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1:31:35

디미트리 디마 마야코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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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itri "Dima" Mayakovsky(Дмитрий "Дима" Маяковский). 배틀필드 3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3편 소설판의 주인공이다.

1. 배틀필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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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GRU 소속 스페츠나츠 대원. 처음에는 핵폭탄을 팔아치웠다고 알려진 무기상 카파로프를 방법하기 위해 아제르바이잔의 모처에 투입된다.[1] 그곳에서 카파로프의 용병들과의 전투 끝에 뉴욕과 파리를 향해 핵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을 때 막 저택에 진입한 미 해병대측 주인공 헨리 블랙번과 조우, 핵테러를 막아야 된다고 반 협박 반 애원으로 설득하고 블랙번 병장으로 하여금 콜 대위를 쏘라고 한다.

파리의 핵폭탄을 회수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되어 용병과 프랑스 경찰과의 혈투를 벌였고 용병이 들고 있는 핵가방 회수에 성공했지만 그건 미끼용으로 만든 더미 폭탄이었다. 진짜 핵폭탄은 파리에 위치한 증권 거래소에서 터졌고 파리가 초토화되는 모습을 허망하게 바라보며 방사능에 그대로 피폭된다. 심지어 핵 테러의 용의자로 누명이 씌워져 안 그래도 힘든 블랙번 병장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이후 방사능 중독에 고통받으며 자살을 시도하려는 것이 묘사되었지만 죽지는 않았고 이후 배틀필드 4에서 재등장한다.

성우는 올렉 탁타로프다.

2. 배틀필드: 더 러시안

소설 '배틀필드: 더 러시안'에서 그의 과거를 다루고 있으며 게임에서는 알 수 없었던 그의 과거와 심리 상태가 잘 묘사되어있다.

구소련 말기 시절에 태어나 어머니가 굴라그에서 돌아가셨으며[2], 어린 나이에 내무군 스페츠나츠에 들어와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 과정을 수료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솔로몬의 재능을 알아보고 소련군에 입대시켰으며, 결국 그의 배반을 책임지고 스페츠나츠에서 나와 용병 일을 하며 먹고 살고 있다. 스페츠나츠 시절에 세계를 돌아다닌 덕에 인맥이 넓으며 키릴, 블라디미르와는 절친한 사이이다. 젊었을 때 파리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카미유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졌으며[3] 아이까지 낳았으나 카미유는 의문사를 당하고 만다. 팔리오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아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조건 때문이었다. 키릴, 블라디미르 등과 함께 핵무기와 카파로프를 추적한다.

게임에서는 파리의 핵테러를 막지 못하고 권총 자살을 하는 듯한 암시를 남긴 뒤 배틀필드 4에 재등장하나 소설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진짜 핵폭탄의 위치를 알아내어 해체하는 데에 성공해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4] 파리의 어느 거리에서 블라디미르와 오모로바와 같이 있다가 아들내미 눈에 띈 건 덤.[5]

3. 배틀필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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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발매 전 다이스에서 직접 공개한 디마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배틀필드 3 엔딩 이후 군인 시절의 경험을 살려 러시아군이 아닌 전문 암살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한다. 스토리 진행은 배틀필드 4/캠페인 쿤룬 산맥 항목 참조.

전문 암살자의 삶을 살아가던 도중 중국군에게 체포되어 창 제독의 감옥에 갇힌 것이라고.[6] 방사선 노출로 인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과 그간 저질러 온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레커가 감옥을 탈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중국군 헬기에 의해 케이블카가 추락하며 러시아 친구는 죽었다는 말과 함께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 아이리쉬는 그래도 '자유인'으로 죽었으니 다행이라고 말한다.

다만 조금 논란이 있는 게, 디마의 시체를 직접 보여주지는 않는데다 이 미션에서는 디마의 인식표가 존재하지 않는다.

성우가 바뀌어 목소리가 살짝 달라졌다. 전편에서는 차분하고 냉철한 느낌의 목소리였는데, 4편에서는 상당히 거칠고 껄렁껄렁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방사능의 영향으로 목소리가 달라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듯. 인게임 중에서도 건강이 나빠 계속 기침을 해댄다.


[1] 그 곳에 접근을 시도하려는 미 해병대 병력을 저지하기 위해 공수여단까지 투입된 정도로 이 사건을 은폐하고자 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의지가 돋보인다. [2] 프랑스 쪽 정보원인 '로셍'과 대화도중 로셍이 솔로몬을 두려워하며 정보 제공을 꺼림직해 하자 "우리 어머니 무덤을 걸테니 제발"이라는 어조로 디마가 얘기했는데 "자네 어머니 무덤이 어딨나? 굴락에서 죽었잖아!"라고 대답한것에서 유추할 수 있다. [3] 부자의 딸로 약혼자가 있는 여자였는데 디마가 채갔다(...) [4] 폭탄의 해체는 실패했지만 아슬하게 기폭장치랑 핵탄두를 분리하여 핵폭발을 막는다. [5] 여기서 반전이 사실 아들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진짜 자기 아들이 아니었다... 그저 어머니 이름이 카미유였을 뿐 부모님 둘다 멀쩡히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이었다... 즉 시작부터 속아넘어갔던 셈... [6] 방사능에 의해 신체 및 외모 변화가 너무 커진 탓에 그가 디마인 걸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오랫동안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게 되는 사이 본국으로부터 버려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