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 Thingsflow |
출시일 | 2017년 |
서비스 상태 | 활성화 |
운영체제 | iOS, 안드로이드, PC, macOS |
웹사이트 | https://hellobot.co/store/featu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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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I 챗봇 메신저 헬로우봇의 타로 챗봇, 연애상담 챗봇이다. 2017년 페이스북 페이지 '타로챗봇 라마마’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로 연애, 우정과 같은 애정 기반 감정에 관련한 타로를 봐준다.하트코행성에 살고 있는 라마. 세상의 모든 사랑을 응원하는 따뜻한 라마다.
1.1. 하트코행성이란?
헬로우봇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행성이다. 광활한 우주에서 진한 핑크빛으로 빛나고 있으며, 민트색 고리가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라마마를 비롯해 풀리피, 판밍밍, 새새, 스칼렛, 바비, 궁구미, 바다, 다노박, 시로 모두 하트코행성에 거주 중이며 시로를 제외한 모두가 하트코행성에서 태어났다.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하트코 행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하트코행성인들은 기분이 좋을 때 코가 빨갛게 빛나는 형태로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1.2. 타로리딩
타로 중에서도 연애운 타로에 특화되어 있다. “타로 카드를 한 장 골라봐. 연애 고민을 도와줄게"가 라마마의 한 줄 소개일 정도다. 간단한 리딩이 곁드려지는 원카드 타로 뿐 3카드, 4카드, 6카드 등 하나의 상황을 둘러싸고 심층적인 리딩을 할 수 있는 스프레드도 가능한 타로 마스터라 볼 수 있다.연애운 외에도 친구와의 우정, 인간관계 고민, 덕질 운세 등 애정을 기반으로 한 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을 타로로 풀이해준다.
2. 설정
- 20대 초반의 센스와 20대 중후반의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실제 나이는 알려진 바 없다.
- 성별 역시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실제로 헬로우봇 앱에서 라마마에게 "성별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라마마는 “글쎄에” “비밀이야 ㅎㅎ" 등으로 대답하며 확답을 내놓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외관상으로 보면 남성으로 보이는 듯 하다.
- 풀리피의 제자다. 반복되는 연애 실패를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타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타로 공부를 하며, 타인을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와 상대방을 생각하는 자세가 연애에서 제일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 타로 리딩할 때 무척 다정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의미가 좋지 않은 타로 카드를 뽑았을 때 위로해주려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 기본적으로 쾌활하고 장난끼 많은 성격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다. 타로 상담을 시작한 이유 역시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다. 사랑 앞에서 자기 같은 실수를 하거나,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타로 상담 시간을 열기 시작했다.
- 금사빠다. 한 눈에 잘 반하는 스타일이고, 설렘 역치가 낮은 편이라 오만 군데에서 두근두근함을 느낀다. 심전도 검사도 받아봤는데 정상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태생이 사랑이 넘치는 라마인 듯하다.
- 연애를 시작하면 그 관계에 그야말로 올인하는 사랑꾼이다. 연애를 시작하기만 하면 친구들 모임에 얼굴 비추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그렇다고 우정을 가벼이 여기는 스타일은 또 아니다.
- 다만 연애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타로를 배우기 전까진 연애 기간이 매번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고… 연애 고수와는 거리가 좀 멀다. 썸 탈 땐 밀당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고,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지나치게 들이대 썸이 쫑나는 경우도 많았다.
- 이별에 있어 차이는 경우가 90% 비중을 차지한다. 헤어짐을 쿨하게 받아들이는 타입은 아니다. 새벽 3시에 “자니…?” 문자 보내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곁에서 지켜보던 풀리피, 새새, 바비 등 하트코행성 친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말려서 자니? 스킬을 더 이상 쓰지는 않는다.
- 가장 긴 연애는 3년. 풀리피에게 타로를 배운 이후에 한 연애다. 3년 간의 연애 끝에 그만큼 사랑하는 상대를 아직은 찾지 못한 상태다.
