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의 음파 전차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과 확장팩인 파이어스톰에서 등장하는 음파 전차 유닛이다.
티어: 3
테크레벨: 9
장갑타입: 중장갑
생산비용: 1300$
요구건물: GDI 테크센터
GDI 최초의 음파병기. 당시에는 실험병기에 가깝기 때문에 궤도차량에 음파 방사기를 얹어 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게임에서는 마치 전차처럼 묘사되며 맷집 또한 타이탄보다 더 튼튼하다.[1]
쒸이이이잉~하는 기괴한 효과음과 함께 음파를 발사함으로써 디스럽터는 파장의 범위 안에 들어온 어떤 유닛이나 건물도 분해할 수 있다. 이 범위에 속하는 유닛이라면 아군이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게임 엔진의 한계로 인해 음파가 아닌 그냥 굵직하고 푸르딩딩한 빔을 일직선으로 발사하는데, 그럭저럭 중간정도로 걷는 타이탄과 달리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때문에 기갑 부대에 동행하거나 캐리올 없이 단독으로 운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차량과 건물에게는 매우 강력해서 틱 탱크를 두 방만에 없애며 대건물 데미지는 플레임 탱크를 상회한다.[2] 단, 보병을 상대로는 정말 힘들다. 보병은 피해를 입으면 포복 자세를 취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데미지가 반도 안된다. 허나 광역공격이 되기에 서너대가 모이면 보병에 대한 페널티마저 사라져 정면 싸움에서 막을 유닛이 없을 정도로 강한 화력을 보여준다.
Nod의 사이보그 보병이나 사이보그 코만도는 기계 판정을 받기 때문에 디스럽터의 공격이 매우 잘 먹힌다.
건물 파괴에는 1등공신. 강제공격을 통한 음파관통으로 순식간에 건물을 날려버릴 수 있다. 보통 2기씩 수송선에 태워 게릴라를 구사하며 주된 사용 용도는 건설소를 최우선으로 박살내고 여유가 있으면 MCV를 생산할 수 있는 군수공장을 부숴버리는데 많이 이용된다. 하지만 건물 배치를 그렇게 상대가 알기 편하게 만들어 놓을 리가 없으며 생존할 수 없으면 그냥 발전소 몇 개 부수는게 끝이다. 가격과 생산 시간도 그렇고 위의 목적이라면 엔지니어 릴레이나 매머드 탱크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애초에 다수 싸움에서는 타이탄 MK 1이 훨씬 유리하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생산 시간도 짧기 때문.
가격은 1300달러.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보면 명중률도 100%에 데미지도 절륜하고 맷집도 단단한 썩 괜찮은 녀석이나 타이탄 같은 밸런스 잡힌 유닛이나[3] 엔지 러시, 오르카 봄버같은 사기유닛이 포진한 터라 묻힌 녀석. 디스럽터를 전면전에 활용하고 싶으면 부대의 측면에 배치하여 아군 오폭을 줄이는 게 좋다. 음파가 피아 안 가리기 때문에 괜히 후방에 배치했다간 전면의 병력이 순식간에 지워지는 참사가 벌어진다.
여담으로 룰즈 파일을 수정해 사거리를 늘려줘도 원래 사거리 밖의 적 공격시 공격 사운드만 나고 무기 그래픽도 안 나오고, 데미지도 안 들어간다.
느리고 비싸서 어렵긴 하지만 일단 별을 달면 타선 오리지널에선 죽을때 폭발하여 주변에 데미지를 주고, 파이어스톰에서는 빨라져서 그럭저럭 타이탄과 같이 발맞출 수준은 된다.
캠페인에선 더 싸고 범용성 좋은 타이탄이 거의 다 해먹지만, 음파가 파이어스톰 방벽을 뚫는 특성 때문에 파이어스톰 캠페인 마지막에서 활약할 여지가 있다.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에서는 음파병기가 노드의 화염방사기에 대응되는지라 원작과 달리 보병과 건물을 상대로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지만 차량 상대로는 애매하다.
C&C3에서는 비슷한 음파 병기로 음파 방사기가 등장했고, 케인의 분노에서는 후계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파쇄기가 등장했다.
