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는 참 이상한 무술이야, 그 황당한 전설(푸니푸니 권의 전설)이 사실이었을 줄이야... 선과 악, 정의와 불의. 세상은 그보다 더 단순하다! 먹느냐 먹히느냐지. 너는 어느 쪽이냐. 나는
모든걸 먹어치우는 쪽이다!
1. 개요
짱구는 못말려 26기 극장판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의 등장한 메인 빌런. 동팡팡(ドン・パンパン)/돈빵빵 - CV. 히로타 코세이/ 손종환2. 상세
블랙 팬더 라면의 사장으로 본작의 메인 빌런이다.
생물, 사물을 가리지 않고 혈을 찌르는 것만으로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찔러찔러 권'이라는 권법의 고수.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이 권법을 자신이 운영하는 블랙팬더 라면 면발에도 사용해 사람들이 라면에 중독되게 만든다. 블랙 팬더 라면이 사람을 극도로 신경질적이고 라면에 중독되게 만든다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손님의 클레임에도 신경쓰지 않으며 오히려 블랙 팬더 라면을 욕하거나 비밀을 파헤치려는 이들, 심지어 자기 명령에 머뭇거리는 부하에게도 혈을 찌르고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투기꾼을 고용해 횡포를 부리는 전형적인 악덕 기업인이다. 실제로도 이런 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면 100% 도산한다. 판다 헤이헤이의 주인이기도 하다.[1]
굉장히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으며[2] 뚱뚱한 체형에 상의를 걸쳐 입고만 있어서 가슴털과 엉덩이 모양으로 튀어나온 배와 배꼽이 강조된다. 또한 특이하게도 빨간색 색안경을 쓰고 있다.
3. 작중 행적
헤이헤이의 조릿대를 씹으며 등장한다. 메뉴 이름을 변경하자고 하는 직원의 비혈을 찔러 오른팔을 평생 올려버린다.[3] 자신의 돈에 대한 신념과 블랙판다라면 빌딩을 세우기 위한 야망을 펼치던 도중 돌아온 투기꾼의 말을 듣고 일처리를 확실히 하지 못한 투기꾼을 응징하려하다 푸니푸니권의 고수인 란의 사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껴 직접 가게에 쳐들어가기로 한다.이후 식사를 하고 있던 사부가 말하던 푸니푸니권에 대한 전설을 비웃으며 가게에 쳐들어가 벽을 부숴버리며 자기소개를 하고 대결을 신청하지만 사부는 고춧가루 폭탄을 날리고 란과 짱구와 친구들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럼에도 기타맨의 기타권법으로 그들을 잡아두어 자신을 이기면 순순히 물러나주겠다는 조건으로 사부와 가게를 건 사투를 벌인다. 결투 초반부터 선공으로 빠르게 공격하여 스피드를 뽐내며 사부를 압도하기 시작하고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던 사부가 동팡팡의 주먹한방에 날아가며 어마무시한 괴력을 과시한다. 그렇게 사부를 계속 밀어붙이고 이내 사부는 공격을 피하다가 허리가 삐끗하고 만다. 동팡팡은 곧 바로 사부의 머리혈을 찔러 '팬티 보인다.'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4] 이후 사부를 비웃으며 말랑말랑권은 끝났다며 폭소하는데 옆에서 자신을 불러 사부를 고쳐주면 만두를 준다는 짱구의 말에 화를 내며 만두를 산산조각내고 자신이 아까는건 돈 뿐이라 말하며 사부에게 인장을 찍어 가게를 강제인수한다. 이후 분노한 란이 뒤에서 기습하려 하지만 동팡팡은 공격을 가볍게 피한후 란의 머리를 내리찍어 제압해버리고 기대했던 권법이 약해빠졌다며 실망하고 돌아간다.
이후 아이야 타운뿐만 아니라 카스카베에까지 곳곳에 체인점을 만들어낸다. 이후 옥상에서 괴상한 포즈를 취하고 반죽의 혈을 찔러 면발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인 후 피곤했는지 조릿대를 씹으며 판다 로봇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고 이를 시험해본다. 판다로봇에는 중독성과 폭력성이 더 심해진 면발을 대량 생산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처리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었고 이를 보며 훌륭하다며 찬사를 보내는데 짱구와 친구들이 이 모습을 촬영해버리고 곧바로 훈이를 붙잡고 인질로 삼아 촬영본을 넘기지 않으면 주먹밥으로 만들어버리겠다며 협박해 교환을 시도하고 철수도 이를 수락하며 그렇게 교환이 성립될 찰나의 순간에 란이 나타나 훈이와 증거를 모두 챙겨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가고 곧 바로 뒤쫓지만 고춧가루 폭탄을 또 한번 맞아 놓치고 전화기로 직원들에게 이들을 발견하는 즉시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바로 전화기를 씹어 먹어버린다.
