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시즌별 평가
2.1. 1기
3. 논란4. 결론5. 관련 문서2.1.1. 호평
2.2. 1.5기2.3. 2기2.1.1.1. 전작 대비 발전한 특수효과2.1.1.2. 전문
성우 기용2.1.1.3. 낮아진 진입장벽2.1.1.4. 캐릭터 디자인2.1.1.5. 로비, 로지 공주, 바이킹 나인의 캐릭터성
2.1.2. 혹평2.1.2.1. 빈약한 캐릭터 개성2.1.2.2. 계속 반복되는 스토리 패턴2.1.2.3. 지나치게 느린 떡밥 회수2.1.2.4. 형편없는 악역들2.1.2.5. 또봇의 비중 문제2.1.2.6. 너무 빠른 캐릭터 움직임2.1.2.7. 기존
또봇 시리즈에 대한 소극적인 팬서비스
2.1.3. 총평2.3.1. 호평
2.4. 3기2.3.1.1. 등장인물 전원의 개성 확보2.3.1.2. 훨씬 탄탄해진 스토리2.3.1.3. 장점으로 돌린 악역의 나약함2.3.1.4. 의미가 생긴 화려한 전투와 특수효과2.3.1.5. 발전된 캐릭터 디자인
2.3.2. 혹평2.3.3. 총평1. 개요
또봇 V의 평가와 논란에 대한 문서.새로운 제작사를 통해 새로운 작품 양식을 토대로 원작과 완전히 다른 작품을 만듦에 따라 사람마다 반응이 크게 갈리는 편이다.
또한 각 시즌별로 장단점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한 작품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각 시즌을 따로 평가하는 게 적절하다.
2. 시즌별 평가
2.1. 1기
2.1.1. 호평
2.1.1.1. 전작 대비 발전한 특수효과
또봇 V는 세대교체 및 제작사 교체로 인한 최신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도입됨에 따라, 그래픽적인 면을 살려 과감한 뱅크씬과 액션, 구도, 화려한 색감 등의 비주얼을 강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1편을 예로 들었을 때 태양과 상도의 모형차 경기부터 또봇 스피드의 활약상, 할머니 집 리모컨 실종사건의 추리 및 수사과정같은 부분에서 작품의 스타일이 크게 두드러진다.[1] 그 외에도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장면들도 아이캐치처럼 지나가는 에피소드들이 여럿 있으며, 여러 액션 장면에서의 카메라뷰 및 영상의 흐름, 특수효과, 뱅크씬같은 각종 연출들이 과감하고 화려하며 속도감이 있는 편이라 몰입이 잘 되는 편.각 메카의 변신뱅크의 경우 개별 개체들은 뒤로 갈수록 변신완료 포즈의 박력감이 떨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초반 3인방과 합체유닛들은 상당히 화려한 변신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본작의 작품성과는 관련이 없지만 로봇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다. 특히 고연령 완구 마니아들도 일본 슈퍼전대 완구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며[2] 상당수 호평했다.
단, 또봇과 애슬론의 경우 뱅크신을 생략하고 비클에서 로봇으로 변신할때 파란 빛을 뿜으면서 변신했는데 본작에서는 이게 생략되어 비교적으로 허전한 편.
2.1.1.2. 전문 성우 기용
과거 또봇의 경우 목소리 더빙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성우[3]가 아닌 일반인과 배우들로 더빙했기 때문에 발음이 부정확하고 성량이 낮아 대사를 알아 듣기 어려워 극의 집중도를 저하시키고 애니메이션의 사운드적 완성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4] 반면 이번에는 각 성우 극회의 전문 성우들로 목소리 연기를 꾸렸기 때문에 대사나 진행 면에서 또박또박 알아듣기 쉽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다만 일부 올드 또봇 덕후들은 음성에 있어서 고퀄리티가 된 건 인정하지만, 레트로봇 특유의 감성과 정감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하기도 한다.[5]
당연하겠지만 이쪽은 나머지 시즌에도 해당된다.
2.1.1.3. 낮아진 진입장벽
2018년 7월 7일 2회에 걸친 PRE Launching V VIP 시사회를 재능교육 빌딩 에서 실시 하였다. 또봇 공식블로그에서 신청을 받아 전반/후반으로 나뉘어 200명씩(아동/학부모) 총 400명 정도가 추첨되었으며 실제 현장에서는 다수의 에피소드[6]를 틀어준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였으며, 아동, 부모님 할 것 없이 굉장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스토리의 완성도를 쌓아올리는 걸 추구했던 전작과 달리 스토리가 비교적 가볍고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는 점을 들어 본작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을 보면 복잡한 면들이 조금 있었던 구 또봇과 상당히 무거웠던 바이클론즈보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상위권을 차지하는것으로 보아 확실히 높은것을 알 수 있다. 에피소드 도입부의 간략한 일러스트 프롤로그, 그리고 태양과 로지의 나레이션도 작중 배경을 설명해줌으로서 진입장벽을 낮춰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원조 변신자동차 또봇의 경우 초기 시즌에는 일반인 성우 연기가 호불호가 갈릴 뿐더러 애니메이션 자체도 부실할 때가 있기 때문에 사람의 따라 6~9기를 비릇한 좋은 스토리를 보려고 초반의 비교적으로 부실한 퀄리티를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는 반면 본작은 거의 아무데서나 시작해도 될 뿐더러 1기가 싫다면 2기, 3기로 스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2.1.1.4. 캐릭터 디자인
등장인물 중에서 강태양, 이니, 김연경에 호의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의 캐릭터들은 호불호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 앞에서 언급된 셋은 비교적 호가 뚜렷하다.[7][8]2.1.1.5. 로비, 로지 공주, 바이킹 나인의 캐릭터성
1기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특정 클리셰에 들어가고 캐릭터 성장이 거의 전무한 것과는 달리 로비, 로지 공주, 바이킹 나인은 그래도 건질만한 캐릭터에 속한다.9화에 등장한 로비의 경우 탐사 임무 도중에 사고로 우주에 남게 되고 인간들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여 복수를 다짐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구하려고 하는 태양과 로켓을 보며 정신을 차리고 로켓이 잡던 자기 팔을 잘라내어 둘을 살리고 혼자 알 수 없는 웜홀로 빠져버리게 되었는데, 당시 1~8화까지 유치한 스토리 때문에 대부분의 원작 팬들이 본작을 혹평하던 와중에 원작 팬들 마저도 이 에피소드는 건질 만 했다고 평가하는 편. 그 이후 43~44화에 재등장했을때는 별고리가 로비에게 건 세뇌를 푸는 과정에 초점을 놓게 되고, 싸움에 끝난 후 9화의 마지막 장면을 재현하지만 이번에는 마스터V로 로비를 구출함으로써 주역 일행의 강해진 의지를 부각시킨다.
로지 공주의 경우 첫 등장 시 갤럭시 웨폰을 모두 회수하기 위해 강태양을 포함한 웨폰의 주인들을 전부 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구에서 살면서 우정을 배워가며 확실한 캐릭터 성장을 보였다. 그리고 부하인 바이킹 나인은 목숨을 걸고 주인을 위해 행동하는 면모를 보여주며, 주인의 목숨은 아니더라도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하는 장면이 꽤나 잘 짜여진 편.
2.1.2. 혹평
2.1.2.1. 빈약한 캐릭터 개성
앞서 언급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거의 아무런 캐릭터 변화나 성장이 없으며 캐릭터 특징 한두가지만 보유한다. 때문에 레트로봇 3부작과의 비교는 둘째치고 애초에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 별로 없다.주인공인 강태양은 전형적인 만화 주인공인 것 외에는 크게 말할만한 개성이 없다. 극초반에는 어린이 탐정 기믹을 보여줬지만, 캡틴폴리스와의 협력이 아니면 거의 없는 수준일 정도로 잘 부각되지 않으며, 일상물 파트에는 그냥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놀다가 로봇전 파트에서는 단지 메카 파일럿으로만 활약하고 끝나다보니 좋게 말하면 예의바른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면 재미가 없다.
갤럭시 탐정단은 어디선가 본 듯한 주인공과 뚱뚱한 친구, 키작은 친구, 여자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들은 일상물 파트에서 떠들다가 로봇전 파트에서 쏙 빠져버리다보니 메인 스토리랑 거의 완전히 분리된 삶을 살다보니 일반적인 조연인물 클리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남희는 최후반부에서 옆에서 사고치는 아이에서 갤럭시 탐정단 인원으로 들어왔지만 과정이 처참하게 느렸다.
메카들의 경우 사실상 1기의 스토리 패턴의 최대 희생자가 되었는데, 초반에는 등장이 전무하다가 후반에 사건이 터지면 싸우러 나오고 이러한 행적을 거의 맨날 반복하다보니 다른 캐릭터와 엮일 기회도 없고 새로운 상황에 놓이는 상황도 없다. 다른 인물과의 교제나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게 캐릭터 성장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두가지가 거의 불가능한 관계로 메카들이 캐릭터로서 전혀 성장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남는 건 기존에 있는 성격이라도 볼만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전 메카가 너무 단순하거나 존재하는 개성을 거의 보여주지 못한다.
스피드나 빅트레일, 슈퍼드릴러는 활발하고 신나하는 성격밖에 없으며, 별다른 캐릭터 특징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빅트레일은 그나마 트롤과 우정을 어느정도 쌓고 있지만 스피드는 14화를 제외하면 몬스터와의 라이벌 관계도 별로 드러나지 않고, 슈퍼드릴러는 몇몇 전투상황을 제외하면 이상한 짓만 골라서 하는 괴짜라고밖에 설명이 안된다. 몬스터는 장난감인 상태에서는 조용한 성격이였다가 변신하면 과격한 성격으로 변해버리는 설정이 존재하지만 애초에 장난감 상태를 자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는다.[9] 로켓은 그나마 물이 싫다는 소소한 디테일을 챙겨주는 등 양호한 편이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그냥 정보원으로 전략하게 된다.
캡틴폴리스와 파워트레인, 소닉스텔스는 애초에 비중 자체가 부족해서 캐릭터성을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으며[10], 레스큐팀은 개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다른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아래 "기존 또봇 시리즈에 대한 소극적인 팬서비스" 문단 참조.
