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2:40:12

라플라스(승리의 여신: 니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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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스토리2. 캐릭터 에피소드3. 애장품 에피소드4. 돌발 스토리5. 이벤트 스토리
5.1. HIGHTECH TOY5.2. HAPPY 1ST ANNIVERSARY5.3. Re:CIPE FOR YOU5.4. LIAR'S END5.5. ICE DRAGON SAGA

1. 메인 스토리

11챕터에서 메티스 스쿼드로서 첫 등장. 헬레틱 파편 회수 작전에 나선 앱솔루트와 카운터스를 미행시키기 위해 슈엔이 메티스 스쿼드를 보냈는데 하필 메티스 스쿼드는 이전에 다른 작전을 마치고 복귀하던 도중인지라 전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인데, 재충전할 시간도 없이 미행까지 하다 보니 배터리를 다 소모해버려 길 한가운데 엎어져 있었고 이 모습을 주인공 일행에게 들켜버린다.

예비 배터리를 나눠받아서 전력이 복구되고 의식을 찾은 메티스 스쿼드는 어거지로 작전에 동행하게 된다. 엘리시온의 앱솔루트와 미실리스의 메티스는 각자 회사의 최고의 스쿼드인지라 서로 경쟁심을 가지고 있어 은근히 신경전을 벌인다.
파일:니케라플라스챕터11.png
다리를 실수로 끊어버리는 라플라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라플라스가 다리를 건너는 도중 공중에서 비행하는 랩쳐를 발견하고 사격해서 격추를 해버렸는데, 그게 바로 다리 위로 떨어져서 다리를 끊어버려 주인공+ 라피+메티스와 아니스+ 네온+앱솔루트를 분단시키는 트롤링을 해버렸다. 이후 간신히 재회하지만 고의적으로 앱솔루트+카운터스의 임무를 방해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 때문에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지려던 게 간신히 소강된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세 스쿼드가 임무를 진행하는 것 같았지만, 메티스 스쿼드 전원이 11챕터의 보스 랩쳐인 하베스터에게 촉수 공격을 당했을 때 침식된 것이 12챕터 후반에 드러난다. 재합류 이후 침식이 진행 중인 것을 눈치채고 있던 앱솔루트 스쿼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메티스 스쿼드를 따라가면서 카운터스에게 비밀스럽게 이 사실을 전했고 이상 현상을 보이자마자 앱솔루트와 카운터스는 제압탄으로 메티스 스쿼드를 무력화시키고 구조를 기다린다. 하지만 라플라스는 혼자 제압 상태를 풀고 재기동, 폭주 상태에 들어가 전원을 위기에 몰아넣는다.
파일:니케라플라스챕터12.png
침식되기 직전에 자결하려는 라플라스

평소보다 강력한 전자 배리어를 펼쳐서 사격도 통하질 않고 라플라스의 무기가 과부하로 폭발하면 시설째로 생매장당할 상황이 되지만, 라플라스가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더 늦기 전에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1]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엘리시온의 비밀 집행 스쿼드인 익스터너 스쿼드가 등장하여 메이든이 언령으로 모든 니케들을 정지시키고, 길로틴이 안대에 가려진 눈동자를 해방하자 폭주하려던 라플라스의 무기도 정상화되며 라플라스는 다시 제압되어 작동을 정지한다. 그러나 메티스 스쿼드 3인방 모두 침식은 확정인 상태였고 방주로 돌아온 이후 침식의 진행을 막기 위해 동결 상태로 보관된다.

