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08:43:47

라플라스(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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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TVA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기타

1. 개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

중용광대연합의 부회장이자 원더 피에로(향락의 광대). 일본의 서브컬쳐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관서 사투리를 쓰며 경망스럽게 행동하지만 실은 상당한 실력자이다.

2. 작중 행적

6권에서 루미너스의 부하인 로이와의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오만감에 찌든 로이가 클레이만의 죽음을 알리자 그가 대처할 새도 없이 심장을 뽑아내 터트리면서 죽여버린다.[1][2]

이후 제국내에서 내란을 일으키기 위해 동맹을 찾던 유우키에 의해 템페스트에 '사절'로서 보내졌으며[3] 이덕분에 제국에 잔류한 유우키 일행이 황제 본인이 직접 이끄는 황제파에 의해 죄다 세뇌되거나 소탕되는 와중 유일하게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4]

이후 리무루와 디아블로를 주축으로 한 간부 4인이 회담에 참여하기로 결정된 상황에서 전이하기 직전 티어의 긴급 구원요청 신호를 듣게되며 다급하게 달려가려 하지만 이를 통해 이미 그들이 황제에게 습격당했다는걸 추측해낸 리무루에 의해 막혀버리고 마왕이면서 세상을 지배한다는 욕구가 없다는 그의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화면을 통해 유우키를 따르던 6만명의 제국군이 학살당하는 장면과 카가리가 술식을 사용하는 장면을 보며 카가리와 자신들에 대해 알려준 뒤[5] 명령체계를 노려 유우키만 어떻게든 빼내면 다른 인물들의 세뇌도 풀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일단 일행을 회담장으로 데려가려 하나 회담장의 정보마저 세뇌당한 유우키에 의해 이미 황제에게도 알려졌고 베루글린드의 간섭으로 그녀가 만든 이공간으로 끌려간다. 여기서 유우키의 이간질[6]을 듣고 당황하나 진심을 담은 해명을 리무루가 믿어준 덕분에 구사일생.
원래 데스맨은 카가리 그리고 그녀의 명령권자인 유우키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했어야 했으나 라플라스는 카가리에게 유일하게 명령을 무시할 권리를 받았기 때문에 세뇌당하지 않았고 이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연합이 세워진 뒤 외톨이가 된다. 그리고 템페스트와 제국이 전면전을 벌이는 와중 자신은 양 세력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현실에 쓸쓸함을 느끼면서도 카가리를 구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난다.

이후 임페리얼 가디언 No.10 요마왕 펠드웨이와 대치하던 중 그가 유우키를 데려오고 여기에 베가까지 합세하자 열세에 처하는듯 하지만 진짜 실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베가를 제압, 이후 유우키도 제압하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유우키가 보인 흥미진진한 표정을 보고 진짜 세뇌당한게 맞는지 의심을 가지다가 이때문에 틈이 보여 유우키에 의해 죽을뻔하나 디아블로의 조력으로 다시금 살아남고 디아블로와 펠드웨이 양쪽 모두 안면이 있던 터라 쓸데없는 교전으로 소모될 수 없다는 양측의 판단하에 서로 물러가며 또 혼자남게 된다.

16권에서 템페스트가 승전한 이후 승전 기념 연회에 라플라스를 부르고자 디아블로에게 그를 찾을걸 명했으나 그 시점에선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18권에서 행적이 밝혀지는데, 지배에서 벗어난 카가리가 천사들에게 도망치기 위해 라플라스를 긴급호출 했고 이 호출을 확인한 라플라스가 바로 그녀를 구하고자 엘도라도로 향했던 것. 이때 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생전엔 엘프의 나라 살리온의 현 황제인 에르메시아친부이자 혼돈룡을 엘프의 땅에서 몰아낸 용사로 알려진 황족 '살리온 그림왈트'였다. 혼돈룡과의 싸움으로 죽어가는것 까지는 사실이었으나 그당시 우연히 그 근처를 지나가던 카자리무가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게 되었고 전투가 끝난 뒤 살리온의 앞에 나타났고 결국 상호 합의하에 거래를 해서 데스맨으로 부활한 것.[7]

3. 능력

  • 스킬
    • 유니크 스킬 - 보는 자_『미래시(未来視)』: 몇 초 앞을 내다보는 능력.
    • 유니크 스킬 - 속이는 자_『사기사(詐欺師)』: 적의 인식을 속이는 것. 사물의 외형을 다른 것으로 왜곡되게 보이게 하는 것[8] 부터 아예 모습을 숨기거나 죽은 것 처럼 보이게 하는등 환술계 능력. 기척도 완벽하게 조작이 가능한지 나름 마왕급이라 평가되는 로이마저도 속았을 정도. 주로 이 능력으로 죽은척 한 뒤 도망치는데 자주 쓰지만 전투에서도 능숙하게 쓴다.
  • 마법
    • 환각마법
      • 디셉션(허위정보): 연기를 방출하여 적을 속이는 능력으로 보인다.
  • 아츠
    • 잠복
    • 은폐
    • 스텔스 모드(존재기만, 存在欺瞞): 환각마법 - 디셉션아츠 - 잠복, 은폐를 동시에 발동시키는 기술.