천하대장군과 탱크가이는 성격이 안 맞아서 자주 다투게 만들어 합체하기를 싫어하는 의도로 설정을 만들어놔서 기본적으로 나머지 메카들에 비해 개성이 조금 더 있지만 결국에는 "태양을 위해서 합체하자"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그냥 바로 합체하는 식으로 변해버렸다. 반면 빅트레일의 합체 파트너인 트롤은 일반적인 대화가 안되고 그냥 "트롤"만 반복하는 기믹을 앞세웠는데, 이쪽은 그냥 성격이 없다. 등장하자마자 거의 바로 합체하는 게 일상인 것도 문제지만 몇몇 짧은 개별전 장면에서도 여전히 성격을 알아낼 수도 없다. 원래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 자체가 말을 하지 않는 캐릭터들로 시작했으며, 지금도 대부분 말을 하지 않는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이 존재하고 이러한 작품들 속에 있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한데 트롤과 상당히 비교된다. 2단합체 로봇들인 강철대장군과 빅트롤은 각각 천하대장군과 빅트레일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는데, 둘에서 하나가 되어버렸으니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생겨나는 개성도 사라지게 된다.[11]
마스터V는 합체 구성원들의 있는 성격이나 개성마져도 버려버리고 전형적인 슈퍼히어로로 전락해버리는 관계로 사실상 강철대장군과 빅트롤보다도 캐릭터가 재미없는 식으로 흘러간다. 추가 합체 멤버들이 나올 때마다 한두번 정도 분리해서 같이 싸우지만, 결국에는 기본으로 추가합체하게 될 뿐더러 마스터V의 개성이 하도 부족해서 오히려 나머지 3명의 특징을 더 부각시킨다. 게다가 이쪽은 사실상 프랜차이즈 내의 모든 합체로봇보다 더 자주나오게 되었는지라 개성 부족이 더 심한 문제다.
악역의 경우 팩맨 일당은 삼악 클리셰를 따르지만, 많고도 많은 공식 삼악이나 패러디들 사이에서 딱히 내새울 만한 장점이 없다.[12] 당장 가장 유명한 삼악인 얏타맨의 도론보와 삼악의 틀에서 좀 벗어났지만 비슷하게 패러디로 해당되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로켓단 삼인방이랑 비교하면 이쪽 일당들은 각 캐릭터의 배경과 그들이 어째서 지금의 상황에 놓여졌는지를 보여주고, 서로의 유대감을 확실히 부각시키는 반면 팩맨 일당은 어떠한 과거묘사도 없기 때문에 삼악 클리셰의 매력이 부족하다.
엑스맨은 이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머리는 좀 쓰는 편이지만 너무 전형적인 애니메이션 악역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잠시 리타이어했다가 데몬스에게 세뇌되고 다시 나타났을 때도 캐릭터의 큰 변화가 없었다.[13] 별고리는 이에 비해 품격 있는 방식으로 나타났지만 이쪽은 이에 비해 행적이 처참해서 포스가 떨어진다.
이렇게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 사실상 1기의 가장 큰 문제지만, 다행히도 이후 시즌에는 고쳐나가는 문제다.
2.1.2.2. 계속 반복되는 스토리 패턴
30화대 이전의 시즌 초반에는 9화같이 깊은 내용은 보기 힘들고 전기절약, 동물원, 공항 등등 비교적으로 약한 일상물형 에피소드가 더 자주 나오며 스토리 진행의 개연성이 낮고 패턴 반복이 심한 구성의 에피소드가 대부분이다. "어떠한 소재로 시작 → 팩맨 일당과 모의 버튼시 습격 → 또봇의 출동 → 잠시 고전 → 단박에 해결"이라는 패턴이 에피소드의 핵심 전개로 정형화되어 있으며 몇몇을 뺀 에피소드 상당수가 버튼시 시내에서, 팩맨 일당+모, 아니면 엑스맨 중 하나를 상대하는 구성이다. 그리고 엑스맨은 도중에 리타이어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는 그냥 모만 싸우는 전개가 된다는 것. 시즌 후반기는 별고리를 비롯해 적들과 배경도 다양해지고 스토리 진행도 좀 더 다양하게 변주하여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32화라 1기의 절반 이상은 이러한 방식으로 간다는 뜻이다.2.1.2.3. 지나치게 느린 떡밥 회수
1기가 처음 방영했을 당시 같은 또봇 프랜차이즈인 또봇과 애슬론에 비해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여 60분(또봇은 1기, 애슬론은 1기 1~3화, V 1기는 1화~6화)이라는 시간 속에 또봇은 한 스토리를 다 마무리 짓고 애슬론은 벌써부터 주인공의 성장을 보여주는 반면 V 1기는 콩두의 존재라는 떡밥 하나만 던져놓고 끝난 점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반론으로 V시리즈는 시즌당 방송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구작 시리즈들 대비 스토리를 진행하는 속도가 느려졌을 여지가 생겨서 떡밥 투척 및 해소와 캐릭터성의 구축 여부는 길게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문제는 스토리 진행 속도가 아무리 느리다고 해도 32화가 되어야 제대로 시작한다는 건 지나치게 느려터졌다는 것. 콩두가 처음 등장한 6화 이후 32화가 돼서야 재등장했고, 로비도 9화에 등장했다가 43화가 되어서야 재등장했다. 이 둘만 해도 떡밥을 회수하는데 각각 26화랑 32화가 걸렸다는 것. 1주에 1화가 방영된다고 치면 실시간으로 볼 경우 콩두는 거의 반년, 로비는 반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다. 다른 작품에서도 초반에 뿌린 떡밥을 후반에 회수하는 사례도 많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은 그 사이에 다른 떡밥을 넣고 회수하는 반면 1기는 콩두와 로비가 사라진 후의 공백기간 동안 엑스맨과 갤럭시웨폰 3호만 등장시켰다. 그 동안 앞서 말한 패턴반복이 심했는지라 본작의 평이 더더욱 하락했었다.
또한 주인공인 강태양도 이 문제 때문에 피해를 받았는데, 21화에서 소중한 생명들을 괴롭히는 사람은 지구에서 살 자격이 없다면서(!) 강철대장군의 공격으로 엑스맨을 우주로 추방시킨 장면을 보고 본작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의 인성수준이 이래도 되냐는 의문을 던졌었다. 이후 39화에서 강태양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욕망으로 인해 드래곤을 먼저 없애버리겠다는 발언을 하며 갤럭시 웨폰의 암흑에 빠지게 되는데, 21화에 있었던 장면이 떡밥이였을 수도 있지만 그 사이에 공백이 너무 컸기에 그 장면이 의도적으로 저렇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2.1.2.4. 형편없는 악역들
본작에서 계속 언급되는 단어는 "우주최강"인데, 주역 메카들을 "우주최강"으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악역들이 이길 틈을 아예 내주지 않는다. 1기 내내 샌드백 신세인 모는 물론이고, 갤럭시웨폰 3호가 소환하는 거대 동물들이랑 싸울때도 주역메카가 잠깐만 고전했다가 이겨버린다.최대 피해자는 1기 최종보스인 별고리. 첫 등장 시 주역 메카들이 "별고리는 아주 위험한 적"이라고 얘기는 하지만, 정작 첫 전투에서 마스터V에게 단 한방도 제대로 못먹이고 털려버린다. 그것도 모자라서 그 싸움 도중에 부상을 입어 40화부터 49화까지 물탱크에서 회복하고 있는 장식품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부활한 후 전 부하였던 로비가 찾아오는데 그 이유는 별고리가 질 것 같으니까 제발 싸우지 말라고 빌기 위해서였고, 기껏 엑스맨이 모아놓은 전투 데이터를 빼돌렸지만 그래도 마스터V를 압도하지 못했을 뿐더러 태양이 나머지 메카들을 불러내니까 빤쓰런을 친다. 마지막에는 달에서 마스터V의 합체를 풀고 강철대장군을 고전시키지만 나머지 메카들의 다굴을 이기지 못하고 갤럭시웨폰 3호를 써서 거대화하지만 좀 걸어다니다가 14대의 메카의 합동공격으로 폭발해버리고 갤럭시 웨폰의 부작용에 의해 완전히 몰락한다.
V 시리즈가 우주적 스케일로 또봇 프랜차이즈를 넓히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악역들이 전부 순식간에 박살나버리니 스토리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2.1.2.5. 또봇의 비중 문제
마스터 V가 처음 나온 1기 32화부터 각본이 나아지면서도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문제. 앞서 장점에서 비중 배분이 좋다고 서술했지만 작품성 중심의 시선에서 볼 경우, 시즌1만 해도 태양이 소환하는 메카가 마스터 V 6대 + 2단합체 구성원 4대 + 레스큐팀 3대 + 캡틴폴리스 1대로 혼자서 14대를 부를 수 있다. 완구를 팔아야 하는 만큼 신형 로봇을 위주로 등장시키기에 기존에 있던 로봇은 공기화되어 비중문제가 생긴다.[14][15]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진지한 위기 상황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것이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미디어 속에서 명장면을 만들기 위한 도구인데, 그냥 다른 로봇을 부르면 끝이므로 "왜 안부르고 '이제 어쩌지'만 하고 있지?"라는 의문점이 생긴다.[16][17] 이는 처음부터 마스터 V의 소환 유닛을 제외하면 모두 시작부터 태양의 방에 있었기 때문에 등장한 메카 수가 14대로 뻥튀기되기 전에도 해당된다.[18] 하지만 그런 우려와 달리 51화에서 14대가 전원 참전했다.원작과 애슬론과 비교하자면 한번에 참여할 수 있는 로봇이 8대 정도[19][20]였으며, 그와중에도 위기 상황이면 있는 또봇이 전부 나온 상황이거나, 다른 중요한 임무에 바쁘거나, 너무 먼 곳에 있어 지원을 못하는 상황이였다.
물론 이런 문제는 또봇 시리즈의 경쟁작품인 헬로 카봇이 더 심했다.[21]
2.1.2.6. 너무 빠른 캐릭터 움직임
원작에 비해 특수효과나 모델 텍스쳐가 발전한 반면, 1기 초반에는 가끔씩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산만하고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었다. 다행히도 이 문제는 1기 내에서 고쳐지고 이후에는 없는 문제다.