후반부에 푸니푸니 권의 오의를 손에 넣은 타마 란과 마지막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때 전투준비를 하며 세상은 약육강식이라는 질문을 란에게 던지며 상의탈의를 하고 찔러찔러권으로 자기 항문 비혈을 찔러[5][6][7] 강화되어
이때 이전의 모습은 전혀 온데간데없이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악덕 사업가 짓을 대규모로 한데다가 다수의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재산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끼쳤고 음식에 중독효과가 생기게 마개조까지 하는 등 중범죄들을 저질렀으니 결국 자신의 부하 직원들과 같이 체포, 구속되어 수감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마지막에 여태까지 잡혀가지 않았고 다시 갱생한 걸 보면 용서나 감형을 받았을 수도 있다.[12]
4. 강함
순수한 신체 능력만 봐도 덩치에 걸맞게 콘크리트 벽과 금속 기둥, 기계들을 주먹 한방으로 가볍게 부숴버리고 주먹이 제대로 맞지도 않고 근처에 닿기만 했음에도 주먹 장풍 한번으로 사부를 날려버리는 등 세계관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탑클래스급 괴력을 가지고 있기에 동팡팡의 펀치를 정통으로 맞으면 뼈가 박살나거나 얼굴이 함몰될 수준이다.[13][14] 뚱뚱한 근육돼지 체형에 걸맞지 않게 몸까지 날렵해 란의 신공과 공격을 쉽게 회피할 정도의 회피력까지 가지고 있다. 이 힘으로 푸니푸니권의 고수인 사부를 압도하고 오의를 익히지 않은 란의 공격도 카운터했으며 오의를 익혀 무쌍을 찍고 온 란의 찌르기등도 가볍게 피할 정도로 강하다.물론 가장 큰 전력은 후술할 찔러찔러권. 혈 찌르기 외의 기초적인 내외공도 뛰어나서 아이야타운 주민들과 사부, 란까지 전부 압도하면서 중반까지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건장한 체격에 뛰어난 무술과 독심술이라는 사기적인 초능력까지 익혀 인간 악역 최강자로 여겨지는 헥슨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거나 더 강하다고 볼 수도 있는 스펙과 기술을 지녔다. 작중에서 공식적으로 겨룰 일은 당연히 없을 터이니 어느 쪽이 강하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15]
4.1. 찔러찔러권
사람, 사물 할 것 없이 '비혈' 이라는 부분을 이 권을 쓰면서 찌른 후 XX하게 되어라~ 하는 식으로 말하면 정말 그렇게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사람의 비혈을 찌르면서 특정 말이나 행동을 하라고 하면 그 사람은 강제로 그것을 하게 되거나 아예 모든 행동이나 말 중 그것밖에 못 하게 된다. 심지어 블랙판다라면처럼 사물에도 쓸 수 있어 중독되게 시키거나 산산조각 낼 수도 있다. 심지어 훈이를 붙잡아 혈을 찔러 주먹밥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신체 또한 다른 물질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신을 강화하는데도 쓸 수 있는데, 자신의 항문에 있던 비혈을 찌르면서 최강이 되길 바라자 동팡팡의 육체가 이전보다 더욱 근육질이 된데다 덤으로 크게 튀어나온 배도 쏙 들어가서 순수 근육질 체형이 되었다. 즉 최강자인 그레그레 마왕이나 아세 다크 다크 다음가는 만능에 가까운 권법인지라 인간 악역은 물론이고 어지한간 초능력 계열 악역들과도 비벼볼 수 있는 최강자이다.이렇게 강화된 신체로 후반부 푸니푸니신공을 익힌 란과 대등하게 합을 겨루면서 신공 공격까지 몇 번이고 피해버리는 등 종합적인 전투력은 역대 극장판의 인간 악역중에서도 탑클래스에 들어간다. 그를 이긴 건 후반부 푸니푸니 권의 오의를 손에 넣은 란이 유일했다. 신공이 있다 하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짱구의 도움이 없었다면 100% 패배했을 것이기에 돈빵빵과 란이 다시 제대로 겨룬다면 누가 이길지 모른다.
5. 기타
애완 판다인 헤이헤이를 꽤나 아끼는듯하다. 항상 헤이헤이를 데리고 다니며 빗질을 직원에게 시키지않고 자신이 직접하기도 하며 짱구가 헤이헤이를 간지럽혀 란이 빠져나갔을때에도 자신이 불리하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헤이헤이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것으로 보아 헤이헤이에게는 꽤나 많은 애정을 쏟는듯 하다.이야기의 핵심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악역이 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딱히 사연이 없는 것과 성격으로 보아 그냥 원래부터 욕심 많은 성격이라 이런 짓을 벌였다고 볼 만한 언행이 많은 편.
