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23 16:36:10

도어스토퍼


파일:도어 스토퍼.jpg

1. 개요2. 종류

1. 개요

door stopper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것을 막거나, 너무 세게 닫아 문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착하는 장치.

문이 닫히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 말 발굽 모양의 도어스토퍼가 제일 흔히 사용된다. [1] 심한 충격을 가하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도어스토퍼가 없을 때는 닫히는 것을 막기 위해 의자, 돌 등의 단단하고 무거운 물체를 대신 괴어서 개폐를 차단한다. 다만 문의 중량과 가해지는 힘[2]에 따라 쉽게 망가지고, 고정이 되어있지 않아 밀려버리면 사고가 날 수 있다.

보통 현관이나 철문일 경우 도어 클로저가 달려있기에 문이 자동으로 닫히게 된다. 이때 짐을 옮기거나 사람이 사이에 있는 경우 사람이나 짐을 문의 중량으로 눌러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며, 짐을 옮기는 등의 경우 미리 스토퍼를 내려서 문을 고정하고 옮긴다. 자전거 오토바이의 사이드 브레이크와 역할이 동일하며, 사용법 역시 동일하다.

반대로 문이 세게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의미의 스토퍼는 고무 촉이 달린 기둥을 문 모서리에 설치하는 것이 흔하게 사용된다. 문의 경도가 걱정스러운 유리문의 경우 거의 필수적으로 설치되고, 가정에서도 방문이 벽과 맞닿으며 소음이 쾅쾅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나무문의 특성 상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문에 변형이 오기 쉽다는 단점이 있으며,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고무촉이 상할 경우 이를 교체해줘야 한다.

2. 종류

종류는 상기했다시피 열린 문이 닫히지 않게 고정하기 위한 용도의 물건이 주를 이루지만, 정반대로 문이 과도하게 열려 벽에 흠집이 나거나 문짝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스토퍼도 존재한다. 따라서 스토퍼를 설치하고자 한다면 어떤 용도로 스토퍼를 설치하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개 도어 클로저가 달려있어서 문이 저절로 닫히게 설계되어 있는 곳에는 열린 문이 닫히지 않게끔 고정하는 스토퍼를 사용하고, 경첩 외에 아무 장치도 달려있지 않은 문(방문 등)에는 문이 과도하게 열리지 않게 하기 위해 스토퍼를 사용한다. 혹은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혼합할 수 있는 자석 스토퍼 등 아이디어성 상품도 있다.
  • 말발굽 스토퍼: 대문, 현관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 모양의 스토퍼이다. 경첩에서 먼 쪽의 문 하단에 설치하며, 나사로 스토퍼를 문에 고정하거나, 철문의 경우 강력 자석으로 문에 붙여 스토퍼를 고정시킨다. 이 상태에서 문 고정이 필요한 상황에 한 발로 스토퍼를 내리면 손쉽게 스토퍼를 고정시킬 수 있다. 바닥과 닿는 면에는 고무를 사용해 문이 쉽게 닫히지 않게끔 한다.
    다만 용무가 끝나고 스토퍼를 다시 올릴 때의 불편함 때문에 여러 종류의 스토퍼가 출시되곤 한다. 한 발로 스토퍼를 내리기는 쉬워도 다시 올리기는 까다로운 편이어서 이를 개선한 아이템들이다. 고무가 달린 기둥 부분을 Γ모양으로 한 번 꺾어 한 발로도 쉽게 올릴 수 있게 만든 것도 있고, 스프링을 이용하여 발로 버튼을 누르면 스토퍼가 알아서 툭 올라가게끔 만든 물건도 있다. 스프링이 달려서 발로 밟으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제품이 편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스프링이 망가지니 오히려 저렴하고 단순한 모양이 오래가는 부분은 있다.
  • 보호용 스토퍼: 문이 과도하게 열렸을 때 문 손잡이가 벽에 박혀 벽에 상처가 나거나 큰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스토퍼이다. 문과 벽 사이의 간격에 말랑말랑한 고무 촉을 가진 기둥을 설치해 사용한다. 오래 사용할 경우 문 윗부분이 휘어져 변형이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설치가 쉬우므로 가정이나 회사 등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벽에 세게 부딪쳤을 때 충격으로 부서지거나 깨지기 쉬운 유리문에는 거의 반필수적으로 설치되는 존재.
    여담으로 위 사항을 개선해서 벽에 부딪치기 쉬운 문손잡이에만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의 보호대를 설치하게끔 출시한 물건도 있는데, 스토퍼보다는 '도어 가드' 혹은 '손잡이 가드' 등의 이름으로 부른다.
  • 자석 스토퍼: 모양은 상기한 보호용 스토퍼와 비슷하나, 맨 끝 촉 부분에 강한 자석을 설치하고, 그 촉이 맞닿는 부분에도 자석을 설치해 문이 쉽게 고정될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 벽쪽에 설치하는 자석판에는 스프링을 내장해 강한 충격에도 효과적으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놓는 경우가 많다. 촉이 닿는 지점을 정확히 찾아 반대쪽에도 자석 스프링을 설치해야 해서 설치난이도는 좀 있는 편이나, 문을 고정하는 역할도 할 수 있고 벽이나 문손잡이를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다만 클로저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자석의 자력이 약해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문이 닫힐 수 있으므로, 클로저가 없거나 클로저를 사용할 수 없는 방문, 나무문 등에 박아 사용하는 편이다.

[1] 그 모양을 따라 말발굽이라고도 불린다. 말굽이라는 이름으로도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2]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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