2.1.2.7. 기존 또봇 시리즈에 대한 소극적인 팬서비스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또봇 20기나 바이클론즈 6기, 애슬론 4기를 바라는 유저들의 글을 살펴보면 스토리의 완결을 원하는 이들도 있지만 원작의 캐릭터들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도 다수를 이룬다. 사업적인 문제로 원작을 진행할 순 없어도 원작의 또봇을 재등장 시키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 어른의 사정이 있어도 이제까지 또봇 시리즈를 응원해준 팬들을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는 등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본작에 나온 레스큐팀의 " 레스큐 알", " 레스큐 와이", " 레스큐 제로"는 원작의 설정과 성격, 기술을 180°로 갈아엎은, 생긴 것만 같은 아예 다른 캐릭터들이다. 시즌 1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비중이 얼마 없는 만큼, 원작의 성격과 기술을 유지했어도 사업적으로 문제가 없었을 확률이 높은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22] 어쨌든 이것 때문에 또봇 시리즈 중단 + 바이클론즈 중단 + 애슬론 중단 + 영실업과 레트로봇의 계약 종료 + 알고 있었던 또봇과 너무 다른 또봇V 출시로 4년을 걸처 예민해진 레트로봇 팬층에겐 상당히 충격적이였으며, 이로 인해 레스큐팀이 메인으로 활약한 11화와 16화를 중심으로 많은 팬들이 이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애슬론 중단 이후까지 3년 정도 공백이 있던 탓에 2018년 출시 당시까지의 3~5세들에겐 옛날 또봇 시리즈를 잘 모른다고 느껴서 혹시나 세계관 호환성, 혹은 본작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캐릭터가 필요해서 바꾸지 않았을까라는 의문도 있지만, 이를 반박하자면 그랬을 경우 성격을 갈아엎는 것보다 조정 혹은 단순화를 했을 것이다. 설상 갈아엎는더라도 원작의 설정 정도는 고려했어야 했을텐데 그런 흔적조차 없다.[23][24][25]
해당 문제에 대한 영실업이나 스튜디오 버튼의 입장은 공개된 바가 없으나, 이전에 원작의 극성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디자이너의 의하면 장난감에 로봇의 의지가 들어갔으니까 원작의 그 무엇도 유지시킬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였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작품 내의 설정일 뿐인 것이고, 팬들에게 혹평을 받는 부분은 작품 외적인 부분인 팬서비스 면이다. 팬들은 최소한의 팬서비스를 원하고 있는데, 당시 극성팬들이 괘씸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의 설정을 운운하며 반박하니 답답할 뿐이다.[26]
또한 저작권이 분리되어서 디자인과 이름은 영실업에게 가고 성격은 레트로봇에게 가지 않았을까라는 추측도 있지만 양쪽 다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고, 어느 한 작품의 캐릭터의 저작권만 빼가면 모를까 캐릭터를 부분적으로 나눠놓으면 어느 한 쪽도 이득을 보는 게 없다. 또한 본작 초기에는 X와 Y를 리메이크하려는 의견도 있었던 걸 보면 성격도 영실업의 저작권일 가능성이 더 크다.
물론 또 너무 띄워주면 신규 캐릭터들의 입지는 또 줄어들 수 있고 사업적 측면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밀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모티브가 된 원작 또봇의 캐릭터성도 부여해주고 좀 큰 활약도 신규캐릭터들의 활약성에 방해를 주지는 않는 정도까지라도 넣어주는 방법도 있었으니 딱히 변명거리가 되진 못한다.
2.1.3. 총평
새로운 고객층을 타겟으로 처음부터 완전히 새 작품을 만들다보니, 제목 이외에는 전작을 죄다 무시한 그저 그런 상업용 애니메이션이라며 혹평하는 입장이 있다. 설정을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짠 데다가 작품 스타일까지 완전히 새로 바꾸면서 전작이 추구했던 작품성과 그 완성도에 집중하는 방식보다는 오락성이 두드러진 무난한 내용+과감한 연출 중심의 방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27][28] 32화부터는 드디어 스토리를 제대로 진행시키게 되었지만, 시작하는 점이 한참 늦을 뿐더러 아직도 같은 캐릭터들을 쓰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결과적으로 1기는 본작의 전 시즌 중 최악으로 뽑히며, 이후 시즌들은 본작의 문제점들을 고처내려고 나아가려는 편이다. 문제는 이러한 퀄리티로 시작했기 때문에 원작 팬들 중 그나마 본작이 어떤지 보려는 사람들도 1기를 기준으로 본작 전체를 망작으로 여기고 등을 돌리게 되었다.
그래도 후반부나 결말 자체는 초반에 비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사두용미에 가까운 작품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2.2. 1.5기
2.2.1. 호평
2.2.1.1. 스웨그와 스톰조의 캐릭터성
1.5기는 기존의 강태양과 함께 스웨그를 더블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별다른 캐릭터성이 없던 태양과는 달리 스웨그는 자신의 능력이 남보다 형편없어보여서 남을 따라하고 싶은 어린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과거를 보이다가 자기가 원했던 것처럼 세계를 구할 기회가 생기자 서서히 갱생하면서 마지막에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상 진주인공인 셈.그리고 스웨그가 만든 신형 메카들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바로 스톰조인데, 첫 등장 시 강철대장군과 마스터V를 완벽히 압도하며 단 한번의 타격도 허락하지 않는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고, 깡패같은 면모가 1기 메카들에 비해 개성이 훨씬 더 두드러진다. 그리고 스웨그가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알게 되고는 진심으로 상처받아 그를 떠나지만 추후에는 용서할 마음이 생겼는지 다시 스웨그를 찾게 되고 주역인물들과 같이 로봇 사냥꾼이랑 싸우게 된다.
반면 타이탄세이버는 거의 "안전"이라는 단어 하나만 붙잡고 다니는 로봇이고(...)[29] 알파플러스에 관해서는 아래 "여전한 전작에 대한 부정적인 대우" 문단 참조.
2.2.1.2. 개선된 스토리
스토리가 스웨그와 로봇 사냥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1기에서 발목을 잡던 일상물 파트가 거의 다 빠졌고, 덕뿐에 기믹만 내세우는 패턴이 반복되는 에피소드가 비교적으로 줄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훨씬 빨라졌고, 여러가지 설정을 새로 짜놓는 등 우주 컨셉을 제대로 살리게 되었다.또한 컨셉상 로봇 사냥꾼들은 본작의 메카들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주역을 우주의 무적로봇들로 남겨두지 못하게 되어 주역 일행이 연패하며 남은 메카 개수가 점점 줄어드는 식으로 스토리의 위험도를 높이게 되었다. 주역들에게 상황이 심해지자 계속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기승전결을 보여줬다.
2.2.1.3. 일부 캐릭터의 개성 발전
일상물 파트가 빠지게 된 관계로 기존에 있던 로봇들의 비중이 높아졌고, 덕분에 몇몇은 부족했던 캐릭터 개성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었다. 1화에서는 서로 접점이 없었던 강철대장군팀과 빅트롤팀이 라이벌 관계를 보이다가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웨그가 메카들을 연속으로 체포당하게 속이는 상황에서 캡틴폴리스는 머리를 굴리면서 작전을 짜내는 두뇌 플레이를 선보였다.또한 13화에 레스큐팀이 전부 잡힐뻔할때 알이랑 와이가 제로한테 먼저 도망가라고 팀워크를 준 바도 있다.
하지만 가장 이득을 본 건 파워트레인과 소닉스텔스로,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수다를 떨며 서로 어울리는 모습이 상당히 재밌는 편으로, 메인 스토리는 6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최소 2~4화 동안은 이 둘이 각본 퀄리티를 잘 커버해주는 수준이다. 반면 같은 강화합체 부속품인 슈퍼드릴러는 여전히 민폐짓만 하고 다녔다.
2.2.2. 혹평
2.2.2.1. 개그가 발목을 잡는 악역들
1.5기의 로봇 사냥꾼은 연속으로 패배만 보여주던 1기 악역들에 비해 대부분의 주역 메카들을 포획하는 등 상당한 강함을 보여주는데, 전원 다 이상한 개그들이 붙어서 포스가 한참 떨어진다(...).로크는 레이저 광선에 적을 마비시키는 날개, 상대방의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는 능력까지 갖춘 에이스 포지션이지만, 자칭 "삐루삐루 포즈"(...)를 나올때마다 계속 하게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히드라랑 키메라도 기술폭만 보면 불과 얼음공격에 레이저 연발, 늘어나는 다리까지 유능한 로봇이지만 키메라의 바보짓 때문에 강화할 때까지는 전혀 강하다는 의식이 생기지 않고, 아롱이랑 다롱이는 여태껏 포획한 로봇들은 전부 빈틈을 노려서 잡았기 때문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고 15화에서는 뼈다귀를 보고 진짜 개마냥 쫓아갔다.
블랙독은 일반적으로 개그가 덜하지만 전투력은 최약인지라[30]마스터V에게 털린 후 자신을 배신한 히드라와 키메라에게 무릎을 꿇게 되는 굴욕을 겪은 후 겁먹은 척하면서 주역 메카들이 히드라와 키메라를 먼저 제압하게 유도한다. 그나마 최종전에는 바이크와 합체하여 강함을 제대로 부각시켰다는 게 장점.
2.2.2.2. 여전한 전작에 대한 부정적인 대우
기존에 있던 레스큐팀은 이번 시즌에서도 등장하면서 역시 아무런 발전이 없다. 반면 본작에서 새로 추가된게 애슬론 알파와 애슬론 챔피언을 재탕한 "알파 플러스"와 "그랜드 챔피언"인데, 팬서비스 면에서는 다소 애매한 편.우선 레스큐팀때의 논란을 인식한건지 성격이 확 변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비슷하고, 애슬론 시리즈를 인식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성우도 전에 레트로봇 작품에서 성우를 맡은 이현이다. 하지만 칭찬받으려 하거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는(...) 이상한 캐릭터성이 추가되었을 뿐더러, 애슬론 시리즈를 인식하는 건 레이싱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잠시 보여준 6화일 뿐이며, 9화에서는 스웨그의 본성을 듣고도 무작정 공격하라는 명령을 듣고 강철대장군과 싸운다. 그리고 알파가 원작에서 킥을 썼다는 건 둘째치고 디자인만 보면 팔에 비해 다리가 엄청 두꺼운데 펀치를 시킨다(...).