사용하는 찔러찔러권 기술을 보면 "팬티 보인다", 꽃게처럼 걷기, 아재개그, 방귀 뿡뿡처럼 병맛적인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16]
특이하게도 최종 보스급 악역임에도 주인공 짱구와는 거의 엮이지 않고 오로지 란하고만 엮인다.
탐욕스러운 성격답게 뭔가를 씹어먹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하나같이 사람이 먹을 것들이 아니다.(...) 헤이헤이의 먹이인 대나무 조릿대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전화기까지 씹어 먹는다.
그의 찔러찔러권을 맞아 "팬티 보인다"는 말밖에 못하게 된 사부가 마지막엔 다시 정상적으로 말을 할 수 있게 됐고, 스스로 육체를 강화해 근육질이 된 본인도 마지막에는 다시 원래 체형으로 돌아와 있다. 정확히 어떻게 된 건지는 불명이지만 본인이 갱생해서 풀어준 걸로 보인다.
[1]
현실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보호동물에 소유권은 중국정부에게만 있기에 일반인이 절대 애완동물로 키울 수 없다.
[2]
극장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는 로봇이나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님에도 덩치가 상당히 크다. 키는 몰라도 체격만 놓고 보면
미스터 허브나
사타케,
마마보다도 확실히 크다.
[3]
이때 동팡팡이 손님 존중이라느니 회사 이미지라느니 그런 건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라며 자신은 돈만 긁어모으면 그만이라고 말하는데 이 대사에서부터 동팡팡이 경영자로서 얼마나 최악인지 알 수 있다. 실제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운영했다간 회사 망하는 건 시간문제이다. 다만 동팡팡 본인의 찔러찔러권이라는 압도적인 능력 탓에 직원들이나 주변인들이 반항하지 못했고 라면 중독 피해자들도 말 그대로 중독으로 인해 세뇌당했기에 그의 회사와 라면이 문제라는 생각도 못 했을 뿐이다. 어찌보면 현실의
사이비 종교와 비슷하거나 그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4]
다만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나 사회적 측면에선 사실상 무서운 기술인데 사회에서 저런 말을 했다간 당연히 매장당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생명까진 아니어도 다른 의미로는 무서운 기술이다.
[5]
이때 내는 소리가 상당히 이상하다.
[6]
얼마나 황당한 행동이였으면 바라보던 란조차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7]
극장판에서는 똥구멍을 찌르는 것이 묘사만 되었지만 스페셜 코믹판에서는 아예 찌른 장면이 나온다.
[8]
이때 자세히 보면 노팬티로 의심되는 모습이 있다.
[9]
이때 동팡팡이 기절한 란에게 잠이나 잘자라는 도발을 날리는데 직후 동팡팡을 걷어차고 일어나 덕분에 잘잤다며 도발을 받아친다.
[10]
의외의 카운터인 짱구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란은 100% 패배했을 것이다.
[11]
이때 안경이 벗겨져서 말랑말랑권에 당해
아잉눈이 된 모습이 드러나는데 원래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불명이다.
[12]
사실 음식 관련해서는 처벌하기가 어렵다. 재료는 제대로된 거였고, 비혈을 찔러서 중독효과를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 게다가 시민들을 조종했다는 것도 음식에 중독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입증되기 힘든 말이다. 게다가 정식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고 차이나 타운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한 것도 사실인지라...폭행죄로 징역을 산자고 해도 쌍방폭행인데다 감옥에 들어가도 금방 나올 확률이 높다.
[13]
비슷하게 근육돼지 체형의 캐릭터인
사타케가 있는데 사타케도 온몸으로 박치기를 해서 부순 콘크리트 벽과 금속들을 동팡팡은 아주 가볍게 부순다.
[14]
허나 란은 금속 기계가 완벽하게 박살나 그곳에 쳐박힐 정도의 강펀치를 맞고도 얼굴상처가 약간 난 게 전부였는데 아마 이때 시점의 란은 푸니푸니권을 터득해 강해진 상태였거나 수위 조절 때문에 너프 먹은 것으로 보인다.
[15]
헥슨은 독심술로 그의 움직임은 물론 찔러찔러권이라는 기술이 있다는 것까지 전부 읽을 수 있을 것이고 연출상으로 돈팡팡보다 날렵하기에 어지간한 공격은 다 피할 수가 있다. 반면 맷집이나 파괴력은 동팡팡이 더 강하게 묘사되고 설령 그의 기술과 공격을 읽는다고 해도 피하기는 할지언정 어떻게 무력화시키거나 막거나 하는 방법으로 대응이 가능할지 알 수 없다. 애초에 돈팡팡의 찔러질러권 기술이 딱히 약점이 안 나온 것까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결론적으로는 승패가 안 날 수도 있단 뜻.
[16]
짱구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것은 개그로 넘길 수도 있지만 실제론 다른 의미로 무서운 점이 있는데 이중 몇몇은 사회에서는 충분히 매장당할 수 있는 기술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