회사 최강의 스쿼드가 침식되어버린 굴욕을 겪은 슈엔은 전력 복구를 위해서라도 메티스의 침식을 제거해야 했고, 다행히 침식 초기 상태이기 때문에 기억소거로 NIMPH를 날려버리는 걸로 해결할 수 있지만 어째서인지 기억소거를 하지 않고 치료법을 찾겠다며 동결 상태를 유지한다. 이 때문에 미실리스는 주가도 엄청나게 떨어지고 회사의 최고 전력을 잃은 탓인지 13챕터에서 모더니아를 찾기 위해 방주 최고의 정예 스쿼드들을 보냈을 때 앱솔루트, 카페 스위티를 보낸 엘리시온과 테트라와는 달리 모더니아 탈환전에 참여하지 못했다.
파일:니케라플라스챕터15.png
부활하여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메티스 스쿼드

그렇게 쭉 동결 상태로 있었으나 슈엔은 모더니아 탈환전에서 분실된 언체인드 탄환[2]을 비밀리에 주웠다가 그걸 사용해서 메티스 스쿼드를 복구시켜 부활에 성공한다. 슈엔은 "지금까지 침식은 기억소거로밖에 고칠 수 없었지만 미실리스의 새 기술인 언체인드를 쓰면 초기화 없이도 침식에서 니케를 구할 수 있다."라며 떨어지던 미실리스의 주가를 되돌리고 메티스 스쿼드의 복귀도 알린다. 그렇게 일이 잘 풀리나 했으나 JohnD라는 정체불명의 계정[3]이 인터넷 게시판에 "미실리스가 언체인드라는 기술로 니케들을 해방시켜줬다고 자랑하지만 이게 정말 좋은 일일까?", "언체인드 기술은 니케에게서 NIMPH를 없애는 기술이다.", "해방된 니케들이 우리에게 총구를 돌리면 어떡할 건데?", "니케들에겐 자유 의지를 주면 안 된다."라는 등의 내용들을 퍼뜨린다. 이에 겁에 질린 방주 시민들은 "미실리스는 언체인드 기술을 없애라.", "메티스에게 다시 님프를 심고 기억소거를 해라." 같은 시위를 하면서 활동은커녕 본사 밖으로 나갈 수도 없게 된다.

시위는 계속 격화되며 메티스 스쿼드가 법원 명령에 의해 강제로 기억소거를 받기 직전인 분위기가 되자 슈엔은 메티스를 다시 히어로로 만들겠다고 "방주에 랩쳐를 불러오고 그걸 메티스들이 격파하게 만든다."라는 엄청난 무리수를 계획한다. 당연히 주인공은 크게 반발하지만 슈엔이 끌려 오는 랩쳐들은 모두 잡졸들이라 위험하지 않고, 메티스는 절대 기억소거당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간곡한 부탁 때문에[4] 결국 슈엔의 계획을 따르기로 한다.

계획은 잘 실행되는 것 같았으나 NIMPH가 제거되면서 전투의 스트레스, 공포감, PTSD를 제어해주던 정신 안정 기능까지 같이 사라져버렸고, 드레이크와 맥스웰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평상시에 가장 히어로다움을 주장하던 라플라스는 급격한 스트레스,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PTSD에 빠져버려 무장도 소환하지 못하고 랩쳐에게 겁을 먹는 등 위기에 빠진다.[5]

지휘관과 메티스 스쿼드의 격려에도 극복하지 못하며 자신은 히어로가 아니었다며 자책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전부 사라지고 겁많고 소심한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그래도 랩쳐의 방주 공세를 막아야 했기에 같이 움직이고 뒤에서 랩쳐들을 깎아가며 선두인 타이런트급 랩쳐 "스톰브링어"까지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랩쳐의 공세는 끊이지 않았고, 더불어 라플라스의 PTSD가 악화되어 무작정 권총으로 랩쳐들을 쏴갈기다가 랩쳐의 표적이 되어 공격당하고, 그런 라플라스를 구하기 위해 지휘관이 몸을 던졌다가 크로우에게 입었던 총상이 다시 벌어져버린다. 대형까지 흐트러져 멕스웰과 드레이크가 시간을 끄는 사이 라플라스에게 지휘관을 업고 도망치라 하지만, 자신을 구하다가 부상을 입은 지휘관을 보고 끝내 멘탈이 나가버린다.
애니메이션: Hero
포기하지 마. 히어로는 네 안에 있다.
지휘관

챕터 18 진 주인공.