그리고 아무리 설정을 바꾼 걸 무시하려고 해도 애슬론 팬으로써 그랜드 챔피언의 활약상을 좋게 볼 수 없는 것이, 9화 이후 대우가 최악이다. 11화에서 리타이어한 후 16화에서 아주 잠시 부활했다가 또 쓰러졌을 뿐더러, 최종전에는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떨어져 나가며, 스톰조와 타이탄세이버가 마무리를 짓는 동안 혼자 빠지게 된다. 즉, 다른 캐릭터로 보면 이상한 녀석이 애슬론의 탈을 쓴 상황이 되고, 같은 캐릭터로 보면 애슬론이 처참하게 패배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그 어떤 면으로도 애슬론 팬이 긍정적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 된다.
또한 알파와 챔피언에도 얼굴이 추가되었던 건 마찬가지다. 챔피언은 얼굴 조형 자체가 달라졌지만 알파는 얼굴에 거대한 코를 붙여놔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혹평을 받는 중.
2.2.2.3. 뜬금없는 결말
19화에서 블랙독과의 최종전이 이루어졌는데, 전개가 매우 이상하게 흘러간다. 스톰조는 이 시점에서 이미 회복했는데 다시 컨테이너에 들어가 있어서 마무리 공격에만 참여하며, 강철대장군과 앞서 말한 그랜드 챔피언은 공격받아 나가 떨어진 후 활약은 물론이고 등장조차 안한다. 결국 싸움 자체는 마스터V랑 타이탄세이버, 최후반부에는 스톰조까지만 참여하고, 스웨그의 소울또키 사용으로 블랙독을 물리치고 스웨그의 본체가 소멸하면서 끝나는데, 이후 아무런 뒷이야기가 없다. 로봇 사냥꾼의 괴멸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주인이 사망한 로봇들은 이후 어떻게 살아가는지[31],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19화에서 2기를 예고하니 바로 2기로 넘어갔으면 모를까, 20화가 남게 되는데 그냥 이상한 마술사 강도랑 1기 메카들이 싸우는 일종의 보너스 에피소드다(?!). 쓰던 스토리를 갑작스럽게 멈추고 처음보는 아저씨가 최종보스로 나오면서 1.5기가 어이없게 끝나버리게 된다.
2.2.3. 총평
1기의 수많은 문제들을 천천히 고쳐내려는 의도는 확실히 나오는 시즌이다. 다만 여러가지 문제들이 남았을 뿐더러, 아직까지는 주인공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1기를 싫어하는 시청자는 아무리 스토리가 나아졌어도 1기 캐릭터가 남아있는 이상 1.5기를 보기 힘들 수도 있다. 다만 상술한 호평으로 1기보다는 평가가 괜찮은편.2.3. 2기
2.3.1. 호평
2.3.1.1. 등장인물 전원의 개성 확보
캐릭터들의 매력이 오락가락하던 1.5기랑 그냥 전무했던 1기랑 비교조차 안될 정도로 모든 캐릭터들에게 뚜렷한 개성이 생겼다.우선 주인공 3인방인 필승, 바다, 보리는 1기처럼 각각 기본적인 클리셰 틀에서 존재하지만, 중요한 건 바다와 보리가 시작부터 필승이 파일럿이라는 걸 알게 되어 메인 스토리에 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중이 일상물 파트에서 그치지 않고, 같이 다니면서 서로와는 물론이고 메카들과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인다[32]. 늘어난 비중 덕분에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3인방의 성격 차이가 확실히 보이게 된다. 또한 주역은 아니지만 가끔씩 같이 붙게 되는 정이루도 초반에는 필승을 적대하다가 중간에 화해하게 되고, 이후 여전히 장난기가 심하지만 어느정도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메카닉들 역시 전원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레오카이저와 캡틴잭은 시작부터 서로 싫어하던 천하대장군과 탱크가이랑은 달리 둘 다 자존심이 높아서 다투게 되는 묘사가 적절하게 연출되고, "우린 원래 이러고 놀거든?"이라면서 단지 티격태격하는 사이인 동료들이라 가끔씩은 이유없이 싸우던 강철대장군 팀보다 낫다. 실버호크는 로켓처럼 정보원 포지션이지만 열혈속성인 레오카이저와 캡틴잭과 비교적으로 냉정한 성격이라는 차이점을 서로 엮이면서 잘 보여주며, 종종 드립도 친다[33]. 클래식과 라이트닝은 광고에 나온 묘사와는 달리 서로 적대하는 관계가 아니며 클래식은 필승과 같은 팀원들의 사생활에 참견하려는 충성심이 너무 심한 타입, 라이트닝은 최신형 데이터베이스에 따른 지능에 비해 가끔 덜렁거리는 타입이며, 둘 다 기존 메카 3인방이랑 잘 어울리며 초반부의 5인방이 결성된다. 그리고 메인 3인방이 합체하는 맥시머스V는 선배격인 마스터V의 단점을 전부 엎어버리고 차분한 리더 스타일과 파일럿과 마지막을 함께할 의지가 깃든 충성심을 보이면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울트라커맨더와 레인저스는 기본적으로 아빠와 아이들같은 방향성을 내는데, 나머지 등장인물들에 비해 괴짜스러운 느낌이지만 그걸 보고 어이없어하는 다른 인물들의 리액션이 일종의 개그가 되기 때문에[34] 슈퍼드릴러를 비릇한 1기 시절의 캐릭터를 고쳐나가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기간트V랑 트윈블레이드는 거의 맨날 "전설은 나야" 하나 가지고 계속 싸우다 보니 강철대장군 팀과 거의 비슷한 전개로 흘러간다. 그래도 이 둘은 개그스러운 면이 더 부각돼서 정들기는 더 쉬운 편이고, 특히 트윈블레이드는 36화에서 장난감 상태로 강도를 잡기 위해 전략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기간트세이버는 정의의 로봇 외에 말할 성격이 크게 없지만 마스터V에 비해 등장빈도가 적고, 필살기 마무리를 위해 등장하는 상황도 많기 때문에 봐줄 만은 하다.
악역도 발전되었는데 버블캣과 플러피는 개그스러운 면모가 대부분이지만 메카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별고리처럼 남의 데이터를 빼돌리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힘으로 주역 일행을 고전시키는 포스를 보여준다. 이후 추가된 무시케라톱스와 로보슈타인, 옥토누스는 각자의 캐릭터성은 확실하지만 하도 따로 놀아서 서로와의 관계는 잘 묘사되지 못하는 편. 하지만 43화에는 일당이 전부 동원하여 주역 일행이랑 싸우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최종보스인 데몬스는 예상대로 전형적인 최종보스 캐릭터지만 그래도 혼자서 주역 메카들을 한꺼번에 전부 쓰러트리는데 성공하며, 이전 최종보스들에 비해 임팩트가 훨씬 큰 편.
2.3.1.2. 훨씬 탄탄해진 스토리
초반 에피소드 2화가 스토리적으로도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발전하였다. 적극적이지만 자신감 부족한 주인공 필승이가 갤럭시웨폰 4호[35]를 물려받으면서 또봇들과 동반성장하는 왕도적 성장기에 가까운 전개를 보여 주었다. 때문에 스토리텔링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보이는 애니메이션 성인 팬들[36]의 반응도 있었다. 그리고 초반부에서 사실상 본작 최고의 스토리가 뽑혔으며,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성장에 초점을 놓게 되어 몰입감이 더더욱 생겨나게 되었고, 몇몇 있는 기믹 에피소드[37]도 주역 일행의 성장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맥시머스V의 데뷔전에 정점을 찍었는데, 단순히 세뇌된 바다가 조종하는 로봇과의 싸움이 아닌, 필승과 바다, 그리고 버블캣의 의지의 싸움이라는 게 확실하게 보여지며 마지막에 맥시머스V가 등장하면서 본 작품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찍어냈다.또한 주역메카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존재했던 문제도 고쳐졌는데 "레벨업" 과정을 통과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메카를 불러들일 수 없는 설정이 생겼고, 변신 대상 장난감은 이미 보유중이였던 레오카이저를 제외하면 전부 다른데서 구하는 방식[38]이라 로봇을 막무가내로 양산하지 못하게 되었다.
후반부에는 악역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거기다 데몬스까지 직접 등장하여 작품의 스토리가 어느정도 풀렸으며, 데몬스를 물리치는 것으로 확실한 결론을 내게 된다. 즉 또봇 V는 1기에서 1.5기를 거쳐 2기까지는 하나의 애니메이션으로서 완결을 낸 작품인 셈이다. 허나 초반부에 비해 중후반부의 스토리는 좀 부실한 편. 아래 "비교적으로 약해지는 후반부" 문단 참조.
