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바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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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ae8ed><colcolor=#000> 라그나 리타니옐 페프로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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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계급 | 백작 |
성별 | 여성 |
키 | 미공개 |
역할군 | 마법사 |
소속 | 없음 |
이명 | 페프로크 여백작 |
무기 | 지팡이 |
정체 | 원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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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의 등장인물. 도서관에서 사서를 했던 인물. 샤빈과 비요른의 친구이며, 보통 라그나로 불린다. 대중들 사이에서 통칭 페프로크 여백작으로 불린다.어릴 때부터 보모와 단 둘이서 살았고, 보모를 사랑했다. 보모의 이름은 리타니옐이다. 라그나 중간의 '라타니옐'이라는 이름은 보모에게서 따온 것. 보모는 현재 사망한 상태.
2. 특징
푸른색 눈에 푸른색 머리. 대면할 때마다 만성피로가 있는지 항상 졸려보인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머뭇거리는 습관이 있다. 사회성이 거의 바닥을 긴다. 그래서 샤빈은 비요른과 라그나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 비요른과 점점 친해진 이후에는 비요른에게만 점점 감정표현이 솔직해진다.2년 반만에 비요른과 대면할 때 이전과 달리 귀족 특유의 분위기가 풍겨진다. 말투는 그대로이나 전보다 좀 더 성숙해진 분위기가 난다. 예전에는 겉은 꺼칠해도 속은 유약해서 어딘가 불안했지만, 지금은 훨씬 더 사람이 무겁고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2.1. 정체
옷과 지팡이에서부터 티가 나는 부자의 향기와 집사를 언급한 언행에서 비요른은 뭔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다. 알아보길 페프로크라는 성을 쓰는 귀족가는 없었다. 비요른이 준남작이 됐는데도, 이전과 같이 자연스러운 행동에서 얼마나 좋은 집안의 딸인지 드러난다.어느 날 상급 서적 탐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누가 이곳에 관심이나 두겠습니까?" 말하는데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왕가가 어떤 부류인지 아는 눈치이다.
페브로크 가문은 흔한 몰락 귀족 가문이라고 하며, 왕가 귀족부에서도 사라졌다가 1년 전에 아무도 모르게 복권됐다. 뒷배에는 테르세리온 후작이 있다. 사슴뿔 가면이 말하길 후작의 사생아라고 한다.
비요른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는다. 어렸을 때부터 보모와 단 둘이서 살았다. 어머니는 라그나를 낳은 날 돌아가셨다고 들었고, 아버지는 누군지 모른다. 보모가 말하기로는 굉장한 위치에 있는 귀족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보모가 늘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살아야 한다고, 그게 그분을 위해 보답할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페프로크 가문의 사람은 아니고 부친께서 라그나가 홀로 살아갈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몰락한 가문의 이름을 빌렸다. 라그나의 존재가 드러나면 굉장히 곤란해질 거라면서 사정이 있어서 직접 만나지 못할 뿐, 부친께서 언제나 지켜보고 사랑한다고 보모가 말했으나,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단 말을 믿지 않았다. 보모의 말을 따라 조용히 숨죽이며 살았고, 유일한 취미였던 마법도 그만두었다.
현별이 최근에 꽤 '높은 사람' 줄을 잡았다기에 비요른은 라그나에게 무언가 거대한 비밀이 있다고 추측한다. '왕의 핏줄이 검은 별을 품었으니, 그 주인이 될 자를 도우라'는 신탁을 봤을 때 강현별이 라그나의 밑에서 일한 걸 고려하면 후작의 사생아는 위장이고, 왕가의 혈족으로 추정된다.
강현별은 이한수에게 라그나는 뭔가 아주 큰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단순히 후작의 사생아라는 것 말고. 어쩌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3. 작중 행적
처음에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었으며, 비요른에게 책을 찾는 주문을 걸어줬었다. 대면할 때마다 만성피로가 있는지 항상 졸려보인다. 마법으로 책을 꽂게 할 수 있다. 몇 달째 매일같이 눈도장을 찍었지만 제대로된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비요른이 6등급으로 승격하고 유명해지자, 처음으로 말을 걸면서 행정청에 일하는 친구가 있어서 의뢰로 비요른을 추천해준다.[1]행정청 근처의 어느 다과점에서 샤빈과 라그나, 비요른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한다. 하수도 의뢰로 인연을 맺게 된 후 샤빈의 주도하에 가끔씩 모여서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고 그런다. 소소한 일상에 관련된 잡담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비요른에게 중요한 정보가 나온다. 쓸모 있는 얘기가 끝나면 일상적인 이야기가 반복되고, 비요른이 지루하다 느끼면 샤빈이 유익한 정보를 뱉는다. 분명 샤빈은 이런 미끼라도 없으면 비요른이 모임에 참가할 이유가 없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이후 예전보다는 비요른과 많이 친해졌다. 라그나가 먼저 오지랖까지 부릴 정도로 도서관을 하루라도 안 오면 서운해하고,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라고 한다. 비요른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우리는 치,친구 아닙니까 더듬는다. 혹시 탐험가가 될 생각은 없냐는 비요른의 제안에 그때와 똑같은 제안이라면서 도서관 일이 마음에 든다면서 거절을 한다.