결국 멕스웰과 드레이크도 쓰러지고 보조하던 카운터스도 쓰러져 남은 것은 라플라스 한명뿐. 공포와 현실부정에 떨며 도망치고 싶어하던 라플라스였지만 지휘관과 동료들이 자신을 믿어준 것을 떠올리며 자신을 믿어준 이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PTSD를 극복하고 다시 무장을 전개하여 랩쳐들을 전부 쓸어버린다.

랩쳐의 공격으로 지휘관과 동료들이 위험에 빠진 마지막 순간 라플라스가 PTSD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재기하는 게 18챕터의 엔딩.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컷신이 나오는데다가 11챕터부터 단순히 히어로! 거리던 히어로 무새, 히어로 호소인이자 영웅의 의미를 모르던 라플라스가 스스로의 결점을 극복하고 진짜 영웅이 된 모습을 보여주어 평이 좋은 편이다.

이후 18챕터 에필로그에선 지휘관의 병문안을 가며 여전히 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슈엔과 자신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더 이상 슈엔이 이런 방법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슈엔과 맹세를 하고 왔다는 것을 말하며 여전히 랩쳐가 무섭지만, 그래도 더 이상 도망치지 않는다며 지휘관에게 빨리 회복하여 함께 지상을 누비자며 말하고 창문으로 나간다.

같은 회사의 동료 크로우의 반란으로 방주가 생지옥이 되는 23~24 챕터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지상에서 랩쳐들과 싸우는 중이라고 언급된다.

2. 캐릭터 에피소드

  • 히어로 라플라스
  • 히어로 라플라스?
  • 히어로의 사명감
  • 히어로의 고집
  • 슈퍼히어로 라플라스

캐릭터 에피소드는 사고뭉치 히어로 라플라스의 이야기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과 카운터스. 하지만 화재의 정도가 심해 어쩌지를 못하는 상황에 라플라스가 등장하여 화재현장으로 들어간다. 일단 더이상 화재가 번지지 않게 현장을 때려부순 후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하는 라플라스. 이는 뉴스에서도 회자되며 라플라스가 히어로라며 호평된다.

그후 라플라스는 예고했던 대로 지휘관과 카운터스에게 히어로의 마음가짐을 설파하러 오지만. 화재로 인해 다음에 알려주겠다며 창문을 깨고 출동한다. 그렇게 출동하여 저번과 같은 방식으로 현장을 때려부수는 라플라스였지만 가연성 물질이 없었던 저번 현장과는 달리 이번 화재는 주택가에서 일어난 것이었고, 가스관을 잘못 건드렸는지 불길이 더 강해져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결국 화재 진압에 더더욱 애먹게 되고 인명 피해에 재산 피해까지 나며 라플라스에 대한 평가가 반전된다. 그럼에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움직이려는 라플라스였지만, 어째서인지 팔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맥스웰에게 정비를 받아본 결과 과도한 심적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며 당분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확실히 팔을 움직이지 못해 많이 불편한 라플라스에게 아니스 네온이 도와주려 하지만, 라플라스의 요구가 너무 많아 둘이 견디질 못하고 도망쳐버렸다.(...) 결국 지휘관이 도와주려 하지만 라플라스는 인간과 니케 사이의 스펙은 천지 차이라며 지휘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은 한사코 거부한다. 지휘관은 라플라스의 생각이 틀리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그녀와 외출을 나간다. 마침 사고가 일어나 사람이 깔리는 사태가 일어나고, 도우려는 라플라스에게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게 한다. 사람들은 모두 힘을 합쳐 깔린 사람을 구하며, 이후엔 자신의 생각이 틀리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도망치다가 넘어진 라플라스에게도 손을 내밀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라플라스에게 보여준다.

