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13:58:48

동네빵집

1. 개요2. 상세3. 천원빵

1. 개요

그 지역에 연고를 두거나 향토적인 분위기를 가지며 영세적으로 운영하는 빵집을 부르는 명칭. 골목빵집이라고도 불리며 영세빵집이라고도 불린다.

2. 상세

본래 그 지역 및 동네를 연고로 작은 규모나 중간 규모로 가게를 열어서 빵과 케익을 진열판매하는 가게를 말한다. 동네빵집 주인들은 대부분 대한제과협회(제협) 회원들과 제빵기능사 및 기능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베이커들이 운영하는 편이며 이들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도 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기여를 해주기도 한다. 이 중 규모가 큰 곳은 프렌차이즈화되어 해당 지역 및 광역권에 지점을 내기도 한다.

동네빵집이 생긴 것은 구한말 우랑떡이라 불렸던 시절의 이 조선으로 전래된 것이 시초로 국내 최초로 빵을 전문적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빵집이 생겼으며 이후로 그 지역을 연고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빵과 케익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공헌을 하는 등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빵집들로 인해서 고사위기에 처하기도 하여서 빵집 주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그로 인해서 페업을 하게 되거나 업종을 전환하게 되거나 실업하게 된 제빵사들도 속출했다. 소비자들에게는 맛있는 빵만 있으면 그만이지만 빵집 주인들에게는 생계가 걸린 문제라 프랜차이즈 빵집들은 그들에게 있어서 생계를 위협하는 주적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역행상으로 일부 동네빵집들은 독자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빵집의 텃세를 몰아내는데 기여하였으며 지역과 향토에 충실하게 되거나 사회에 공헌한 나머지 주민들의 인정을 받아 장수하는 동네빵집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동네빵집들은 대표 서울 마포구 리치몬드과자점, 서초구 김영모과자점, 성북구 나폴레옹과자점, 관악구의 쟝 블랑제리, 인천의 안스베이커리, 대전 성심당, 전북 군산 이성당, 전주 풍년제과, 충남 천안 뚜쥬르과자점, 광주 궁전제과, 대구 삼송빵집 경북 안동 맘모스제과[1], 부산의 비엔씨 등이 있다.

3. 천원빵


동네빵집의 하위 유형으로, 지하철 상가나 소매 트럭 등에서 빵을 개당 1,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빵집이다. 빵을 직접 생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장에서 떼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저렴한 이유는 사글세 등 단기 임대로 임대료를 줄이고, 박리다매로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독과점 수준으로 대형 제과 체인점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의 빵값보다 상대적으로 천원빵이 저렴해보이는 이유도 있다.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과 프랜차이즈 빵집, 일부 제과점들의 잦은 가격 인상과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천원빵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1] 역으로 인근 크라운베이커리가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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