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is lanata
1. 개요
디기탈리스는 현삼과 디기탈리스속의 초본식물이다. 속명 digitalis는 라틴어 digitus(장갑의 손가락)에서 유래되었다.2. 특징
헝가리, 루마니아, 발칸 반도 쪽이 원산지인, 높이 1 m 남진 자라는 2년초 또는 다년초이다. 곧게 자라며 줄기잎에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났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꽃 색은 흔히 보라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분홍색이나 흰색, 노란색 등등 여러 색깔을 띤다. 꽃잎 안쪽에 주근깨 같은 반점이 있다. 꽃말은 불성실, 화려, 열애.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키운다.하지만 이 식물의 모든 부분에 강력한 독 성분이 있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독 성분은 디곡신(Digoxin)[1]과 디기톡신(Digitoxin)으로 특히 잎 부분에 많다. 디기톡신은 위장관을 통해 흡수는 신속하게 되지만 배출은 20일 넘게 걸려서야 소변으로 나간다. 따라서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투여용량 계산을 잘못했다가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매우 많았다. 따라서 전문가의 판단 없이는 사용해선 안 되며, 의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혈중 농도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이뇨제를 병행투여하여 배출을 도와 예방한다.
심근수축을 강하게 하여 심부전증에 효과가 있는 강심제로 쓰이는데, 굉장히 불쾌한 쓴맛이라고 한다.
https://www.medicinenet.com/digoxin_vs_digitalis/drug-vs.htm
https://en.wikipedia.org/wiki/Digoxin
[1]
동일한 식물인 디기탈리스(=Foxglove 라고도 불림)에서는 디곡신과 디기톡신이 추출되며 두가지는 비슷한 구조를 지닌 화학 성분으로 심부전과 특정 종류의 부정맥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심장 배당체. 디곡신 역시 디기톡신과 마찬가지로 과다 복용했을 경우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음. 하지만 그 독성 효과를 비교했을 때 디기톡신이 디곡신보다 더 강함. 디곡신은 신장을 통해 체내에서 제거되지만 디기톡신은 간을 통해 제거된다는 차이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