이후 안정을 취해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된 라플라스는 지휘관실의 소파를 부수고 다시 화재 현장으로 나선다. 하지만 생각은 바뀐 게 없어 또다시 전과 같은 행동으로 가스관을 건드려 화재를 걷잡을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 다시 한 번 해보려 하지만, 이번에도 심적으로 몰려 또다시 팔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결국 이번에도 사고만 제대로 치고 주변 사람들을 지켜볼 수 없게 돼서 라플라스는 대체 하는 게 뭐냐는 주변의 비아냥을 듣는 신세가 되나 했지만, 라플라스가 투입된 화재 현장은 모두 연쇄방화범의 소행이었고 때마침 방화범이 근처에서 자신의 범죄를 중얼거리는 것을 그녀가 듣게 된다.

방화범의 말을 확실하게 듣고 분노하여 방화범을 추궁하는 라플라스. 그러나 방화범은 현장에 또다시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 든다. 그러나 불이 붙은 순간 자신의 몸을 던져 불을 끄고 방화범과 대치한다. 그러나 방화범은 더 이상 태울 게 자신밖에 없다며 자신을 불태우려 든다. 이에 라플라스는 방화범을 제지하다가 자신이 기름을 뒤집어쓰게 된다. 어째서 불을 내고 다니는 것인지 방화범에게 묻자 그는 세상이 너무 춥다, 다들 차가운 시선에 차가운 말만 한다, 너무 춥고 시렸다, 그러니 자신이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정신병이 의심되는 방화범의 말에 라플라스는 방화범이 흘린 라이터의 불을 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다.

방화범에게 이제 따뜻하냐 묻는 라플라스. 방화범이 아직도 춥다 말하자 이번엔 불이 붙지 않은 손으로 방화범의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지를 묻는다. 이에 방화범이 조금은 따뜻하다 말하자 라플라스는 웃으며 다행이라며 히어로는 인간이 추울 때 따뜻하게 해줄 수도 있으니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히어로를 찾아라, 히어로는 인간이 어려울 때 혼자 내버려두지 않는다, 인간 곁엔 언제나 히어로가 있다며 방화범을 위로한다. 이에 방화범은 감동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방화범은 미실리스의 책임연구원이었으며, 사고로 신경이 손상되었는데 책임까지 지고 퇴사한 후 정처없이 떠돌다가 신경 손상이 악화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뉴스에 나온다. 아니스와 네온은 신경이 손상되어 저런 것이라니 마음이 좋지는 않다며 방화범을 동정한다. 라피는 그래도 라플라스가 아니었다면 현장에서 사살되었을 수도 있었다며, 그녀의 행동이 적절했다며 칭찬한다. 지휘관은 온몸에 불이 붙었던 라플라스에게 몸은 괜찮은지 묻고, 그녀는 평소와 같이 괜찮다 말한다. 팔을 어떻게 움직인 것이냐는 네온의 물음에 인간을 구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만 했더니 움직여졌다고.

라플라스는 두 번이나 힘을 합쳐 역경을 이겨내는 인간을 본 게 컸는지,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지만 그래도 자기 기준으론 약하니 그러니까 지켜보는 게 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은 역시 직접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번을 되돌아간다 해도 자신의 선택은 바뀌지 않는다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지휘관에게 말하며 어김없이 창문을 깨고 나간다.(...) 이를 본 네온의 창문에게는 빌런이 따로 없다는 비아냥을 끝으로 라플라스의 개인스토리가 끝난다.

3. 애장품 에피소드

  • 히어로 대 위기다!
  • 버드 보이에게 방문이다!
  • 히어로 동료에게 방문이다!
  • 히어로 출전이다!
  • 히어로의 추억이다!
  • 슈퍼 그레이트 히어로!
여느 때와 같이 팝콘을 씹으며 히어로 비디오를 시청하려던 라플라스. 그런데 갑자기 영상이 지직거리다 재생이 안 될 정도에 이른다. 블루레이가 고장난 것을 깨닫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은 라플라스는 도와줄 사람을 찾아 떠난다.

