨 스킬인 전원방어를 습득했다는 것을 전제로 밸런스가 잡혀 있으며, 중후반부 보스 데스페어의 파괴광선은 방어 스킬이나 풀버프 + 풀디버프 없이는 즉사스킬 취급이 된다. 안 그래도 앞에 언급한 것처럼 통상 방어 행동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란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전투 멤버 운용은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가, 일부 보스 공략에 필수적인 캐릭터일 정도로 전투 면에서 푸쉬를 많이 받다 보니 일부 플레이어들은 란이 진히로인이고 키사라기가 페이크 히로인 아니냐고 이야기하기도 한다.(심지어 캠프에서 제일 가운데에 앉아있다!)
3. 반죄인이 된 이유
초등학교때부터 신체 발육이 상당히 좋았고, 그 때문에 변태 교사에게 여러 번 도촬당해 그 이후 극도의 남성 혐오증에 걸렸다. 주인공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도 그 때 이후 '남자 교사'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그것만으로 끝났으면 반죄인이 될 일이 없었겠지만, 이후 목도 하나 들고 별 이유도 없이 아무 남자나 두들겨 패고 다니면서 불량소녀로 악명을 높인 것이 반죄인이 되는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가면 갈수록 상태가 심해져 같은 학교의 여학생에게 단지 말만 걸었을 뿐인 다른 학교 남학생을 반죽음 상태가 되도록 후드려팬 적도 있었다. 주인공과 만나자마자 주먹질을 해댄 것도 죽기 직전에 그러한 상태가 극단화되었기 때문. 그러다 보니 인근 불량배 사이에서도 란도 카요코라는 이름이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며, 작중 묘사에 따르면 언제라도 반죄인이 아니라 지옥에 떨어질 진짜 죄인이 되었을지도 모를 상태였던 모양이다.
남성 혐오증이 악화되어 남자를 마구잡이로 패고 다닌다는 설정 덕분에 이나미 마히루와도 비교되는데, 마히루와는 달리 이 쪽은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고, 단순히 개그적인 연출로 넘어가지 않는다. 개별 이벤트 대사 중에 "아저씨마저도 내 잘못이라는 거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학교 상담실 등에서 제대로 된 상담을 받지 못한 듯 하다.[3]
란의 죄의 그림자가 있는 방에 향할수록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리는데 이때 나타난 사진은 란을 도촬했던 사진들. 그리고 란의 죄가 있는 방에서는 고급스런 디지털 카메라가 나타나고 주인공을 무엇인지 확인을 위해서 기동시킬려고 하지만 란은 보지말라고서 빼앗고서는[4] 무슨 일이 있었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이해도 못할 것이고 너도 남자라면서 다시 주먹을 휘둘를려다가 가짜 란이 등장한다. 가짜 란은 예전처럼 박살내라고 하지만 란은 이 말에 내정을 되찾고 당황하면서 아저씨(주인공)은 자신의 편이라면서 방금 전에는 열받아서 그랬다고 변명하는데 가짜 란은 남자가 원망스럽고 인생도 망쳤는데 그걸 복수하는게 뭐가 나쁘냐고 유혹한다. 거기에 남자에 교사라면서 란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이라고 말하자 란은 극심한 착란에 빠지는데 이에 다른 친구들이 란의 죄의 증거를 찾아야한다는 것을 알아채는데 란과 대화하면 "그건 약했던 나의 단 하나의 무기. 늪 한가운데서 날 기다리고 있어..."라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키 아이템은 죽기 전까지 남자들을 두들겨 패는 데 사용했던 낡은 목도로, 힌트인 늪 한가운데는 진창의 시련 3층[5]으로 이를 주워 오면 죄의 시발점인 과거를 고백하는데 초등학교 때 이상한 짓을 당해서 남자를 믿지 못하게 되었고 목도를 사고 힘을 길러서 눈에 걸리는 남자들을 닥치는데로 패버렸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럽혀진 자신이 깨끗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그리고 가짜 란과 같이 말하길 더럽힘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런 꼴을 당했는데 어떻게 잊겠냐면서 그런 짓까지 당했는데, 세상 남자들한테 복수하는것 쯤 당연한 권리이며 특히 선생들은 더 아작을 내줘야 한다면서 분노를 들어낸다. 하지만 란은 그것이 틀렸다면서 단순히 모든 남자가 나쁜 것이 아닌 그놈이 나쁜거지 아저씨(주인공)는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스스로 약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폭력으로 잊으려했던 것이 잘못이라고 하면서 이제는 변할 것을 선언하고 진짜 강함이란걸 손에 넣었다면서 가짜 란과 마주한다.
그리고서 가짜 란의 전투에 시작된다. 진짜 란처럼 높은 체력과 물리방어력 때문에 물리공격은 거의 통하지 않지만 마법방어력이 그나마 낮아서 마법공격 위주로 상대하는 편이 낫다. 전투 전과 끝난 후의 대사는 스스로의 각오와 과거의 공포로부터 이겨나가기 위한 모습이다.
전투 전 : 이번엔...도망가지 않을거야...!
전투 끝 : 아저씨...보고 있었어?
전투 끝 : 아저씨...보고 있었어?
전투가 끝난 후 란은 주인공에게 자신이 더럽내고 물어보는데 그럴리가 있겠냐면서 위로하고 이에 눈물을 흘리면서 여태까지 남자가 나쁜 것이라면서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이 구원받은 기분이었지만 이는 최악의 기억에 스스로 굴복했을 뿐이었다며 지금은 아저씨와 친구들도 함께니 이번에는 분명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또한 앞으로의 희망을 얻게된다.
[1]
실제로 캠프 안에서의 자리 배치도 앞줄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2]
신의 첫번째 걸즈 오더는 토모에나 사코가 전체공격 스킬을 배우거나 란이 리벤지를 배워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3]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이런 거 상담해서 제대로 된 답변 들을 확률이 낮은 건 공통이고, 괜히 본인이 다 뒤집어 쓰고서 강제전학을 가거나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등 뒷일이 두려워지는 것도 거의 비슷하다.
[4]
이는 란에게 도촬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트라우마인지는 보여준다.
[5]
키 아이템 중 가장 빨리 등장하는데다 게임 초반이고 일단 무기인데도 그냥 갖다 버린다는 점에서 처음 봤을 때는 키 아이템인 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