2.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광선형 무기
디스럽터(스타트렉) 참고.3. 도타 2의 영웅 디스럽터
해당 문서로.4.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 등장하는 빔포
작중 후반에 등장하는 기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2식에 탑재된 빔포로 80%의 출력만으로 소행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동요새를 양단해버리는 위용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의 다섯번째 단락 참고.5. 스타크래프트 2 확장팩 공허의 유산 신 유닛
분열기 문서로.6. 스타워즈 시리즈의 무기
블라스터의 일종으로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기계에는 EMP 효과를, 생체에는 분해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이것에 맞은 생명체의 신체 일부 또는 전부는 원자 단위로 분해되어 버린다. 이 과정에서 몸이 가루가 되는 고통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것은 덤. 워낙 비인도적인 무기라 은하 제국에서도 사용을 금지한 몇 안되는 무장이지만[4] 레이저처럼 발사한 즉시 표적을 명중시킨다는 특징 덕에 저격 소총으로 암암리에 사용되었다. 단 일반적인 블라스터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편으로, 때문에 대부분의 스타워즈 관련 매체에서 디스럽터 화기는 장탄수가 적은 것으로 묘사된다. 은하 제국군은 물론[5] 법 따위 무시하는 해적이나 용병, 현상금 사냥꾼들조차 소수만 휴대하는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원리 자체는 일반 블라스터와 동일하지만 레전드에서는 일반 블라스터보다 훨씬 불안정하고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에너지탄을, 캐넌에서는 강력한 전압의 볼트를 발사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기계의 회로를 태워버리는 것도 이 원리 때문. 반면 생체 분해 효과는 에너지의 강력한 불안정성, 혹은 전자기력으로 분자 결합 자체를 끊어버리는 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스타워즈 반란군의 등장인물 가라젭 오렐리우스가 혐오하고 두려워하는 무기로 그 이유는 종족인 라삿 족을 학살하는 데 이 디스럽터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만달로리안의 주인공 딘 자린의 주무장 앰반 저격 소총 역시 이 디스럽터로 위력은 대물 저격총 수준이지만 BFG-50처럼 단발식이라 한 번에 한 발만 들어가기 때문에 평소에는 블래스터 권총을 사용한다. 간혹 총 끝의 뾰족한 부분에서 전기를 방출하여 백병전을 벌이기도 한다.
스타워즈 레전드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아웃캐스트와 후속작 제다이 아카데미에도 등장. 일반적인 적은 헤드샷 한 방에 처리 가능하지만 다크 제다이들은 이걸 현란한 움직임으로 회피해버린다. 보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예지력으로 피하는 것이기에 몰래 저격해도 소용 없다.
스타워즈: 제국의 그림자에서는 뜬금없이 둠 시리즈의 BFG9000 판박이인 녹색 에너지볼을 발사하는 무기로 등장한다. 탄 수급이 매우 힘들며 최종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숨겨진 장소에서만 획득 가능한 대신 보스도 한두방에 박살내고 방 하나는 무리없이 청소하는 핵무기급 위력이 돋보이는 무장.
[1]
타이탄 HP가 400, 디스럽터가 500이다.
[2]
특이하게 대차량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콘크리트 벽에 공격 아이콘이 뜨지 않는다. 그렇다고 가진 무기가 콘크리트 벽에 아무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니다. 강제 공격을 해보면 1초만에 벽이 지워진다.
[3]
타이탄은 중간은 되는 스피드, 워팩토리 짓자마자 만드는 낮은 테크레벨, 800$ 가성비, 다이렉트 히트라 일단 쏘면 맞는 판정, 레이저는 잡는 사거리, 괜찮은 대건물/대장갑 데미지 덕에 캠페인 끝까지 주력이다.
[4]
다만 반란군 시즌 1에서 사빈 렌의 말로는 의회가 금지했다고 하니 만일 의회가 아니었다면 제국군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입했을 것이다. 당장 행성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집단이 은하 제국인데다 개인 화기에서 이만한 공포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것이 없으니...
[5]
디스럽터 에너지 소모량을 전부 충당하려면 일반 블라스터의 수십 배에 달하는 보급이 필요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