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무라 마리아.에도로폴리스의 쇼군인 도쿠가와 이엣이엣의 딸로 토끼형 애니멀로이드다. 애초에 이름 자체가 토끼(ウサギ - 우사기)에서 따온 것이니...
참고로 아버지인 도쿠가와 쇼군은 팬더인데 어째서 딸인 우사코는 토끼인가 하여 의문점이 많았으나, 중반에 등장한 어머니 우사노츠보네가 토끼형 애니멀로이드여서 딸인 우사코도 토끼형이 된 것이 밝혀졌다.
본편에선 보통 우사 공주(ウサ姫)로 통칭된다.
2. 작중 행적
성 안을 좀처럼 나갈 일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온실 속의 화초스러운 성격이 되어,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철없는 탓에 이래저래 주변인들이 고생한다.[1] 거기에 상당히 제멋대로에 고집센 성격이 더해져 자칫하면 폭군으로 자랄 가능성도 보인다. 작중 행적만 보면 이미 훌륭한 폭군이지만..."유배보내거라!(島流しにせーい! 시마나가시니세이!)"라는 말버릇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기분이 상하면 아무에게나 이 말을 한다.[2] 이 버릇은 상대를 가리지 않아서, 냥키 일행뿐만 아니라 49화에서 자기 아버지인 도쿠가와 이엣이엣도 유배를 보낸 적이 있다. 원인은 바로 피자를 주문했는데 그걸 이엣이엣이 멋대로 개조하느라 피자가 개판이 나버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버님은 섬보다는 산을 좋아하여 산으로 유배보낼 걸 그랬나?" 라고 하는 걸 봐서는 나름 아버지를 생각하긴 하는 모양.
심지어 나레이터도 한번은 우사 공주에 의해 유배당한 적이 있다.[4] 나중에는 나무바닥 같은 무생물에게도 유배보내라는 말을 던진다.
참고로 그 유배지는 의외로 호화 리조트 아일랜드인데 이는 많고 많은 유배당한 사람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리조트를 건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배당한 사람들은 자유를 한껏 만끽하면서 우사 공주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버튼을 누르면 "유배보내거라!"의 음성이 나오는 우사 공주의 동상을 세웠다. 결국 여기에는 사람이 꽉 차서 이후로는 다른 섬에 유배를 보낸다.
중반에 카라마루에게 한눈에 반해서 틈만 나면 쫓아다니며 강제로 결혼하려 한 적도 있고 이외에도 끊임없이 카라마루를 향한 사랑을 내비치고 있다. 물론 카라마루는 공주를 무서워해 항상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극후반에 카라마루의 소꿉친구인 오카라라는 여성형 까마귀 애니멀로이드의 등장으로 사랑을 이루기 힘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게임판에서도 스토리상으로 등장한다. 시작화면의 패스워드 입력란에서도 볼 수 있는데, 패스워드를 잘못 입력하면 플레이어를 유배보내버린다.새초미와 느낌이 강하다. 오키 오카유는 당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잡지에 우사 공주 부활이란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