고장난 블루레이를 들고 버드 보이가 있는 지휘관실로 창문을 깨며 찾아온 라플라스. 지휘관은 지극히 당연하게도 그냥 새 걸 사는 걸 추천하지만 라플라스의 말에 따르면 블루레이가 하필 단종되어 어느 곳에서도 팔지 않는 물건이었고, 둘은 블루레이를 고치기 위해 맥스웰을 찾아간다.

맥스웰이 있는 발전소에 도착한 라플라스는 맥스웰에게 블루레이를 고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맥스웰은 귀찮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맥스웰이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지휘관이 거래를 제시하자 맥스웰은 자신이 테스트를 위해 지상에 보내 놓은 탐사 로봇 근처의 랩쳐를 정리하면 블루레이를 고쳐 주겠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대가 있는 선행은 히어로다운 행동이 아니라며 거절하려는 라플라스였지만, 블루레이로 협박당하자 바로 꼬리를 내리고 오늘만 특별히 대가를 받겠다고 하고는 지상으로 출격한다.

랩쳐 정리를 위해 지상으로 올라온 둘. 지휘관은 문득 라플라스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히어로 블루레이의 내용이 궁금해져 라플라스에게 내용을 물어본다. 비디오의 내용은 그저 악당이 등장하고 히어로가 물리치고 시민들이 희망을 얻는다는 지극히도 평범한 내용이어서 지휘관은 이 비디오의 어디가 멋지냐고 다시 물어본다. 라플라스는 존재만으로도 희망이 된다는 점이 멋있다고 답변한다. 그리고 여기서 라플라스의 히어로 의식이 드러나는데, 과거 방주가 세워졌을 무렵 존재만으로도 인간에게 희망이 되어주던 니케들의 의지를 잇는 니케가 히어로이자 자신이며 그렇게 이어진 히어로 로드를 다음 세대에게 다시 이어서 지상 탈환에 대한 희망을 계속해서 키워나가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덧붙인다. 이 말을 들은 지휘관은 라플라스를 히어로라고 부르고는 그 길을 응원한다고 말하고, 곧바로 마주친 랩쳐와 응전한다.

전초기지로 돌아온 둘은 맥스웰에게 고쳐진 블루레이를 받고, 신난 라플라스는 지휘관에게 먼저 가 있겠다며 떠난다. 남겨진 지휘관과 맥스웰과의 대화 도중 슈엔이 라플라스를 애지중지하는 이유가 드러나는데, 라플라스는 슈엔이 이전의 CEO들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니케라는 것. 프로토타입 개발에 관여한 1대, 방주 전체에 통신망을 연결한 2대에 비해 이렇다 할 실적도 없고 경험도 없던 슈엔은 프로토타입 니케를 재현한다는 프로젝트 메티스에 착수하기 시작했고, 가장 몸이 약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도 못할 위기에 처한 인간 시절의 라플라스의 꿈에 흔들려서 재량권을 발휘해 프로젝트 메티스의 실험체로 받아 준다. 결국 라플라스는 본인의 히어로 블루레이를[6] 보면서 실험을 겨우겨우 버텼고 최초의 메티스가 되었다. 이로 인해 슈엔은 CEO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할 수 있었고 라플라스는 슈엔 입장에서의 히어로가 된 것.
파일:섹시수트라플라스.png

그렇게 라플라스의 방에서 함께 히어로 블루레이를 감상하는 둘. 라플라스는 지휘관에게 자신을 히어로라고 한 번 더 불러줄 수 있냐며 묻고, 지휘관은 지상에서와 똑같이 라플라스를 히어로라고 불러 준다. 라플라스는 매우 기뻐하며 지휘관이 원한다면 언제든 슈퍼 그레이트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며 외치고, 기대하고 있겠다는 지휘관의 대답으로 에피소드는 끝난다.

4. 돌발 스토리

모던 바 돌발 스토리에서는 라플라스와 노이즈가 히어로 송을 제작한답시고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서 도라가 조용히 좀 하게 해달라고 지휘관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둘은 부탁하는 지휘관의 말을 씹고 오히려 더 소란을 피운다. 결국 도라가 직접 와서 뭐라고 하자 둘은 미안하다며 극장에 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떠난다.