2.3.1.3. 장점으로 돌린 악역의 나약함
주인공보다도 성장묘사가 잘 뽑힌게 본작의 악역인 버블캣이다. 상업적인 문제로 메카닉들을 "우주최강"으로 유지시켜야 했었는지 그걸 가지고 어떻게 악역을 짜놓을 지 생각하고 만든 결과물이 버블캣의 스토리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대랑 싸우며 우주의 웃음거리가 되는 버블캣은 어렸을때 자기 민족에게 버려졌다가 데몬스가 부하로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버림받는 게 두려워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려는 모습을 초반에 보여주며, 4~5화때 필승의 엄마가 보인 가족의 사랑도 무시해버린다.그러다 후반부에서 로보슈타인과 커플을 맺으며 자신을 처음으로 성공하든 실패하든 받아들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데몬스에게 빙의되어 로보슈타인을 돕지 못하게 되자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주역 일행이 데몬스를 물리치도록 도와주는 식으로 완전히 갱생하여 마무리를 짓는다. 본작 대부분의 악역들이 그냥 단순히 악역에 불과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2.3.1.4. 의미가 생긴 화려한 전투와 특수효과
그냥 화려하기만 했던 1기의 전투랑은 달리, 스토리가 더 잘 짜여진 2기에는 각 전투에 적절한 의미와 중요성이 부여된다. 일반적으로 필승과 파트너 메카가 같이 성장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호흡이 맞는 팀워크로 보여주며, 대표적으로 앞서 말한 맥시머스V 데뷔전을 마무리 지었던 맥시멈 볼케이노는 필승과 바다의 우정을 상징하는 기술이 된다.2.3.1.5. 발전된 캐릭터 디자인
시즌 2에서는 오바다, 보리, 버블캣(고양이/인간 모습 모두) 등의 캐릭터 디자인이 많이 주목받기도 하여 개선된 걸 볼 수 있다.[39] 특히 필승이의 쌍둥이 형제 바다는 굉장히 미형으로 뽑혀서 알아보려는 팬들도 많고, 구작 팬덤중엔 극소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를 좋아하던 팬 일부도 "또봇 V는 별로지만 바다는 아깝다"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다만 메카들은 로봇 수집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가운데 울트라 커맨더는 디자인은 둘째치고 얼굴 모양의 평이 좋지 않다. 정확히는 얼굴 옆에다 입을 표시했기 때문이며, 머리 디자인 특성상 입을 정 추가하겠다면 맥시머스 V나 라이트닝처럼 작게 하거나 아예 클래식처럼 입을 생략하는 것이 옳았을 터.
2.3.2. 혹평
2.3.2.1. 아예 소멸해버린 기존작들과의 연관성
레스큐팀이나 그랜드 챔피언을 비릇한 문제투성인 캐릭터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지만 동시에 강태양의 방에서 빠져나오면서 아주 조금이나마 있던 또봇과 바이클론즈의 흔적이 사라졌다. 완구면에서도 메카닉들이 점점 용자스러워졌는데, 캡틴잭은 대놓고 캡틴 샤크를 인식한 디자인과 이름이고, 실버호크는 프리뷰 당시에 투광 기믹이 있다는 게 밝혀졌을때 다간이 언급되었다[40]. 레인저스도 트랜스포머의 마이크론같은 원작과는 거리가 먼 체형이다.이러한 점이 더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2기 방영 당시였던 2020년은 변신자동차 또봇의 방영 10주년이라는 점이다. 주인공 3인방이 하나, 두리, 딩요의 조합의 오마주가 아니라고 디자이너가 확인사살한 가운데 또봇 1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아무것도 찾을 수 없으며, 메카닉들의 강화모드 구호인 "익스텐션"이 원조 타이탄의 폭풍스핀 리플렉터 장착에 사용되는 대사인 것 처럼 무언가 비슷한 게 있어도 우연일 확률이 더 높아져버린 편이다.
본작의 최종보스가 된 데몬스는 아예 판타지물의 마왕스럽게 나왔는지라 또봇같은 SF물에는 적절하지 않은 디자인이다.
상업성은 둘째치고 1기의 퀄리티 때문에 본작을 비판하는 유저들이 2기는 보지도 않고 똑같이 망작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또봇이랑 연관성이 더이상 없으니 또봇의 타이틀을 들고 나오지 않았으면 오히려 평이 더 좋았을 수도 있다.
2.3.2.2. 비교적으로 약해지는 후반부
2기는 크게 1~22화, 23~48화의 초반부, 후반부로 나뉘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탄탄했던 작품성이 조금씩 떨어진다. 1기 수준으로 퀄리티가 하락하지는 않지만, 일상물 파트에 인간만 나왔다가 사건이 터질때 로봇이 등장하는 1기의 패턴이 종종 나오게 된다. 또한 이때부터 비중분배가 무너지게 되는데 22화까지는 등장 메카들이 골고루 나오다가 23화부터는 레인저스랑 기간트세이버를 위주로 등장시키며 기존 5인방의 존재감이 아예 소멸해버렸다. 이 중 클래식과 라이트닝은 22화 이후론 40화와 최종전에서야 겨우 재출연했으며, 40화에는 등장만 하고 활약상은 없었다. 레인저스와 기간트V, 트윈블레이드는 갑작스럽게 등장했는지라 로봇 양산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레벨업 시스템의 의미기 없어지고 말았다.기간트세이버의 탄생과정도 스토리면에서는 부실한데, 필승이 세뇌되었지만 자신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기존 3인방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야 하는 과정에서 기간트V랑 트윈블레이드가 갑툭튀하여 상황을 해결해버렸고, 기간트세이버로 첫 합체했을때는 이전에 레오카이저와 캡틴잭처럼 기간트V랑 트윈블레이드가 다투는데 전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던 필승이 이번에는 기죽은 모습을 보이며 화해했으면 좋겠다더니, 둘이 잠시 힘을 합쳤더니 합체가 가능해진다. 이 둘이 "전설의 존재"라고는 하지만 어째서 그런지는 전혀 설명하지 않고, 그저 전설의 최강합체라는 이유로 기간트세이버가 필승의 최종병기가 된다. 스토리상으로는 유대감이 더 강한 기존 3인방의 합체인 맥시머스V가 최종병기에 더 적합했을 확률이 높다.
2.3.2.3. 1기 캐릭터들의 재등장으로 인한 비중 문제
후반부에서 레인저스랑 기간트세이버의 등장만으로도 비중이 위태로운데, 데몬스 스토리를 마무리지어야 해서 1기 캐릭터까지 난입하니까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우선 팩맨 일당과 태양, 마스터V는 스토리 자체에서 크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고, 각각 갤럭시웨폰의 주인들인지라 재등장한다. 팩맨 일당은 그나마 한번만 등장하고 사라지지만, 태양과 마스터V는 최후반부에 레귤러 멤버가 되면서 바다와 보리, 2기 메카닉들의 안그래도 부족한 비중을 챙겨가버린다. 하지만 가장 심한 건 로지 공주인데, 데몬스가 아버지의 원수인지라 스토리의 방향성이 로지에게 집중되어 심지어 주인공인 필승의 존재감마저도 사라진다.
2.3.3. 총평
1기와 1.5기의 문제들을 고치는데 상당한 노력이 들어갔다는 게 보여진다.후반부에서 문제가 더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초반부는 전 시즌이랑 같은 작품인지 못 알아볼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선보였고, 후반부에서도 그 장점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결과적으로 무난한 수작이 완성되었다. 물론 원작의 흔적조차 없어지게 되었지만, 또봇이라는 네임값도 못하고 작품성도 크게 좋지 못했던 전 시즌보다는 네임값은 못하지만 작품성은 좋아졌으니 객관적으로는 좋아진 편.
대체적으로 후반부가 초반부에 비해 약한 작품이지만[41], 그 후반부 또한 대체적으로 짜임새가 좋고 호평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용두용미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그다음 작품인 우주수호대가 용두사미 결말로 끝나면서 이 작품의 평가는 더더욱 올라갔으며, 또봇 V 시즌 2를 좋아하는 레트로봇 팬들도 생겼다. 몇몇 팬들은 2기에서 끝냈어야 했다고 한다.
2.4. 3기
2.4.1. 호평
2.4.1.1. 상당히 잘 뽑힌 메카들의 개성
3기의 메카닉은 갤럭시웨폰이랑 연관성이 없는 로봇으로, 메인 멤버 7명 중 3기 이전에 지구에 떨어진 에어하이드랑 파워로더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우주수호대 같은 팀의 전우사이다. 그래서 1기에서 서로 아는 사이라고는 하지만 대화를 전혀 안했던 메카들과는 달리, 우주수호대 대원들은 서로와의 관계가 명백한 셈이다. 타키온과 와일드치프, 제트썬더는 아주 친한 관계로, 3화에서 타키온과 와일드치프는 설정상 이전에 사용했었던 술법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제트썬더는 특유의 냉철한 검사 말투가 의도했을 확률은 0%에 가깝지만 또봇 W를 아주 살짝 연상시킨다.리젠트는 본작 처음으로 순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주역 메카가 아닌, 단지 가족이 없어서 생긴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싸우다가 처음으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고 해준 우주수호대 대장을 따르게 된 케이스다. 때문에 첫 등장 당시 심심해서 몸 풀 의도 혹은 그렇다고 핑계대는 경우가 아니라면 도시에 나타난 악당과 싸울 마음이 없는 모습을 보였고, 계속해서 "우주수호대 대장이 없으면 우주수호대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더니 대장이 오리진이랑 한패가 되었다는 게 밝혀지자 그의 아들인 타키온보다도 더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에어하이드랑 파워로더는 우주수호대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여 과거를 버리고 지구에서 평화롭게 사는 길을 택했고, 몽키몬의 위협으로 인해 자신들이 소중히 여겼던 평화와 시민들이 위험하다는 걸 느끼고 나서야 태풍과 합류한다. 그리고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흑기사는 우주수호대랑 같은 종류의 메카닉인 관계로 본작 최초의 안티히어로 로봇에 해당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싸우지만 태풍을 자신의 옛 파일럿이랑 겹처보게 되어 일시적으로 도와주게 된다.
다만 빅보스는 나머지 메카들에 비해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캐릭터가 그렇게 깊이 짜여있지 않다. 그리고 타이탄V는 크게 멋들어진 히어로 로봇보다는 단순무식한 힘쎈 거인에 더 가깝고, 킹포트란은 등장횟수가 2번밖에 없어서 성격이나 개성을 크게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4.1.2. 제대로 커진 스케일
3기는 나머지 시즌처럼 대부분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이 과거를 자주 언급하고 회상하며 지구 밖에 커다란 세계관이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악역도 테라킹 해적단과 오리진 등 데몬스 일당 뿐만 아닌 여러 세력이 등장하면서 스케일을 확장시켰고, 우주수호대라는 조직을 통해 메카들이 이전에 과거가 진짜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2.4.2. 혹평
2.4.2.1. 수준이 낮아진 인간 캐릭터들과 악역의 개성
2기에서 보여줬던 뛰어난 캐릭터성에 비해 인간 캐릭터와 악역들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주인공인 오태풍은 어린 나이에 활발한 성격이라 강태양보다는 개성이 뚜렷하지만, 오히려 너무 어린 관계로 캐릭터 성장이 전무한 편이다. 하늘과 세바스찬은 바다와 보리처럼 주역 메카들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그 이후 스토리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편. 재등장한 오필승은 그래도 아들에게 여러가지 가르치고, 아내와는 티격태격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가족의 일원으로는 잘 나왔지만 2기의 행보는 1화 후 전혀 언급이 없기 때문에 미래의 다른 인물에게 이름을 붙인 느낌이 강하다.
