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9:30:42

독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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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도3. 구조4. 수요5. 기타6. 유사 개념7. 관련 문서

1. 개요

독서대()는 독서를 할 때 을 올려놓고 볼 목적으로 만든 일종의 거치대를 말한다.

2. 용도

책은 서점에서 잠깐 훑어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랫동안 읽게 되는데, 이 때의 불편함을 덜기 위한 물건이다.

책을 오랫동안 들고 보면 팔이 아프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책을 책상에 펼쳐 놓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고개를 숙이게 된다. 자연히 몸도 전체적으로 수그러지게 되어 이러한 자세로 독서를 오래 하다 보면 굉장히 피곤하다. 그렇다고 책을 기울여서 보면 목은 아프지 않지만 책의 뒤쪽 아랫부분이 찌그러질 수도 있고,안정적이지 않다.그리고 새 책은 종이의 탄성으로 인해 저절로 덮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책을 펼쳐놓고 무언가를 베껴야 할 상황이라면 심히 불편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만든 도구이다

3. 구조

책의 아랫부분을 받치는 짧은 판(이 부분의 길이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거치할 수 있는 책의 두께가 결정된다)과 여기에 연결된 책장잡이(책장이 넘어가지 않도록 누르는 스프링), 책이 기대어지는 긴 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과 판 사이는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어 평소에는 접어서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 (대형 모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뒷면을 보면 판을 세우는 지지대(접을 수 있다)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책의 눕는 각도를 조절한다.

지지대를 홈에 끼우거나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원하는 각도에 고정할 수 있다. 책갈피역할을 하는 물체가 달려있기도 하다. 주로 나무로 만들며, 플라스틱 재질의 독서대도 있다.

책을 고정하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고무가 달려있는게 보통이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이나 싸구려는 책에 흔적이 남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철사 와이어로 된 옷걸이로 만들 수 있다. #

4. 수요

독서대의 주된 수요자는 학생이나 그중에서도 1천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을 오랫동안 집중하여 보고 있어야 하는 고시 및 전문자격증, 공무원 수험생들로서 일반적으로는 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가능하고 학교 캐비넷에 넣고 다닐 수 있는 1단 독서대를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법고시나 행시같이 보아야 할 책이 많은 경우는 거대한 2단 내지 3단 독서대를 쓰는 경우도 상당하다.

두꺼운 책, 낡은 츄리닝, 백팩 등과 함께 고시생을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5. 기타

작고 가벼우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2만원 이하) 그 효용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학교 도서관에서 도난, 분실이 자주 일어나는 물건이기도 하다.

책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A4 크기의 책 및 문제집을 여유있게 펼 수 없다. 이 좌표 평면에서 책 두 권이 x축(가로), y축(세로)을 차지하기 때문인데, 독서대를 사용하면 책을 세워서 볼 수 있다. 책을 세운다는 건 z축(높이)을 이용함으로써 x, y축의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독서대를 사용하는 건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이를테면 영어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문제집을 책상에 펴서 놓고 독서대에 종이 사전을 세워서 볼 수 있다. 이어 깜지 등의 이유로 무언가를 베껴 쓰는 사람도 원본을 독서대에 놓고, 빈 종이를 책상에 놓아 정보를 편히 옮겨 적을 수 있다.

더블데스크처럼 책상과 독서대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물건도 있다.

6. 유사 개념

보면대(악보대)는 독서대에 기둥을 달아놓은 물건으로 생각할 수 있다.

책을 받치는 용도이긴 하지만 책받침과는 전혀 별개의 물건. 사실 그쪽은 '공책 받침'이고 책을 받치는 물건은 이 물건이 더 잘 맞는다.

독서대에 냉각기를 달아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에 쓰게 만든 것이 노트북 쿨러이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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