법원 돌발 스토리에서는 노벨이 자기 탐정 기록서를 도둑맞았다며 세 명의 용의자를 데리고 재판장(...) 율하에게 공소를 제기한다. 첫 번째 용의자인 은 노벨의 숙소 앞을 지나가고 있던 건 맞지만 그냥 고객과 거래를 하고 우연히 지나친 것이었다. 두 번째 용의자인 라플라스도 숙소 앞을 지나친 건 맞지만, 그녀는 여러 건물의 창문을 깨고 다닌지라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마지막 용의자인 불쌍하게 끌려온 은 그냥 그 시간에 숙소 앞을 지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심문받지만 기억이 지워지는 그녀가 그걸 알 리가 없었다. 결국 용의자 중 범인은 없었고, 알고 보니 탐정 기록서는 노벨의 앞주머니에 있었다.(...)

발전기 돌발 스토리에서는 드레이크와 라플라스가 대전 격투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그때 갑자기 정전이 되고, 맥스웰은 원자로 쪽 콘솔 하나가 다운됐다며 꽤 큰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드레이크와 라플라스는 서로 자기가 먼저 고치겠다며 무식하게 출동해버리고, 맥스웰은 이제야 좀 조용해졌다며 자기 수리 드론을 쓰면 된다고 좋아한다.

종합 체육관 돌발 스토리에서는 루마니의 트레이닝에 끙끙대는 지휘관에게 라플라스가 와서 또 창문을 부수며 히어로 머슬 트레이닝을 가르쳐 주겠다고 설친다. 하지만 그녀는 트레이닝의 트 자도 모르는 초짜임이 루마니의 평가를 통해 드러난다. 그래도 자신이 초짜임을 받아들이며 훈훈하게 끝나나 했지만, 근육성장이 안되는데 왜 단련하는 것이냐는 루마니의 물음에 절규하며 스토리가 끝난다. 9세대 이상의 바디를 사용하는 니케인지라 근육 성장을 안 한다고.(...)[7]

관측소 돌발 스토리에서는 지휘관이 지상에 나가기 전에 날씨를 보기 위해 관측소에 들른다. 시그널 하라는 업무는 안 하고 드라마를 보다가 걸리고,(...) 델타는 여유가 있어서 쉬고 있었다며 지휘관도 쉬라고 권유한다. 그때 메어리가 방문한다. 그녀는 저번에 아니스가 다쳤을 때 스카우팅 스쿼드 덕분에 빠른 치료가 가능했다며 고마워하고 다시 떠난다. 다음으론 라플라스가 와서 여기서 악당들이 한눈에 보인다는 게 사실이냐며, 앞으로 여기서 확인하고 출동하면 되겠다고 하고는 또 창문을 깨부수며 떠난다. 지휘관은 훌륭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시그널과 델타를 보며 흐뭇해한다.

승리의 여신 돌발 스토리에서는 루피가 방주 최고의 금발 미녀를 찾는 컨텐츠를 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데 당연히 평소처럼 히어로! 거리며 자기 소개를 하는데 어이 없어진 루피는 이건 방주 최고의 금발 미녀를 찾는 컨텐츠를 하는 거라는 설명에 창피해하며 루피의 설명을 알아들었다는 말과 누군가가 자신을 찾는다는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핑계를 댄 후 도망쳤다.

5. 이벤트 스토리

5.1. HIGHTECH TOY

17, 18챕터와 동시에 업데이트된 이벤트 스토리 "Hightech Toy" 에서도 메티스 스쿼드와 함께 주역으로 등장한다. 일반 니케를 차별하는 대사가 2024년 5월 16 추가된 아카이브에서는 영웅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대사로 수정되었다.

자신을 히어로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미실리스 소속의 양산형 니케들이 대량으로 실종되자 이게 뉴스로 뜨고, 잉그리드의 디스에 열받은 슈엔이 메티스 스쿼드에게 양산형 니케들의 구출을 지시한다.