테라킹 해적단의 간부들은 전부 유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외에 뒷배경이나 눈에 뜨일만한 점은 없는 편. 플랜킹은 키워줬던 한송이에게 잠시 정을 들이지만 이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최종전에서 테라킹이랑 함께 싸우고, 싸이킹은 과거 회상으로 본래 평범한 햄스터였다는 게 밝혀지지만 본작이 미완결되어 회수되지 못한 떡밥이다. 오리진은 원작의 닥터 M처럼 등장빈도가 없어서 평가하기 어려운 편. 그리고 본작의 마지막 악역인 몽키몬은 테라킹에게 굴복했던 듣보잡 해적집단의 두목일 뿐더러, 2화에 나온 일회용 괴인의 재탕이다.
2.4.2.2. 본작 미완결
애초에 본작이 생긴 이유가 똑같이 돌아와서 본작을 중단시켜버렸다. 또봇과 바이클론즈, 애슬론이 전부 떡밥을 회수하지 못한 채 판매부진으로 인해 제작이 중단되었는데, V 3기에도 완구 판매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떡밥은 계속 만들어지다가 결국 다 회수하지도 못하고, 본작도 미완결로 끝나버렸다.사실 2기에서 마무리 지었으면 좋았을 거란 지적이 많은편이다. 기존 또봇 시리즈와 달리 V는 2기에서 스토리가 명확히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우주수호대를 통해 억지로 이어가려는 것 밖에 안됐기 때문이다.
2.4.3. 총평
세계관을 확장시키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그 과정 사이에 로봇들을 제외한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희생되었고, 결국 판매부진과 경쟁작인 헬로 카봇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게 되면서 미완결로 끝나면서 3기는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 작품이 되었다.그래서인지 유일하게 해외 방영이 되지 않은 작품이 되고 말았다.
3. 논란
3.1. 제작사 교체 및 전작과의 연관성의 부재
기존 변신자동차 또봇을 제대로 종결짓지 않은 채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트로봇과의 계약을 중단하고는 다른 제작사인 스튜디오 버튼과 함께 "원작하고 아무 상관이 없으면서도 감히 '또봇'을 자처하는" 신작을 만들었다는 데서 팬덤의 반발이 심하다. 애니메이션 내에 전작과의 연개가 팬서비스 수준으로나마 있다는 제보가 나온 후에도 수 년간 영실업의 행보와 푸대접으로 인해 팬들이 쌓인 감정 때문에 또봇 V를 또봇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상황이라, 구작 또봇들 일부가 레스큐 팀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되려 구작 팬들의 불호를 샀을 정도였다.한국적 묘사와 캐릭터 감성, 스토리 내적요소 같은 전작의 개성이 상당히 뚜렷했던만큼 여타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과 달리 수 년간 성장한 팬덤이 한국 애니메이션계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으로 커졌고, 청소년~성인 팬들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완구보다는 애니메이션과 그 스토리, 캐릭터들로 또봇을 기억하고 감명을 받은 사람들이 팬덤 내에 많아 영실업의 행보에 더 차갑게 대응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한편, 영실업의 입장에서 오리지날 또봇 시리즈는 제작이 종료된 지 수 년이 지난 상태로, 기존 제작사와 같이 일할 필요성이 없어졌으며, 영실업의 중심 시장인 완구시장의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팬덤을 고려한 20기를 제작하는 것은 적자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제 아무리 팬덤이 독보적으로 큰 편이라지만 이들은 회사의 주 고객층이 전혀 아니다. 수입원에서 청소년~성인 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미미한데다가 오히려 "잘 나가던 작품 제작사를 갈아치울 정도로 저작권을 무단으로 강탈해 단기이익만 챙기는 악덕기업"이라는 가짜뉴스가 널리 퍼져있을 정도로 영실업에 반감을 가진 팬들이 많으며,[42] 기존 또봇과 바이클론즈 등을 가지고 키덜트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영실업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레트로봇에서 연령을 높이자고 제안하여 조금 나이가 있는 취향대로 나온 작품인 바이클론즈는 비록 나이가 있는 연령대에선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실제 구매 연령층인 아이들에겐 등을 돌린 애니메이션 스토리 구성, 내용과 그에 따른 완구의 엄청난 악성재고는 영실업의 쇄신을 위해 레트로봇과 인연을 끊게 만들기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실제로 변신자동차 또봇 팬들 사이에서도 바이클론즈는 다소 호불호가 갈린다.
또봇 프랜차이즈의 기획주체는 영실업에 있고 투자도 직접 진행하며 이들이 동시에 기존 시리즈를 제대로 종결지을 수 있을 때 또봇의 완결을 내지 못한 것도 있지만, 3년간의 시놉시스를 미리 짜 놓으며 자신들이 스토리를 완결지을 때까지 계속 계약이 연장되리라 예상한 레트로봇의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현 팬덤의 바람대로 기존 또봇을 계속 이어갈 이유가 영실업에게는 전혀 없다. 또봇의 모든 사업권, 지적재산권이 영실업에만 있기 때문에 제작사를 바꾸는 것도 영실업의 권한이다. 실제로 영실업 소속 애니인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도 시즌 2부터 마로 스튜디오에서 부야로 바꾼 적이 있다.
그러나 파맛 첵스가 뉴트로 붐에 힘입어 16년만에 실제로 발매된 사례와 포켓몬 빵이 다시 돌아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키덜트층에 대한 배려가 전혀 이득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또봇이 시작된 지 이미 10년이 막 지났기 때문에 또봇을 본 어린이들도 점점 성인이 되어가는 시기이다. 이후에 그 세대들이 성장하여 해당 작품이 재조명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야야 할 부분이지만 그에 맞는 당시 소비층들에게 효과적인 반응도 와야 지속될 수 있다는 건 변치않는 사실이기 때문. 영실업도 이를 안것인지, 레트로봇과 재협력하여 오리지널 또봇 시리즈의 이어지는 후속작인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을 제작했다.
3.1.1. 오리지널 시리즈 극성팬들의 비난
[43]
트위터나 유튜브 댓글은 기존 변신자동차 또봇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저연령층 극성팬들,[44] 소위 또폭도들의 욕설과 비난으로 얼룩져 있다. 예고편과 티저, 나아가 본편을 보았던 팬덤의 입장에서는 지오메카 비스트가디언때와 같이 전작 또봇들과 같은 입체적인 캐릭터, 한국적 배경과 정서등과 같은 장점이 부족한데다 캐릭터에 대한 입체적인 면과 캐릭터성을 필두로 진지하거나 깊은 해석도 적어보인다는 느낌을 받아 정이 안 가는 이유에서 이 작품을 밀어주는 영실업의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45][46]
유튜브 댓글은 "또봇 20기/바클 6기를 내놔라", "성인 팬을 생각해라", "유튜브 채널 이름을 왜 바꿨느냐"[47]와 같은 요구가 주요 내용으로, 완구업계의 특성 및 기타 이유들로 인해 이것들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또봇 V를 비난하는 사람들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또봇 시리즈의 신작을 원했으나 새롭게 나온 '또봇 V'라는 작품을 단순히 자기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48] 비난하는 행동이다. 시즌 2가 종영한 시점과 시즌 3 초반까지 완구와 애니 모두 주 대상에게 어필하여 인기의 건재함을 과시하였음에도 또봇 V에 반감이 남아있는 기존 팬들은 이런 사실을 덮어놓고 이 시리즈는 자기들 기준에선 망했다면서 이걸 인정하지 않는 편.
이와 관련해서 나무위키에서도 반달 시도가 있었기도 하였으며, 나아가 또봇 V를 강제로 조기종영해달라는 청원까지 만드는 진상도 부렸었다. 그리고 유튜브에 또봇이라고 검색하면 또봇 V를 저격하고 비하하는 동영상이 가끔씩 보이며 심지어는 똥봇 V라는 멸칭까지 생기기도 하였다.
또봇 V라는 작품 자체가 새로운 타겟층을 노렸기에, 구작 팬들의 입장으로써는 마음에 안 들 수 있다. 다만 그것으로 인해 또봇 V의 존재 자체나 내용, 제작진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것은 잘못된 일이다. 상술했듯이 변신자동차 또봇의 신 시리즈가 나오는것은 사업적으로 리스크가 컸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49][50]
구작 또봇도 일단은 철저히 국내 수요에 집중해 국내 수요를 늘리며 성공했지만, 해외 진출에 대해선 약한 면모가 있었기에 판매량 적자를 커버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도 제기되는 편. 목표 고객층만이 아니라 청소년/성인층 팬까지 유치한 구작 또봇 시리즈만 해도, 거둬들인 수익의 거의 전부가 주요 소비층에서 왔다고 미디어믹스에 참여한 레트로봇 스튜디오 측이 직접 밝힌 바 있으며, 결국 수익이 떨어지자 시리즈가 중단되고 말았다. 기업의 공통된 존재의의가 "수익 창출"에 있고 성인 팬덤이 수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전무해서 이들 성인 팬덤의 입장은 원천적으로 무시될 수밖에 없는 사정이다.