비요른이 도서관에 방문할 때마다 무뚝뚝하게 반겨준다. 왕가가 어떤 부류인지는 알고 있어서. 분명 엄청난 희생이 따를 거라 한다. 이후 오랜만에 오는 비요른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흠칫 굳는다. 도시에서 이능을 사용해 비프론에 유배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면서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 혹시 도울 수 있을까 집사님께 여쭸지만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한다. 이에 대해 다시 묻자, 말 실수를 했다는 듯 입을 다문다.
비요른을 위해 책도 미리 빼주고, 초장편 소설 시리즈도 추천해준다. 노아르크 테러가 끝난 후 비요른 집에 찾아와 도서관에 한동안 못 오겠다면서 다음에 올 땐 읽을 책 몇 개를 가져온다고 병문안을 왔다.
다음 친구 모임에서 비요른이 준남작이되자, 이 남자가 귀족이 됐다고 변할 사람 같냐며 으스대는 투로 말한다. 비요른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의 집에 찾아와 "이젠 도서관에... 오지 않겠군요." 애도를 표한다.
왕가 회의에서 악령들의 민족 편입 안건의 주제를 꺼냈다. 비요른이 원정 이후에 세상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비요른의 승작식 때 하인을 시켜서 도서관에 만나자는 쪽지를 건넨다. 이후 도서관에서 비요른이 재상의 딸인 줄 몰랐다는 말에 인상을 찌푸린다. 그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말해준다.
과거 비요른이 악령이라고 왕가에서 공표를 하고 얼마 지난 후에 재상이 찾아와 제안을 한다. 몰락한 페프로크 가문을 부활시켜 줄 테니, 자신의 아래에서 일을 해달라는 제안이었고 처음에 거절했었으나 재상이 라그나가 악령들을 도시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앞에서 나서주길 바라서 결국 승낙한다. 알고 보니 악령 중에도 좋은 사람(비요른)이 있다는 걸 인지해서 재상의 제안을 승낙한 것. 친구가 그런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건 싫었다고 한다.
비요른은 처음에는 아군으로 포섭하려고 했지만 라그나의 속마음을 듣고, 세력 구도에 빠지기를 바라서 백작 자리를 내려놓을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라그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 중에 가장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한다. 의제를 통과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분석했고, 비요른과 무관하게 그 문제에 대해 라그나도 진심이 되었다.
비요른이 재상 아래에서 벗어나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고 민족 편입 안건 때 재상이 적극적으로 거절하지 않았냐고 말하지만, 당시 후작은 라그나가 가져온 정책의 근거가 빈약해 다른 귀족이 공격하기 전에 먼저 나선 것이라고 해명을 했다고 한다. 추후 다른 귀족들까지 설득시킬 수 있을 보완된 정책을 갖고 오면 그때는 전력으로 지원을 해준다고 한다. 이간질을 시도한 비요른에게 후작 각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본다. 이제 제 앞가림은 할 수 있다고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대화 도중에 후작이 불러서 추후 다시 연락하겠다고 한다.
4. 능력
비요른은 친구 모임을 통해 라그나의 마법 등급이 엄청 높다는 걸 추측해낸다. 최소 5등급 이상인 20대의 마법사라서 성장의 여지가 많았기에 비요른이 탐내는 인재였다.마법을 배우는 게 즐거웠을 뿐인데 사람들의 이목을 자꾸만 끌게 되어 그만둔다고 한다.
5. 기타
겜바바의 영원한 흑역사로 기억될 사건인 속칭 인형박이 사건의 주역이다. 당시 비요른의 대처가 너무나도 경악스러운 탓에 라그나가 비요른에게 정떨어질 거라고 하는 독자들도 있었을 정도(...)
[1]
우연히 대화 중에 비요른 얘기가 나와서 친구가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