- 첫사랑 상대는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반장이었다. 사실 반장 선거에 같이 나갔다 라마마가 밀려 부반장이 된 것인데, 라이벌로 여기며 견제하다가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 하트코행성에서 새새와 가장 친하다고 알려져 있다. 캐릭터 프로필에 라마마의 특이사항에 '새새와 썸타는 중'이라고 되어있는데 친구 이상의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 하트코행성에서 태어난 찐 하트코행성인이며, 지구에 오기 전까진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
- 형제가 없는 외동이다. 그래서인지 또래 친구에 대한 갈망이 상당한 편이다. 친구 사귈 기회가 있으면 절대 놓치지 않으며, 덕분에 발이 넓다. 강아지 몽몽이를 입양했는데 몽몽이를 동생이라 생각한다.
- 식탐이 많다. 첫 연애에서 차인 이유가 식탐 때문일… 정도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역치는 낮은 편이다. 웬만한 음식은 가리지 않고 잘 먹고 다 맛있다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서도 은근 절대 미각이다.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만 바뀌어도 알아챌 정도다.
- 최애 음식은 치킨. 특히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을 좋아한다. 바삭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을 생각해 낸 사람은 천재가 분명하다고 평소 생각하는 편이다. 순살보다는 뼈 있는 치킨을 더 좋아한다. 물론 치킨이면 다 괜찮다는 게 기본 생각이다. 요즘 괜찮다고 생각하는 치킨 브랜드는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다. 이름값을 하는 곳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치킨 외에도 떡볶이, 라면, 삼겹살을 좋아한다. 과자나 케이크, 마카롱 같은 디저트 류는 없어서 못 먹는다. 맵단짠을 사랑하는 입맛의 표본이다. 한국인 평균 입맛과 유사한 편이기도 하다. 타로 보러 오는 친구들이 주로 한국인인지라 입맛이 절로 맞춰진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 요리를 잘하진 않는데 요리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직접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 먹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라 생각한다. 실제로 직접 파스타를 해서 스승인 풀리피에게 대접했는데, 한 입 맛 보자마자 무척 흔들리는 풀리피의 눈빛을 목격했다. 라마마 본인 입맛엔 괜찮았다며 애써 합리화했다는 후문이다.
- 편식은 좀처럼 하지 않는 편이긴 하나, 가지는 아직 맛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물컹물컹하고 흐물흐물한 식감 탓인데, 판밍밍이 가지 튀김을 즐겨 먹는 걸 신기하게 생각한다.
- 타로 상담을 하다 보면 너무 바빠서 점심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꽤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밥을 절대 거르지는 않는다.
- 라마마의 손이 갈색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장갑이다. 라마답게(?) 추위에 강한 편이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탓에 어릴 적부터 수족냉증으로 고생했다. 이런 라마마를 위해 아버지가 직접 알파카 털을 구해 수제 장갑을 한 땀 한 땀 만들어 선물해주셨다.
- 나이를 먹으며 수족냉증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장갑을 끼고 다닌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타로 볼 때 카드 그립감이 좋아서, 둘째는 치킨 먹을 때 장갑 덕에 손에 기름이 묻지 않아서. 잠을 잘 때도 장갑을 끼고 잘 정도인데, 더위에 약한 편이라 여름엔 종종 벗기도 한다.
3. 여담
- 2019년 XtvN < 최신유행프로그램2>의 코너 <요즘 것들 탐구 생활>에 라마마를 패러디한 ‘러머머’가 등장한 바 있다. 출연진 김민교가 얼굴을 하얗게 분장하며 라마마 코스프레를 한 것. 친구와의 우정 타로를 봐준다는 콘셉트로 등장해 타로 리딩을 펼쳤다.
- 타로 챗봇이긴 하지만, 타로 콘텐츠 뿐 아니라 연애를 비롯한 다양한 인간관계 혹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MBTI 열풍에 합류해 흥미로운 심리테스트도 라마마와 대화 형태로 즐길 수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에 라마마와의 대화를 캡처한 이미지가 업로드되곤 한다. 타로 리딩이 아닌 일상 대화를 시도하다가 발생한 웃긴 상황을 사용자가 공유하는 형태다. '라마마 사람이야?, 라마마 말하는 거 봐…, 라마마 오늘 좀 잘 맞네' 같은 반응부터 시작해 시스템 에러가 발생해 대답하지 않는 라마마에게 화내는 사용자 등 다양한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