이전작인 변신자동차 또봇에 비해 캐릭터 디자인이나 스토리 서사를 두고선 오리지널 또봇보다 최근작이면서 레트로봇과 달리 성별 편견에 대해서나 캐릭터 서사는 단순함이 더 심하다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원작 또봇은 사고로 아내와 사별 후 집안일도 남자가 하고, 비중있는 또래 숏컷 여캐가 있고, 여성 박사 캐릭터도 있는데다 야망이 강한 악역 여캐도 꽤 나오는데 V는 성상품화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레트로봇에서 만들던 시절엔 여캐들도 적절하게 생겼고 적절히 활약하는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V에선 비중이 줄어든 걸 비교하면서 또봇 V를 비판하는 게 주 이유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그냥 V시리즈가 싫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V 시리즈랑 원작 3부작은 장단점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V 시리즈가 취향에 맞지 못하면 싫어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프랜차이즈에 전혀 맞지 않거나 원작 캐릭터에게 부정적인 대우를 주는 작품이 나와서 팬들이 부정하게 되는 건 자주 생기는 상황이며 절대 또봇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51] 때문에 지나친 비난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지만 반대로 본작을 싫어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의견이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또봇 V 종영과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 방영 이후로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또봇 V를 까는 또폭도들 남아 있어 구작 또봇들과 또봇 V를 매치시켜 또봇 V를 저격하는 영상이나 댓글들이 아직은 많으며, 또봇 공식 채널에서 또봇 V 관련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댓글테러를 당하고있다.
4. 결론
독자적인 요소들을 통해 본작만의 장점을 살리는 작품이긴 하나 동시에 원작에 비해 이질감이 큰 여러 요소들과 함께 작품 자체도 평범한 아동애니로 나왔기에 원작팬들에게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구작의 팬들에겐 애초에 기존 또봇과 다르고, 스튜디오 버튼도 생판 다른 제작사라 굳이 따져봐야 서로 원하는 제작 철학과 방식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부질없는 일일 뿐이다. 다만 설정은 다르지만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들의 사례를 생각하면 본래 한 뿌리에서 났건만 어찌 이리 성급하게 존재를 부정해야만 하는지도 의문이 많은 부분. 다른 사례로 건담 시리즈 중에서 얘기를 하자면 기동무투전 G건담을 출시할 당시 기존과 다른 이질성 때문에 건담 팬덤 전반에 대변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처음엔 반발이 많았지만, 이후에 정식 시리즈로 인정을 하게 되었던 것처럼 또봇 V도 그리되면 좋겠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영실업 측은 또봇 V 방영 당시 원작과 바이클론즈, 애슬론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으며, 대부분의 트랜스포머나 슈퍼전대 작품과는 달리 셋 다 완결을 못하고 중단되어버렸으니 추후에 대우가 지금도 꾸준히 언급되거나, 오마주의 대상이 되거나, 완구가 출시하는 이전 트랜스포머나 슈퍼전대 작품만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실제로 전작 혹은 같은 제작사의 다른 작품의 오마주가 바로 드려나는 슈퍼전대나 가면라이더 시리즈와 비교하면 본작은 강태양의 방에 있는 원작 완구를 제외하면 원작에 대한 팬서비스나 오마주라고 할 수 있는 게 레스큐 팀이나 알파 플러스, 그랜드 챔피언 정도라고 볼 수 있지만, 이마저도 원작 캐릭터들에 대한 대우가 나빠서 기존 팬들은 오히려 부정적으로 여겼다. 그 외에 전대나 라이더였으면 바로 "전작을 인식했다"라고 알 수 있을만한 원작과 비슷한 장면들도 진짜로 원작을 인식한 건지, 아니면 우연히 일치하거나 또봇과 바이클론즈, 애슬론이 아닌 다른 작품을 오마주한 건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당장 슈퍼전대와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또봇 시리즈와 비교하면 전대는 또봇 V처럼 전작의 전통을 많이 깨는 기계전대 젠카이저와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를 출시했지만, 이쪽은 그런 동시에 슈트와 메카닉이[52] 이전작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45주년 기념작이라 젠카이저는 전작의 기술들을, 돈브라더즈는 전작의 슈트를 등장시켰다. 이 둘과 이전작이였던 마진전대 키라메이저는 전작들에 대한 오마주가 상당히 충실해서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오마주를 적는 하위 문서까지 생긴 수준이다[53]. 라이더는 최신 작품과 4~5년 전에 종영한 작품의 콜라보인 가면라이더 아웃사이더즈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으며, 매년마다 헤이세이 라이더들의 10주년/2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대도시의 영웅들의 제작 발표 전까지는 영실업 측에서 레트로봇 작품의 존재를 인정하려는 태도가 있는지 불명이였던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다만 레트로봇 팬들의 악평과는 별개로, 현역일 당시에누 애니메이션 팬덤은 몰라도 로봇 디자인 하나만으로 아동층과 학부모, 로봇 수집가들에게는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그렇게 시즌 1, 2까지는 나름 선방을 했지만, 시즌 3은 이전 시즌과 달리 판매량이나 애니 자체도 이전 시즌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던 편이고 기존 또봇과의 괴리감 때문에 레트로봇 팬 진영에선 지속된 악평이 이후에도 끊이지 않은데다가 헬로 카봇과의 경쟁에서 구작에 이어 리부트작 V 또한 밀리는 바람에 후속 시즌은 불명이고, 결국 32화를 끝으로 완전히 조기 종영되었다. 종영되고 나서는 2023년 이전까진 슈퍼텐에 더 집중 하였다. 그래도 미완결로 끝난 변신자동차 또봇, 애슬론 또봇에 비하면 한편으론 1~2기에 한해선 어쨌든 스토리를 완결을 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평가도 있긴 한데 기존 팬들에게는 악평이 심하고 본작 팬들에게도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해 전성기라도 있었던 전작들에 비하면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만약 이름에 또봇을 넣는 게 아닌 다른 이름으로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54] 또봇 대신 다른 브랜드를 출범시키는 방법으로 갔었다면 기존 팬들은 굳이 욕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5. 관련 문서
[1]
해당 작품만의 특징으로는 게임 인터페이스를 연상시키는 장면 배치가 있다. 태양과 상도가 대결하기 전의 1대1 인물 비교 인터페이스나 또봇에 탑승했을 때의 상태 표시 바, 팩맨 일당이 자기소개를 할 때 등장한 배경과 자막 연출, 필살기 장면에서의 자막 사용 등이 대표적인 예시. 반면 상태 표시 바는 아무리 싸워도 체력 감소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게 단점.
[2]
단 이때 슈퍼전대 로봇들이 다수 혹평받았던 시기였다. 지금은
돈 오니타이진을 시작으로 전대도 로봇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의견.
[3]
물론 이때도 전문 성우들 몇 명이 참가했지만, 이는 이 성우들이 공채 성우 데뷔 이전부터 참가했던 인연으로 계속 참가한 것이라 따로 캐스팅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4]
특히 시즌 1~2가 진짜 가관이었다. 발음은 둘째치고 연기력이 바닥을 기어 지금 이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나마 비판을 의식했는지 시즌 3부터 성우들이 바뀌고, 시즌 6부터는 완전히 안정권을 잡았다.
[5]
애초에 레트로봇 측에서도 전문 성우를 뽑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이유는 일반인들의 연기가 더 자연스러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6]
총 3개의 에피소드를 상영했다.
[7]
또봇 V를 혹평할 때 캐릭터 디자인을 근거로 그래픽이 나쁘다는 혹평도 있는데, 중립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최근 나오는 3D 애니메이션 중에서 또봇V는 색감 및 질감처리를 비롯한 기술적인 그래픽 자체는 대체로 좋은 편이다. 전작 제작사였던
레트로봇이 비록 영세한 제작사였었지만 당시 거둔 수익을 생각하면 작품을 맞은 마지막 시즌까지도 1기때 부터 보여준 그래픽에서 눈에 띄는 비약적인 그래픽 성장하지 못했던 점을 생각하면
스튜디오 버튼은 다음 시즌에서 개선시켰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매우 실력이 있는 편이다. 즉 그래픽 기술 자체보다는 그림체 내지 그림체를 입체로 옮기는 과정의 영향이 더 강한 영역이다.
[8]
다만 1기에선 전 캐릭터들의 이빨을 하나하나 자세히 묘사했기 때문에
입을 열면 보기 불편할 수도 있다. 이 문제는 2기 이후 고쳐졌지만 2기에 등장한 1기 캐릭터는 여전히 이빨이 너무 부각된다.
[9]
이러한 컨셉은 3기의 에어하이드가 훨씬 더 잘 보여준다.
[10]
단 파워트레인과 소닉스텔스는 1.5기에서 개성을 어느정도 살려내는데 성공한다.
[11]
빅트롤의 경우 앞서 말한 트롤의 캐릭터 문제도 있지만 거의 바로 합체해바려서 서로 대화도 잘 안한다.
[12]
유일하게 다른 점이라면 일반적인 삼악과는 달리 날씬한 남자가 과력담당이고 뚱뚱한 남자가 메카닉 담당으로 포지션이 바뀐 것 정도.
[13]
참고로 엑스맨의 뒷배경은 에피소드 시작의 나레이션에서만 설명되는데, 영어더빙에서는 이 부분을 잘라내버리기 때문에 해외 시청자들은 이 부분을 알 방법이 없다.
[14]
대표적으로 희생된게 캡틴폴리스. 디자인이 좋은 시리즈의 4호 유닛으로 어린 팬들과 로봇 수집가들이 기대를 했는데 3번만 등장하고 곧바로 강철대장군에게 밀려났다.
[15]
레스큐팀은 제대로 활약한 게 고작 2번이지만, 이 셋은 이미 절망하는 원작 팬들의 분노를 더욱 더 쌓았기 때문에 오히려 안 나온게 좋을 수도 있다.
[16]
대표적인 사례는 28화, 32화, 35-36화다. 42화도 의문점이 생기지만 연출의 퀄리티로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17]
그리고 캡틴폴리스 및 마스터 V 강화 구성원의 첫 등장도 "어쩌지? 아 맞다 부를 수 있는 애가 있지!"하고 나타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18]
12화에서 이미 도시로 나온 상황에서 급히 캡틴폴리스를 첫 등장시키는 걸 봐서 레스큐팀과 강철대장군, 빅트롤도 전부 아무때나 불러도 되었을 듯한 전개다.
[19]
기가세븐 스페셜에서 기가세븐 구성 또봇 7대와 마하W로 한번에 전투용 또봇이 8대가 등장한다(제로까지 하면 9대지만, 제로는 전투용이 아니었다).
[20]
애슬론의 경우 2기에서 활약하는 애슬론이 6대였고, 3기에서 주인공 교체로 인해 다시 3대가 되었다.