그렇게 지휘관과 함께 지상으로 나와 겨우 살아남은 양산형 니케 하나를 구출한다. 해당 니케는 유물을 발굴하는 임무를 띠고 지상으로 나왔지만. 하필이면 레이더에도 포착되지 않는 타이런트급 랩쳐에게 한 명 빼고 전부 찢어발겨졌다고, 해당 니케도 자기 스쿼드의 뇌를 보관한 실린더만 챙겨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임무도 내팽개치고 도망쳐나왔다는 말에 라플라스는 제아무리 일반 니케라도 히어로인 이상 그래선 안 된다며 니케를 나무란다. 이에 양산형 니케도 질세라 자신들도 너희처럼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럴 일도 없었다며 슈엔한테 이쁨받는 너희가 뭘 아냐며 따지고, 이에 라플라스는 최강의 히어로인 자신들은 더 좋은 장비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답변을 해서 양산형 니케의 화를 더돋궈 버린다. 결국 맥스웰의 만류로 일단락된다.

그러던 중 양산형이 라플라스의 통신기를 주워서 돌려주다가 다시 말싸움의 조짐이 보이자 라플라스는 자신의 블라블라로 슈엔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한다. 그러자 돌아온 슈엔의 반응은 임무 제대로 못하면 새로 만들거라는 냉담한 반응뿐. 슈엔의 총애를 받는 메티스도 슈엔에게 성능 좋은 고철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양산형은 할 말을 잃어버린다.[8]
파일:니케하이테크토이컷신.png
랩쳐를 상대하는 메티스 스쿼드

그렇게 수색끝에 타이런트급 랩쳐를 조우하고 도망치려는 양산형 니케에게 최강의 히어로와 같이 있으니 무서워하지 말라며 타이런트급과 교전을 시작한다.

교전 끝에 타이런트급 랩쳐가 도망치자 라플라스는 쫓으려 하지만. 양산형 니케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했다간 진짜로 자신의 스쿼드들이 죽을지도 모른다며 라플라스를 말린다. 하지만 추격하는 것은 라플라스 한 명뿐이었고, 지휘관도 라플라스를 걱정하지만 맥스웰과 드레이크는 별로 걱정하지 않으며 방주로 간다.

그리고 폭발음과 함께 라플라스가 타이런트급 랩쳐를 단신으로 파괴하고 복귀한다. 배터리가 간당간당하긴 하지만 버틸 수 있는 정도이며 어서 가서 이 소식을 전하자는 라플라스의 말을 끝으로 이벤트 스토리가 끝난다.

이후 하드모드 12지역 클리어로 나오는 후일담에선 양산형 니케 실종 사건의 주범인 타이런트급 랩쳐를 메티스 스쿼드가 물리쳤다는 소식이 뉴스로 나오고 이에 슈엔과 함께 인터뷰를 한다. 슈엔은 미실리스사의 메티스는 군사 훈련 없이도 강하다며 잉그리드의 말을 되돌려주고 라플라스에게도 인터뷰를 하게 해준다. 라플라스는 앞으로도 방주는 메티스가 지켜낼 것이라며 걱정 말라 선언하고, 슈엔은 이들을 만든 것이 자신이라며 자뻑하는 것으로 인터뷰가 끝난다. 이후 다시 히어로 활동을 하러 창문을 깨고 나간다.

챕터 18 이전 시점이라 만용을 부리거나, 일반인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등 아직 제대로 된 히어로로 각성하지 못해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5.2. HAPPY 1ST ANNIVERSARY

1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지휘관을 유치장에 가둔다는 소식을 듣고 구하기 위해 경찰서로 창문을 깬 뒤 등장한다. 맥스웰이 1주년 기념으로 여기저기서 이벤트를 한다고 아침부터 설명을 했으나 이해를 못하고 드레이크와 유치장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자 맥스웰에게 지휘관과 같이 유치장에 2시간 동안 가둬져버린다.