4. 기타

이후 외전1[웹판] 리무루의 화려한 도주에 따르면 그 이후로 딱히 받는 일도 없어서 편하게 놀고먹는 모양. 적응도 끝낸건지 티어와 함께 비공선 부품 경매나 비공선 대회에 참여하는등 유행하는 비공선에 대해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리무루의 연락을 받고 처음엔 템페스트 직속인 비공선을 습격하라는 지령을 받고 잠시 고민하지만 사략허가서[10]를 내준다 하자마자 바로 자신의 비공선을 몰고가 리무루가 타고있던 비공선을 하이잭, 리무루의 계획대로 무인도쪽으로 유인해 불시착시키고 섬의 우두머리들 또한 미리 즈려밟아놓는다.

[1] 후술하다시피 이당시의 라플라스는 적어도 얼티밋 스킬 각성 이전 시점의 리무루 이상의 실력자였다. 한마디로 전력으로 싸운다면 로이는 순삭시킬수 있는 능력자였으나 개인적인 전투욕때문에 연합이 들킬 여지를 둬선 안된다는 이유로 연기한 것. [2] 로이를 죽인 후에 마음속으로 풋맨은 화내고, 티어는 울거니까 내가 웃어주겠다면서 웃는데, 가면 갈수록 웃음이라기보단 클레이만의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인해 실성하는 것 같은 웃음으로 변한다. 애니에서 이 부분이 성우 나카이 카즈야의 연기력이 더해져 아주 제대로 표현되었으니 한 번 봐보자. [3] 이 와중에 굳이 좋은 문화를 배척할 필요는 없다며 식당과 목욕탕을 왕복하며 즐겼다. 자신은 사절일 뿐이니 모든 비용은 자신을 보낸 유우키에게 청구하라며 외상으로 써버린건 덤(...). [4] 말그대로 여러모로 상황이 절묘했는데 원래 회담은 최대한 빨리 진행됐어야 했으나 하필 그 전날 엘프 여제가 리무루 일행과 몰래 술파티를 거나하게 벌인 바람에 리무루가 만취해 뻗어버려 잠든 탓에 라플라스가 리무루를 만나는 시간이 미뤄졌고 친황제파의 쿠데타 파벌 습격은 이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한마디로 리무루 일행은 자칫 잘못했으면 회담하러갔다가 바로 황제에게 습격당할뻔한 상황이었다. [5] 카가리가 보여준 술식은 죽은, 또는 죽어가는 사람을 '데스맨'이라는 일종의 언데드로 되살리는 술식으로 이렇게 태어난 데스맨은 카가리와 일종의 부모 자식관계에 가깝다고 한다. [6] 사실 이 모든게 황제와 손잡은 유우키 본인의 계획이었고 라플라스는 계획대로 리무루 일행을 함정으로 끌고왔다는 식의 말. [7] 카자리무도 그를 보고 여러 감상이 들었는지 '부활하면 기억도 없이 내 꼭두각시나 다름없는데 진짜 될거냐?'라는 식으로 말했으나 이대로 죽으면 자기 와이프한테 또 죽을테니 어떤 식으로든 또 죽을테니 차라리 그렇게라도 사는게 낫다며, 그리고 용사로서 순순히 조종만 당할 생각도 없다며 데스맨이 될 것을 받아들인다. 이런 살리온의 각오를 존중하여 유일하게 그에게만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준 채 데스맨으로 되살린 것. [8] 기다란 창을 단검으로 보이게 하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다. 실제로 단검을 창으로 바꾸는 것과 달리 어디까지나 단검은 단검 창은 창 그대로 있기 때문에 이런 인지의 차이를 이용해 사거리를 통해 농락할수도 있다. [웹판] [10] 이름 그대로 사략 즉 약탈을 허가해주는 증서. 이런게 왜 있냐 싶겠지만 실제로 역사적으로도 이게 존재했다. 정확히는 자기나라 털라고 주는게 아니라 자기나라에 있는 해적들을 반쯤 정규직으로 만들어주고 이런 허가서까지 줘서 그대로 그 국가의 해군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종의 뇌물. 프랜시스 드레이크를 포함해 정부공인 해적이면 사실상 사략허가를 받아 활동한 국가소속 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