[21]
이쪽은 또봇 시리즈와 달리 주인공 소년은 오직 차탄 뿐이며, 차탄이 소환한 로봇들을 각 시즌별로 나눈다 해도 또봇들보다 수가 많은 데다, 카봇과 전혀 상관이 없는 타 작품의 로봇들 일부까지 카봇으로 포함시켜 등장하는 무리수까지 둔 바 있다.
[22]
반면에 출연한 지 꽤 지난데다가 완구 시장의 고객층 변화가 매우 빠르고, 구작을 보고 자란 어린이 세대들이 아직 키덜트 고객으로 편입되지 않은 시기라 바꿔도 무방했다는 시각이 있다. 그 외에는 카봇의 물량공세 등을 대비해 라인업이 있어보이기 위한 지원군같은 제품구성이라는 의견도 있다.
[23]
또봇 R은 기자 말투를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는 워터 캐논 이외에 소방 호스를 로프처럼 썼고, 또봇 Y는 활발한 성격에 수다를 많이 떨었으며 전투에는 고속이동과 번개속성 공격을 갖추고 있었고, 또봇 제로는 가장 오래된 또봇이자 조용한 성격이며 전투는 안하지만 수리, 특히
용접이 특기였다. 그리고 레스큐팀에는 이런 특징이 단 한 가지도 없다.
[24]
원작의 캐릭터를 적절하게 재조정한 예시로는 또봇V랑 비슷한 시기인 2017~2021년에 방영한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이 있다. 이쪽은 새로운 시청자들을 고려하여
원작의 캐릭터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그래도 각 캐릭터의 포지션은 같고 원작과 비슷한 점들을 꽤 많이 살려두었으며, 그 외에 다른 방식으로 원작을 고려한 모습을 보인다. 예시로 1987년판에서 친절했던 자이로 기어루스는 2017년판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었는데 인턴 시절에는 1987년판의 성격과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설정 등.
[25]
차라리 바이클론즈나 또봇에서 서로 보여줬던것 처럼 극중극 형태로 하거나, 미래시간대를 배경으로 옛날의 장난감 이란 설정으로 끌고가는 등, 방법은 많았다.
[26]
앞서 말했던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에서도 성격을 확 바꿔버린 케이스가 있는데 바로 두퍼스 드레이크로, 제작진들이 원작을 봤을 때 모두들이 싫어했기는 했었지만
바꾸기 전에 누구라도 이 캐릭터를 정말로 좋아하는지 인터넷을 뒤져보면서 확인하고 만든 결정이였다고 한다. 본작에서 그냥 대충 바꿔놓은 것이랑은 대조적.
[27]
영실업의 입장에서는 본가 또봇 시리즈의 실적하락과 바이클론즈의 흥행실패로 CEO까지 교체된 적이 있다보니, 전작에 엮이기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으로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과 부모님을 잡는 데 집중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작을 이어가기에도 타이밍이 너무 늦었고 14~19기 사이부터 인기를 잃기 시작한 탓에, 전작을 이어가기에는 영실업, 스튜디오 버튼, 심지어는 레트로봇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28]
작품성이 낮다는 이유로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 R,
지오메카 비스트가디언과 비교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또봇"이라는 명의를 쓰는 것 자체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이렇게 비판하기 이전에 이번 신생시리즈는 전작을 버리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일종의 '
리부트' 작품이란 것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저 영실업 측에서 이 작품을 리부트 작이라고 정확하게 공지하지 않았을 뿐.
[29]
기존 시리즈에서 안전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로봇인
애슬론 발칸의 경우에는 안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멋진 액션과 감동적 연출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비교되는 부분이다.
[30]
다만 마냥 약하지만은 않은데, 캡틴폴리스와 1:1을 하여 압도한 걸 보면 웬만한 단독체 또봇들보단 강한 듯.
[31]
참고로 또봇 제로이야기에서
권리모가
또봇 제로에게 언급한 것도 "나는 언젠가 죽게 될테니, 제로는 나 말고도 다른 목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프랜차이즈를 통들어 파일럿이 사망한 경우는 스웨그가 유일한데 이에 대한 아무런 묘사가 없으니 아쉬운 편.
[32]
대표적으로 9~10화에서 바다와 보리가 각각 캡틴잭과 레오카이저랑 팀을 짰다.
[33]
전학생인 "피라보"가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자 "이대로라면 인기가 없어도 너무 없는 필승의 존재감이 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한다.
[34]
대표적으로 레인저스의 데뷔전에서 울트라커맨더가 레오카이저와 캡틴잭의 희생을 위해 경례하라고 하자 레오카이저 왈 "야! 우리 안죽었거든?!" 이라고 반박한다.
[35]
동시에 지난 시즌과의 연결고리.
[36]
오리지널 또봇 시리즈의 팬들과는 별개.
[37]
6화의 드론, 13화의 휴대폰 게임 등
[38]
특히 클래식은 실버호크가 추천해준 모형을 아이들이 구매해서 만든 뒤에 등장.
[39]
즉, 시즌 1과 비교하면 어린이 캐스트들의 디자인과 모델링이 전적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이목구비가 시즌 1보다 자연스러워졌으며,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3인조 캐스트에 필승이가 쌍둥이 형제라는 설정도 오리지널 시리즈의 오마주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40]
참고로 투광은
에볼루션 X나
쿼트란 등 이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기믹이 아니다.
[41]
해당 문제는
스튜디오 버튼의 문제라기보단
영실업의 기획에 흠집이 난것에 가까울수도 있다.
[42]
이들은 영실업 주도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반 사업에도 냉소적이다. 쿼트란 골드 에디션의 시판, 오리지널 시리즈의 넷플릭스 스트리밍 개시를 두고 또봇 V에 돈 들어가는 거 아니냐고 반발할 정도.
[43]
그나마 초창기와 비교했을땐 이러한 악플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봇 V 관련 영상을 보면 또봇 V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최소 1~2개정도는 보일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사진의 댓글을 잘 보면 저연령층 사용자가 막무가내로 비난하는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유튜브의 아동용 미디어 관련 정책이 바뀌면서 현재는 댓글 자체를 작성할 수 없는 상태이며 기존 댓글도 볼 수 없게 되었다. 또봇만이 아닌
헬로 카봇의 유튜브 영상도 마찬가지.
[44]
완구보다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리즈의 팬이 된 사람들이 주류이다. 그 중에는 트위터에서 주로 자기들끼리 지내며 다른 영실업 애니들을 까내리는 계층, 유튜브 댓글란에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비난, 조롱, 저주로 대응하며 또봇 V에 호의적인 의견을 내보이는 사람에게까지 욕설 및 조롱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또폭도"라는 멸칭이 생기기도 했다.
[45]
2017년에 신형 또봇을 언급했던 영실업 관계자의 기사 발언을 또봇 20기에 대한 약속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보이는 팬들도 있다. 20기를 약속해놓고 팬들의 뒤통수를 영실업이 치고 갔다는 게 이들의 주장으로, 실제 기사에서는 20기와 같은 수식어 없이 "내년에는
또 다른 버전의 또봇을 선보일 예정"이라고만 언급했다. 즉, 해당 기사를 해석하다가 생긴 와전으로 인해 발생한 오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레트로봇도 해당 기사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새로 나오는 또봇 시리즈가 기존의
변신 자동차 또봇의 새 시즌인 지는 불분명하다고 증언한 적이 있다.
[46]
본가 또봇 시리즈는 작중 인물들이 먹는 음식이나 활동하는 배경, 각종 소품들을 통해 한국에서의 일상적 풍경을 조금씩 반영하거나 패러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초기 구상 단계에서 "해외 시장에 팔지 못해도 상관없으니 우리나라에서라도 성공하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당시 영실업 측의 제안을 통해 가능한 시도였다.(
#) 또봇 V를 기획하던 시점에서는 오히려 기존 또봇 시리즈가 해외시장으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사정이 달라졌을 수 있다. 한 마디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47]
당시 2018년 6월 말에 또봇 V를 런칭하기 위해 기존의 '변신자동차 또봇/바이클론즈'였던 채널 이름을 현재와 같이 변경하였다. 지금까지 해당 채널의 구독자와 조회수는 기존 시리즈들 덕에 쌓아 올린 것인데 왜 신 시리즈 때문에 채널 이름을 바꾸냐에 대한 것으로,
지오메카 비스트가디언 영상을 해당 채널에 올린 이후로 유튜브 관련으로 팬들의 화를 돋궈버린 셈.
신작 이후로는 다시 '또봇 Tobot'으로 바뀌었다.
[48]
또봇 V는 기존 또봇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타켓층'을 노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스토리 역시 옴니버스 형식 특성상 원작에 비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그렇다고 원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했다간 '새로운 타겟층'의 관심을 끌지 못할 수 있기에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49]
간단히 말하자면 바이클론즈는 몰라도 또봇과 애슬론의 신 시즌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또봇 브랜드가 살아남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일단 또봇 브랜드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있어야 한다. 영실업이 망하면 팬들이 좋아하는 작품들도 다 끝장이니...
[50]
트위터의 경우, 구작 팬덤에서도 '사업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아는 팬들이 여럿 있지만, 팬덤의 성향상 또봇 V를 응원하는 수는 생각보다 몇 안 된다. 대신 또봇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자체에 입덕한 팬들이 다른 한국 애니메이션이나 기타 대채제를 발견하고 병행, 혹은 넘어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포텐독이 방영을 시작하고선 이쪽으로 넘어간 팬들도 있다.
[51]
게임 시장에는 대표적으로
시리즈의 대표 개발자가 빠져서
메탈기어 시리즈랑 거의 아무런 연관성이 없던
메탈기어 서바이브도 메탈기어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52]
돈브라더즈의 경우
레전드 얼터만 이에 해당. 대신 돈브라더즈는
괴인이 전작들과 같은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모티브 전대에 충실한 기술을 사용한다.
[53]
키라메이저,
젠카이저,
돈브라더즈의 이스터 에그/오마주 문서
[54]
실적부진에 시달리던 회사가 과거에 성공했던 기존의 프랜차이즈명을 다시 꺼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신규 브랜드 기획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