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3:22:23

돌려차기(영화)

돌려차기 (2004)
Spin Kick: Taekwon Boys
파일:영화 돌려차기 포스터.jpg
감독 남상국
각본 남상국, 나현, 신동익
제작 이춘연
기획 김복근
촬영 박상훈
편집 박곡지
음악 이영호
출연 김동완, 현빈, 조안, 진태현, 문지윤
장르 코미디, 액션
제작사 씨네2000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7월 23일
상영 시간 108분 (일반판)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
3.1. 주인공 파티3.2. 만세고3.3. 해강고3.4. 특별출연
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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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화 김동완과 신인 시절의 현빈 주연 영화.

퇴학 위기에 몰린 불량아들이 학교 태권도부를 되살리기 위해 교장의 협박으로 태권도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액션 학원물이다.

2. 시놉시스

불량아 홍용객( 김동완) 패거리는 하굣길에 광안대교 위를 지나는 통학버스[1]에서 같은 학교 태권도부와 자리다툼을 하다 패싸움을 벌인다. 그 와중에 버스 기사는 버스를 경찰서로 몰아 홍용객 패거리들을 유치장으로 보내고, 태권도부 학생들은 전원 퇴학 위기를 맞는다.

한편, 교장은 학교 태권도부가 매번 졸전을 벌여 망신을 당하는 가운데 불량아들을 강제 입부시켜 얼마 남지 않은 전국대회에서 입상해 태권도부를 살리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태권도부 주장 민규( 현빈)는 불량아들을 고깝게 보고 거리를 둔다. 단합이 될 리 없는 가운데 점점 전국대회 날짜는 다가오고, 인근 태권도장 관장이자 교장의 후배인 충근( 김영호)을 급하게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태권도 훈련이 시작되는데...

3. 등장인물

3.1. 주인공 파티

  • 홍용객 - 김동완
    영화의 주인공. 만세고 주먹대장. 페더급 64kg.
  • 이민규 - 현빈
    전직 만세고 태권도부 주장. 웰커급 74kg.
  • 석수빈 - 조안
    석 교장의 딸이자 만세고 태권도부 매니저. 핀급 4kg.
  • 신정대 - 진태현
    용객의 똘마니. 라이트급 69kg.

3.2. 만세고

  • 권혁수 - 문지윤
    만세고 태권도부원. 웰터급 76kg.
  • 조성완 - 전재형
    만세고 태권도부원. 플라이급 57kg.
  • 최석봉 - 이기우
    발레리나 출신 만세고 태권도부원. 미들급 82kg. 발레와 태권도 기술을 합치고 있다.
  • 추미애 - 박지연
    정대의 친구.

3.3. 해강고

  • 마길수 - 이주석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 만세고 태권도부 선수이자 만세고의 라이벌이다.

3.4. 특별출연

  • 송충근 - 김영호
    태권도장 출신 신임 만세고 태권도부 감독.
  • 석 교장 - 김갑수
    수빈의 아버지이자 만세고 교장.
  • 고 감독 - 박정학
    만세고 태권도부 감독.

4. 평가

김동완은 이 영화를 위해 아이돌임에도 삭발을 하고 부상을 입었음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열심히 영화를 찍었지만 안타깝게도 깔끔하게 망했다. 아주 시원하고 맛깔스럽게 개봉 1주일 만에 간판을 내려지는 굴욕을 당하며 출연진들에게 그야말로 악몽을 선사해 준, 김동완이나 현빈에게나 꽤나 아픈 추억이자 흑역사. 그래도 김동완은 그 해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흥행을 제치고 보면 그럭저럭 볼 만한 평작으로, 몇몇 장면을 빼면 태권도 기술들이 훌륭히 재연되어 태권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고증이 훌륭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재평가를 받아 어느 정도 체면치레는 했으며, 세븐틴보다는 명작이라는 평.

5. 여담

  • 이런 부류의 학원 스포츠물 클리셰는 다 들어 있다. 여주인공은 교장 딸이자 운동부 매니저로 남주와 맺어지며, 스포츠 머리의 불량아지만 근성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독특하고 개성적인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부원들, 죽일 듯 서로를 싫어하지만 한 번씩 치고받으면서 친해지는 주인공들, 항상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고 검은색 의상을 주로 입고 나오는 최종보스 학교, 합숙 훈련 때 바닷가 모래사장을 달리는 것까지 다 들어가 있다. 으랏차차 스모부와 내용이 비슷해서 표절 시비도 일었지만 어차피 클리셰가 거기서 거기인지라 소리소문 없이 논란이 잦아들었다.

[1] 영화 촬영지인 부산을 홍보하기 위한 장치. 당시 광안대교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았으며, 2010년 중반 이후에 1006번 1011번이 좌석버스 형태로 다니기 시작했다. [2] 이 작품에서 소심한 찐따로 나온 전재형은 이후 싸움의 기술에서 살벌한 양아치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