5.3. Re:CIPE FOR YOU

어째서인지 메티스 스쿼드와 같이 요리 대회에 출전했다. 지휘관 일행이 '전설의 조미료'로 얘기를 나누는 걸 엿듣고 좌표도 보지 않은 채 뛰쳐나간다.

전설의 조미료를 찾아 같은 편인 것도 까먹고 드레이크와 서로 히어로/빌런 요리를 만들어 이길려고 투닥거리기만 한다. 그렇게 얻은 조미료인 후추로 히어로 요리를 만들었으나 새까맣게 타버려 드레이크에 의해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5.4. LIAR'S END

2024 만우절 이벤트에서 블라톡으로만 등장. 지휘관이 만우절이라서 법률까지 들먹이며 지상에 나와야한다고 문자를 보내 슈엔을 골려주려고 했는데 하필 진짜라서 결국 호위병력을 부르는 과정에서 카운터스는 지휘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거부 그래서 메티스에게 부탁하는데 자신은 당연히 들어주지만 문제는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호위 대상을 베이비로 착각하고 드레이크가 끼어들어서 더더욱 상황이 복잡하게 되었다. 다행히 사태 파악을 한 맥스웰이 지휘관을 놀려먹기는 하지만 그 부탁을 들어줘 슈엔과 지휘관을 호위하게 된다.

5.5. ICE DRAGON SAGA

길로틴의 NIMPH의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속 가상세계에서 전대 용사로서 언급된다. 드레이크와 맥스웰과 함께 겨울의 저주를 가져다온 백빙룡을 쓰러뜨리려고 했지만, 사천왕과 싸우다가 그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시프티를 쓰러뜨리고 행방불명된 상태라고 한다.

전설의 영웅으로서 마을 광장에는 라플라스의 동상이 세워졌으며, 사천왕들의 수하들이 자꾸만 낙서를 하는 모양. 동상 아래에는 라플라스가 사용한 전설의 검이 있는데, 이는 훗날 길로틴의 주무장이 된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시프티를 쓰러트리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나머지 사천왕을 당해내지 못하고 세뇌되어 부려먹히고 있었다. 길로틴의 능력으로 제압된 후 세뇌가 풀린 뒤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길로틴이 용사로서 백빙룡을 쓰러트린 사실이 겹쳐 내심 자괴감을 갖고 있었지만, 길로틴의 응원으로 다시 용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1] 이때 컷신이 마치 비장한 장면으로 연출이 되었지만 정작 다리를 부수는 트롤링은 애초부터 라플라스가 시전하였기 때문에 역으로 바보같지 않냐는 비판이 있다. [2] 주인공이 모더니아 상태였던 마리안을 되돌리기 위해 발사했지만 모더니아가 입으로 막아낸 뒤 뱉어버렸고, 이후 난전이 지속되어 분실되었다. [3] 방주 사회를 붕괴시키려고 준비 중인 크로우가 아우터 림 사람들에게 시켜서 만든 익명의 계정들이다. [4] 여태까지 지휘관을 깔보고 무시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아예 영웅으로 만들어 주겠다거나 무릎까지 꿇겠다는 등 자존심 다 버리고 애원을 한다. [5] 이때 대화 로그를 통해서 라플라스의 PTSD를 보여주는데 마치 공포에 빠진 듯 반복된 단어들로 구성된 연출이 매우 압권이라고 한다. [6] 이전에 블루레이를 다시 구매할 수 없다고 한 건 맥락 상 거짓말. 애착 인형 비스무레한 것이라서 새 걸 사기가 싫었던 모양이다. [7] 언급상 근육 성장은 8세대 바디까지만 가능하다. [8] 다만 메인 챕터에서 메티스, 더 정확히 말하면 라플라스에게 보여주는 편애와 절대적인 신뢰와 모순되는 장면인데, 실적이 떨어져서 신경이 날카로워졌거나, 굳이 끼워맞추자면 메세지를 보낸 사람이 라플라스가 아니라는 걸 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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